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arine habi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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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지역에 서식하는 바지락의 미생물총 분포에 관한 정량 및 정성적 분석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Studies of Commensal Bacterial Flora of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in Hadong Area)

  • 김명석;박준효;하재이;허민도;허성회;정현도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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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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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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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바지락 조직과 주변 환경에 있는 세균의 특성과 분포를 여러 배지와 온도 그리고 생화학적 동정 kit를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장내, 갯벌, 아가미 그리고 외부체액에 있는 미생물의 집락수는 사용한 BHIA, STA 그리고 SNA 배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5^{\circ}C$ 배양조건에서의 증식속도는 $25^{\circ}C$$35^{\circ}C$의 조건에 비해 느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총 세균 집락수는 $15^{\circ}C$에서의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양배지에서 자란 세균집락을 무작위적으로 선택배지에 옮기면 조직 시료를 직접 도말 한 경우에 비해 높은 비율로 집락형성을 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API 20E와 API 20NE를 사용하여 각 장기 또는 외부에 있는 세균의 종류를 동정한 결과 바지락 조직간에는 서로 유사한 종의 분포를 보이나 주위 환경이 되는 갯벌이나 외부체액에 있는 미생물군의 종류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바지락 주위의 갯벌이나 외부체액의 미생물군은 Pseudomonas 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조직내의 미생물군에 비해서 훨씬 높은 다양성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바지락 조직이 주위 환경중의 세균에 대한 선택적 친화력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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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화호와 중국 Aha호 저질토에 분포하는 이화성 아황산염 환원효소 유전자의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Dissimilatory Sulfite Reductase (dsr) Gene from Sediment of Lake Sihwa, Korea and Lake Aha, China)

  • 김인선;김옥선;전선옥;;안태석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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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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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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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의 시화호와 중국의 Aha호 저질토에서 서식하는 황산염 환원세균(sulfate reducing bacteria, SRB)의 깊이에 따른 군집구조를 비교하기 위하여, 이화성 아황산염 환원효소(EC 1.8.99.1; dissimilatory sulfite reductase, dsr) 유전자를 대상으로,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denaturing gradient gel electrophoresis (DGGE) 및 클론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미생물의 군집구조를 분석하였다. DGGE band 양상을 분석한 결과, Aha호 보다는 시화호에서 더 맡은 밴드를 보여 다양성이 높았고, 깊이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두 서식지에서 얻은총68개 클론의 염기서열을 가지고 계통학적 분석을 한 결과 시화호에서는 Deltaproteobacteria 그룹, Firmicutes 그룹에 속해있는 Desulfotomaculum 종과 archaeal thermophilic SRB 그룹에 속해있는 Archaeoglobus 종이, Aha호에서는 Desulfotomaculum 그룹과 유사성이 높았다. 분리된 대부분의 클론들(59%)은 배양된 황산염 환원세균과는 매우 낮은 유사도를 보였고, 환경에서 분리된 클론들과도90% 이하의 유사도를 나타냈다. 총 클론을 88% 유사도를 기준으로 9그룹으로 나뉘었을 때 시하호와 Aha호의 각 클론은 서로 다른 그룹으로 존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두 서식지의 이화성 아황산염 환원효소를 가지고 있는 미생물의 군집구조는 확연히 다르고 각 서식지에 특이적인 황산염 환원 미생물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노래미, Hexagrammos agrammus의 섭식양과 성장양으로부터 에너지 대사의 추정 (Estimation of Energy Budget from Food Consumption and Growth of Hexagrammos agrammus)

  • 김종관;장창익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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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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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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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본 연구는 von Bertalanffy의 성장식과 섭식양을 이용하여 자연조건하에서 노래미, Hexagrammos agrammus의 에너지 대사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도된 것이며, 표본은 부산 동백섬 연안과 삼천포 신수도 연안에서 채집된 것이다. 에너지 대사 모델은 섭식양, 함장양, 흡수양, 동화양, 이화양, 배설양, 불소화배출양 등으로 구성된 표준화된 에너지 수지 모델을 이용하였으며, 에너지 대사의 구성요소별 측정단위는 열량단위가 아닌 중량단위로서 나타내 었다. 노래미에 의해 섭식된 연간섭식양이 에너지 대사의 구성요소별 배분되는 양 또는 을은 어체의 연령에 따라 달랐다. 에너지 대사의 구성요소별 추정값을 연령군별로 비교한 결과, 연간배설양은 어체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고, 나머지 구성요소는 어체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증가하였다. 연령군별 평균체중 (W)과 연간흡수양($A_b$) 및 연간리화양(R) 간에는 각각 $A_b=4.592W^{0.666}$의 비선형과 R=0.007+0.567W의 선형관계가 있었고, 연간섭식양 (C)과 연간동화양 (A) 및 연간리화양 간에는 각각 A=-7.026+0.061C와 R=-20.749+0.048C의 선형관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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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의 식생구조 (Forest Structure of Jisimdo Hallyeohaesang National Park)

