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inguistic character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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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미스티(Misty)>에 나타난 미스터리 구조의 중층성 : 지연 전략과 장르 혼성을 중심으로 (Complicative Mystery Structure Shown in the TV Drama Misty : Focusing on Delaying Strategy and Genre Hybrid)

  • 서은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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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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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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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2018년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미스티>는 시청자들에게 살인 사건과 관련된 여러 허구적, 언어학적 단서를 제시하고 있다. 또 범인인 남성 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이중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하는 '애매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청자들이 범인을 추론하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지연시킨다. 이러한 지연의 기저에 놓인 것은 로맨스 서사과 미스터리 서사의 유기적인 인지적 결합이라는, 장르 혼성의 방법이다. 즉, <미스티>는 사랑에 헌신적인 남성 인물이라는 시청자의 로맨스 장르에 대한 기대지평을 전복하는 순간 범인에 대한 올바른 추론 과정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장르 인식을 교란시키면서 탄생되는 특수한 장르 혼성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이처럼 <미스티>에 나타난 미스터리 구조의 중층성은 TV 드라마에서 정통 추리 구조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벗어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보통 두 플롯의 물리적 인접성을 위주로 결합되는 기존 미스터리물의 장르 혼성 사례와 차별화된다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본성 탐색 (Exploring the Nature of Argumentation in Science Education)

  • 정도준;남정희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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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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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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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본성(the Nature of Argumentation in Science education, NAS)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국내·외 과학교육 분야에서 논의를 주제로 수행된 선행연구들을 수집한 후 이를 고찰하여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특징을 추출하였다. 이후 전문가 검토를 실시하여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본성을 '증거 기반', '언어적 상호작용', '맥락 의존성', '공적 의사결정', '잠정적 합의', '방법론적 다양성' 및 '과학 문화의 내면화'의 총 7가지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본성에 대한 이해는 과학 학습에서 논의의 실천을 증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과학 학습에서 논의의 효과적인 실천을 위하여 과학교육에서 논의의 본성을 확장하고 정교화하기 위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라디오 청취자 문자 사연을 활용한 한국어 다중 감정 분석용 데이터셋연구 (A Study on the Dataset of the Korean Multi-class Emotion Analysis in Radio Listeners' Messages)

  • 이재아;박구만
    • 방송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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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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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4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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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직접 수집한 라디오 청취자 문자 사연을 활용하여 한국어 문장 감정 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한국어 데이터셋을 구성하였으며 그 특성을 분석하였다. 딥러닝 언어모델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어 문장 감정 분석에 관한 연구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어의 언어학적 특성으로 인해 감정 분석은 높은 정확도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긍정/부정으로만 분류되도록 하는 이진 감성 분석은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3개 이상의 감정으로 분류되는 다중 감정 분석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딥러닝 기반의 한국어에 대한 다중 감정 분석 모델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어 데이터셋 구성에 관한 고찰과 분석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설문조사와 실험을 통해 감정 분석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한국어 감정 분석이 어떤 이유 때문에 어려운지 분석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데이터셋 조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한국어 문장 감정 분석에 근거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KorPatELECTRA : A Pre-trained Language Model for Korean Patent Literature to improve performance in the field of natural language processing(Korean Patent ELECTRA)

  • Jang, Ji-Mo;Min, Jae-Ok;Noh, Han-Sung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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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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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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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특허 분야에서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태스크는 특허문헌의 언어적 특이성으로 문제 해결의 난이도가 높은 과제임에 따라 한국 특허문헌에 최적화된 언어모델의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자연어처리 분야에서는 특정 도메인에 특화되게 사전 학습(Pre-trained)한 언어모델을 구축하여 관련 분야의 다양한 태스크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ELECTRA는 Google이 BERT 이후에 RTD(Replaced Token Detection)라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며 학습 효율성을 높인 사전학습 언어모델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량의 한국 특허문헌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KorPatELECTRA를 제안한다. 또한, 특허 문헌의 특성에 맞게 학습 코퍼스를 정제하고 특허 사용자 사전 및 전용 토크나이저를 적용하여 최적화된 사전 학습을 진행하였다. KorPatELECTRA의 성능 확인을 위해 실제 특허데이터를 활용한 NER(Named Entity Recognition),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특허문서 분류 태스크를 실험하였고 비교 대상인 범용 모델에 비해 3가지 태스크 모두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였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기계론과 배치의 교육학 (Deleuze and Guattari's Machinism and Pedagogy of Assemblages)

