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refu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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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지각한 가정의 심리적 특성과 유아의 자아 탄력성 간의 관계: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North Korean Refugee Mothers' Perceived Hom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Ego-resilience of Young Children : The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 조혜영;노현주
    • 한국보육지원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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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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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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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지각한 가정의 심리적 특성과 유아의 자아 탄력성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지각한 가정의 심리적 특성이 유아의 자아 탄력성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만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북한이탈주민 어머니 96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심리적 특성의 가족건강성, 가족환경, 가족기능과 사회적 지지, 자아 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한 후, Pearson의 상관관계와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영향력과 조절효과의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 어머니가 지각한 가정의 심리적 특성 및 사회적 지지는 유아의 자아 탄력성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북한이탈주민 유아의 자아 탄력성에 미치는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73.4%의 설명력을 가지며,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재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지원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사회적 지원을 제공해 주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에의 영향요인 (The Factor Influencing to the Effectiveness of Prevention Policies of the Criminal Victimization of North Korean Defectors)

  • 임창호;김윤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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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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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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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범죄피해 실태를 분석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제도 및 보호제도들 중에서 어떤 제도가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 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 연구의 조사대상자는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의 신변보호 경찰관 107명이며, 독립변수는 (1) 하나원 사회적응교육, (2) 보호담당관제도, (3) 법률적 지원제도, (4) 민간 참여제도, (5) 가정생활 안정지원, (6) 지역사회 참여활동이고, 종속변수는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이다. 다중회귀분석의 결과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보호담당관제도와 민간 참여제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 범죄피해 예방정책의 효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북한이탈주민의 범죄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주지 편입 후에 받게 되는 3가지 종류의 보호담당관제도가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만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보호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사회적응교육 과정에서 법률교육 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인하여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북한이탈주민들이 각종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가정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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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ar Building for Urban Disaster Housing: Case Study of Urban Post-Disaster Housing Prototype in New York

  • Ford, George;Ahn, Yong Han;Choi, Don Mook
    • 한국화재소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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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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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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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주택 및 사회기반구조를 파괴하고 심각한 재정손실을 야기하는 재해들은 인류의 삶속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몇몇 자연 재해들은 주택의 손상으로 인해 많은 이주민들을 만들거나 인류의 생명을 빼앗아가기도 하였다. 정부가 재해이후 주택관련 문제들에 대해 대처하고 파괴 또는 손실된 주택의 완전한 재건 전까지 지낼 임시 주택을 이주민에게 제공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재해의 결과로 주택을 잃을 거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임시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는 재해후 임시주택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 기존의 정부는 자연재해 임시주택 제공은 단층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를 이용한 주택으로 한정되었다. 하지만 뉴욕과 서울의 도심지에서 인구밀도가 높고 토지가 부족하여 이런 방법들을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이주민에게 빠른 설치뿐 아니라 쾌적한 생활공간과 환경,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주택을 제공할 수 있는 재해 후 도시주택모형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뉴욕에서 재해후도시주택모형'이라는 프로젝트의 사례 연구가 설계전문가, 공학자, 계약자, 뉴욕위기관리사무소, 미국공병, 그리고 임시주택 거주자들과 심층 면담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지역사회에서 이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지키고 이웃과 살아갈 수 있는 적절한 재해주택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사회적 최하층계급의 거주지분리와 공동체의식의 변화 : 대판부(大阪府) 팔미시(八尾市)의 동화지구를 사례로 (Segregation of the Lowest Social Class and Transformation of Communal Consciousness : As a Case Study of Douwa District in Yao City, Osaka)

  • 조현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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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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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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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오사카부 야오시를 대상으로 사회적 최하층계급의 거주지에서 나타나는 거주지분리현상을 살펴보았다. 근세이후 사회적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었던 신분계급인 부락민은 그들만의 분리된 거주지역을 형성하였고, 제도적으로 인정되었던 차별에 대하여 조직적으로 투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간의 공동제 의식이 강화되었다. 한편, 야오시에는 또 다른 피차별집단인 재일한국 조선인과 사회적 소수자인 베트남 난민 중국인이 증가하게 되었고, 부락민과 재일한국 조선인에 의하여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과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활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최근 제조업체의 제3세계로의 이전과 불황의 여파 등으로 인하여 동화지구를 존속하게 했던 영세공장들의 수가 줄어들고, 하나 둘 없어진 공장부지에 새로운 주택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다. 격리된 동화지구로서의 야오시의 특성은 약해지고 있지만 사회적 소수자끼리의 공동체의식에 기초한 투쟁과 지속적인 인권활동은 야오시의 행정방침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야오시의 경우,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공간상의 분리의 의미는 약화되고 있으나 지역민 간의 공동체의식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격리공간의 변형된 형태, 혹은 소멸화 단계에 있는 거주지 분리지역의 사회적 형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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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Influencing Posttraumatic Growth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 김윤아;김미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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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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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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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성장을 조사하여, 심리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향후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사업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B시와 G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145명으로 2016년 2월 1일~3월 10일까지 외상 후 성장, 사건 충격척도, 외상적 반추, 자아존중감, 적응유연성을 설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al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성장은 평균 29.64점이고, 여성인 경우, 종교가 있는 경우, 외상적 반추 및 적응유연성의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후 성장의 점수가 높았으며,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은 적응유연성, 긍정적 자존감, 의도적 반추로 설명력은 총 54.2%(F=29.36, p<.001)로 나타났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성장과 적응유연성 및 긍정적 자존감을 촉진하고, 외상적 반추를 활성화하는 중재가 체계적으로 제공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지명 속에 나타난 북한 개성시의 자연경관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Natural Landscape of Gaesung as Reflected in the Geographical Names)

