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mmigrant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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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에 관한 혐오 감정 연구 다음사이트 '아고라' 담론을 중심으로 (Narratives and Emotions on Immigrant Women Analyzing Comments from the Agora Internet Community(Daum Portal Site))

  • 한희정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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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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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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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이주여성에 관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물과 댓글의 내러티브에 담긴 감정의 특성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으로 사회적 이슈에 관한 활발한 토론 공간인 '다음'(Daum)의 '아고라'를 선정했다. 내러티브 분석 결과 게시물 작성자들이 보여준 감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주여성을 매춘과 연관시키면서 과도한 혐오감을 드러냈다. 둘째, 한국 남성을 희생자로 파악하고, 이주여성에 대한 증오감을 드러냈다. 셋째, 다문화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은 혐오감정을 감추고, 정의, 평등, 국가주의를 근거로 한 분노 감정의 표현이 정당하다는 전략을 사용했다. 넷째, 반다문화주의자들은 국제결혼 사기사건, 외국인 노동자 범죄보도 등의 사례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혐오 감정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다섯째, 매우 드물지만 이주여성이 만든 음식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이 비교적 온정의 감정을 담았지만, 관음주의적 접근이라는 한계를 지녔기에 공감과 동감, 연민의 감정으로 발전되지 못했다. 한편, 이주여성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게시물 작성자의 심리적 배경에는 자기혐오가 자리 잡고 있고, 이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고라 공간에서 2011년 이후 이주여성 관련 글 대부분은 혐오 담론에 해당한다. 요컨대 결혼, 노동, 피난 등으로 인해 주거지의 국제적 이동 현상이 증가하는 디아스포라 시대에 혐오 감정에 따른 갈등과 인권 침해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보편적 인간애로서 휴머니즘 위주의 시민 교육을 강화할 것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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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설화>의 서사적 구조를 활용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문학치료 방안 탐색 (Exploration of literary treatment for married immigrant women using the narrative structure of )

  • 김영순;황해영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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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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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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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온달설화>를 활용하여 국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학치료적 접근을 시도했다. 연구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적응과정에서 건강한 정체성형성의 어려움에 대하여 제시하고 온달설화의 서사적 구조를 활용한 문학치료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연구에서는 검증된 서사인 고전문학을 활용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자기서사를 이끌어 낼 수 있게 도와주며 나아가 건강한 정체성 재확립에 대한 가능성을 그들의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연구에서는 자기서사를 통하여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문학치료적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그들이 행복한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이 연구를 통하여 결혼이주여성을 건강한 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구성에서 고전문학을 활용하여 그들의 한국문화 이해 그리고 한국어능력 향상까지 기대효과를 걸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부각시킬 수 있었다.

『제스처 라이프』에 나타난 '차별'과 '차이'의 징후적 읽기 (A Symptomatic Reading of 'Discrimination' and 'Difference' in A Gesture Life)

  • 이석구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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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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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7-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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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Most previous studies on A Gesture Life focused on illuminating the role and significance of Kkutaeh, the Korean comfort woman, whom Hata runs across at a military camp in the Burmese jungle. For instance, Carroll Hamilton argues that the return of Kkutaeh as a traumatic subject disrupts Hata's nationalist narrative, causing the protagonist's eventual failure at national enfranchisement. However, this paper focuses on Hata's relationship with Bedley Run, the sleepy suburban white town, in which the protagonist settles down right after immigration to the US. The racial/racist nature of Bedley Run has not received due critical attention, although a few studies on the novel saw Hata's gestures as a survival tactic deployed against the hostile environment of his new host society. This paper, resorting to Pierre Macherey's thesis on symptomatic reading, exposes what Hata, the narrator/protagonist, hides from his readers concerning his status in his muchbeloved town; and it also explores the subversive significance of Hata's ethnic memories. The aim of this study is, after all, to map both the subversive possibilities and the limitations of Hata's immigrant narrative as a bildungsroman.

Re-envisioning the Epic through the Second Person Voice in Theresa Hak Kyung Cha's Dictée

  • Shin, Nami
    • 미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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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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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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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Theresa Hak Kyung Cha's Dictée proliferates with many pronouns. Whether the various subjects invoked in Dictée refer to a single common figure remains ambiguous. By paying close attention to the ambiguity of narrative voice, this essay examines how the creation of narrative ambiguity in Dictée is closely linked to the author's employment of the second person voice. This essay particularly attends to how Cha explores the narrative possibilities of the second person voice in the text's "Calliope/Epic Poetry" section in order to reflect upon experiences of exile and migration on a transnational scale. Through the intimacy and narrative ambiguity of the second person voice, Cha is able to create an epic on migration that is not only transnational in scope, but also invites the reader to engage with the self-alienating aspects of exilic and immigrant life in an unusually intimate yet powerful manner.

