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단기간의 인공소음과 음악 청취에 대한 저작근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연구의 가설은 높은 소음은 작은 소음이나 음악에 비하여 저작근의 경도는 높이고 탄성도는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15명의 지원자에게 60 dB 과 100 dB 의 소음과 음악을 각각 6분씩 들려주고 청취 전과, 청취 2분후, 4분후, 6분후에 tactile sensor system을 이용하여 교근과 측두근의 경도 및 탄성도를 조사하였다. 첫째날은 100 dB의 소음, 둘째날은 100 dB 의 음악, 셋째날은 60 dB 의 소음, 넷째날은 60 dB 의 음악을 청취한 후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60 dB, 100 dB 모두에서 소음과 음악 청취군 간에는 유의성 있는 차이가 대부분 없었으며, 60 dB, 100 dB군간의 비교에서 측두근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교근의 경우, 음악군에서는 탄성도에서, 소음군에서는 경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이는 소음의 종류에 관계없이 비록 음악이고 단기간의 청취일지라도 큰 소음인 경우에는 저작근의 수축을 야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사망한 한국산 희귀조류 4목 16종 76개체를 이용하여 납과 카드뮴의 조직 축적레벨을 밝히고 오염수준을 비교 검토하였다. 남의 경우 전반적으로 간보다 신장과 뼈에서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간조직에는 평균농도는 0.47 ㎍/wet g(큰고니 Cygnus cygnus)∼3.74 ㎍/et g(쇠부엉이 Asio flammeus)의 범위를 나타냈고, 납의 독성 여부를 수준별로 보면 비오염수준인 2 ㎍/wet g 이하에 해당하는 개체가 51.3%(39개체), 오염수준이 10 ㎍/wet g 이상에 해당하는 개체가 2.6%(2개체)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당수의 한국산 희귀조류가 만성적인 납 오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카드뮴의 경우 신장조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간과 뼈에서는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신장조직에서의 평균농도는 0.06 ㎍/wet g(수리부엉이)∼1.75 ㎍/wet g(새홀리기 Falco subbuteo)의 범위를 나타냈고 소쩍새 1개체를 제외하고 모두 비오염 수준에 해당하였다.
This paper aims to find out the problems and improvement direction of quality control and hygiene management of fishery products in Korea. For this reason, we conducted a comparative analysis of quality control and hygiene management of fishing, landing and selling between Japan and Korea, taking mackerel as an example. Japan has established a systematic freshness management system from fishing to landing (production) areas and consumption areas. On the other hand, Korea is not fully lead-managed in the production area after fishing, and is distributed in a state where the quality of the product is deteriorated due to exposure to room temperature. Accordingly, a certain quality can not be secured at the final consumption stage, and sanitary problems occur. In order to improve the quality control and hygiene management of the fishery products, the following needs to be improved. First, we will improve the fishing level freshness management system. Second, we will improve the quality control and hygiene management of fish in the production area and wholesale stage. Third, we will promote the introduction of innovative sales and consignment sales systems at the production stage. Fourth, we will establish a consistent low temperature distribution system from the production area to the wholesale stage from a long-term perspective. Fifth, we will promote the development and education of manuals on fish quality and hygiene management.
고양이에서 납의 중독량을 결정하고 행동과 임상병리학적인 변화를 밝히고, 납 투여용량과 혈중 납농도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42마리의 고양이를 대상으로 체중에 따라 0(대조군), 10, 100(저용량), 1000, 2000, 4000(고용량) ppm의 lead acetate를 경구적으로 투여하여 납독성을 평가하였다. 고투여용량(1000, 2000, 4000ppm)을 투여한 어떤 고양이는 분출성 구토, 활동항진 그리고 발작을 보였다. 모든 실험군에서 성장율은 변화가 없었다. 고양이의 정상 혈중 납농도는 사람, 개 그리고 소의 혈중 납농도 보다 낮았다. 고양이에서 준임상형 납중독의 혈중 납농도는 3~20$\mu\textrm{g}$/100$m\ell$이었고, 임상형 납중독의 혈중 납농도는 20~l20$\mu\textrm{g}$/100$m\ell$이었다. Zinc protoporphyrin 농도는 납 투여용량에 비례하였으며 50$\mu\textrm{g}$/100$m\ell$ 이상으로 ZPP농도가 유의성 있게 증가하는 경우는 임상형의 납중독을 의미하였다. Aminolevulinic acid dehydratase는 모든 납 투여용량에 역비례 관계를 보였고, 고양이의 납노출에 대한 유용한 진단적 지표로 나타났다. 오줌의 aminolevulinic acid 농도는 대개 납투여용량에 따라서 증가하지만 측정치는 개체에 따라 다양하였다. 피모의 납농도는 납투여용량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하였다. 최소한 고용량에서 납은 PMN세포와 단핵구의 화학주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모글로빈, 적혈구, 백혈구, 호중구, 임파구, 단핵구 그리고 호산구에서는 투여용량에 대한 반응이 일정하게 관찰되지 않았고 또한 총단백, 혈장단백, BUN그리고 ALT치에서의 용량에 따른 일정한 변화가 없었다. 망상적혈구수는 대부분의 납투여용량수준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양이 납중독의 진단적 가치는 거의 없었다. 신경전달속도의 유의성 있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납섭취로 인한 대상성 탈여(Segmental demyelination)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고양이의 치사량은 체중 kg당 60~150mg이었다. 납중독 진단에 신뢰할 수 있는 파라미터는 혈중 납농도, ZPP. ALAD 그리고 피모의 납농도이었다.