  • 이영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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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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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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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고는 남북경제협력 사업인 개성공단 개발사업으로 남 북한 모두에게 장소의 의미가 커진 북한 개성시의 자연경관특성을 지명을 통해 살펴본 것이다. 본 연구는 북한의 문헌분석, 탈북자와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담, 그리고 두 차례의 개성 현지답사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명에 나타난 개성지역 산지의 특성은 산지의 구성비율이 높고 산의 형태가 둥근 모양과 삿갓 모양이 많으며,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 곳은 잦은 안개발생과 하천침식에 의한 돌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둘째, 지명에 나타난 개성의 하천은 모래의 양이 많고 유황이 불안정하며 일부 개풍군 및 판문군 일대의 하천은 조석의 영향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넷째, 지명에 투영된 동 식물은 그 서식환경이 개성지역의 자연환경과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넷째, 토양, 벼랑, 벌, 바위와 관련된 기타지명에서 토양 특히 붉은 토양과 관련된 지명은 개성의 북부 산지지역에 분포하고, 벼랑과 관련된 지명은 벼랑 발달의 원인이 되는 하천 연안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평야를 의미하는 벌 관련 지명은 사천강의 지류인 서암천 연안에 분포하고, 바위 관련 지명은 산과 하천 그리고 마을이 혼재되어 있는 곳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론적으로 북한개성지역은 남북경제협력 사업이자 평화구축 프로젝트인 개성공단 개발사업과 개성관광사업으로 남 북한 모두에게 지역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하지만 개성지역이 북한 땅이기 때문에 자료접근이 어렵고 기초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개성지명에 관한 본 연구는 지역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개성지역을 관리하고 운영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려된다.

장기인구성장과 노동력 수급 전망 (Impact of Population Growth on Labor Force and Employment in Korea; Transition and Prospect)

  • 박래영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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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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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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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Three stages of population growth during last forty years affected differently to the labor force and employment in Korea. The first impact of rapid population growth on the labor force occured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Sudden growth of population due to repartriation and refugees directly increased the labor force. Deteriorating labor market conditions were caused not only by the explosive labor supply but also by the shortage of employment opportunities due to a lack of productive facilities. This severe excess supply of labor continued until the early 196Os. Population growth in the second stage which caused by high fertility during the post Korean War baby boom period induced an eventual increase in the labor supply with time lag of more than fifteen years. Younger persons born during baby boom period were flooded the labor market. Fortunately, job opportunities were expanded more rapidly than the labor force supply because high rates of economic growth and speedy industrialization were continued until the later half of 1970s. Unemployment, therefore, decreased dramatically during this period. The effect of third stage which is characterized as mitigated population growth due to birth control has appeared in the labor market since late 1970s. The growth rate of labor force has been going down and the proportion of younger workers was also been decreasing. From the early 1980s, furthermore, partial disharmony between supply of and demand for the younger workers is closing up. Less educated younger workers who works at low wage are lacking while more educated youngers who want to work at high wage are being excess, because a lot of younger prefer higher education rather than productive job. It is expected that the structural inharmony will be diversified in the future in Korea. The labor force will be changed to middleaged, highly educated and womenized till year 2000, and, after then, to old-aged. On the demand side, industries and jobs will transferred to be labor-saving and soft. These structural changes of labor supply and demand will not matching in time. Aggregate supply of labor force will be steadily increasing more rapidly than aggregate demand for labor until year 2000, and this trend will continue to the first one or two decades of the 2lth century because the persons born dufing the baby boom pariod are being eligible couples in recent. Therefore, conclusion is that appropriate manpower development policy as well as sustained birth control policy is necessary for harmonizing the structural unbalance and the disequilibrium between aggregate labor supply and deman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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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선교로서의 북한선교에 관한 연구 (A Study on North Korean Missions as Christian Education)

