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isdiagn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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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화단층영상 기반 뇌출혈 검출을 위한 YOLOv5s 성능 평가 (Performance Evaluation of YOLOv5s for Brain Hemorrhage Detection Using Computed Tomography Images)

  • 김성민;이승완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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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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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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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뇌 전산화단층촬영은 비침습성, 3차원 영상 제공, 저방사선량 등의 장점 때문에 뇌출혈과 같은 질병 진단을 위해 시행된다. 하지만 뇌 전산화단층영상 판독을 위한 전문의의 인력 공급 부족 및 막대한 업무량으로 인해 수많은 판독 오류 및 오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체 검출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뇌 전산화단층영상으로부터 뇌출혈 검출을 위한 딥러닝 기반 YOLOv5s 모델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YOLOv5s 모델 학습 시 초매개변수를 변화시켜 학습된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였다. YOLOv5s 모델은 backbone, neck 및 output 모듈로 구성하였고, 입력 CT 영상 내 뇌출혈로 의심되는 부위를 검출하여 출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YOLOv5s 모델 학습 시 활성화함수, 최적화함수, 손실함수 및 학습 횟수를 변화시켰고, 학습된 모델의 뇌출혈 검출 정확도 및 학습 시간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학습된 YOLOv5s 모델은 뇌출혈로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경계 박스 및 해당 경계박스에 대한 정확도를 출력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Mish 활성화함수, stochastic gradient descent 최적화함수 및 completed intersection over union 손실함수 적용 시 YOLOv5s 모델의 뇌출혈 검출 정확도 향상 및 학습 시간이 단축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YOLOv5s 모델의 뇌출혈 검출 정확도 및 학습 시간은 학습 횟수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따라서 YOLOv5s 모델은 뇌 전산화단층영상을 이용한 뇌출혈 검출을 위해 활용할 수 있으며, 최적의 초매개변수 적용을 통해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대학병원 응급 영상검사에서 영상의학과 전공의 가판독과 전문의 최종 판독 간의 불일치 발생률 분석 (Analysis of the Rate of Discrepancy between Preliminary Reports by Radiology Residents and Final Reports by Certified Radiologists for Emergency Radiology: Studies in a University Hospital)

  • 정연범;신청일;제환준;김정훈;정진욱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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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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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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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대학병원 성인응급실에서 영상의학과 전공의 가판독과 전문의 최종 판독 간에 불일치가 발생한 빈도를 조사하고, 이 발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대상과 방법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성인응급실에서 촬영된 전산화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 검사 중, 전공의 가판독과 전문의 최종 판독 간에 불일치로 인해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이 변경될 수 있는 경우를 중대한 불일치로 정의하고, 이를 유형별로 분류하였다. 이후 전공의 근무 시간대, 응급실 근무 경력, 세부 분야별로 중대한 불일치 발생률의 분포를 살펴보았다. 결과 총 72137건의 가판독 중 중대한 불일치를 보인 검사는 총 1348건(1.9%) 이었다. 중대한 불일치의 유형으로는 위음성(72.0%)이 가장 많았고, 오판(26.3%), 위양성(1.7%) 순이었다. 또한 급성 소견의 중대한 불일치(87.2%)가 비급성 소견의 중대한 불일치(12.8%)보다 많았다. 중대한 불일치 발생률은 24시간 교대 근무 후반부로 갈수록 증가하였으며,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가 2.9%로 가장 높았다. 전공의의 응급실 근무 경력에 따른 발생률 차이는 없었고, 세부 분야별 발생률은 0.6%-4.5%로 다양했다. 결론 가판독과 최종 판독 간에 중대한 불일치 발생률은 2% 미만이었고, 24시간 교대 근무 후반으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Large Duct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A Morphological Variant of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With Distinct CT and MRI Characteristics

