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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域地理 敎育의 內容 構成과 學習 理論의 照應 (Regional Geography in Education and the Learning Theories)

  • 권정화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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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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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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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에서는 학습 과정을 고려하여 지역지리의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원리를 도출하고자 시도하였다. 학습 과정에 대한 기존의 견해들은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이 누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과 새로운 지식이 기존의 사고들에 따라 조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견해들은 학습 과정을 靜態的인 것으로 가정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학습한 지식과 새롭게 학습하는 지식 간의 순환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하며, 학생들은 態動的인 構成的 過程을 통하여 知識을 지니게 된다는 견해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견해를 지역지리 교육에 적용하면 학생들의 私的 地理와 公的 地理 간의 循環을 강조하게 되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生活世界에 대한 私的 地理로부터 교육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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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과 생활중심 교수-학습의 의미와 실제 (Meaning and Practice of the Teaching and Learning based on Everyday Life in Geography Subject Matter)

  • 장의선;김일기;이민부;박승규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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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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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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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논문은 지리과 교수-학습에서 학습자의 일상생활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과 방법이 지리지식과 접목되었을 때, 지리과 교육의 목표성취에 보다 효과적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생활중심 교수-학습에서는 지리학과 지리교육과정에서 도출된 과학적.체계적인 비일상적 지리개념이 내용선정의 범위를 이루고, 그러한 개념들의 체계적인 위계가 내용조직의 계열성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내용 구성의 실제에 있어서는 이러한 개념들이 학습자들의 생활세계에서 경험되는 자연발생적이고도 일상적이며. 구체적인 지리적 요소로부터 이해될 수 있도록 선정.조직되어야 함을 논의하였다. 지리과 생활중심 교수-학습 내용의 선정준거로는 일상적으로 학습자의 생활이 이루어지는 지역공간을 토대로 한 내용, 체계적인 지리개념을 효과적으로 인식 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구체적 내용, 변화하는 생활공간에 대한 학습자들의 지리적 생활경험을 반영하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시된 준거를 바탕으로 지리과 교육과정의 '환경문제와 지역문제'단원을 선정하여, 생활중심 교수-학습의 실제내용을 선정 개발하였다.

국내 소매.소비지리학의 연구 동향과 과제 (Korean Geographies of Retailing and Consumption)

  • 정수열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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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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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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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국내 소매업은 슈퍼마켓, 편의점, 할인점, 기업형 슈퍼마켓과 같은 신규 업태의 등장과 함께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업태들 간의 경쟁과 갈등이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본 연구는 경제지리학의 한 분야인 소매 소비지리학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연구 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소매 소비지리학에서 대다수 연구가 새로운 업태가 등장할 때마다 그들의 입지, 확산, 상권을 분석하는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였다. 연구 다변화를 위해 본 논문은 새로운 소매 소비공간이 창출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그를 개념화하여 다양한 연구 주제를 제시하였다. 새로운 소매 소비공간은 여가, 복지, 환경, 혹은 기부와 결합되기도 하고 전통적인 사적 공간인 집에 전자매장을 개설하여 침투하고 있으며 전지구적 생산과 분배 시스템에 편입되고 있다. 이러한 소매 소비공간의 변화와 더불어 다양한 지리적 스케일에서 소매의 공간구조도 향후 소매 소비지리학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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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의 해안저습지 개간과 수리사업 (Tidal-Flat Reclamations and Irrigation Systems of the Kyodong Island)

  • 최영준;홍금수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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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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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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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인천시 강화군의 교동은 역사시대이래 계속된 간척활동을 통해 크고 작은 섬이 하나로 연결되어 현재와 같은 면적 47.1$\textrm{km}^2$의 단일 도서로 발전하였다. 구릉성 산지 사이에 퇴적된 교동도의 간석지는 한강ㆍ임진강ㆍ예성강에서 유출되거나 연해에서 운반된 미립물질로 구성되며 일찍부터 해안평야로 개발되었다. 개발 과정은 현지 농민의 개간과 더불어 변방방어와 왕도수호의 차원에서 방조제를 축조하고 둔전을 조성한 고려이전의 초기간척시대, 통어영의 유치로 경지개간이 체계화되는 한편 유이민에 의한 사전개발이 활발했던 조선시대, 식민자본에 의해 농장이 개설ㆍ운영된 일제시대, 다양한 토목장비가 동원되어 간석지개간이 종합적으로 추진된 최근세 이후의 4시기로 나뉜다. 고립된 도서로서 수원이 충분하지 못했던 교동에서는 간척지를 조성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동답, 제언, 물광, 담수로, 관정, 대규모 저수지 등 독창적인 수리방안을 모색하였다.

빈곤으로부터 가치 짜내는 방법 -로스앤젤레스 도시재개발국에 대한 제도민족지적 비판- (How to extract value from poverty? : an institutional ethnographic critique on the Community Redevelopment Agency of the City of Los Angeles)

  • 박경환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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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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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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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오늘날 세계주의의 시대에 점차 많은 도시들은 재스케일화의 전략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이탈된 광역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내의 국지적 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도시 거버넌스를 재정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도시재개발은 도시정부가 통치제도를 강화함으로써 세계화에서 비롯된 노후주택지구, 노동계급의 게토, 우범지역 등과 같은 위협적인 공간변수들을 제거하고 이 공간들로부터 교환가치를 증식, 전유하는 세계적 전략으로 이해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실천을 '세계도시화(glurbanization)'의 한 과정으로 보고, 특히 세 가지 차원에 주목한다: 첫째는 도시정부가 빈곤을 '고안'해내기 위하여 도시재개발의 담론을 사용하는 방식, 둘째는 도시정부가 그 담론을 제도화하여 구체적인 재개발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방식, 셋째는 제도화된 도시기구들이 재개발 담론 및 담론적 실천을 그들의 목적에 맞게 전유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본 연구는, 경험적으로 캘리포니아 재개발법과 로스앤젤레스 도시재개발국에 초점을 두어, 이들이 어떻게 소위 '황폐구역'으로 정의된 도시공간에서 토지수용권과 증분세금수입이라는 도구를 통해 어떻게 가치를 짜내는지를 분석한다. 방법론으로는 담론분석과 제도민족지법을 사용한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황폐구역으로 낙인찍힌 도시 공간들이 '공공의 보건과 안전'이라는 담론을 통해 재개발기구의 덫에 가두어지고 있으며. 이들 빈곤지역으로부터 증식, 추출된 교환가치는 외부 투자자들, 개발업자들 및 재개발기구 그 자체의 자원으로 전유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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