보편 서사로서의 가족희극, 인스 최의 『김씨네 편의점』 (Universal Narrative of a Familial Comedy: Ins Choi's Kim's Convenience)

  • 이용희
    • 미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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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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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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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The Canadian public broadcaster CBC had successfully aired a sitcom centered on a Korean immigrant family from 2016 to 2021. The show is based on the play Kim's Convenience written by a Korean-Canadian playwright Ins Choi. This study explores literary features of Kim's Convenience that accounts for its popularity; three elements of the show play crucial roles in maintaining the balance between specificity and universality. First, Choi deploys a Korean immigrant story in the form of comedy. Second, the main plot revolves around an ordinary family with generational strains that ends in reconciliation. Third. the Kims are depicted more as an archetypical family than a stereotypically Asian one. By closely interweaving these elements, Choi induces the audience to find commonalities from the show, and racial specificities of the Kim's family become "spicy" attractions of the play.

Contested Space of San Francisco Chinatown in Sui Sin Far's Mrs. Spring Fragrance and Other Writings

  • Choi, Yoon-Young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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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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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3-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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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The rising urban space in the United States at the turn of the twentieth century was an exemplary site of struggles between the dominant white population and those who migrated from the imperial peripheries. By setting up the space of Chinatown as a segregated sphere within the urban space, the dominant white American society attempted to recreate the sense of distance between themselves and the racial "others." Accordingly, the dominant narrative representations of San Francisco Chinatown at the turn of the century endeavored to produce and maintain the spatial dichotomies between the orderly spaces of natives and the disruptive immigrant communities within the larger boundary of modern American city space. As a Eurasian woman writer, Sui Sin Far attempted to provide distinctive portrayals of the space of Chinatown and its inhabitants that were far different from those of her contemporaries. Through her portrayals of San Francisco Chinatown in her collection of short-stories, Mrs. Spring Fragrance and Other Writings (1912), Far challenges against the false stereotypes and misreading of this unique immigrant space within and efforts to present the Chinatown as a heterotopic diaspora space where the "insiders" and the "outsiders" of the American urban space intermingle and influence each other.

여성전문병원 간호사들의 다문화 환자 돌봄 경험 (The Lived Experiences of Clinical Nurses Who working at the Women's Hospital Caring for Foreign Wives in Korea: A Narrative Study Approach)

  • 이봉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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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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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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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결혼이주를 통한 외국여성의 국내이주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질병 및 출산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기회가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관광 등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기관 이용이 활발해 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에 발맞추어 여성전문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환자에 대한 인식과 돌봄 현황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으며 세부적으로 임상현장에서 외국인 산모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임상간호사의 경험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연구방법 중 서사연구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다문화 환자 및 자녀를 돌본 경력이 5년 이상인 임상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외국인 환자를 돌본 임상간호사의 경험은 돌봄제공자의 시각에 따라 자민족중심 시각, 수용적 시각, 그리고 문화중심시각으로 나누어 각 시각에 따라 제공되는 간호의 질을 파악해내었다. 특히 타문화에 대한 존중 및 환자 맞춤형 돌봄이 제공되고 있는 경우 돌봄제공자는 스스로를 치료적 돌봄제공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의료현장에서는 타문화에 대한 민감성과 문화중심 돌봄의 필요성에 대한 자각과 교육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질 필요가 있다.

이주민 구술 설화를 활용한 상호문화능력 신장의 교육 방안연구 (Study on the Educational Plan to Enhance Intercultural Abilities Using the Oral Folktales of Immigrants who Mov ed to Korea)

  • 김정은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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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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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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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다양한 문화의 시대에 필요한 상호문화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달레나 드 카를로 (De Carlo, Maddalena)의 구술성에 주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구술한 설화 자료를 바탕으로 '상징적 표상'이 생성하는 '다양한 가치'를 바탕으로 상대적 감각을 키워낼 수 있는 교육요소와 교육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카를로의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접속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한국에서 구술된 이주민 설화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로 서사적 화두를 통한 문화적 감응력의 확장을 교육요소로 논했다. 이를 6단계로 체계화했다. 1단계 이주민 구술 설화 자료 듣기, 2단계 기억에 각인되는 이질적 화소 찾기, 3단계 이질적 화소로 상징된 대립자질의 의미 파악하기, 4단계 핵심화소가 들어간 서사적 화두 생성하기, 5단계 서사적 화두로 상징적 표상이 내포하는 가치 생성하기, 6단계 삶의 가치를 문화적 상징으로 확장하기다. 3장에서는 이 6단계로 이주민 설화의 교육내용을 적용했다. 수업은 상호문화에서 동질적 결합에 대한 욕망의 한계를 인지하고, 이질성으로 인한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것과 표면과 이면의 사유를 통해 이질적인 것과 어떻게 관계를 생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인도네시아 설화인 <뒤집어진 배산과 엄마산>은 한국설화는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오이디푸스>신화로 비교하면서 '뒤집어진 배산'이라는 이질적인 화소가 지니는 상징적 표상이 무엇인가를 풀어냈다. 이때 6단계 상징체계를 문화적으로 확장해 갈 때, '뒤집어진 배'에 나타나는 근친상간의 욕망을 문화적으로 동질적인 것과의 결합을 추구하다 생긴 고착으로 해석해 보았다. 캄보디아 설화인 <소녀와 호랑이>는 한국의 <혹부리 영감>과 같은 모방담구조의 이야기인데, '호랑이'라는 화소를 보통 인간과 다른 동물성으로 상징되는 이질적 존재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지를 문화적으로 확장해서 상호문화능력을 신장할 서사적 화두를 생성하였다. 베트남 설화인 <코코넛 바가지>는 한국의 <구렁덩덩신선비> 등과 비슷하게 표면과 이면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설화로 이질적인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야하며, 그렇게 형성된 관계가 삶에 어떤 성장을 가지고 오게 하는가를 살펴보게 하는 방향의 해석이다. 설화의 핵심화소가 형성하는 대립자질로 서사적 화두를 생성하고 감응한다면, 이주민 설화로 낯설고 이질적인 문화와 관계를 형성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으로 자신을 구성해 갈 수 있을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민자녀들의 한국교육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Educational Experiences of Students with Multicultural Family Backgrounds)