  • Se Jin Choi;Sung Joo Kim;Dong Wook Kim;Seung Soo Lee;Seung-Mo Hong;Kyung Won Kim;Jin Hee Kim;Hyoung Jung Kim;Jae Ho Byun
    • Korean Journal of Rad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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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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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2-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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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 To investigate the imaging characteristics of large duct 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LD-PDAC) on computed tomography (CT) and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Materials and Methods: Thirty-five patients with LD-PDAC (63.2 ± 9.7 years) were retrospectively evaluated. Tumor morphology on CT and MRI (predominantly solid mass vs. solid mass with prominent cysts vs. predominantly cystic mass) was evaluated. Additionally, the visibility, quantity, shape (oval vs. branching vs. irregular), and MRI signal intensity of neoplastic cysts within the LD-PDAC were investigated. The radiological diagnoses rendered for LD-PDAC in radiology reports were reviewed. Results: LD-PDAC was more commonly observed as a solid mass with prominent cysts (45.7% [16/35] on CT and 37.1% [13/35] on MRI) or a predominantly cystic mass (20.0% [7/35] on CT and 40.0% [14/35] on MRI) and less commonly as a predominantly solid mass on CT (34.3% [12/35]) and MRI (22.9% [8/35]). The tumor morphology on imaging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size of the cancer gland on histopathological examination (P = 0.020 [CT] and 0.013 [MRI]). Neoplastic cysts were visible in 88.6% (31/35) and 91.4% (32/35) of the LD-PDAC cases on CT and MRI, respectively. The cysts appeared as branching (51.6% [16/35] on CT and 59.4% [19/35] on MRI) or oval shapes (45.2% [14/35] on CT and 31.2% [10/35] on MRI) with fluid-like MRI signal intensity. In the radiology reports, 10 LD-PDAC cases (28.6%) were misinterpreted as diseases other than typical PDAC, particularly intraductal papillary mucinous neoplasms. Conclusion: LD-PDAC frequently appears as a solid mass with prominent cysts or as a predominantly cystic mass on CT and MRI. Radiologists should be familiar with the imaging features of LD-PDAC to avoid misdiagnosis.

중심성 교뇌수초용해 환자의 치료 경과에 따른 보행 기능의 정량적 평가 (Case Report: Quantitative Evaluation of Gait Function Following Treatment Progression in a Patient with Central Pontine Myelinolysis)

  • 지상호;강선이;김지우;소영조;이상관;김철현
    • 대한한방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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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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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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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Introduction: Central pontine myelinolysis (CPM) is a rare neurological disorder marked by symmetric nerve fiber damage, commonly following rapid hyponatremia correction, with no established treatment and a poor prognosis. The condition, often linked to alcoholism, malnutrition, and various diseases, lacks comprehensive studies on its impact on gait. This research aims to quantitatively analyze gait changes in CPM patients receiving both traditional Korean and conventional rehabilitation treatments, addressing a gap in current understanding of CPM management. Case presentation: A 56-year-old male diagnosed with CPM following an initial misdiagnosis underwent combined electoracupuncture and rehabilitative treatment at ○○ university Korean medical center, resulting in significant gait improvements. A treadmill gait analysis system was used to measure changes in key gait parameters at 2-week intervals, and the patient's progress was documented. Conclusions: The quantitative analysis revealed significant gait improvements. Foot rotation decreased from 8.9° to 6.4° (right) and from 11.1° to 7.2° (left); lateral symmetry improved from -7.8 to 0.8; step length increased from 21 cm to 44 cm (right) and from 19 cm to 44 cm (left); and velocity increased from 1.2 m/s to 2.7 m/s. These findings highlight decreased foot rotation and lateral symmetry, along with increased step length and velocity, suggesting a positive outcome of the treatment regimen. Notably, the patient experienced no adverse effects related to the treatments. Despite limitations, including the singe case focus and lack of prior gait-focused CPM research, this case report provides valuable insights into effective CPM management strategies, paving the way for future research in this domain.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 재발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소아 1례 (A Case of Child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Recurred after Adenotonsillectomy)