  • 최승현;서범종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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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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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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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들뢰즈와 가타리가 제기하는 느리고, 경험적인 교육은 시간 속에서 반복되는 지속을 경험해야만 가능하다. 잠재성과 현실성의 짝으로 이루어진 이 세계의 주체성은 '기계'로 표현된다. '기계'의 주체성은 생성 자체이다. 클라우드 상 어디에나 존재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정보사회의 주체성 또한 정보사회 자체이다. 정보사회는 개인의 욕망을 주체성의 발현에 앞서 관리하는 사회로 기울 위험을 안고 있다. '기계'는 언표적 배치와 기계적 배치로 이루어져 있다. 배치론에 입각한 사회과학은 반복되는 패턴, 언어성과 물질성의 공존, 경계에 대한 주의, 총체적 전체에 대한 부정이라는 특징을 공유한다. 시간 속에서 집합적 패턴이 구조적으로 변형되어 가는 양상을 띠는 배치의 교육학은 들뢰즈와 가타리의 본래 문제의식인 느리고, 경험적인 교육에 부합한다. 또, '교육-기계'의 물질성과 언표성을 고찰하는 작업은 탈인간 시대의 새로운 학습론, 교육론 확립에 기여할 것이다.

허준(許浚) <이십칠맥(二十七脈)>에 대한 고찰 - 입론(立論) 원칙과 칠표맥(七表脈) 분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27 Pulse Patterns of Heo Jun Based on the Theoretical Principle and Analysis of the Seven Exterior Pulses)

  • 장우창;윤은경;남걸;김진욱;김현기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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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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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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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s : To understand the theoretical principle of the pulse patterns listed in the 27 Pulses chapter in the Donguibogam, to further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ttern and according disease of each pulse. Based on these findings, the fundamental meaning of Heo's theories and specific characteristics of the seven exterior pulses were understood. Methods : First, the 27 Pulses chapter of Heo Jun and Zhenmaimun chapter of Lichan were compared. Next, the Chandomaekgyeol and the Maijing were compared to determine bibliographical evidence of Heo's integration of pulse patterns. Based on the main referenc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ttern and disease were studied, along with cases where the principles of the 27 pulses were applied in the Maekbeob chapter of the Donguibogam. Results & Conclusions : In the 27 Pulses chapter, Heo undertook the task of integrating the pulse patterns based on the differentiation of the excessive type and deficient type, along with the awareness of the issue of pulse pattern and disease matching. In specific, he organized and integrated the linguistic expressions of pulses in major pulse texts, directly intervening in places that he felt needed additional explanation. In conclusion, we found that the 27 pulses are systematic, rational, and unique in terms of pulse integration.

한국어 초점 발화 시 우반구 손상인의 초점 운율 특성 (Characteristics of Right Hemispheric Damaged Patients in Korean Focused Prosodic Sentences)

  • 이명순;박현
    • 재활치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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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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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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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우반구 손상인에게 대조 초점의 중의성 문장에 대한 운율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본 연구는 초점 운율을 조사하기 위해서 강도, F0, 지속시간 등의 음향학적 매개변수를 검사하였다. 정상인과 우반구 손상인의 모든 구어 샘플은 Praat 4.3.14로 분석하였으며 SPSS 18.0을 사용하여 독립 t-test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첫음절의 강도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둘째, F0은 모든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셋째, 지속시간은 모든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론: 강도, 지속시간, F0는 모두 구조적 화용적 의미를 강조하는 데 있어서 운율의 요소로써 사용되지만, 초점에 따라서 강도와 지속시간은 F0와 연관성이 있었다. 그에 비해 F0는 언어학적으로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손상인과 정상인 간에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F0는 우반구 손상인의 운율적 평가의 변별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차후의 연구를 통해 더 강력한 증거를 축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퍼지 논리를 이용한 모형 증층트롤 어구의 수심제어시스템 개발 (development of a Depth Control System for Model Midwater Trawl Gear Using Fuzzy Logic)

