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life-based the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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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정보 및 광물자원 분야 국외 중장기 연구개발 주제 및 시장정보 분석 (Analysis of Abroad Mid- to Long-Term R&D Themes and Market Information in the Geological Information and Mineral Resources Fields)

  • 안은영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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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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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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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지능정보사회 전환에 따라 급격한 삶의 모습과 환경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기존의 3년 단위의 과학기술계 출연연구원의 기관평가를 중장기 관점으로 5년 단위의 기관 사업계획과 평가를 도입하였다. 따라서 지질자원 분야에 대해서도 공공적 관점으로 중장기 연구개발 주제 도출이 시급하다. 본 연구는 국외 지질자원 관련 공공 연구기관의 중장기 전략 수집, 국외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서면 조사, 국외 시장정보 보고서 분석을 통해 산·학·연 분야를 두루 포함한 국외 벤치마킹 정보를 수집한다. 영국지질조사소,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 미국지질조사소는 중장기 계획에서 3차원 국가 지질정보, 화산/지진/토양 침식/산사태 등 지질환경재해 예측, 저탄소 경제 전환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금속/소재 광물자원 개발 등을 제시했다. 프랑스 IPGP-CNRS와 핀란드 지질조사소 등의 국외 연구소 및 대학의 전문가 조사를 통해서 중장기계획으로 지질정보에 대한 기초·기반연구를 강조하고 있으며, 세부 연구 주제로 지구 핵에서부터 표면에까지 지구/지진의 변형 과정 연구, 최신 지질 정보 생산을 살펴볼 수 있었다. 광업자동화 및 디지털 지도 분야 시장 분석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공공연구기관의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육상·공중에서 데이터 수집 및 모바일/3차원 정보 제작, 자연스럽고 빠르며 실시간의 지도 제공, 주문제작 지도 설계, 여러 플랫폼에 적용가능한 지도 제작 지원, 지질환경재해 위험평가/재난관리 정보 및 지도 제공에 대한 지질자원 분야의 중장기적인 연구개발이 요구된다.

유방암 생존자들의 자가관리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비약물적 접근방법을 중심으로 (The phenomenological study of self-management intervention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Non-pharmacological approaches)

  • 허석모;허나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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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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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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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유방암 생존자들의 비약물적 추후 관리 경험에 대한 본질적 구조와 의미에 대해 심도 있게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서 총 참여자는 10명으로 S시 E병원 외래에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유방암 생존자로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을 완료한 자들이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로 수집된 자료는 심층면담 후 Colaizzi의 방법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7개의 주제와 16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다. 7개의 주제는 '1.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용이한 방법을 적용함, 2. 변화된 신체 상태를 위해 움직이려 함, 3. 재발 방지를 위해 특정 식용 작물을 섭취함, 4.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식생활 양식이 있음, 5. 보완대체요법에 대해 항상 예의주시함, 6. 주치의 처방외 필요한 치료가 있음, 7.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의 삶을 지향함' 이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에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추후관리를 하는지 심도있게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나아가 본 결과는 향후 유방암 생존자들에게 실제 관리 양식에 근거한 실행 가능한 지침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로써 제공될 것이다.

존엄한 죽음의 의미 (The Meaning of Dignified with Death)

  • 정복례;조영화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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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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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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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존엄한 죽음의 의미를 참여자의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탐구하여 확인하고 기술함으로써 그 구조와 본질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방법: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로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연령대와 성별을 고려한 일반인으로 총 13명이었다. 자료수집은 참여자와 개별적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자료분석은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지하는 존엄한 죽음은 4개의 범주와 9개의 주제모음 및 18개의 주제로 구조화할 수 있었다. 4개의 범주는 '편안한 죽음', '보기 좋은 죽음', '해결하고 죽는 죽음', '남긴 죽음'이었고, 9개의 주제모음은 '고통 없는 죽음', '자연에 순응하는 죽음', '흉하지 않은 죽음', '좋은 회상을 남기는 죽음', '원하는 방식으로 죽는 죽음', '주변을 정리한 죽음', '응어리를 풀고 가는 죽음', '잘 살고 죽는 죽음', '인정받는 죽음'이었다. 결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의미하는 존엄한 죽음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남아 있는 삶 동안 모든 일을 해결하고 가족을 포함한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좋은 이미지로 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존엄한 죽음을 위하여 임종을 앞둔 대상자의 호스피스 간호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위학교 초등과학영재학급 영재교사의 영재교육 운영에 대한 현상학적 탐색 (A Phenomenological Study of Gifted Class Management by the Teachers of Elementary Gifted Class in Science)