  • 김규리;김동순;서현주;신홍범;김의중;심현준;안영민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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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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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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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소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은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가 주된 원인이고,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 대부분 증세가 호전된다. 편도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진단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 해부학적 기형이 동반되었을 때, 부비동염, 알레르기 비염 등의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 비만이 있거나,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등에는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후에도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 재발할 수 있다. 11세 비만한 남아가 수년 전부터 심한 코골이가 있어서 병원을 방문하였다. 복부 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을 보였으며 본원에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상 무호흡저호흡지수(apneahypopnea index:AHI)가 70.5로 심한 OSAS 진단 받은 후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4개월 후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상에서는 AHI가 0으로 완전히 회복 되었다. 수술 1년 후 코골이와 코막힘을 다시 호소하여 소아과를 방문하였는데, 수면다원검사상 AHI 43으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 중증으로 재발된 소견을 보였다. 환아 진찰 소견상 부비동염이 심하여 항생제, 국소 스테로이드 분무, 항류코트리엔제제 치료를 시작하였고 3개월의 치료 후에 부비동염과 주관적인 증상이 호전되었다. 다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에서 AHI는 8.5로 감소하였다. 당시 시행한 복부초음파상 지방간 소견은 보이지 않고 비만도도 정상화되었다. 이러한 증례로 보아 만약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 소아에서 수술을 시행한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지속된다면 재발을 의심하고 반드시 수면다원검사를 추적 검사하는 것이 권장되며 여러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치료계획을 빨리 세우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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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효모균증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ulmonary Cryptococcosis)

  • 문두섭;유정수;김정미;김연수;김성민;오광택;손장원;양석철;윤호주;신동호;박성수;이정희;함희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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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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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3-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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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폐효모균증은 중추 신경계 효모균증에 비해 비교적 나타나나 근래에 폐질환에 대한 진단의 기저 질환의 증가등으로 인해 발생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이 질환의 아급성으로 나타나는 비 특이적인 증상들로 인해 국내에 많은 폐질환과 오인하여 치료하기가 쉽다. 이에 저자들은 국내에 폐효모균증과 본원에서 경험한 예를 대상으로 국내에서의 폐효모균증의 임상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1985년부터 1996년까지 한양대학교 의과대화 부속병원에서 경험한 5예와 1984년부터 1996년까지 국내 문헌에 발표된 9예의 폐효모균증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 기록과 보고 문헌을 조사하였다. 결 과 : 50대 이상의 고령에서 주로 발생하며 남녀비는 3.6 : 1로 남자에서 호발하였다. 변역 상태를 저하시키는 기자 질환이 6예에서 있었으나 나머지 8예는 기저 질환이 없어 정상인에게서도 폐효모균증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증상은 증상이 없거나 비 특이적인 호흡기 증상들이 아급성으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기 전에 폐결핵으로 오인 치료된 예가 많았다. 흉부 방사선 검사상 고립성 폐경화와 광범한 폐침윤이 흔한 소견이었으며 비교적 드물다는 늑막 삼출, 폐문부 림프절 비대, 공동 형성등도 관찰 되었다. 특별한 호발부위는 없었다. 진단 방법으로는 주로 폐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방법이 이용되었고 그 중 경피적 세침 흡인 생검술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cryptococcus neoformans에 대한 객담 도말 검사, 배양검사와 혈청에서 검사한 latex agglutination test논 낮은 양성률을 보여주었다. 치료는 여러 항 진균제 (fluconazole, amphotericin B, flucytosine, ketonazole), 수술 또는 이들을 병합한 방법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1990년 이후에는 경구 투여가 가능한 flucon-azole 또는 ketoconazole 등을 이용한 치료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치료후 대개 4개월이내에 흉부 방사선상 병변의 흔적만 남든지 거의 소설되는 양상을 보였다. 재발한 예는 없었다. 결 론 : 폐효모균증은 국내 폐렴의 드문 원인이나 1985년이 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호발 연령은 50대 이후이나 젊고 기저 질환이 없는 예에서도 발생하여 정상인에서도 이 질환의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야 하며 아급성의 비 특이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일반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폐결핵과의 감별진단이 중요하다. 객담 및 혈청 검사로는 진단률이 낮아 폐조직 생검 등의 조직학적 확진이 필요하며 아직 치료 방법이 확립되어 있지 않지만 근래 간편하게 경구로 복용할 수 있고 효과적인 약제가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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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골 종양의 초기 증상 (Initial Symptoms of Malignant Bone Tumors)

