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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폐 이형성증에 대한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 (Current Use of Dexamethasone Rescue Therapy for Bronchopulmonary Dysplasia)

  • 정의석;안요한;이주영;김윤주;손세형;손진아;이은희;최은진;김은선;이현주;이진아;최창원;김이경;김한석;김병일;최중환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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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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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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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고식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기관지폐 이형성증에 대한 치료로서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의 사용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4년 3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및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기관지폐 이형성증으로 치료를 받은 251례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산모와 신생아들의 인구학적, 임상적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의 반응성에 따라 반응군 및 비반응군간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에 따른 합병증을 조사하였다. 결 과: 93례(37.1%)가 중증도의 기관지폐 이형성증으로 분류되었으며, 모든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는 중증도의 기관지폐 이형성증을 가진 사례에서 시행되었다. 덱사메타손은 고식적인 치료가 실패하여 기관 발관이 불가능한 호흡 곤란을 가진 24례(9.6%)에서 투여되었다. 투여된 사례 중 14례(58.3%)에서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냈다. 비반응군은 보다 많은 산소 공급을 요구하였으며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반응군은 입원 기간의 단축과 사망률의 감소 소견을 보였다. 고용량의 덱사메타손을 투여하는 것이 저용량에 비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기계 환기에서 이탈을 유도한다는 근거는 도출되지 않았다. 패혈증은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 이후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결 론: 중증의 기관지폐 이형성증에서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하기 전에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 효과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폐동맥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는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덱사메타손 구제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식과 호산구성 기관지염에서 CD4, CD8 림프구 침윤 (Submucosal CD4+ and CD8+T Lymphocyte Infiltrations in Asthma and Eosinophilic Bronchitis)

  • 이상엽;이승룡;김제형;신철;심재정;강경호;유세화;인광호;이지혜;정운용;김한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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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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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9-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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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천식과 호산구성 기관지염은 기도의 호산구성 염증 질환이다. 그러나, 호산구성 기관지염은 천식과 달리 기도의 가역적인 폐쇄와 기도 과민반응이 관찰되지 않는다. 천식은 호산구와 CD4 립프구의 침윤이 특징인데, 최근 천식과 호산구성 기관지염에서 호산구와 림프구 침윤의 정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천식과 호산구성 기관지염에서 CD4, CD8 림프구 침윤의 정도를 비교하여 두 질환의 명인기전의 차이점을 밝히고자 한다. 방 법 : 천식환자 17명과 호산구성 기관지염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기관지 내시경하 점막 조직 생검을 시행하고, 기관지 조직에서 CD4, CD8 림프구에 대한 면역 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여,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CD4 림프구의 중위값($cells/mm^2$)은 호산구성 기관지염군에서는 58.6(34.6~92.5), 천식군에서는 50.0(19.9~87.3)이었다. 두 군에서 CD4림프구의 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341). CD8 림프구의 중위값($cells/mm^2$)은 호산구성 기관지염군에서는 46.7(30.0~98.9), 천식군에서는 11.8(5.1~38.5)이었다. CD8 림프구의 수는 두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P=0.003). 결 론 : 호산구성 기관지염에서 CD8 림프구의 침윤이 현저하며, CD8 림프구가 호산구성 기관지염의 병인기전과 천식과 다른 임상적 특징을 나타내는데 관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패혈증환자에서 혈청 TNF-$\alpha$ 및 IL-1$\beta$ (Clinical Implication of Serum TNF-$\alpha$ and IL-1$\beta$ Measurement in Patients with Sepsis)