  • 안현철;김정운;추갑철;신현수;박삼봉;안종빈;박정근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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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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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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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지심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내 거제 해금강지구에 속하며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에 위치하고 있다. 본 조사는 지심도 탐방로를 따라 식생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26개 조사구(단위면적$100m^2$)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동백나무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일부지역에서 곰솔과 머귀나무가 우점하고 있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조록나무와 광나무; 왕작살나무와 사스레피나무; 육박나무와 생달나무; 육박나무과 센달나무 등의 종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이, 육박나무과 곰솔; 머귀나무와 구실잣밤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정의상관이 인정되었고, 수종들 간에는 부의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조사지의 종 다양도는 0.519~1.022로 국립공원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심도의 탄약고 주변에 환경부에서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야생식물 II 급인 애기등이 10개체가 출현하였는데,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훼손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었다.

활성슬러지로부터 분리된 Miniimons sp. S16 세균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Miniimonas sp. S16 isolated from activated sludge)

  • 고현우;김홍익;박수제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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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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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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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폐수 처리 설비에서 생물학적 요인은 유기물 분해 또는 제거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는, 폐수처리장의 미생물 기능적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활성 슬러지 샘플로부터 박테리아 균주를 분리하고 그들의 특성 분석을 시도했다. S16 균주는 대한민국 대전광역시의 폐수처리장의 활성슬러지로 부터 분리되었다. 세포들은 그람음성, 비운동성, 통성 혐기성 그리고 막대모양이였다. S16 균주는 $15{\sim}40^{\circ}C$ (최적 $30^{\circ}C$), 0~9.0% (w/v) NaCl (최적 1.0~2.0%), pH 5.5~9.0 (최적 pH 7.0~7.5)에서 성장하였다. 분자계통학적 분석결과, S16은 Miniimonas 속의 고유종인 Miniimonas areae NBRC $106267^T$ (99.79%, 16S rRNA 유전자 염기서열 유사성)와 가장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미생물로 여겨지는 표준균주 NBRC $106267^T$의 분리 원은 바다 모래이지만 S16 균주는 육상 환경이다. 이는 서식지 전환에 대한 생태학적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따라서 비교 유전체 분석은 잠재적인 대사 특성 및 유전체 간소화를 밝히기 위한 가치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낙동강 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지 지화학 연구 (Geochemical Characteristics of Scirpus planiculmis Habitats in Nakdong Estuary, Korea)

  • 김윤지;강정원;최재웅;박찬미;우한준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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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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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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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낙동강 하구는 다양한 하구개발로 인해 수리 및 지형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 이러한 물리화학적 변화는 낙동강 하구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낙동강 하구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들의 주요 먹이원인 새섬매자기 군락지 및 개체수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낙동강 하구의 새섬매자기 개체수 감소 원인 파악을 위해 6개 정점에서 2018년 6월과 8월에 약 30cm의 주상퇴적물을 채취하였다. 퇴적물은 사질이 80% 이상으로 매우 조립하였으며, 평균 염분은 6월 $17.8{\pm}1.12psu$, 8월 $18.4{\pm}1.83psu$였다. 을숙도 퇴적물의 탄소안정동위원소비(${\delta}^{13}C$)는 평균 $-24.7{\pm}0.59$‰로 하구기원 입자성 유기물 특성을 보였다. 표층(0~1cm)에서 ${\delta}^{13}C$는 -24.0 ~ -22.6‰로 새섬매자기 뿌리와 줄기의 ${\delta}^{13}C$($-25.2{\pm}0.05$‰) 보다 다소 높았다. 이는 해양 유기물의 유입이 원인으로 판단된다. 식생지역과 비식생지역의 물리화학적 특성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를 통하여 낙동강 하구 새섬매자기 군락지 환경이 비식생 지역과 거의 동일함을 유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낙동강 하구 퇴적물은 조립하고 염분이 15 psu 이상으로, 새섬매자기 생육에 불리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낙동강 염분 상승은 낙동강 하구둑 방류량의 감소가 원인으로 판단되며, 낙동강 하구 염분 상승이 새섬매 자기 생산량의 점진적 감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서해 보령에서 채집된 긴꼬리엄지도치(Eumicrotremus jindoensis)의 지역 확장 및 지리적 변이에 관한 새로운 발견 (New Finding on Range Expansion and Geographic Variation of Eumicrotremus jindoensis(Cyclopteridae) Collected from Boryeong in the Western Coast of Korea)

