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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건립에 대한 시공방법론 첨성대의 얼개를 통한 논증 (Construction Methodology for Chum-Sung-Dae Validation through the Present Configuration)

  • 김장훈;박상훈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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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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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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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첨성대의 구조와 현재의 모습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과학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첨성대 건립을 위한 새로운 시공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이는 기존의 시공방법을 첨성대의 건립에 적용할 경우 가설구조물의 설치 및 운용, 돌을 나르기 위한 기중장비의 설치 및 운용 및 내부 채움 흙의 시공 등에 있어 해결하여야 할 문제와 첨성대 건립 당시 신라인들이 보유하였을 것으로 간주되는 장비 사이의 괴리를 달리 설명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첨성대의 얼개 및 현재의 모습에 대하여 제기되는 기단과 남창구 사이 향(向)의 차이, 원통형 몸통의 일그러진 원형평면, 이웃하는 단 사이의 어긋남, 기울기와 일치하지 않는 각 단 편심의 분포, 외부 수평 수직 줄눈의 완벽한 정렬상태, 내부 채움 흙의 존재 이유 등 여러 가지 의문들에 대한 합리적이고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설명이 필요하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은 이 모든 문제와 의문들에 대한 명료한 답을 주고 있다. 따라서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은 첨성대를 축조한 당시의 건축자가 필연적으로 채택하였을 수 밖에 없었던 시공방법에 가장 가까운 건립방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아울러 현재 첨성대 인근 황남동 일대에 산재하는 크고 작은 고분군의 존재는 이 논문에서 제안된 새로운 시공방법론을 첨성대 건립 당시의 신라인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였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