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opularity

검색결과 2,068건 처리시간 0.029초

Aloe Gel의 생리 효과에 대한 고찰 - Gel의 다당류와 미량 성분을 중심으로 - (The Physiological Efficacy of Aloe Gel)

  • 서화중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 /
    • 제24권6호
    • /
    • pp.1026-1038
    • /
    • 1995
  • Aloe식물에서 만든 전통적 aloe는 현대 임상 의약분 야에서 이전의 인기를 거의 잃고 있지만 aloe gel은 그 간 그의 효능 즉 여려가지 치료작용과 대사에 대한 유익한 tonic 효과를 밝히려는 수많은 연구자들에 의해서 꾸준히 gel의 치료 효능이 주장되어 온 반면에 상당수의 연구자들에 의한 상반된 연구 결과로 인해 aloe gel 효능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loe gel을 원료로한 외용 또는 내용의 치료제와 화장품 그리고 특히 건강 식품들(general tonics)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aloe gel 산업이 비교적 경제성을 크게 유지하는데 여기에는 일부 promotional works나 대중 매체의 영향도 일조 했으리라 본다(21). Gel의 유익한 생리작용을 내는 원인 물질에 관한 그간 많은 연구 보고에서 gel의 미량 성분들 중 salicylic acid의 진통 소염착용, Mg ion의 마취작용, Mg-lactate의 항 histamine작용, Aloctin A의 세포 성장 촉진에 의한 상처 치료작용, carboxypeptidase와 bradykinase에 의한 통증 감소와 소염작용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제안되었으나 이들 생리작용이 현대 임상 약리학에서 거의 입증이 안되었고 지지를 지 못했다. Gel내 미량 anthraquinone 배당체(aloin)가 false substrate inhibitor작용에 기인한 항 prostanoid (항PG와 항TX) 효과에 의한 소염, 화상, 동상 상처 치료 작용을 낸다는 가설이 한 때 상당 기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주장되었으나 이 제안도 증명되지 못했고 이제는 다른 연구자들의 다른 주장들에 의해 가려지고 있다. 또 gel의 항미생물, 항당뇨, 간해독 작용 등이 gel내 미량 anthraquinone 화합물의 작용에 기인할 것으로 제안되었다. 1980년 중반 부터 최근(1993년)에 이르기 까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새로이 주장 되고 있는 gel의 생리작용은 주성분 다당류인 acetylglu-comannan과 acetylmannan 및 glycoprotein에 의한 면역 증진 내지 면역 조절작용에 의한 감염 상처 치료, 소염, 항미생물, 항암 작용이 계속 제안되고 있다. 저자는 acetylpolysacchride의 acetyl기가 in vivo에서 cyclooxy-genase를 억제하여 항 prostanoide 효과를 낼 것으로 가정해 본다. 이제는 acetylpolysacchride에 대한 여러 주장들이 임상적으로 증명되어 gel의 효력에 대한 논쟁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해 본다. Aloe gel의 다당류 acemannan의 실험 동물(개)에 대한 독성 실험 결과 복강내 주입에 의한 최저 부작용 유발량은 5.0mg/kg이었으나 aloe gel은 일반적으로 무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aloe gel의 임상 적용에서 가끔 과민 반응에 의한 부작용 사례 보고를 다수 볼 수 있고 실험적 연구에서도 입증되어 있으므로 aloe gel을 건강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는 국소 적용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결국 aloe gel의 오랜 연구역사를 볼 때 어떤 생리작용의 기전에 의존한던 간에 aloe gel이 유익한 여러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간단히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울 것 같다.

  • PDF

조선(朝鮮) 후기(後期) 한의학(韓醫學) 외연확대(外延擴大)의 일국면(一局面) (A Study on A Phase of Denotation Expansion of Oriental Medic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