  • 심미경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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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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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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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다문화적 가정 배경을 지닌 이민자녀들의 한국학교에서의 교육적 경험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기 위하여 기획된 장기연구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파일럿으로 실시된 기초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연구자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이민 오게 된 세 명의 이민자녀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이들 세 학생이 본국과는 다른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가진 한국에서 겪는 적응과정 및 경험, 장애 등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하여 내러티브 탐구와 반구조화된 심층 면접기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이들 이민자녀들이 그들의 교육에서 가장 시급하게 느끼는 문제는 그들의 연령과 단계별 특성에 맞춘 보다 체계적인 언어교육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 이민자녀들도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적 가정배경을 가진 다문화가정자녀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성취도와 교우관계, 그리고 미래 진로역시 한국어 습득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한국어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이민자녀들의 경우에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자녀들과는 달리 입국하는 연령과 국적이 보다 다양하므로 이들의 보다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었다. 이와 같이 좀 더 차별화되고 체계화된 언어교육 시스템의 필요성과 함께 또 하나 시급한 문제로 언급된 사안은 이들 이민자녀 청소년들 개개인을 전인적 교육관점에서 바라보고 전인적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대안교육학교들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아직 부모들의 국제재혼에 따라 한국으로 이주하게 된 이민자녀들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이들 이민자녀들의 관점에서 그들의 목소리로 그들의 한국에서의 교육경험에 관해 알아보고 교육적 시사점을 찾고자 한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공존 -미주 이민자 전낙청의 사랑에 관한 한 상상 (Coexistence of Everything that Exists -An Imagination about Love of Korean American Immigrant Nakchung THUN)

  • 전우형
    • 대중서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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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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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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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글은 근대 초기에 일어났던 이동과 접촉의 한 양상으로서, 한인 미주 이민자의 소설쓰기의 양상과 서사적 상상력의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전낙청이 1930년대 쓴 소설들의 뒤늦은 귀환은 근대 초기 모빌리티의 다양성을 복원하고 기록과 기억에서 배제되었던 이민자들의 역사와 문화를 대면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소설들은 단순히 이민지라는 접경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그곳을 새로운 역사와 문화, 제도와 가치 등을 생성하는 공간으로 상상하게 함으로써 지배와 종속, 중심과 주변 등의 이분법적 인식에 균열을 만들어 냈다. 이 소설들은 지적, 정서적, 윤리적으로 탁월한 인물들의 자유연애를 중심 사건으로 다루면서, 서양의 자유연애를 탈신비화하는 것과 동시에, 계급, 인종, 성별을 비롯한 여러 정체성에 의해 구획된 사회에서 벌어지는 분할과 경계에 비판적으로 개입하는 사랑의 공적인 역할을 발견한다. 전낙청의 소설쓰기는 잭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민자와 선주민 공동체 사이의 적극적인 교호를 전경화함으로써, 이민자들의 유토피아가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공존하는 장소로서 헤테로토피아를 상상하게 한다. 이 소설들은 그간 종속되고 주변화된 접경에 관한 일종의 기억전쟁을 선포했다. 이민지라는 접경은 지난 세기 이래로 극심한 갈등과 불화들을 경험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유례없이 다양한 공동체와 지역사회들이 연결되는 장소로 기능하기도 했다. 접경은 분할과 점령의 대상이기 이전에 연대와 창조의 공공재였다. 이 소설들은 접경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국가, 지역, 민족 사이의 대립항 속에서만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국경이나 경계와 먼, 그래서 고정 불변하는 교착상태가 아니라, 중심의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세계로서 접경이야말로 다양한 만남을 통해 도래할 역사와 문화를 선취하는 시공간이었으며, 공동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