  • 오주한;이상훈;서성욱;이호규;김한수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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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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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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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골 육종, 연골 육종은 흔한 질환이 아니므로, 일차 진료 현장에서 명확한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진단의 지연이나 오진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상기 질환에 대한 초기 증상과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이를 확인하고,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진단된 골 육종이나 연골 육종 환자로, 기록 검토와 설문지 조사가 가능한 1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골 육종 환자가 108명, 연골 육종이 31명이었고, 남자가 86명, 여자가 53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골 육종이 20.2세, 연골 육종이 42.4세이었다. 결과: 병원을 방문하게 된 초기 증상은 두 질병 군 모두에서 동통이 가장 많았는데, 골 육종은 101명(93.5%), 연골 육종은 19명(61.3%)이었다. 이들 중 골 육종의 49명(48.5%), 연골 육종의 1명(5.3%)에서 통증이 외상과 관련되어 시작되었으며, 야간 동통이 골 육종의 77명(76.2%), 연골 육종의 11명(57.8%)에서 있었다. 처음 방문한 진료 기관에서 악성 골 종양으로 진단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66명(61.1%), 연골 육종에서 20명(64.5%)이었고, 오진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골절로 본 경우가 18명(1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골 육종에서는 골 감염으로 본 경우가 6명(19.4%)으로 가장 많았다. 초진 시에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 경우 골 육종과 연골 육종 모두에서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9, p=0.014), 성인 군에서의 진단율이 높았다(p=0.037). 연골 육종에서 골 육종보다 환자와 의사에 의한 지연이 모두 길었다. 진단의 의사 지연을 길게 하는 요소로는 초진 시에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지 않는 것과 골반 등 축성골에 종양이 위치하는 것이었고, 외상과 미성년 환자는 진단의 환자 지연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소로 파악되었다. 결론: 악성 골 종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외상이나 야간 동통 등의 병력 청취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초진시의 단순 방사선 촬영과 주기적인 경과 관찰 및 방사선 사진의 비교 등으로 조기 진단의 정확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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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발생한 Clostridium difficile 관련 질환의 역학과 임상양상: 지역사회감염과 원내감염의 비교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lostridium difficile-associated Disease in Children: Comparison between Community- and Hospital-acquired Infections)

  • 조혜정;류일;선용한;조강호;손동우;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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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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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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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최근 소아에서의 지역사회 획득 Clostridium difficile 관련질환(CDAD)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아직 소아에서 발생한 CDAD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저자들은 소아 CDAD환자에서 지역사회감염(CA-CDAD)과 병원감염(HA-CDAD)의 역학과 임상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8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C. difficile 독소 A, B 또는 C. difficile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CDAD로 진단하였다. 결 과: 총 61명(남 32, 여 29)의 환자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평균연령은 3.79${\pm}$4.54세였으며, 1세 미만이 22명(36.1%)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중 23명(37.7%)의 환자만이 증상 발현 3개월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 받은 적이있었다. 총 61명의 환자 중 CA-CDAD군이 41명, HA-CDAD군이 20명이었고, 나이, 성별, 증상, 검사실소견, 회복기간, 합병증 발생 및 재발률은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항생제 노출 여부는 HACDAD의 발생과 관련이 있었다. 결 론: 소화기계 증상을 가지고 외래에 내원한 영아와 어린 소아에서 항생제 노출력이 없는 CA-CDAD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요구된다.

소아과 영역에서 의료분쟁 (Medicolegal Problems in Pediatric Area)