  • 박상영;오준호;권오민
    • 한국한의학연구원논문집
    • /
    • 제17권3호
    • /
    • pp.1-8
    • /
    • 2011
  • In the late Joseon Dynasty, a bulky volume of books, which had rarely been seen, poured out including "Imwongyeongjeji", "Japdongsani", "Songnamjapsik" and "Ohjuyeonmunjaangjeonsango". such sorts of books have a characteristic that an author collected various pieces of information, which were scatter away at that time, in one's own way and compiled them into a book rather than an author's own remarks or ideas. Most authors of such books were known to have made not a few book beside bulky books. Such a trend of the times doubled its revitalization with the influx of that books in a series that were popular especially in the period of Ming State & Ching State in China. The research work on such a trend once showed not a little progress by a few faithful researchers even under the circumstances where they were overwhelmed by the bulkiness of a book in a series itself and its target volume. However, in spite of not a little fruition of such studies, there has been no comments at all on the new factors of change faced by Oriental medicine in the climate of the intellect histo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us, this study aimed at looking at the significance of medical-history-based studies on this matter on the basis of Park, Jiwon's "Keumryosocho", and Lee, Deokmu's "Iemokgushimseo", and suggesting the further task. The conclusions obtained from the analysis of "Keumryosocho" and "Iemokgusimseo" are as follows: 1.The prescriptions cited from the sorts of writings excluded entirely the medical theories on the principles of prescription, and they are composed of a single-medicine prescription or so, which made it easier even for those who lacked a special knowledge of medicine to use it; in addition, it was easy to get medicinal ingredients in most cases. It's presumed that such a composition of medicinal ingredients had a close relation with the difficulty in the supply of medicinal ingredients, which issue became a serious issue in the late Joseon Dynasty. 2. The prescriptions originating from the sorts of writings sometimes are mixed with the ones whose medical efficiency are doubted. This means the inherence of obstacles to delivering accurate medical knowledge couldn't be avoided because the initial purpose of such sorts of writings lay in popularity than practicality. 3. In spite of such problems, the prescriptions originating from writings seems to have not a few influences on the intellectua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it's possible for us to take a glance on the traces of their use of these prescriptions in an actual daily life. This fact is fully confirmed by the contents in the preface of "Keumryosocho" that Park-jiwon personally tried to write a prescription. Moreover, such facts can be also confirmed from the fact that the writings of China or our country are seen quite often among the writings which were incited by Seo, Yugu's "Injeji." Like this, the fact that the information of orthodox medicine and the one originating from general books other than medicine books were integrated at one place is plainly showing a phase of the intellect history in the late Joseon Dynasty deluged with information; because of such a characteristic, we can say that Oriental medicine became plentiful in the aspect of diversity with its expansion of denotation, but Oriental medicine could not but additionally assume the problem of having to distinguish good from bad in the midst of such a situation.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의 관절경하 부분 봉합술의 임상적 결과 (Clinical Result of Arthroscopic Partial Repairs in Massive Rotator Cuff Tears)

  • 유재철;고경환;우경제
    •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 /
    • 제12권2호
    • /
    • pp.150-158
    • /
    • 2009
  • 목적: 거대 및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나 회전근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짐에 따라 완전봉합은 불가능하여도 부분 봉합 또는 “force couple repair”를 통해서도 통증 및 기능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회전근개의 부분봉합술만을 시행한 환자들에서의 임상결과와 방사선학적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2005년 6월에서 2008년 2월까지 거대 범위에서 광범위 회전근 개 파열에 대해 부분 봉합을 시행 받고 1년 이상 추시가 가능하였던 16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27.3개월 (15~46)이었고 수술 시 평균 연령은 66.6세 (57~76)였으며 성별은 남자가 7명, 여자가 9명 이었다.동통과 기능에 대한 Visual Analogue Scale (VAS)을 수술 전 후에 비교하였으며 견관절 기능 평가는 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ASES) score와 Korean Shoulder Scoring system (KSS)을 통해 시행하였다. 술 전 및 술 후에 견관절의 방사선검사를 통해 견봉-상완골 간격 및 퇴행성 변화의 진행 여부를 평가하였다. 결과: 동통에 대한 VAS 점수는 술 전 평균 4.4 ($\pm2.50$)에서 2.1 ($\pm2.26$)로 감소하였고 (p=0.0029) 기능에 대한 VAS 점수는 술 전 46.9 ($\pm16.64$)에서 70.0 ($\pm22.80$)로 호전된 양상 관찰되었다 (p=0.0023). 견관절 기능 평가인 ASES 점수는 술 전 평균 39.0 ($\pm10.80$)에서 80.3 ($\pm16.78$)로 증가하였고 (p<0.0001), KSS 점수는 술 후 평균 81.9 ($\pm16.74$)로 관찰되었다. 술 전 6.6 cm ($\pm1.74$)의 견봉-상완골 간격은 술 후 6.2 cm ($\pm1.69$)로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다 (p=0.3874). Hamada classification을 이용한 견관절의 퇴행성 변화 역시 술 전에 비해 술 후에 통계학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p=0.2663). 만족도에 있어 3명의 환자에서 매우 좋음, 9명의 환자에서 좋음, 3명의 환자가 보통, 그리고 1명의 환자에서 불량을 표시하였다. 또한 추시 기간 동안 추가적인 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없었다. 결론: 완전 봉합이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해서 부분 봉합술 (force couple repair)를 통해서 술 후 평균 2.3년 (15~46개월)에 좋은 임상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며, 견봉-상완골 간격도 의미 있는 변화가 없었으며 관절와 상완관절의 퇴행성 변화 역시 통계학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행정부의 시각 정체성 연구 (A Study on Visual Identity of Korean Government)