  • 김재열;;이춘택;김영환;한성구;민경업;김유경;심영수;유철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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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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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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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패혈증에서는 지속적인 내독소 자극에 의해 염증 반응이 계속 유발될 수 있으나, 염증반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말초혈액 단핵구는 반응도를 스스로 낮춤으로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을 내독소 내성(endotoxin tolerance)라고 한다. 내독소 내성은 과다한 염증반응에 대한 자체의 방어작용으로 이해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액에서 감염균이 증명된 패혈증 환자를 대상에서 추출한 말초 혈액 단핵구에서 내독소 내성의 현상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방법 :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ociety의 Critical Care Medicine Consensus Conference에서 정한 sepsis의 기준을 만족하고, 감염균이 확인된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질환의 중증도는 APACHE II score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대상환자의 혈청에서 TNT-$\alpha$와 IL-1$\beta$의 농도를 측정한 뒤, 말초혈액 단핵구를 추출, 배양하여, 내독소(100 ng/ml)로 자극하였다. 내독소 자극 후 24시간 뒤에 배양 상층액에서 ELISA 방법으로 TNT-$\alpha$와 IL-1$\beta$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대상 환자는 총 14명(남자 : 8 명, 여자 6명)으로 APACHE II score는 12.2$\pm$5.7 이었다. 감염의 원발 부위는 뇨관감염, 폐렴, 아급성심내막염, 도관감염, 급성담관염 등이었다. 감염 원인균은 그람음성 간균 10례, 그람 양성균 6례였고, 이 중에는 복합감염이 2례가 있었다. 환자군의 혈청 TNF-$\alpha$는 4명에서 측정이 기능했고 평균치는 29.7$\pm$527.7 pg/ml 이었다. IL-1$\beta$는 1명에서 측정가능했고 측정치는 16.1 pg/ml 이었다. 내독소 자극 후 말초혈액 단핵구 배양 상층액의 TNF-$\alpha$농도는 패혈증 환자는 2,703$\pm$2,066 pg/ml, 대조군은 2,101$\pm$1914 pg/ml 이었고, IL-1$\beta$ 농도는 환자군은 884$\pm$1,050 pg/ml, 대조군은 575$\pm$558 pg/ml으로 두 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예상과는 달리 패혈증 환자의 말초혈액 단핵구에서 내독소내성을 관찰할 수 없었다. 향후 보다 중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조기에 혈액을 채취하며, 말초혈액 상층액에 혈청을 추가하는 등의 보완을 통하여 재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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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천식 환자의 증상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지표들간의 연관성 (Relation Among Parameters Determining the Severity of Bronchial Asthma)

  • 이숙영;김승준;김석찬;권순석;김영균;김관형;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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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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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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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기관지천식의 치료는 증상(천식 증세의 빈도, 야간천식 증상의 빈도), $FEV_1$ %. PEFR%의 일중변동률을 기준으로 중증도를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중증도를 결정하는 지표들 간에 단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단계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지표들이 얼마나 일치하는 지 분석하고, 차이가 있는 경우 이에 관여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NIH 의 기관지천식 지침서를 기준으로 환자의 주관적인 증세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와 폐기능($FEV_1$ %) 검사에 의한 중증도가 얼마나 일치하는 지, 또 PEFR %와 $FEV_1$ %에 의한 중증도가 얼마나 일치하는 지 알아보고, 각 지표들간에 단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에 이에 환자의 연령, 기관지천식의 이환기간, $PC_{20}$, $FEV_1$ % 등의 요인이 관여하는 지 분석하였다. 결과 :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와 PEFR%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23.4%이었고, 이중 $FEV_1$ %에 의한 기준으로는 경증군이면서 PEFR%에 의한 중증도에서 중등도군으로 분류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환자군은 그 반대인 환자, 즉 PEFR%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보다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심한 환자에 비해 환자의 연령이 많았고, 이환기간은 짧았다. 또 $FEV_1$ %와 증상에 의한 중증도가 다른 경우가 42.9% 이었으며, 이 중 63.0%가 증상에 의한 중증도가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에 비해 심하게 분류되었다. 폐기능을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증상에 의한 중증도보다 심한 환자군은 기도과민반응 정도가 심하였으며 기도폐쇄 정도도 심한 경향을 보였다. 결론 : 기관지천식 환자의 중증도를 결정할 때에는 어느 한 지표에 의존하지 말고 연령, 이환기간, 기도과민반응 정도, 기도폐쇄정도 등의 요인을 고려해서 여러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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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장애 아형간에 Isoproterenol 자극후 임파구 Cyclic AMP Levels의 차이 (Difference in Isoproterenol-Stimulated Cyclic AMP Levels of Lymphocytes between the Subgroups of Depressive Disorders)

