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atriarc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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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 (Access to Health related Information of Married Immigrant Women in Korea)

  • 이연옥;장덕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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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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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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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에서는 국내 거주 결혼이주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건강과 관련한 정보 접근의 문제를 조명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정보 접근에 대한 경험을 탐색하고 이들의 경험에서 어떠한 장벽이 존재하는지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12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질적데이터를 확보하여 분석함으로써 건강과 관련한 결혼이주여성의 정보요구는 무엇인가, 건강관련 정보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으며 활용하는 정보원은 무엇인가, 그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어려움과 장벽은 무엇인가를 그들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과 장벽을 제시한 이 연구의 결과는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 하여금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건강정보제공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며, 이들에 적합한 건강정보제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해줄 것이다.

TV매체에 재현된 새로운 남성성(masculinity)과 그 한계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중심으로- (New Types of Masculinity Represented in TV and Its Limitations : Focusing on Weekend Variety Programs)

  • 김미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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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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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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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성(gender) 역할과 정체성 역시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전제하에 그동안 가부장제가 지지하는 '지배적인(hegemonic) 남성성', 이상적인 '남성다움(manhood)'을 재현해 왔던 TV가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어떻게 이를 달리 재현하고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최근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서사분석(narrative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두 프로그램 모두 전통적으로 여성의 역할로 규정돼온 '육아'와 '가사'를 서사의 중심에 놓고 기존의 권위적이고 엄격한 아버지와 달리 탈권위적이고 감정표현에 익숙한 아버지를 이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남성성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남성들의 '육아'와 '가사'가 일종의 '놀이'로 구현됨으로써 이로 인한 여성들의 억압된 일상과 고통은 배제되는 한계가 드러났다.

일본군 '위안부' 영화의 자매애와 증언전수 가능성 (The Signification of Sisterhood and Testimony in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Films)

  • 권은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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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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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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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관객들의 관심 속에 소개된 두 편의 영화 <귀향>과 <눈길>은 모두 '위안부' 소녀들의 우정을 다루면서 살아 돌아 온자가 살아 돌아오지 못한 자를 고향과 저승으로 보내는 해원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기존의 '위안부' 서사들과는 다르게, 이 두 영화는 '위안부' 여성의 전장에서의 로맨스 플롯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종의 여성공간을 구축하고 있다. 현실에서의 새로운 젊은 여성의 존재는 개인적 우정의 이야기를 자매애의 공동체 차원으로 확장시킨다. 특히 <눈길>은 '위안부' 할머니가 새로운 후속 세대 여성에게 증언을 전수하는 증언작업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영화적 현재에서는, 이렇듯 일본군 '위안부' 서사를 여성주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식민지 시절의 재현은 많은 부분 기존의 가부장제적인 민족주의적 관점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 주인공들이 여전히 '순수하고 순결한' 조선소녀들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 대표적이다.

김수현 멜로드라마의 장르문법과 성 이데올로기 <내 남자의 여자>를 중심으로 (Category Grammar and Gender Ideology of the Su-Hyeon Kim's Melodrama Focused on )

  • 유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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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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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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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학문적 연구 대상에서 소외돼온 텔레비전 드라마 작가에 관한 본격적 연구로,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 역사를 써 온 김수현 작가의 최근작 멜로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김수현 작가의 차별성과 경향성을 분석하고 있다. 김수현 작가는 연구 대상 작품을 통해, 불륜이라는 선정적 소재를 '심리 추적과 이분법 파기'라는 장르 문법을 구사함으로써 사랑에 관한 '자기 성찰'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한국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에 제기돼 온 상투성과 이분법, 비현실성, 감정 과잉의 텍스트 문제점을 극복하는 결과이다. 또한 김수현 작가는 서사와 인물화를 통해 기존의 가부장 중심 성 이데올로기를 전복하는 진보적 경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 연구는 김수현 작가의 이 같은 장르 문법 차별성이 한국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한다. 또한 멜로드라마에서 보여준 진보적 경향성이 김수현 작가의 다른 장르 작품에도 투영되는지에 관한 후속 연구를 제안함으로써, 지속적인 드라마 작가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아(曹娥)설화와 문화원형콘텐츠 사례연구 (Cao-e's story and Its Case Study on the culture archetype contents)