  • 조주은
    • 디자인학연구
    • /
    • 제19권2호
    • /
    • pp.261-272
    • /
    • 2006
  • 우리는 국가가 없는 짧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국가는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와 있다. 교육 경제 사회복지 국방 등의 영역은 물론 우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이사를 하는 등 개인의 일로 여겨져 오던 일들에도 법과 제도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가의 권위나 통제력과 관련이 되어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가 권력의 핵심인 정부(政府)는 정책의 기획과 수립 집행을 위한 조직체로서 효율적 역할수행능력을 지녀야 하는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국가 권력 공동체로서 대표성(代表性)과 공공성(公共性)을 지녀야 하고 그에 합당한 이미지를 확립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정부기관들의 C.I.(Corporate Identity)는 각 부처가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개발하여 하나의 정부조직체(政府組織體)로서 체계와 통일성이 없다. 또 그 형태나 소재에 있어서도 단기간의 유행이나 흐름에 편승함으로써 일반 사기업(私企業)과 구별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는 곧 우리나라 정부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행정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대상의 이미지는 그 대상의 성격과 실체를 대변하며 이에 대한 외부의 인식과 평가가 곧 그 대상의 아이덴티티(Identity)가 되기 때문이다. 정부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권력(公權力)을 수반한 조직체로서 사(私)조직과 차별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동시에 국가라는 사회문화적 공동체를 대표한다. 그러므로 정부조직의 체계적이며 통합적인 이미지 확립은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하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가기관으로서 정체성을 갖는 동시에 효율적 행정서비스 기관으로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정부의 통합적인 이미지 체계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있는 개념이다.조를 벗어나면서도 활기찬 가로의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은 가로공간의 구조적요소 이외에 가로공간 활성화인자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이런 구조를 가진 한국의 상업지역의 가로인 경우 연도건물, 보도, 수경시설 등의 인자 순으로, 일본의 업무지역의 가로인 경우 수경시설, 연도건물, 보도인자 순으로 가로활성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과 대동소이했다. 물리적인 특성값(고유저항, 자기유도, 초투자율, 손실계수, 큐리온도 등)으로 미루어보아 각종 microwave 통신기기 core 및 고 투자율 deflection yoke core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의 쐐기를 사용할 때 MU값이 크다. 결론: 수집된 광자선 빔 데이터를 분석하여 빔데이터의 정확성과 치료계획용 시스템의 계산 정확성을 대략적으로 점검 할 수 있는 기준 값을 제시하였다.동결이 요구되며 본 연구에서 이용된 OPS 동결 방법이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이 때가 최상의 교배 적기로 사료되며, 혈장 progesterone농도가 4.0 ng/ml 이상으로 증가한 날(Bay 0)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부터 CI는 혈장 estradiol-$17{\beta}$ peak 후 1일째인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CI peak 후 1일째인 Day 0에 혈장 progesterone 농도가 최초로 4.0 ng/ml 이상으로 증가하여 CI가 90% 이상으로 지속된 시기가 최상의 교배 적기임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혈장 progesterone농도 측정으로 정확한 배란 시기 및 교배 적기를 판정할 수 있으나, 시설비가 저렴하고 검사 방법이 간단한 질 세포 검사가 Shih-tzu 견에서 발정 주기, 교배 적기 및 배란 시기의 판정에 응용될

  • PDF

시뮬라크르의 전형(典型)으로서 매트릭스(Matrix)의 가상 세계 (The Cyber world of the Matrix as a typical type of 'Simulacre')

