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yperparathyroid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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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복막투석환자에서 CKD-MBD와 중증 부갑상샘 기능항진증에서 비타민 D 치료 (Chronic Kidney Disease-mineral Bone Disorder and Active Vitamin D Analogs for Treating Severe Hyperparathyroidism in Children Receiving Chronic Peritoneal Dialysis)

  • 강은구;이주훈;박영서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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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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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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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만성복막투석환자에서 만성 신부전 무기질 골 장애의 목표 달성 정도의 평가와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비타민 D 치료에 대해 검토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03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년 이상 복막투석을 시행한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이다. 결과: 인산염 결합제제와 비타민 D 치료에도 불구하고 투석기간 중 인, 칼슘, PTH가 KDOQI의 목표치 내에 있었던 비율의 평균${\pm}$표준편차 값은 각각 $25.06{\pm}17.47%$, $53.30{\pm}23.03%$, $11.52{\pm}9.51%$이었다. 10명(18.9%)의 환자에서 CKD-MBD의 임상적 증상 혹은 영상의학적 징후가 있었고, 이는 증상 혹은 징후가 없었던 군과 비교하여 PTH가 목표치보다 높았던 시간의 비율이 길고($63.79{\pm}27.86%$ vs. $37.09{\pm}27.76%$, P=0.022) PTH가 목표치보다 낮았던 시간의 비율이 짧은 것($11.74{\pm}7.37%$ vs $40.77{\pm}25.39%$, P<0.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었던 25명의 환자 중 고용량비타민 D 치료를 받은 환자는 13명이었고 이 중 7명의 환자가 특별한 합병증 없이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조절되었다. 결론: 만성복막투석에서 CKD-MBD를 조절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칼슘, 인, 비타민 D, PTH가 목표치를 만족하는 기간의 비율은 낮은편이다. 중증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반 정도에서 고용량 비타민 D 치료가 필요하였고 이 중 50% 정도에서 효과가 있었다.

Brown 종양의 진단 및 치료 (Diagnosis and Treatment of Brown Tumor)

  • 조용진;조영민;나승민;정성택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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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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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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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 Brown 종양은 부갑상선 항진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종양 유사 질환으로 골다공증과 병적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Brown 종양에 대하여 지금까지 증례 보고로 발표되고 있으나 정확한 진단 및 골병변에 대한 치료 방침에 대한 포괄적인 보고는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다섯 증례의 Brown 종양에 대한 임상적 고찰을 통하여 진단, 치료 및 그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2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 및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Brown 종양으로 진단된 5개의 증례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 및 영상 검사 등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치료 방법으로 전체 예에서 부갑상선 종양을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정형외과적 병변에 대해서는 수술적 치료 및 관찰 요법을 시행하였다. 결과: 증상을 호소하는 골병변의 장축의 크기는 평균 6.2 cm (4.5-9.0 cm)였다. 전신 골주사 검사상 평균 7.6군데(3-14군데)에서 대사가 증가된 골병변이 발견되었으며, 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을 이용한 골밀도 검사상 척추와 근위 대퇴골에서 절대값, T-값과 Z-값이 진단 시 골다공증에 합당하다가 최종 추시 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혈액학적 검사상 혈청 총 칼슘, 혈청 이온화 칼슘, 혈청 무기성 인, 혈청 알칼라인포스페이트, 부갑상선 호르몬 혈중 농도가 Brown 종양 진단에 도움이 되었으며, 성공적인 부갑상선 선종 또는 암 제거 시 정상화되었다. 결론: Brown 종양의 진단을 위하여는 임상 증상, 혈액학적 검사 및 골병변에 대한 영상의학적 검사의 포괄적인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며,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한 치료와 함께 골병변에 대해서는 그 위치와 크기, 진행 정도를 고려한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병행되어야만 한다.