본 연구는 국내 유통 되는 식품용 유리제 총 1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리제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납, 카드뮴 및 바륨에 대하여 이행량을 조사하고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였다. 납, 카드뮴 및 바륨은 ICP-OES로 측정되었고, 시험법은 직선성, 검출한계, 정량한계, 회수율, 정밀도 및 측정불확도 추정에 의해 검증되었다. 납과 바륨의 이행량은 각각 불검출 ~ 0.7949 mg/L 및 불검출 ~ 0.1823 mg/L 이었으며, 카드뮴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식이를 통한 이행물질의 일일추정섭취량 및 위해도를 확인한 결과 국내 유통되는 식품용 유리제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양성자 빔의 조사선량에 따라 정상섬유모세포인 MRC-5와 신경모세포종세포인 SK-N-SH의 DNA 손상도를 확인하고 시간 흐름에 따른 회복률을 비교 분석하였다. 두 가지의 세포에 2Gy, 5Gy, 8Gy의 양성자 빔을 각각 조사한 후 Alkaline comet assay를 실시하였다. Tail moment를 측정하여 DNA의 손상도를 비교하였고 일정시간이 지난 후 재 측정을 하여 두 가지 세포의 회복가능성을 비교하였다. 세가지 선량으로 양성자 빔을 조사하였을 때 전체적으로 SK-N-SH에 비해 MRC-5의 DNA 손상도는 낮았지만 8Gy 조사하였을 때 MRC-5의 Tail moment값은 $50.3202{\pm}23.17155$로 위험수준의 손상이 발생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Gy와 5Gy 조사하였을 때 두 세포 모두 25시간 안에 거의 회복되는 반면 8Gy 조사시 두 세포 모두 회복률이 낮아졌으며 MRC-5의 경우 25시간 후 측정시 Tail moment값은 $18.1536{\pm}4.42849$로 선량 증가에 크게 반응하여 회복률이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양성자 빔의 SOBP 중 다른 지점에 비해 distal declining edge에서 LET가 더 높으며 선량을 높이면 그 차이는 월등히 커진다. 이러한 특징과 더불어 본 연구에서 확인한 고선량 조사시 정상섬유모세포의 회복률이 낮아져 지속적인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은 양성자 치료시 주의하여야 한다. 종양조직에 해당하는 SOBP 중심부에 조사되는 조건 뿐 아니라 더 높은 RBE의 주변 정상조직에 적용되는 조사조건을 확인하여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exposure level and risk of heavy metals in livestock foodstuffs and Korean foods. Based on the "Food Intake Data," a part of the 2005 National Health & Nutrition Survey and the "2005 Seasonal Nutrition Survey", 113 Korean foods items were selected. 3 samples from different manufacturers of each 113 items of Korean foods were purchased on summer and fall, so total 678 samples were used. The food groups were classified into 15 categories. For the livestock foodstuffs category, meats and poultry (chicken, pork, pork belly, beef, beef feet soup), milks and dairy products (milk, ice cream, liquid yoghourt, sherbet), eggs (egg) were selected. It was found that the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mg/person/day) from livestock foodstuffs is 0.00020 arsenic, 0.00000 cadmium, 0.00020 lead, and 0.00006 mercury, and the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mg/person/day) from Korean foods is 0.0265 arsenic, 0.0083 cadmium, 0.0067 lead, and 0.0028 mercury. Daily amount of heavy metals intake from livestock foodstuffs was low among the food groups. For risk assessment, PDI (Probable Daily Intake) was calculated and compared with PTWI (Provisional Tolerable Weekly Intake) of JECFA (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 Relative hazard of these livestock foodstuffs was 0.006% in arsenic, 0.000% in cadmium, 0.085% in lead, and 0.149% in mercury. Relative hazard of Korean foods was 0.941% in arsenic, 14.676% in cadmium, 3.319% in lead, and 6.860% in mercury. Thus, livestock foodstuffs and Korean foods were as safe as satisfied with the recommended standards of JECFA.