  • 송영선;김맹진;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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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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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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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우리나라 진도에서 채집된 도치과(Cyclopteridae)의 긴꼬리엄지도치(Eumicrotremus jindoensis)는 2017년에 신종 보고 이후 추가적으로 서해 보령에서 1개체(22.3 mm SL)가 연안개량안강망으로 채집되었다. 그러나, 본 개체는 모식표본보다 더 많은 척추골수(26 vs. 21~24), 긴 주둥이길이(17.4% vs. 8.1~9.1%), 긴 항문장(67.5% vs. 58.0~58.3%), 그리고 짧은 제2등지느러미 앞 길이(15.3% vs. 20.2~20.8%)를 가지는 점에서 약간의 형태적 차이를 나타냈다. 미토콘드리아 DNA COI 영역과 Cytb 영역의 염기서열을 비교했을 때, 본 개체는 모식표본과 유전적인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적인 차이는 우리나라 진도와 보령 해역의 서로 다른 서식지 및 환경 조건에 따른 지리적 변이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도치과 어류 중 엄지도치(E. uenoi)는 우리나라 남해역(부산, 통영 및 제주도)에서만 발견되고 있으며, 동 속의 우릉성치(E. asperrimus), 골린어(E. pacificus) 그리고 도치(E. taranetzi)는 모두 동해역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긴꼬리엄지도치만이 우리나라 서해의 중부 및 남부해역에서 발견되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남해 여수 동부연안 각망에 어획된 어류의 종조성 및 월별 출현 양상 (Monthly Fish Species Composition Caught by Fyke Net in Eastern Coast Yeosu, the South Sea of Korea)

  • 차상훈;유태식;한경호;이성훈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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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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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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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전라남도 여수 동부연안에서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월별로 3개의 정점에서 이각망을 이용하여 어획되는 어류의 군집 특성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7목 28과 43종 4,539개체로 그중 숭어(Mugil cephalus)가 654개체 (14.4%)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였고, 다음으로 전어(Konosirus punctatus)가 497개체 (10.9%), 농어 (Lateolabrax japonicus)가 377개체 (8.3%),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elii)이 360개체 (7.9%), 보구치 (Pennahia argentata)가 326개체 (7.2%)를 차지하였다. 군집구조에서 월별 종다양도지수는 2.075~2.888로 8월에 가장 높았고, 1월에 가장 낮았으며, 우점도지수는 0.178~0.524로 3월에 가장 높았고, 12월에 가장 낮았다. 계층 군집분석(HCA) 결과, 조사시기별 어류 군집은 Bray-Curtis 유사도에 따라 총 3개의 그룹으로 나타났다. Group 1은 6월에서 10월로 전어(Konosirus punctatus), 병어(Pampus punctatissimus), 전갱이 (Trachurus japonicus) 등이 주로 채집되어 하나의 cluster를 형성하였고, Group 2는 11월부터 2월로 겨울철 산란종인 문치가자미(Pseudopleuronectes yokohamae), 청어 (Clupea pallasii), 쥐노래미 (Hexagrammos otakii) 등이 속해 하나의 cluster를 형성하였다. Group 3은 3월에서 5월로 참조기(Larimichthys polyactis), 도화망둑(Amblychaeturichthys hexanema), 볼락 (Sebastes inermis) 등이 속해 하나의 cluster를 형성하였다. 이 연구가 진행된 여수 동부연안은 경제성이 높은 어종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자원들이 출현하는 것을 보아 수산자원의 서식에 적합한 해역이며, 많은 어종들의 산란 및 성육장으로써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태안 남해포 갯벌 패류양식해역의 환경특성 (The Geochemical Characteristics and Environmental Factors on the Marine Shellfish Farm in Namhae-po Tidal Flat of Taean)