혈액 투석 환자에서 조혈 호르몬 치료 효과 향상에 대한 연구 (A Study for Improvement of Erythropoietin Responsiveness in Hemodialysis Patients)

  • 박종원;도준영;윤경우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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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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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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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로 사용되는 EPO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여러 원인을 조사하고 각각의 원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EPO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고자 2001년 4월 현재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인공 신장실에서 6개월 이상 혈액 투석중인 7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전체 대상군(n=72) 에서 IVAA 12주 치료와 철분 상태에 따른 IVAA 효과를 판정하여 가장 효과적인 기능성 철 결핍 군에게는 IVAA 치료를 8주 연장하였다. 혈중 알루미늄이 4 ${\mu}g/l$ 이상군과 저장철이 500 ${\mu}g/l$ 이상인 군에게는 DFO를 8주간 투여하였다. Tsat 20% 미만 군에서는 경구 철 투여를 증가시키면서 IVAA 12주간 투여하였고, i-PTH가 120 pg/ml 이상 군에게는 비타민 $D_3$를 투여하였다. 성적은 다음과 같다. 1. 전체 대상군(n=72) 에게 IVAA 12주 치료 후 혈색소는 투여 전에 비해 투여 후 2, 4, 6주에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이후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지는 않았다. 2. 철분 상태에 따른 분류 군중 IVAA 12주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반응을 보인 군은 혈중 ferritin이 100-500 ${\mu}g/l$이고 Tsat이 30% 이하 군이었다. IVAA 20주간 투여 결과, 혈색소는 초기 $9.01{\pm}0.73$에서 2, 4주에 각각 $9.56{\pm}1.01$ g/dl, $9.45{\pm}0.93$ g/dl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EPO는 초기 $116.4{\pm}50.8$ IU/kg/week에서 2, 4, 6, 10, 12, 16, 20주에 각각 $85.4{\pm}74.4$ IU/kg/week, $86.8{\pm}69.8$ IU/kg/week, $95.3{\pm}63.4$ IU/kg/week, $92.4{\pm}63.9$ IU/kg/week, $94.8{\pm}68.2$ IU/kg/week, $93.4{\pm}50.2$ IU/kg/week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또한, 초기 Tsat $20.3{\pm}5.4%$에서 2, 6, 16, 20주에 각각 $27.5{\pm}12.8%$, $28.2{\pm}15.2%$, $32.1{\pm}17.3%$, $29.2{\pm}12.9%$로 유의한 상승을 보였다. 3. 혈중 알루미늄이 4 ${\mu}g/l$ 이상 군(n=12)에서 IVAA 12주간 투여 후 DFO 8주간 치료 결과, IVAA 12주간 투여시 혈색소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으나, DFO 투여사 투여 전 EPO $145.8{\pm}72.2$ IU/kg/week에서 투여후 2, 4, 6, 8 주에 각각 $104.5{\pm}95.7$ IU/kg/week, $88.2{\pm}99.9$ IU/kg/week, $90.9{\pm}67.1$ IU/kg/week. $99.1{\pm}58.9$ IU/kg/week로 EPO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혈중 알루미늄은 DFO 전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혈중 ferritin이 500 ${\mu}g/l$ 이상 군 (n=25)에서 IVAA 12주간 투여 후 DFO 8주간 치료 결과, 혈색소와 EPO 용량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5. Tsat 20% 미만 군(n=7) 에서 경구 철 투여를 증가시키면서 IVAA 12주간 투여 결과, 투여 10주에 Tsat의 유의한 상승을 동반한 EPO 용량의 감소를 보였으나, 혈색소의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6. I-PTH 200 pg/rnl 이상 군(n=10)에서 비타민 $D_3$ 치료 결과, 비타민 $D_3$ 치료 후 2주부터 지속적으로 유의한 i-PTH의 억제에도 불구하고 혈색소와 EPO 용량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로 사용되는 EPO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원인 중 기능성 철 결핍성 빈혈 환자에서의 IVAA 치료는 Tsat의 증가 및 혈색소의 증가와 EPO의 감량 효과가 있었고, 혈중 알루미늄이 증가된 경우, 저용량의 DFO 사용으로 EPO의 감량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론을 확인하려면 향후 대규모의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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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의 골관절염을 동반한 신성골이영양증 환자 증례보고 (A Case Report : TMJ Osteoarthritis in a Patient with Renal Osteodystrophy)