  • 조정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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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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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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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중국 고대사회에 있어 효 문화는 가부장제도 아래에서 도덕규범의 실천적 원리였다. 조아(曹娥)는 중국의 대표적인 효의 상징인물로, 원래 무녀(巫女)였으나 한대의 주류 사상인 유가철학의 전파와 함께 효녀의 형상으로 전환되었으며, 이후 지역문화의 발전과 함께 민간의 신앙과 접목하여 수신(水神)의 개념으로 재탄생하기도 하였다. 조아설화의 전파과정 중, 구전과 문학적 가공은 상호적인 작용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으며, 미화되거나 신성화되고 체계화 되었는데, 조아도상은 이러한 인류가 추구하는 보편적이며 온전한 사유적 형상의 체현이다. 예컨대, 현대사회에 있어 문화적 정체성과 함께 그 이면의 근본적인 내적 함의의 인식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조아의 효를 주제로 한 사회기반의 문화콘텐츠의 창작과 이를 통해 효가 가진 문화적 핵심가치를 찾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본문은 조아설화와 효사상 그리고 문화원형을 사례중심으로 서술하였으며, 조아의 민간신앙적 신성화 측면에서 문학으로부터 파생된 가공과 도상의 형성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고, 이미지의 변화와 조형성을 통한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남편의 성장기 폭력경험, 심리적 특성 및 부부간 상호작용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 - 폭력의 연속성 가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fluence of Husbands' Experience of Violence suffered in their Growing Ages,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Interactions of the Couple on the Husband-to-Wife Violence - Focused on the Continuum of Violence Assumption -)

  • 김예정;김득성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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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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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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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aim of this research is to verify the assumption that the husband-to-wife violence lies upon a continuum of severity and to study how the premarital violence experience of husbands, along with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various marital interactions, can be the cause of husbands' violence against their wives. At the same time, the research aims at constructing a causal model of the husband-to-wife violence. For the purpose, this research surveyed 242 husbands residing in Pusan and another 50 husbands as violent assaulters in major cities of Korea. The following is a summary of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First, the research can verify the two assumptions that “the group which has once inflicted a severe form of violence can easily inflict minor violences” and that “the factors related to violence play a far greater role in severe violences than in weaker violences.” As a result, it may be concluded that the study of a regular household violence can be based on the continuum of violence assumption. Secondly, In the husbands' experience of violence, dating violence and their experienced childhood abuse from their parents, in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temper control ability and their patriarchal sex role attitude, and finally in marital interactions, marital conflicts and distractor of communication played great role in their influence on the husband-to-wife violence. Thirdly, as the various factors which contribute to the violence against the wife have cause-and-effect rule, we shall be able to make a model which can be conceptualized.

문화상호주의적 관점에서 본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가족생활적응 사례연구 (A Case Study on Adaptability Factors in Family Life for Vietname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in Terms of the Inter-culturalism)