  • 주연정;여상인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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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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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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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 초등과학영재학급의 영재교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영재교육 운영에 대한 경험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에 위치한 단위 학교 초등과학영재학교 영재교사 4명이며, 연구 참여자에게 인터뷰를 실시하고 현상학적 연구 방법인 Giorgi 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이들의 영재교육 운영 경험의 의미를 분석하였다. 영재교사들의 느낌, 생각, 행동, 생활변화를 중심으로 연구 참여자의 경험을 분석한 결과 총 123개의 유의미한 진술을 도출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총 26개의 주제와 12개의 중심의미를 규명하였다. 이렇게 분석된 중심의미와 주제를 토대로 영재교사의 경험이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상황적 구조적 진술과 일반적 구조적 진술을 하였다. 단위학교 초등과영재학급 운영에서 영재교사가 경험하는 문제점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단위학교 수준에서의 영재학급 운영에 대한 개선점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전원마을 이주 학부모의 자녀교육 경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Experience of Parents Who Moved to Rural Village for Their Children's Education)

  • 신미숙;길양숙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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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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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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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는 이 연구에서 전원마을에 이주하여 살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교육 경험의 의미를 파악하였다. 자녀교육을 위해 도시로 이주하는 일반적인 경향과 달리 자녀의 교육을 위해 전원으로 이주하는 것은 특이 현상이기 때문이다. 자료 수집을 위해 전원마을로 이주한 초등학생 학부모 6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자녀교육 경험에 대해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전원마을 이주 학부모의 자녀교육 관련 경험에서 30개의 주제, 8개의 주제묶음과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전원 이주 학부모의 행동을 설명하는 대주제는 '전원에서의 삶에 대한 그리움', '소통과 공감의 경험', '자녀의 행복 중시 교육' 등이다. 그 하부에 속한 8개의 주제묶음은 '아파트의 답답한 환경이 싫음', '어릴 적 전원생활에서의 긍정적 경험', '다양한 직간접 경험을 중시함', '자유롭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원 환경',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험', '부모 욕심으로 인한 사교육에 대한 후회', '아이 중심 교육 중시', '인성과 예체능 중심의 자기공부 지향' 이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원마을 이주 학부모의 자녀교육 경험이 교육실제에 주는 시사점을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

기독 탈북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에 관한 내러티브 연구 (A Narrative Study on the Adaptation of Christian North Korean Adolescents to Korean Society)

  • 김은희;임창호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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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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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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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탈북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 있어 기독교 신앙이 기여하는 바를 밝히는 것에 있다. 연구 방법은 내러티브를 활용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입국하여 1년 이상이 된 17세에서 24세로 교회에 소속되어 있는 9명의 후기청소년이다. 연구문제는 네 가지이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은 탈북동기와 여정을 통해 과거를 어떻게 회고하는가? 둘째, 탈북청소년들은 현재 남한 사회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정체감을 확립하는가? 셋째,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세대 주역으로 미래를 재구성해나갈 수 있는가?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기독교신앙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으며 신앙은 한국사회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탈북청소년들의 탈북 동기와 과정에서 이들의 불안과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가 정체성 혼란을 가져오며 한국 사회 적응에 방해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둘째, 탈북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착에는 가족 갈등, 세대 갈등, 죄책감과 딜레마라는 미해결 감정과 학업 경쟁, 진로 고민, 취직의 부담감, 높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셋째, 한국 사회에서 태어난 청소년에 비해 탈북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들의 남한 사회 유입은 통일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탈북청소년들은 가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한국 사회에서 예배의 경험과 신앙과 문화와의 만남은 한국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탈북청소년중 기독교 신앙인을 대상으로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정체감 형성과 적응과정에 기독교 신앙이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규명하고 북한 선교와 통일을 앞두고 미래세대를 위해 일하는 모든 기독교 사역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문화적 요인이 미국 고령층의 복지기술 수용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인터뷰를 중심으로 (An Analysis of Professional's Perspectives on the Roles of Socio-cultural Factors and Welfare Technology among Older Adults in the US)

  • 강석영;김정근;제프리 윈탈;로즈마리 렌즈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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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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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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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질적연구방법을 이용하여 미국 고령층의 복지기술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요인을 추출하고 각 요인과 복지기술 수용성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향후 고령자의 삶의 잘향상을 위한 사회문화적 기반복지기술 수용성 증진방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10명의 노인분야 전문가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두 차례에 걸친 개방형 코딩 프로세스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자료분석 결과 7개의 주 코드와 주 코드에 중첩된 22개의 2차 코드 등 총 29개의 코드를 통해 사회문화적 요인을 추출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주의, 가족중심문화, 실용주의, 저맥락 문화, 프라이버시, 재미추구와 수평적문화 등이 미국 고령층의 복지기술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고령층의 복지 기술사용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별 문화적 차이를 정의하고, 각 요인과 복지기술 수용성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설문조사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향후 연구에는 한 국가 또는 국가 간 사회문화적 차이를 설명하는 척도개발이 필요하다.