  • 이기호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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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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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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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신성골이영양증 (Renal osteodystrophy)은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관찰되는 골격성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칼슘과 인 대사의 변화, 그리고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결과로 나타난다. 방사선학적으로 지골의 말단, 장골과 악골 부위의 골막하 부위의 침식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악안면 영역에서 골변화는 골밀도의 감소, 방사선 투과성 병소 (갈색 종양 : brown tumor), 피질골의 비박화와 치조백선의 소실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골변화가 악관절에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본 증례는 양측 하악 과두의 골변화를 보인 신성골이영양증 환자를 보고하고자 한다. 지난 10년 간 혈액 투석 치료와 3개월 전 신장암 수술 병력이 있는 41세 남자 환자가 좌측 턱의 통증을 주소로 2011년 2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하였다. 양측 악관절의 골관절염과 유사한 방사선학적 소견을 보였고, 전치부 개방교합이 관찰되었다. CBCT를 이용한 방사선학적 특징과 생화학적 지표를 통해 신성골이영양증으로 인한 양측 턱관절의 골관절염으로 진단 되어 환자는 내과에서 신성골이영양증의 치료 방법의 하나인 칼슘 및 비타민 D 복용고 부갑상선 절제술을 시행 받았고, 그 동안 턱관절의 통증 조절을 위해 본원에서는 행동 요법과 약물 치료, 물리치료만 시행하였다. 약 1년 3개월 후 재검사에서 하악골의 골밀도와 피질골 두께가 증가하였고, 하악 과두 외형이 비교적 명확하게 바뀌었다. 골변화는 만성 신장 질환의 초기 단계부터 시작되므로 치과의사는 이러한 질환의 징후 및 가능성을 신속히 감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골관절염과 신성골이영양증의 치료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에 두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인산혈성 구루병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f Hypophosphatemic Rickets)

  • 이창진;조희연;강주형;신충호;하일수;정해일;양세원;최용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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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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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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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저인산혈성 구루병 환아의 임상상, 각종 혈액화학 검사 수치 및 방사선 검사 소견,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살피고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83년 7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서 저인산혈성 구루병으로 진단받고 내과적인 치료를 받은 환아들의 의무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환자는 56명이었고, 남녀의 비는 1:3 이었다 주소는 대부분 하지만곡과 저신장이었고, 혼자 걷기 시작하면서 발견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진단시 평균연령은 5년 2개월 이었으며 12개월 이전에 진단 받은 경우는 없었다. 14명(25%)에서 가족력이 있었다. 진단받은 연령과 신장의 표준편차 점수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47, p=0.005). 생화학적 검사에서 정상 혈청 칼슘, 혈청 인의 저하, alkaline phosphatase의 상승, 세뇨관에서 인산 재흡수의 감소 및 정상 범위의 $1,25(OH)_2D_3$ 치를 보였다. 방사선 검사는 구루병에 합당하였다. 치료제로 Joulie 용액과 비타민 D 대사체를 복용하였다. 치료를 시작한 후 혈청 인과 alkaline phosphatase는 통계적으로 의미있는(P<0.05) 호전을 보였고, 방사선 검사는 구루병의 치유를 보였으나, 신장 표준편차 점수는 의미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p=0.224). 치료의 부작용으로 신석회화(34%), 부갑상선호르몬의 상승(77%), 고칼슘뇨증(45%) 등이 발생하였다. 16명이 절골술을 통한 변형의 교정을 시행하였고, 그 중 4명은 하지연장을 함께 시행하였다. 결론: 증상의 시작과 진단 사이에는 수 년간의 지연이 있었다 조기치료가 환자의 예후에 가장 중요하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증상 발현 이전에 생화학적 검사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도록 해야 한다. 치료 중에는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용량의 조절을 통해 합병증에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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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복막투석의 현황: 다기관 공동연구 결과보고 (Current Status of Children on Peritoneal Dialysis in Korea : A Cross-Sectional Multicenter Study)