  • 신유경;장진경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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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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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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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present study aims to investigate cultural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that influence interracial couples (between Korean men and Vietnamese women) when adapting to Korean family culture in terms of interculturalism. The interviewees consisted of three generations. This study used in-depth interviews. Data was collected from January to August 2008. 15 families (45 people) were used for analysis.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 patriarchal culture of the two nations had a positive influence on the adaptation of members during family interactions(2) the culture of filial piety is a value system that both nations believe is important. However, different rituals had a negative influence on the practice of filial piety (3) the community-oriented culture is regarded as important in the two nations. However, Vietnamese wives cannot lead a free community life because Koreans see them in negative terms (4) the Vietnamese traditional wedding custom called "NopJjeOh" had a negative influence on the adaptation to the Korean family culture (5) the preference for sons in Vietnam is not as high as in Korea. This difference had a negative influence on adaptation (6) clear differences between the daily lives of the two nations had a negative influence on adaptation to Korean family culture. In conclusion, Korea and Vietnam have many similarities in culture, which enable Vietnamese wives to adapt to Korean culture more easily than other foreign wives. If various programs are developed to promote the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both cultures based on these research findings, it would further contribute toward social integration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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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마스 기호학을 이용한 서사 분석의 문제 <겨울왕국>을 중심으로 (Does Disney's Frozen offer a subversive feminine gender representation? Discussion based on Greimas's semiotic analysis)

  • 주형일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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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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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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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그레마스의 기호학 방법을 이용해 <겨울왕국>의 서사 분석을 한 기존 논문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겨울왕국>의 심층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연구들은 행위소 모델과 기호사각형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잘못된 분석을 했다. 그레마스의 방법을 엄밀히 이용한다면 <겨울왕국>은 기존의 연구들에서 주장된 것과는 달리 엘사가 아닌 안나의 영웅 서사임이 드러난다. 서사구조 안에서 안나와 엘사는 서로 대립하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안나의 성공은 사실상 엘사의 실패이다. 따라서 <겨울왕국>은 기존의 연구들에서 주장하듯이 남성 지배적 담론에 저항하는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젠더 재현에 있어서 전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겨울왕국>은 가족 안에서의 사랑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고 공동체가 부여한 역할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면서 기존의 체제 순응적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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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 양성의 융합과 조화 - ( - Unity and Harmony of Male and Female)

  • 최선화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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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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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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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샐리 포터의 영화 〈올란도〉는 버지니아 울프의 "올란도"를 영화로 재편성한 것으로 남녀의 경계를 넘나들며 400여년을 살아가는 영국 귀족의 전기를 다루고 있다. 먼저 울프는 소설을 통해 남성과 여성, 양성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의 이데올로기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데, 감독 샐리 포터는 소설을 정교하게 재해석할 뿐만 아니라, 영화 전문지식을 사용하여 작가의 페미니즘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영화에서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400여년을 살아가는 주인공을 그리고 있으며, 주인공 올란도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양성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은 페미니즘 뿐만 아니라 여성과 남성의 융합과 조화의 상징이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소설 "올란도"와 이를 재해석한 영화 <올란도>를 비교하며 영화에서 궁극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페미니스트적 관점과 나아가 한 개인의 성은 여성과 남성이라는 대립구조의 이분법적 관계가 아닌 양성의 융합이 이루어내는 조화라는 것을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융합의 관점에서 양성을 살펴보는 데, 그 의의가 크다.

가상공간에서의 권력형성과정에 대한 사례 연구 (An Case-Study on the Constructing Process of Power in Cyberspace)

  • 이오현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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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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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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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논문은 가상공간에서 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작동되는지 그리고 권력의 형성에 기여하는 주요 요인들은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보고 또 보고> 시청자 게시판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인터넷 게시판은 참여자들이 다양한 담론들을 제기하고 끊임없이 상호 경쟁하는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 과정 속에서 특정의 담론을 생산하는 참여자들이 양적으로 지배적인 위치를 점하면서 타 담론들을 배제하(려 하)고 이에 대해 타 담론들을 생산하는 참여자들은 저항도 했지만 지배적 담론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 게시판에 참여를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게시판의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한 경향들이 더욱 강화되었고 지배적인 담론을 포함한 편지들이 게시판에서 점점 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였다. <보고 또 보고> 시청자 게시판에서 지배적인 담론은 유교적 가부장적 담론이었는데, 이는 물리적 사회공간에서의 참여자들의 경험과 지배문화, 드라마의 저자성, 그리고 게시판의 팬덤적 성격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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