  • 최윤석;박광재;윤상필;정상옥;안경호;송재희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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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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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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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남해포 갯벌은 반폐쇄적인 만형 갯벌로 퇴적지형은 단조로운 사질 위주의 퇴적상과 조위에 따른 군집분포 특성을 가지고 있는 비교적 자연성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갯벌어장의 노출시간은 상부에서 380분-430분, 중부에서 390분-450분, 하부에서 290분-340분으로 동일 지점에서는 주간에 비해 야간 노출시간이 50분-1시간이 더 길었고, 정점별로는 St. 1과 St. 2는 10분-20분의 차이밖에 없었으나, St. 3은 St. 1과 St. 2에 비해 노출시간이 각각 90분, 100분-110분이 더 적게 나타났다. 갯벌어장의 영양염류는 아질산성 질소, 인산인의 변동이 적고 강우량이 많았던 7월에 비하여 8월에 암모니아성 질소와 질산성 질소의 변동이 나타나고, 저질에서 COD는 3개 정점에서 양식장 오염니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나, AVS는 3개 정점 모두에서 기준을 초과하였다. 저질의 입도는 니질사 또는 사질로 분급이 양호하여 바지락이 서식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으며, 동죽과 백합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어장 표층퇴적물의 COD, AVS, IL의 지화학적특성은 다소 오염된 지역이 나타나지만 패류의 성장에 영향이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 C/N 비는 St. 1, St. 2에서 10이상의 값을 나타내어 외부에 의한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C/S 비는 조사정점 세 지역에서 2.8 이하로 정상적인 해양환경으로 조사 되었다. 중금속에 대한 농축비 (Ef) 는 조사정점에서 1 보다 크게 나타나 대기나 하천을 통하여 유입되어 중금속이 퇴적물에 농축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농집지수 (Igeo) 의 결과는 연구지역이 Igeo class가 1에 집중되어 있어 약간 오염되었거나 오염되지 않은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Cd, AS, Hg는 Igeo class가 2로 오염되어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갯벌 미세조류의 정규식생지수는 월 평균 0.06이었으며, 엽록소 a 농도는 월 평균 $91.42mg/m^2$로 10월에 최대이고 8월에 최소로 조위별로는 St. 2 (중부), St. 1 (상부), St. 3 (하부)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규조류는 총 152종이었으며 동죽의 먹이생물은 전 조사기간 동안 출현 하였다. 유용패류의 출현량은 동죽 성패의 서식밀도는 St. 2 (중부)에서 가장 높았으며, 치패는 St. 3 (하부) 에서 가장 높았고 말백합 성패와 치패는 St. 2 (중부) 지점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5월에 남해포 갯벌 11개 정점에서 유용패류 서식실태를 조사결과 동죽 성패는 St. 1, St. 5 지점에서만 20마리/$m^2$ 이상의 밀도로 서식하였다. 동죽이 대부분을 차지한 이매 패류의 치패는 St. 6, St. 7, St. 10 지점에서 128-288마리/$m^2$ 의 비교적 높은 밀도로 서식하였다. 조위가 다른 세 정점에서 2010년 가을에 늦게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죽 치패들은 2월 (평균각장 2.16-3.84 mm) 부터 7월 (7.21-14.41 mm) 까지 정상적인 성장 특성을 보였으며, 2011년 7-8월에 착저했던 동죽 치패들은 9월에 어떤 원인으로 서식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특성이 관찰되고 있어, 9월경 늦게 산란 착저한 그룹의 치패들이 이듬해 남해포 동죽 자원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7월부터 8월 사이에 단기간 집중 강우 현상과 무더위는 태안 남해포 갯벌에서 동죽, 말백합, 가무락 등 유용패류의 안정적 생산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절기 어장관리 및 자연산 모패 자원 관리에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정동위원소비를 활용한 생태지위면적 분석의 수생태계 평가 가능성 분석: 영산강 승촌보의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Application of Stable Isotopic Niche Space to Large River Monitoring: Analysis of Benthic Macroinvertebrates of the Seongchon Wier)

  • 서동환;오혜지;;;김현우;장민호;최보형;신경훈;이경락;이수웅;장광현
    • 환경영향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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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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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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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탄소와 질소 안정동위원소비를 이용하여 생태지위면적을 계산하고 수생태계 평가 활용 여부를 분석하였다. 평가를 위해 영산강 승촌보의 상류와 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비교하여 보로 인한 영향 유무를 집중호우 전후 시기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수질과 군집지수 및 생물지수 (BMI)를 각각 측정하고 계산하여 계산된 생태지위면적과의 연관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태지위면적의 계산은 R 프로그램의 SIBER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Bayesian Stable Isotope 기능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승촌보 지역의 집중호우 이전 시기인 6월과 집중호우 이후 시기인 8월의 수질과 생물지수는 집중호우 전과 후 차이를 나타냈으나, 승촌보의 상류와 하류 지점에서 보로 인한 차이의 뚜렷한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은 6월과 8월 조사에서 모두 상류 지역과 비교하여 하류 지역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는 보로 인한 하천의 물리적 변화가 수질과 관계없이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생태지위면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며, 종조성 변화와 같은 서식처 선호도에 따른 구성 생물의 변화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 외에 서식처 환경 변화를 통한 종합적인 영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안정동위원소를 이용한 생태지위면적 값으로 먹이의 다양성, 선택성, 종의 생태적 지위, 경쟁 수준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기존의 지수를 이용한 평가방법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