본 연구에서는 조제분유 및 조제식의 중금속 함량 실태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영 유아가 해당 식품을 섭취할 경우 중금속 노출수준에 따른 위해성을 평가하였다. 중금속 함량 실태조사를 위해 국내 유통 중인 조제분유 및 조제식 204건을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납 함량은 평균 0.0004(조제우유)-0.010(영유아용 조제식) mg/kg이었고, 카드뮴 함량은 평균 0.002(조제우유)-0.007(성장기용 조제식) mg/kg이었으며 비소 함량은 평균 0.004(조제우유)-0.040(영유아용 조제식) mg/kg이었다. 조제분유 및 조제식을 최대로 섭취할 경우 중금속 노출량은 $0.78-1.04{\mu}g$ Pb/d, $0.65-0.87{\mu}g$ Cd/d, $2.25-3.00{\mu}g$ As/d으로 인체섭취한계량의 2.0-4.5%, 7.1-16.0%, 0.4-0.9%이었다. 따라서, 국내 유통되는 조제분유 및 조제식 섭취로 인한 중금속 노출수준은 JECFA 및 WHO의 인체노출안전기준보다 낮은 위해도를 보임으로써, 우리나라 영 유아는 조제분유 및 조제식에 존재하는 중금속의 위해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사료된다.
In 2008, baby formula containing melamine was found to be responsible for a large outbreak of renal failure in infants in China. A total of 294,000 infants were hospitalized, and at least 6 babies died due to ingestion of the tainted formula. Melamine contains high levels of nitrogen (>60%), which is used as an indicator of protein content. Therefore, high levels of melamine in infant formula were thought to be the result of deliberate contamination m an attempt to increase its apparent protein content. Following inspections by China's national inspection agency, assorted products from at least 22 dairy manufacturers across China were found to have varied levels of melamine (range: 0.096196.61 mg/kg). Melamine co-exposure with cyanuric acid can induce acute melamine-cyanurate crystal nephropathy, which can lead to renal failure at much lower doses than if either compound were ingested alone. However, currently, there are very few data on melamine analogues other than cyanuric acid. At an expert meeting of the WHO and FAO held to review toxicological aspects of melamine and cyanuric acid on December 14, 2008, a new tolerable daily intake (TDI) of melamine was established that could be applied to the entire population, including infants. Therefore, a risk assessment of the various theoretical melamine contamination levels in infant formula and selected representative foods (other than infant formula and sole-source nutrition products) is urgently needed for Korean babies and children up to 7 years of age. Although the undetectable level regulation for infant formula may be low enough to guarantee the safety of babies under the age of 1 year (including premature babies), the melamine standard of 2.5 ppm for foods other than baby formula could be insufficient to protect the 95th percentile population aged 1~2 years because of this demographic's high consumption of milk, yogurt, and soy milk (hazard index = 1.79). Because TDIs are chronic values intended to protect an individual over his/her lifetime, occasional modest ingestion in excess of the TDI is not likely to be a health concern. However, children aged 1~2 years may have renal systems that are comparatively more sensitive to the crystallization of melamine and its analogues. Therefore, governmental jurisdictions may need to practice more prudent management of food items that could raise the melamine exposure for this population.
치과의사는 감염, 알레르기, 시력장애 등 다양한 직업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 들어 새롭게 제기된 문제가 청력손상이다. 치과 진료실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작업장 소음 기준을 초과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고, 특히 소아치과 의사는 각종 치과 소음에 더하여 어린이의 울음소리라는 부가적 소음원에도 일상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소아치과 의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음 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이에 따른 청력 손상 가능성을 고찰해 볼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휴대용 소음계를 이용하여, 각종 치과용 기구, 어린이의 울음소리, 양자가 동시에 발생할 때의 소음 크기를 각각 측정하고, 소아치과 의사가 소음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을 설문을 통해 조사하였다. 이 결과를 National Institute for Safety and Health(NIOSH) 및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ct (OSHA)의 소음 역치 기준, CRA News letter의 청력 손상을 유발하는 소음 기준과 각각 비교하였다. 그 결과, 소아치과 의사가 노출된 소음 환경은, 강도와 노출 시간을 고려했을 때 허용된 작업장 소음 기준을 초과하며, 어린이의 울음소리는 한 번의 노출로도 영구적 청력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반 치과의사와 비교하여 소아치과 의사는 직업적 청력 손상의 위험성이 더 높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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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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