  • 박원명;전양환;김광수;성양숙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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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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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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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기분부전장애 환자에서 정상대조군과 비교하여 임파구에 isoproterenol 자극 후 cyclic AMP 생성반응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 두 질환군에서 net cyclic AMP levels와 우울정도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고자 주요 우울장애군 8명, 기분부전장애군 9명, 정상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Cyclic AMP 농도는 방사면역 측정법 (radioimmunoassay)으로 측정하였다. 결과를 요약하연 다음과 같다. 1) HDRS 정수상 주요 우울장애군이 기분부전장애군보다 유의하게 우울정도가 높았다. 2) Isoproterenol 자극전 basal cyclic AMP levels는 정상대조군, 주요 우울장애군, 기분부전장애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3) Isoproterenol $10^{-5}mol/L$ 자극후 net cyclic AMP levels는 정상대조군 주요 우울장애군, 기분부전장애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주요 우울장애군에서 isoproterenol $10^{-5}mol/L$ 자극후 net cyclic AMP levels와 HDRS 점수간에 유의한 역상관관계를 보였으나, 기분부전장애군에서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저자들은 기분부전장애가 임상적으로는 주요 우울장애의 우울정도가 경미한 한 형태로 보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이들 두 질환이 다른 질환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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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과 도파민 D2, D3 및 D4 수용체 유전자 다형성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herapeutic Response to Antipsychotic Drugs and the Dopamine D2, D3, and D4 Receptor Gene Polymorphisms in Korean Schizophrenic Patients)

  • 김희철;정성원;김대광;정철호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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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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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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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을 예측해 줄 수 있는 유전자 지표를 찾기 위한 최근의 많은 약물유전학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를 보고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과 도파민 D2, D3 및 D4 수용체 유전자 다형성과 관련성을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은 18~60세에 해당되면서 정신분열병의 DSM-IV 진단기준을 만족하고 본 연구에 대해 서면 동의한 국립부곡병원의 입원 환자 200명이었다. 연구는 대상자들의 입원 당시 병록지를 검토하여 후향적으로 이루어졌다. 대상자들은 퇴원할 당시를 기준으로 약물치료 반응 정도에 따라'반응군'과'비반응군'으로 구분되었으며 양군 사이의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 다형성 차이를 비교하였다. 대상자 200명 중에서 188명(94%)이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을 사용하였고 반응군은 141명(70.5%)이었다. 도파민 D2 수용체 유전자 Ser311Cys 다형성, 도파민 D3 수용체 유전자 Ser9Gly 다형성, 도파민 D4 수용체 유전자 exon III의 48개 염기반복 다형성에서 반응군과 비반응군 사이의 대립유전자 및 유전자형 빈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항정신병 약물의 치료 반응과 도파민 D2 수용체 유전자 Ser311Cys 다형성, 도파민 D3 수용체 유전자 Ser9Gly 다형성, 그리고 도파민 D4 수용체 유전자 exon III의 48개 염기반복 다형 성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향후에는 단일의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전향적인 방법의 통제된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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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사회적 의사소통 설문지 타당화 연구 (A Validation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Social Communication Questionnaire)

  • 김주현;선우현정;박수빈;노동현;정연경;조인희;조수철;김붕년;신민섭;김재원;박태원;손정우;정운선;유희정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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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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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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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Objectives :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Social Communication Questionnaire (K-SCQ) and to determine cut-off scores for diagnosis of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Methods : A total of 166 subjects with ASD and their 186 unaffected siblings were recruited through child psychiatry clinics of university hospitals. Board certified child psychiatrists screened all probands suspected to have ASD based on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 To confirm the diagnoses, the Korean versions of the Autism Diagnostic Observation Schedule and the Autism Diagnostic Interview-Revised (K-ADI-R) were administered to all the subjects. All parents completed the K-SCQ and Social Responsiveness Scale (SRS). The non-ASD siblings were evaluated with the same instruments as the probands with ASD. We performed a factor analysis to examine the structure of K-SCQ. For testing the validity of K-SCQ, we compared the difference in Lifetime and Current scores of probands with ASD and their non-ASD siblings using t-test and analysis of covariance. Correlations between the K-SCQ and other measurements of ASD symptomatology, including K-ADI-R totals and domain scores and SRS, were examined. Receiver operation characteristic curve analysis was performed to extract cutoff scores discriminating affection status. Results : Four factors were extracted through factor analysis of K-SCQ ; 1) social relation and play, 2) stereotyped behavior, 3) social behavior, and 4) abnormal language. Cronbach's internal consistency was .95 in K-SCQ Lifetime, and .93 in K-SCQ Curren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tal score of K-SCQ, both in Lifetime and Current between the ASD group and non-ASD siblings group (p<.05). K-SCQ score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K-ADI-R subdomain scores and SRS total scores (p<.05). The best-estimate cut-off scores of K-SCQ for diagnosis of ASD were 12 for 48 months and over, and 10 for below 47 months. Conclusion :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K-SCQ i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for screening autistic symptoms in the Korean population. Lower cut-off scores than the original English version might be considered when using it as a screening instrument of ASD.