  • 윤지석;이주훈;박영서;임형은;백경훈;유기환;하일수;정해일;최용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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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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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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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적 : 복막투석요법은 말기 신부전 환아에서 신이식 다음으로 추천되는 신대체 요법으로 현재 말기 신부전 환아들의 장기 생존율 향상으로 복막투석요법 환아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 내 복막투석요법 소아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2008년 5월 국내 4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우편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현재 3개월 이상 복막투석 중인 103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 대상 환아 103명의 남녀비는 1.6:1로 남아가 많았고, 평균 연령은 $11.5{\pm}4.9$세(0-19세), 투석시작 전 말기 신부전의 원인 중 원발성 사구체 질환이 34%로 가장 많았다. 복막투석의 형태는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법이 42.7%로 가장 많았고, 주간 전체 Kt/V는 $2.1{\pm}0.7$ (0.3-4.1), 복막평형검사상 저 투과성이 36.8%, 저평균 투과성이 31.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체중 표준편차점수(Z-score)는 $-1.00{\pm}1.20$(-4.54-+2.50), 신장 표준편차점수(Z-score)는 $-1.55{\pm}1.65$(-9.42-+1.87)였고, 성장호르몬은 24.3%에서 투여 중이었다. 38.8%의 환아에서 이완기 혹은 수축기 혈압 95 백분위수 이상의 고혈압을 보였고, 64.0%의 환아가 항고혈압제 투여 중이었다. 평균 혈청 혈색소는 $10.5{\pm}1.4$ g/dL, 평균 혈청 칼슘은 $9.7{\pm}0.7$ mg/dL, 평균 혈청 인은 $5.4{\pm}1.4$ mg/dL, 평균 부갑상선 호르몬은 $324.2{\pm}342.8$ pg/mL였다. 결론 : 국내 복막투석요법 소아에서 원발성 사구체 질환이 소아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이고, 지속적 외래 복막투석법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복막투석 형태이며, 복막평형검사상 저 투과성과 저평균 투과성이 가장 많았다. 대부분의 환아가 적절한 신장과 체중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저신장 환아의 경우 성장 호르몬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고 여전히 많은 환아에서 빈혈과 고혈압이 관찰되었다. 혈청 칼슘과 인은 비교적 정상범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많은 환아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보였다.

고칼슘혈증을 보인 폐암환자에서 부갑상선호르몬(PTH)과 부갑상선호르몬관련단백질(PTHrP)이 동시에 증가된 1예 (Simultaneous Elevation of Serum Parathyroid Hormone(PTH) and Parathyroid Hormone-related Protein(PTHrP) in a Case of Lung Cancer with Hypercalcemia)

  • 김유일;김규식;유영권;박창민;임명수;고경행;황준화;박형관;임성철;김영철;박경옥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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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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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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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악성질환에서 체액성 고칼슘혈증은 주로 부갑상선호르몬관련단백질(parathyroid hormone related hormone ; PTHrP)이 매개물질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이러한 PTHrP포 인한 고칼슘혈중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발성부갑상선기능항진증을 동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환자에서 부갑상선호르몬(PTH) 농도는 저하되며 PTHrP는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부갑상선이외의 종양에서 이소성 부갑상선호르몬을 생성한다거나 PTH와 PTHrP를 동시에 산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고칼슘혈증을 동반한 편평상피세포 폐암환자에서 혈청 부갑상선호르몬(PTH)과 부갑상선호르몬관련단백질(PTHrP)이 동시에 증가된 1례를 경험하여 이에 보고한다. 61세 남자 환자로서 혈청 칼슘은 7.5 mEq/L로 증가되어 있었으며, iPTH와 PTHrP(C 말단 부위 : 109-138)는 각각 150 pg/mL, 99.1 pmol/L로 모두 상승되어 있었다. 골전이나 부갑상선 기능 장애의 동반여부를 알기 위해서 시행한 골스캔이나 경부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 Tc-99m MIBI 스캔 검사에서 모두 정상소견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증례는 고칼슘혈증을 보인 편평상피상피세포 폐암환자에서 PTH와 PTHrP가 동시에 증가된 경우이다. 이러한 매개물이 동시에 증가한 원인으로 PTH와 PTHrP을 분비하는 타병변이 있을 수 있지만, PTH와 PTHrP를 동시에 분비할 수 있는 주된 기관인 부갑상선에 대한 상기 검사상 특이한 이상소견이 없었던점으로 미루어 보아 편평상피세포 폐암조직으로부터 이소성 PTH와 PTHrP가 동시에 분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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