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실험은 1998년 1월부터 2001년 12월가지 4년간 경기도와 인천지역에 납품된 군납 농산물 17종(배추, 무, 오이, 감자, 사과, 양파, 파, 양배추, 고추, 당근, 상추, 호박, 마늘, 미나리, 시금치, 쑥갓, 부추)을 대상으로 유기염소계 농약 10종 (BHC, captafol, captan, chlorobenzilate, chlorothalonil, DDT, dicofol, endosulfan, folpet, tetradifon)을 검사하여 군장병들의 안전성 및 보건위생상의 위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검사를 수행하였다. 군납 농산물 1,075건 중 유기염소계 농약이 135건(12.5%)이 검출되었으며, 그 중 2종류의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7건으로 5.18%이었다. 군납 농산물 중 유기염소계 농약이 endosulfan(9.02%)로 가장 많이 검출되었으며, 그 뒤를 chlorothalonil(2.80%), BHC(0.46%), chlorobenzilate(0.40%), folpet(0.33%), DDT(0.28%), captafol(0.15%), captan(0.11%)으로 나타났다. dicfol과 tetradifond은 전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군납 농산물에서 유기염소계 농약 10종 중 endosulfan(9.02%)외 7종이 검출되었지만, 우리 나라 잔류허용기준치와 Codex의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산물은 1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