  • 권수정;장지영;김남수;염명걸;설인준;정규원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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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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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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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의료분쟁은 환자 측이 의료행위 중에서 의사의 과실을 주장하고 의사 측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을 때 시작된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분쟁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991년 9월부터 서울민사지방법원에 의료과오소송전담재판부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의료분쟁의 증가라는 현상은 소아과 영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본 논문은 소아과 영역에서의 의료분쟁과 의료소송의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연구하고자 한다. 방 법 :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의료사고에 대한 공식적이고 전반적인 통계를 찾아 볼 수 없으나 대한의사협회공제회와 법원의 통계 및 그 외의 단편적인 통계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소아과 영역에서 있었던 의료소송의 판례를 검토하여 의료분쟁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을 시행하였다. 결 과 : 1981년부터 1995년까지 대한의사협회공제회에 접수된 각 전문과목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총 2,338건 가운데 소아과는 74건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하였다. 1990년 이후 소아과 관련 의료소송 판례 41례를 분석한 결과, 진료 유형별로는 치료 및 처치 관련이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사 및 투약 관련이 12건, 오진시비가 9건, 환자 관리에 대한 분쟁이 4건, 기타가 2건이었다. 환아 연령별로는 미숙아와 신생아 5명, 1개월 이상-1세 미만 14명, 1세 이상-3세 미만 8명, 3세 이상-5세 미만 5명, 5세 이상-10세 미만 3명, 10세 이상이 6명이었다. 의료소송 결과는 환자 측이 배상 받는 경우가 31건, 원고 패소 8건과 현재까지 진행 중인 2건이었다. 결 론 : 최근 들어 의료분쟁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분쟁의 핵심적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의료과실 여부의 판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다. 이와 같은 과실 판단에 있어서의 불명확성은 의료분쟁의 과격화, 장기화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으며, 분쟁 당사자들이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의료분쟁이 과격화, 조직화, 장기화의 경향을 보임에 따라 환자 측에는 경제적 곤궁이나 가정파탄이 야기되기도 하고, 의사 측에도 불안정한 진료환경, 병원의 이전이나 폐업 등의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아가 의료분쟁이나 소송의 장기화는 의사들로 하여금 분쟁이나 소송에 매달리게 하고,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악화시켜 의료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저해하며, 진료에 대한 소신이나 사명감을 저하시키고, 불필요한 의료비의 상승을 야기시키는 방어적 진료의 확산을 가져온다. 이에 의료분쟁을 줄이기 위해선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설명의 의무를 충분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진료에 임해야 하며 친밀한 의사-환자 관계형성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신속발육 비결핵항산균에 의한 폐감염의 임상상 (Clinical Manifestations of Pulmonary Infection Due to Rapidly Growing Nontuberculous Mycobacteria)

  • 김은경;심태선;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원동;김동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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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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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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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 배경 : 최근 비결핵항산균증(NTM)의 증가가 보고되면서 신속발육 비결핵항산균(RGM) 또한 폐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의 하나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부분이 전통적인 항결핵약제에 내성을 보이고, 특정 항균제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양상의 감수성을 보여 치료가 어렵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RGM에 의한 폐감염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없었으므로 국내에서 RGM에 의한 폐감염의 임상상을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11월부터 2002년 9월까지 서울아산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호흡기검체에서 RGM이 동정된 57예 중 미국흉부학회가 제안한 진단기준을 만족하는 RGM 폐감염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총 20명의 RGM폐감염환자의 평균 연령은 57.7(${\pm}7.5$)세이었고 여자가 15명(75%)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과거 폐결핵으로 치료한 과거력이 있었으며 대부분의 환자(90%)에서 선행 폐질환이 있었다. 원인 균종은 M. abscessus 16명, M. fortuitum 4명이었다. M. abscessus군이 M. fortuitum군보다 어렸으며 두 군 모두 여성이 많았다. 기저질환으로 기관지확장증의 빈도가 M. abscessus군에서 높았으며 임상증상은 차이가 없었다. 방사선학적으로는 두 군 모두에서 양측 폐를 침범한 경우가 많았고 공동보다는 기관지확장증과 소결절병변이 더 흔하게 관찰되었다. 14명에서는 처음 결핵으로 진단하고 항결핵치료를 시작하였었고 6명만이 처음부터 RGM증으로 진단되었다. M. abscessus군에서 9명이(56%) 치료에 성공하였다(평균 치료기간 $591{\pm}311$일). M. fortuitum군은 모두 치료 중이었다. 항균제의 투여기간은 203일부터 706일까지로 평균 439(${\pm}168$)일이었으며 평균 3.5개의 항균제가 사용되었다. 결 론 : 신속발육 비결핵항산균에 의한 폐감염도 다른 NTM폐 감염증과 유사하게 기관지확장증과 소결절을 동반한 비전형적인 소견이 많았다. 치료 초기에 결핵으로 진단되어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향후 항산균 배양후 균 동정이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일부에서 항생제 병합치료에 좋은 효과를 보였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되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