한국 노동력의 질적향상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 (The Change in Quality of the Labor Force and Its Effect on the Economic Growth of Korea)

  • Song, Wi-sup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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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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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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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8
  • 미국사회에서 노인의 거주지 적응양식은 인종간에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소수인종노인은 백인 노인에 비하여 자녀와 함께 사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대하여 문화적 입장에서는 소수인종은 백인에 비하여 가족부양규범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 경제적 입장에서는 소수인종은 그들의 생애를 지배하는 빈곤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통하여 가계비용을 줄이기 위하여 확대가족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노인이 질병과 빈곤에 적응하는 방식에 있어 인종간 차이를 검토함으로써 기존의 경제학적 논의와 문화적 논의의 적합성을 검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노인의 거주지 적응에 대한 문화적 영향과 관련하여 두가지 가설을 검정하고 있다. 첫째, 소수인종 노인은 백인노인에 비하여 빈곤과 질병상황에서 가족으로부터 더 오랜기간 보호를 받는지를 검토한다. 둘째, 소수인종 노인은 백인노인에 비하여 건강이 악화될 때 더욱 신속하게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검토한다. 분석을 위해서 1984년에서 1990년기간 동안 실시된 "고령화에 대한 종단적 조사(Longitudinal Survey on Aging)"를 이용하여 마르코비안 다중생명표 모형과 사건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수인종 노인은 가족부양규범의 문화적 이점을 그다지 크게 다지고 있지 않다. 인종간 사망력과 시설입소의 차이를 통제할 때, 소수인종 노인은 백인노인에 비하여 보다 흔하게 자녀동거에서 단독거주형태로 혹은 그 반대방향으로 거주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백인 노인은 소수인종에 비하여 질병상태와 관련하여 자녀와 동거하는 경향이 더 강하다. 사망력과 시설입소의 인종간 차이를 통제할 때 소수인종노인이 백인노인보다 쉽게 자녀동거에서 단독거주로 이행하는데 이는 소수인종에서 가족부양체계가 불안정함을 의미한다. 또한 빈곤시에 소수인종 노인은 백인노인에 비하여 쉽게 자녀와 떨어져 살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소수인종 노인에 대한 가족의 지원은 그 가족의 경제적 제약속에서 매우 안정적이지 못함을 시사한다. 못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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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비선택적 공거와 주디스 버틀러의 프레카리티 정치학: 몸의 정치학과 윤리적 의무 (Unchosen Cohabitation of Hannah Arendt and Precarity Politics of Judith Butler: Based on Body Politic and Ethical Obligation)