  • 이종한
    • 디자인학연구
    • /
    • 제17권1호
    • /
    • pp.339-346
    • /
    • 2004
  • 가상현실을 비교적 치밀하게 다룬 워쇼스키 형제 감독의 영화 ‘매트릭스(Matrix)'는 영화 개봉 이후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 상품으로 차용되었다. 여타의 영화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됨은 물론이고 영화 속에 차용된 의상이나 소품 등은 문화의 트렌디로 상품화되었다. 이런 인기의 원인은 영화의 세련된 영상미와 주인공들의 매력적인 외모 덕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영화 내용의 신선함이 많은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실재라고 믿어 왔던 세계가 진실이 아니라는 데서 오는 혼동, 그리고 그 진실을 파헤치고 다른 이들을 허상의 세계에서 구원하려는 자유에의 의지, 육체의 감각이 받아들이는 진실과 마음(정신)의 진실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데아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영화 밖 사람들의 이야기와 맞물려 있다. 결국 실재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고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가 무의미해진 첨단 기술의 시대의 위조된 이미지의 전복이 일어나는 상황을 제시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것을 쟝 보드리야르가 강조하는 ‘파생실재, 과도실재(hypereel)’와 연관시켜 실재의 이미지가 그 이상으로 과도하게 복사되어 소비되는 현실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매트릭스의 세계에서는 현실의 대상이 기술적인 프로그래밍으로 대체되면서 본질이 이미지에게 살해당하는 이미지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재현, 원본 보다 더 원본의 행세를 하는 세계에서는 오로지 기호만 소비되고 생산된다. 즉, 모든 것이 완벽하게 프로그래밍 되고 조작되는 이미지들은 지시 대상, 즉 목적이 없기 때문에 조작된 위기와 같은 저지 전략으로 생산된다. 그것이 실재를 인위적으로 부활시키는 시뮬라시옹의 단계인 것이다. 본 연구는 매트릭스의 가상 세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실과 위조된 모사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거나 사라진 현재의 포스트모던적 상황을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이론에 기반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 PDF

한국만화전시의 인식변화와 새로운 방법론 (Change of Perception and New Methodology of Korean Cartoon Exhibition)

  • 김정연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9호
    • /
    • pp.413-450
    • /
    • 2015
  • 만화는 충분한 가능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면서도 유난히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는 만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변칙적 유통이 지난 수년간 반복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만화는 오랫동안 가져왔던 고질적인 문제들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1990년대 중 후반에 들어와 만화를 주제로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점차 만화에 대한 사회인식이 긍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내용의 다원화와 독자층의 확대, 타 매체와의 조화를 통한 고정적 이미지 탈피가 그것이다. 최근 들어 만화를 통한 크고 작은 전시가 기획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만화가 해외로 진출하여 전시되기도 한다. 특히 관람객의 눈높이가 높아져 한때 저급문화로 보며 평가절하된 장르가 아닌 독립적인 연구가 활발해진 하나의 예술로 보는 시각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렇듯 만화가 시각예술로 자리매김하게 된 계기는 다양한 장르와의 예술적 결합으로 이끌어 낸 전시형태가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요즘 개최되는 만화전시에서는 만화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단순한 관람용 도구가 아니라 만화장르가 지닌 다양한 요소들을 전시라는 방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만화라는 장르도 다변화하는 문화적 상황에 독자적인 본질을 반영하고 그 범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능동적 주체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만화전시는 내용, 공간, 주제 등에 따라 연출과 구성면에서 탈장르적이며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만화전시의 동향은 과거, 이미지 중심의 수평적 형식이 아닌 다양한 요소들을 세분화하고 분석하며 기획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처럼 만화전시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조합하여 재현하는 방식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수많은 만화전시가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화전시에 대한 형식과 내용적인 연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자는 만화전시가 만화에 대한 부정적 시선 탈피의 한 요인으로 보고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부터 최근까지 이루어진 다양한 만화전시를 짚어보면서 한국 만화전시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현재 개최되고 있는 국제전이나 개인만화전시의 기획과 흥행의 요소를 찾아 이를 토대로 한국 만화전시의 새로운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층 기대치가 높아진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과 더불어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기획을 지속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전시와 같이 만화작품과 만화작가 그리고 관람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논문을 통해 만화전시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만화전시에 대한 담론이 생산되었으면 한다.