  • 이춘우
    • 수산해양기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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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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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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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중층트롤어구의 수심 제어는 시스템의 복잡성과 비선형성 등으로 인하여 아직까지 자동화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회류수조에서 작동되는 모형 트롤어구의 예망시스템을 제작하였으며, 이 시스템의 수심을 자동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퍼지논리를 이용한 제어시스템을 구성하여 성능을 실험하였다. 제어시스템의 수심제어 규칙은 숙련된 항해사나 선장이 실제 조업에서 어구의 수심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식을 제어규칙화 한 것과 모형실험에 적합하도록 수정한 규칙 두 가지를 사용하였다. 제어계의 성능은 예망속도를 일정히 유지하면서 목표수심을 스텝상으로 변경시켰을 때의 추종성능 실험과 목표수심을 일정히 유지하면서 예망속도를 변경시켰을 때의 보상성능을 실험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1. 본 연구에서 제안된 두 가지 제어기는 모두 일정한 유속(0.35m/s)에서 스텝상의 목표수심 변경에대해서 빠른 추종성능을 나타내었다. 특히 수정된 제어규칙에서는 모형 어구의 수십을 보다 안정되게 제어하였다. 2. 예망속도(유속)를 변화시켜 어구저항을 증감시킨 실험에서도 두 제어기는 비교적 양호한 보상 성능을 나타내었는데, 실제 조업에서 사용하는 규칙은 작은 외란에도 빨리 반응하였으며, 수정된 제어규칙은 수심편차가 어느 정도 커져야 제어동작을 하였다. 3. 본 연구에서 제작된 모형트롤시스템은 실물트롤 시스템의 운동 특성과 거의 일치하였고, 또한 설계된 제어기는 양호한 제어성능을 나타내어 모형실험을 통한 시스템의 해석과 실물 트롤시스템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제어계의 설계가 가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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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적으로 안내된 교수 원리를 적용한 수학학습부진아 지도 효과 분석 (An Analysis of the Effects of Teaching Mathematics Underachievers by the Principles of Cognitively Guided Instruction)

  • 김지혜;오영열
    •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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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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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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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최근 우리사회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면서, 수학교육에서도 수학학습부진아 지도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이 더욱 증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학학습부진아 지도를 위해서 학생들의 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교수원리가 수학학습부진아의 문제해결력과 수학적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서울특별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가운데서 수학학습부진아로 판명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 지원자 10명을 선정하여 '인지적으로 안내된 교수 원리'를 적용하였다. 이 결과 이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 수 있는 능력과 함께 풀이 과정을 말이나 글, 그림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신장되었다. 또한, 학생들의 사고를 존중하는 학습 환경으로 인해서 학생들이 수학 학습에 임하는 태도 및 수학적 성향 측면에서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그리고, 이 연구를 통해서 수학학습부진아들은 대체로 자신의 수학적 생각을 표현하는데 언어적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수학학습부진아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를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갖고 있는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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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痛症)의 임상적평가법(臨床的評價法)에 관한 고찰(考察) (The Study For Clinical Measurement of Pain)

  • 신승우;정석희;이종수;신현대;김성수
    • 동국한의학연구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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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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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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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통증은 환자들로 하여금 내원하게 하는 주된 증상중의 하나로, 치료방법의 선택 및 효과 판정을 위해서는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 통증은 실험적인 방법과 임상적인 방법에 의해 측정될 수 있는데, 통증의 주관적인 성격상 임상적인 방법이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통증의 임상적측정법은 일차원적측정법과 다차원적측정법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일차원적 측정법으로는 시각적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구술적평정척도(Verbal Rating Scale), 수치평정척도(Numerical Rating Scale), 통증표정척도(Pain Faces Scale), 그리고 포커칩 도구(Poker Chip Tool)등이 있고, 다차원적 측정법으로는 McGill 동통질문서(McGill Pain Questionnaire), 다면적인성검사(MMPI), 통증행동척도(Pain Behavior Scale), 통증장애지표(Pain Disability Index), 그리고 통증평정척도(Pain Raing Scale)등이 있다. 일차원적 측정법은 주로 환자의 자가통증평가법에 기초하여 통증의 강도를 측정하는데, 측정방법의 단순함과 신속성으로 인해 급성통증을 평가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다차원적인 측정법은 통증의 주관적, 정신적 그리고 행동적인 면을 측정하는데, 측정방법이 포괄적이고 신뢰성이 있어서 만성통증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환자의 언어와 인지능력은 정확한 통증을 평가하는데 장애가 되는 주된 요인이다. 통증에 따른 행동반응이나 생체반응은 환자의 통증을 완전히 대변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있어 유용한 통증평가지표가 될 수 있다. 통증평가법을 결정할 때에는 먼저 측정하려고 하는 통증의 성격을 고려하여 어떠한 면을 측정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며 아울러 환자의 언어와 인지능력을 고려해야 한다. 적절한 평가법의 선택은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유효한 결론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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