  • 조현준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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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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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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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미국의 젠더 이론가이자 퀴어 학자로 알려진 주디스 버틀러의 후기의 정치윤리 사상, 그중에서도 '프레카리티' 정치윤리 사상을 한나 아렌트의 '비선택적 공거'와 연결해서 최신저서 "집회의 수행성 이론 소고"(2015)를 중심으로 고찰하려 한다. 점점 제한된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에 놓이게 되는 지구상 모든 인구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려는 버틀러의 프레카리티 정치 사상은 레비나스의 타자 윤리학과 아렌트의 정치철학의 영향을 받아 윤리와 정치를 결합하고자 한다. 우선 인간은 인간의 조건인 이 지구상에서 자신이 누구와 살지를 결정할 수 없다. 이런 '비선택적 공거'는 한나 아렌트가 "인간의 조건"에서 주장하는 '행위'의 근본적 조건인 '다원성'과 관련된다. 인간의 모든 측면이 정치에 어느 정도 관련되지만 다원성은 특히 정치적 삶의 필요조건일 뿐 아니라 가능조건이라는 면에서 절대 조건이다. 두 번째로 버틀러에게 유대적 선민사상을 부정하는 비선택적 공거는 내가 모르는 다른 여러 타인들과 함께 사는 삶의 가능성, 모두가 근본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상호의존속에 살아가는 보편적 프레카리티의 정치로 연결될 수 있다. 다원적 인간이 지구상에 공존한다는 사실은 인간의 몸이 가지는 근본적 취약성과 상호 의존성에 근간한 '몸의 정치학'을 가능케한다. 불안정성과 구분되는 '프레카리티'는 지구상에 디아스포라처럼 확산되는 다양한 인간의 불확실한 삶에서 평등과 자유를 확장할 수 있기에 윤리적이다. 프레카리티에 입각한 윤리적 의무 개념은 버틀러가 "불확실한 삶" 이후 "갈림길"뿐 아니라 "전쟁의 틀"에서도 강조한 개념이다. 누구든 사회세계의 프레카리티를 피할 수 없으며 그럼 점에서 프레카리티의 보편적 차원이 우리 모두의 비토대적 연결점이 된다. 버틀러가 주장하는 상호의존성은 평등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상호의존성을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형식의 투쟁이며, 평등을 향한 윤리적 요구는 근거리와 원거리의 가역성에 달려있다. 다시 말해 상호의존성이 비선택적 공거의 특징이라면 원근의 가역성은 프레카리티 시대의 윤리적 의무다. 윤리적 요구는 비선택적 공거, 비의도적 근접성이라는 조건 때문에 모르는 사람의 삶도 존중해야하고, 이런 의무는 정치적 삶의 사회적 조건속에 있으며, 이는 아렌트의 평등 및 레비나스의 노출과 맞닿는다. '비선택적 공거'와 '비의도적 근접성'에 입각한 버틀러의 프레카리티 정치는 정치와 윤리의 접합이자 보편 주체의 비토대적 연결점이다.

닭 오브알부민 프로모터의 길이에 따른 유전자 발현 활성 및 에스트로겐 반응성 분석 (Analysis of Transcriptional Activity and Estrogen Responsiveness of Regulatory Elements in Chicken Ovalbumin Promoter)

  • 양현;김경운;김점순;우제석;이휘철;최훈성;정선근;수레쉬 쿠마르;이해선;오건봉;변승준
    • 한국가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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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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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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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오브알부민 프로모터의 최적 크기를 결정하기 위해 수행하였고, 이를 위해 2.8, 5.5, 그리고 Mut-4.4 kb의 오브알부민 프로모터를 리포터 벡터에 클로닝하여 다양한 세포들에서 프로모터의 활성을 검증하였다. Mut-4.4kb-pOV는 2.8와 5.5kb-pOV에 비해 HeLa, MES-SA, 그리고 LMH/2A에서 높은 수준의 프로모터 활성을 유도하였으나, cEF 세포에서는 낮은 활성을 보였다. 한편, Mut-4.4kb-pOV/pGL4.11 벡터가 도입된 HeLa, MES-SA, LMH/2A, 그리고 cEF 세포에서 에스트로겐 처리에 의한 반응성을 검증한 결과, cEF 세포를 제외한 나머지 세포들은 에스트로겐을 처리했을 때 리포터 유전자의 발현량이 증가하였다. 또한 LMH/2A 세포에 500 nM 에스트로겐 처리 결과, Mut-4.4kb-pOV는 에스트로겐 처리 후에도 2.8와 5.5kb-pOV에 비해 높은 수준의 프로모터 활성을 유도하였다. 더불어 ERE 영역이 없는 2.8kb-pOV는 LMH/2A 세포에서 500 nM 에스트로겐 처리 후 프로모터의 활성에 효과가 없었으나, ERE 영역을 포함하는 5.5 그리고 Mut-4.4kb-pOV는 에스트로겐 처리에 의해 프로모터의 활성이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Mut-4.4kb-pOV가 형질전환 암탉을 생산하기 위한 재조합바이러스 벡터의 프로모터 영역으로 2.8와 5.5kb-pOV에 비해 보다 효율적인 크기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