트윗 데이터를 활용한 IT 트렌드 분석 (An Analysis of IT Trends Using Tweet Data)

  • 이진백;이충권;차경진
    • 지능정보연구
    • /
    • 제21권1호
    • /
    • pp.143-159
    • /
    • 2015
  •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장기적 전략수립을 위해 기업에게 있어서 IT 트렌드에 대한 예측은 오랫동안 중요한 주제였다. IT 트렌드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인식을 하고 예산을 배정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추세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유수의 컨설팅업체들과 조사기관에서 차년도 IT 트렌드에 대해서 발표되고는 있지만, 이러한 예측이 실제로 차년도 비즈니스 현실세계에서 나타났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는 현존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8개월동안(2013년 5월1일부터 2013년12월31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2012년 말에 발표한 IT 트렌드 토픽이 언급된 21,589개의 트윗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2013년에 나라장터에 올라온 프로젝트들이 IT트렌드 토픽과 관련이 있는지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HTML5, 스마트홈, 테블릿PC, UI/UX와 같은 IT토픽은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빈번하게 언급되어졌으며, 이 같은 토픽들은 2013년 나라장터 공고 프로젝트 데이터와도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전년도(2012년)에 예측한 트렌드들이 차년도(2013년)에 실제로 트위터와 한국정부의 공공조달사업에 반영되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최신 빅데이터툴을 사용하여, 유수기관의 IT트렌드 예측이 실제로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에서 생성되는 트윗데이터에서 얼마나 언급되어 나타나는지 추적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고, 이를 통해 트위터가 사회적 트랜드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추적하기에 유용한 도구임을 확인하고자 할 수 있었다.

평판 디지털 X-ray 검출기의 개발과 성능 평가에 관한 연구 (Development of $14"{\times}8.5"$ active matrix flat-panel digital x-ray detector system and Imaging performance)

  • 박지군;최장용;강상식;이동길;석대우;남상희
    • 대한방사선기술학회지:방사선기술과학
    • /
    • 제26권4호
    • /
    • pp.39-46
    • /
    • 2003
  • 의료영상 분야에서의 디지털화가 시도되면서부터 평판형 디지털 영상검출기가 일반촬영 및 투시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 획득 장치에의 적용을 위해 꾸준히 연구, 개발되어져 왔다. 본 연구는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를 통해 획득된 영상의 평가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임상 사용여부를 확인하고, 영상평가의 주요인자인 modulation transfer function (MTF), noise power spectrum (NPS), and detective quantum efficiency (DQE) 이용하여 정량적인 값을 도출함으로써 의료영상평가에 필요한 측정 방법 및 그 기초 자료의 제공을 그 목적으로 한다.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는 pixel pitch가 $139\;{\mu}m$이며, 전체 active area은 $14{\times}8.5\;inch^2$, 전체 pixel의 수는 3.9백만개이다. 디지털 X-선 검출기에서 광도전체로서 비정질 셀레늄은 TFT 평판 패널 위에 진공 증착된다. 비정질 셀레늄의 두께는 $500\;{\mu}m$이다.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민감도, 선형성, MTF, NPS, 그리고 DQE가 측정되었다. 선형성 평가에서는 뛰어난 선형성[($r^2$)=0.9693]을 보였다. 측정된 민감도는 인가전압 $10\;V/{\mu}m$에서 $4.16{\times}10^6\;ehp/pixel{\cdot}mR$이며, MTF는 2.5\;lp/mm에서 52%이다. 그리고 DQE는 1.5\;lp/mm에서 75%이다. 본 연구를 통해 영상평가 측정 기술의 기본적 토대를 마련하고, 측정된 값은 국내 기술로 개발중인 비정질 셀레늄을 이용한 직접방식의 디지털 방사선 검출기의 임상적 사용가치가 충분함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PDF

소셜커머스에서 거래의 특성이 분배적 정의와 거래 의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Transaction Characteristics on Distributive Justice and Purchase Intention in the Social Commerce)