  • 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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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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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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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러셀의 선교로서의 기독교교육론을 북한선교에 적용시켜, 향후 북한선교의 새로운 방향설정에 이정표 제시를 주목표로 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러셀은 기독교교육을 선교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최초의 기독교교육학자이다. 그녀에 의하면, 기독교교육은 교회를 유지하고 새신자를 양육하여 성장시키기 위한 단순한 교회의 도구가 아니라, 보다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속한 영역이다. 즉, 하나님과 이웃과의 화해를 통하여 참된 인간성을 회복시키시려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진 그리스도의 초청에 우리들이 참여하도록 제공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러셀의 기독교교육의 이해를 바탕으로, 서론과 제2장에서 현재까지의 북한선교사역의 상황과 분석, 북한이해를 위한 접근방법들과 기독교교육학 영역에서 선행된 북한선교와 통일관련 선행연구를 수행하였다. 제3장에서 러셀의 인간화선교교육 이론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았고, 제4장에서는 러셀이론의 북한선교 영역에의 적용을 시도하였다. 북한선교 영역에서 선교대상인 북한주민(탈북민을 포함하여)의 참된 인간성 회복의 의미와 구체적 사역은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인간화사역은 어떠해야 하는지, 북한주민에게 하나님과 또한 이웃들과 화해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은 어떠해야 하는지, 이러한 사역이 그리스도의 초청이라는 사실을 어떠한 방법으로 전달해야 하는지, 이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자들은 어떠한 준비가 필요로 한지, 나아가, 러셀의 인간화 선교교육으로서의 북한선교가 이전의 북한선교 방법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면에서 훨씬 효과적일 수 있는 지를 살펴본 후, 마지막 제5장에서 전체글을 마무리 하였다.

국가인프라 우선순위 분석을 통한 북한지역 공간정보구축 로드맵 연구 - 북한지역 접근가능을 전제로 - (A Study on a Roadmap for Establishing Spatial Information in the North Korean Region through Analysis of National Infrastructure Priorities - On the Premise that the North Korean Region is Accessible -)

  • 김창재;이병길;편무욱
    • 한국측량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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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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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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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북한지역 공간정보 관련 연구사례를 수집, 분석하여 공간정보 구축 우선순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지역 공간정보구축 단기 및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구축 우선순위와 관련된 연구자료를 분석하고, 국토인프라시설의 상호 관계에 따른 구축 우선순위를 도출하였다. 우선순위 도출을 위해 분석된 연구에 따르면, 북한지역의 비접근성이라는 특징에 의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및 자문의견을 취합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있음은 공통적으로 일치하였다. 공통적인 의견을 종합해보면, 비무장 및 접경지대, 주요도시, 특구·개발구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인프라시설 측면에서는 전력통신, 철도, 상하수도, 건축물, 도로, 댐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었다. 통일한반도의 국토인프라 구축 우선순위는 주요 도심과 항만, 공항 등 핵심 교통시설과 연계된 배후 도시 수준의 점 개발을 시작으로 교통망, 용수, 에너지 등의 노선 공간공유를 추진하는 선 개발, 그리고 도시 및 국가 단위의 면 개발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제시하였다.

다문화사회에서 종교의 교육적 수용 - 협력 종교 교육을 중심으로 - (The Educational Acceptance of Religion in Multicultural Society: Focused on Cooperative Religious Education)

  • 김진영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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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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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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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2000년대 들어 한국 사회는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자, 유학생, 난민 등의 유입이 급증하면서 다문화사회로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종교 사회로서 종교 간 평화와 공존이 유지됐던 한국 사회는 갈등이 표면화되며 사회 문제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 환경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데 있어서 종교는 다문화 사회화 과정에서 공동체의 통합과 안전에 기여하나 다른 한편에서는 공동체 내부에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양가성을 띰으로써 교육적 차원에서의 논의를 필요로 한다. 이는 교육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사회통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종교 교육이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 속에서 종교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한, 그리고 현재의 사회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관점의 종교 교육에 대한 논의를 필요로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종교 이해'(religious literacy)를 배양하기 위해 다양한 종교적, 비종교적 세계관을 교육하는 '교양 종교 교육'(general religious education) 모델이다. 그렇지만 다문화사회에서 교양 종교 교육이 학생들이 통합 환경 속에서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데 유용할지라도 다문화주의의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이 각 인간 집단의 고유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면 '개별 종교 교육'(special religious education) 또한 필요성이 인정된다. 이에 본 연구는 종교 교육의 방안으로 교양 종교 교육과 개별 종교 교육을 결합한 '협력 종교 교육'(co-operative religious education)을 제안할 것이며, 이에 기초하여 한국의 종교 정책과 종교 교육을 검토하고 학교 현장에 실천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