국내 도시공원 유형변경에 따른 시설변화 연구 - 서울시 공원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acility Changes according to Changes in the Urban Park Type in Korea - Focus on Parks in Seoul -)

  • 고하정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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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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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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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도시공원은 도시 내 생태적 기능과 함께 일상생활의 여가공간 역할을 담당한다. 도시공원은 공원을 방문하는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다수의 도시공원이 환경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일률적으로 조성되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05년 공원법 개정 후, 세분유형 변경이 완료된 공원을 중심으로 변화를 살펴보았다. 법적공원유형이 변경된 공원은 모두 45개로 그중 어린이공원에서 소공원으로 유형변경이 21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주제 공원인 문화공원과 역사공원으로 공원의 특성을 살리고자 하는 경우도 19개소에 달했다. 변경 유형별로 문화공원과 역사공원은 건물 신축 등 시설율이 증가한 반면, 소공원은 시설면적이 감소하고 녹지면적이 증가하였다. 공원시설면적 증감을 분석한 결과, 공원 정비를 통한 이용활성화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효과와 동시에 녹지면적이 감소하는 부정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에서 공원이 가지는 순기능 중 하나인 생태환경 유지를 위해서는 공원 주변여건에 대한 반영과 함께 새로운 시설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추후 공원 유형별 시설기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시공원 유형별 조성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

건설 자동화 서비스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 -목적, 시사점, 전략을 중심으로- (Changes in the Labor Market and Response Strategies of Construction Automation Services -Focused on purpose, implication, and strategy-)

  • 이재명;이용기
    • 서비스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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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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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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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진보로 대량 실업과 고용불안에 대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특히 건설 자동화 서비스 방식은 빠른 발전과 기술간 융합에 따라 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현장 안전사고 방지, 건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노동자들의 자리는 감소할 것이며 소득분배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에 본 연구는 노동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정부 및 사회 각계각층이 고민하여 방향성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현재 건설 분야에 종사 중인 2명의 전문가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분석을 통해 의미 도출과 현 경향을 파악하고 필요한 개선방안과 제도적 영역에 관해 규명하고 연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분석결과 목적, 시사점, 전략적 총 3개의 주제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현장의 대응, 노동자 대응, 교육훈련 대응, 정부와 기업의 대응으로 총 4개의 분야별로 대응 전략을 제언할 수가 있다. 산업 현장의 대응은 수평적이고 유연화된 조직 문화로 전환 되어야 하고 기존 노동자의 교육과 신규 인재양성이 필요하다. 노동자 대응은 융합능력과 깊은 전문성을 길러야 하며 교육훈련 대응은 직업교육과 훈련에 초점을 맞춘 재교육 시스템 도입을 갖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기업의 대응은 건설 기술 서비스 창업 및 창직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건설 자동화 서비스의 기술혁신에 따른 사회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이 노동 시장에서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감소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경제 및 사회학적으로 논의를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

요양원 입소노인 가족의 오명에 대한 문화기술지 (An Ethnography on Stigma of Families Having Old People Admitted to Nursing Home in Korea)

  • 이윤정;김정희;김귀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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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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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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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노인 부양가족들이 자신의 부모님을 요양원에 입소시켜야 하는 입장에서, 요양원 입소 전 후 경험하게 되는 오명의 내면세계를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확인, 기술 및 이해를 돕고자 하는 것이다. 정보제공자는 가족 내에서의 부양의 어려움으로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의 주부양자 가족 총 12명으로 자발적 참여와 동의서 작성으로 선정되었으며, 참여관찰 및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radley의 분류분석 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4개의 문화적 영역과 8개의 범주, 24개의 속성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 문화적 중심주제는 <자신의 무능력: 불가피한 현실 적응, 경제적 독립의 어려움, 주체적 자기주장의 어려움>으로 확인되었으며, 기타 문화적 영역은 <모순된 자기인식: 마음과 다른 행동, 가족 간 인식차이>, <의사결정의 자기합리화: 의사결정의 자기위로>, <책임전가: 가족요구와 차이나는 서비스, 관계책임기관의 무성의>로 나타났다. 요양원 입소노인 가족의 오명에 대한 이론적 모형은 노인부양의 과업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무능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모순된 자기인식을 나타내고 의사결정을 자기합리화 시키며 책임전가를 하는 순환적 체계의 사고원형으로 표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요양원 입소 노인가족의 오명의 의미를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