  • 방영석;이동주
    • Asia pacific journal of information systems
    • /
    • 제23권2호
    • /
    • pp.1-20
    • /
    • 2013
  • Social commerce has been gaining explosive popularity, with typical examples of the model such as Groupon and Level Up. Both local business owners and consumers can benefit from this new e-commerce model. Local business owners have a chance to access potential customers and promote their products in a way that could not have otherwise been easily possible, and consumers can enjoy discounted offerings. However, questions have been increasingly raised about the value and future of the social commerce model. A recent survey shows that about a third of 324 business owners who ran a daily-deal promotion in Groupon went behind. Furthermore, more than half of the surveyed merchants did not express enthusiasm about running the promotion again. The same goes for the case in Korea, where more than half of the surveyed clients reported no significant change or even decrease in profits compared to before the use of social commerce model. Why do local business owners fail to exploit the benefits from the promotions and advertisements through the social commerce model and to make profits? Without answering this question, the model would fall under suspicion and even its sustainability might be challenged. This study aims to look into problems in the current social commerce transactions and provide implications for the social commerce model, so that the model would get a foothold for next growth. Drawing on justice theory, this study develops theoretical arguments for the effects of transaction characteristics on consumers' distributive justice and purchase intention in the social commerce. Specifically, this study focuses on two characteristics of social commerce transactions-the discount rate and the purchase rate of products-and investigates their effects on consumers' perception of distributive justice for discounted transactions in the social commerce and their perception of distributive justice for regular-priced transactions.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distributive justice and purchase intention. We conducted an online experiment and gathered data from 115 participants to test the hypotheses. Each participant was randomly assigned to one of nine manipulated scenarios of social commerce transactions, which were generated based on the combination of three levels of purchase rate (high, medium, and low) and three levels of discount rate (high, medium, and low). We conducted MANOVA and post-hoc ANOVA to test hypotheses about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transaction characteristics (purchase rate and discount rate) and distributive justice for each of the discounted transaction and the regular-priced transaction. We also employed a PLS analysis to test relations between distributive justice and purchase intentions. Analysis results show that a higher discount rate increases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discounted transaction but decreases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regular-priced transaction. This, coupled with the result that distributive justice for each type of transaction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corresponding purchase intention, implies that a large discount in the social commerce may be helpful for attracting consumers, but harmful to the business after the promotion. However, further examination reveals curvilinear effects of the discount rate on both types of distributive justice. Specifically, we find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discounted transaction increases concavely as the discount rate increases while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regular-priced transaction decreases concavely with the dscount rate. This implies that there exists an appropriate discount rate which could promote the discounted transaction while not hurting future business of regular-priced transactions. Next, the purchase rate is found to be a critical factor that facilitates the regular-priced transaction. It has a convexly positive influence on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transaction. Therefore, an increase of the rate beyond some threshold would lead to a substantial level of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regular-priced transaction, threrby boosting future transactions. This implies that social commerce firms and sellers should employ various non-price stimuli to promote the purchase rate. Finally, we fin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purchase rate and distributive justice for the discounted transact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we provide several implications with future research directions.

  • PDF

기능성 전통 음청류 선호도와 구매도 조사 (Investigation into the Preference and Demand for Functional Drinks (Korean Traditional Drinks))

  • 김귀순;박금순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28권4호
    • /
    • pp.413-421
    • /
    • 2012
  • 본 연구는 경북지역 20세 이상 성인 418명을 대상으로 전통 음청류에 대한 인지도 및 기호도와 향후 음청류 대중화 및 소비 전망에서 기능성 전통 음청류에 대해 선호도와 구매의사를 살펴보았다. 조사 대상자는 남자 170명, 여자 248명, 30대 29.2%, 40대 28.0%, 20대 27.5%와 50대 15.3%로 기혼이 57.7%로 미혼보다 많았다. 성별에 따른 음청류 선호도는 남녀 모두 과반수 이상이 좋아한다고 하였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에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 이유로는 여성은 맛이 좋다와 남성은 우리 고유의 음식이라서 섭취한다고 하였으며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가 높게 나타났다. 음청류의 종류 중 남녀 각각 식혜를 4.12, 4.10으로 가장 높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수정과, 차, 화채 순으로 나타나 성별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음청류 종류에 따른 기호도는 남자가 식혜 3.92, 차 3.61, 화채 3.58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는 식혜 3.51, 화채 3.51, 차 3.45순으로 나타났다. 음청류의 소비전망은 46.9%가 증가될 것이다, 36.1%가 그대로일 것이다. 17.0%가 감소할 것이다로 나타났으며 기능성 음청류 개발에 대해 88.5%가 개발동의 가능성을 보여 음청류의 소비전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첨가 음청류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서 영양보충용, 당뇨조절용, 보양용이 높게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기능성 음청류 개발 필요에 대해 3.5이상의 점수를 보였다. 기능성 음청류 개발 시 구매 의사도 개발 필요도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기능성이 첨가된 전통 음청류 중 구매의사의 살펴본 결과 남녀 모두 식혜를 가장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첨가 음청류에 대한 대중화 방안으로 품질지향이미지, 대중성지향이미지, 상품 속성 지향 이미지 세 요인으로 분류하여 개발된 기능성 음청류의 구매도와의 영향성을 살펴본 결과 모든 요인에서 p<.001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품질지향 이미지가 가장 높은 영향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