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tract 'the Rite of Passage'from a Korean novel, 'HON-BUL', and to analysis intrinsic meanings and function of the symbols, their personal meanings and social meanings from it. A pragmatical method was used for the analysis of this research. The results were as followings : The meaning of the Rite of Passage and the Costumes had mainly incantatory characters ; son-wish, wealth, amicable relations between a husband and a wife, long life, and perpetual thought. But the amount of grasping of meaning was thought to be depended on the reading ability of readers. Since the Wedding Ceremony and the Funeral Ceremony were described a lot of times in the novel, it was known that they were regarded as very important Rite of Passage in the whole life. The TEXT which were cited from the novel showed that the Rite of Passage was traditionally described as the Birth Ceremony, the Wedding Ceremony (includes the Puberty Ceremony), and the Funeral Ceremony. The analysis of meaning in a novel had an important roll to understand CULTURE, SOCIAL LIFE, and TIMES in a written novel. Therefore a novel is very valuable to analyze them as the DISCOURSE and the TEXT.
본 연구는 조선 초기 흉례(凶禮)의 정비 과정이라는 연속선상에서 원경왕후 국상을 하나의 기점으로 파악하고 그 특징을 상제(喪制)의 변화 및 의식 절차의 분석을 통해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세종 2년 발생한 태종 비(妃) 원경왕후의 국상은 조선에서 국왕이 상주(喪主)가 되어 진행하는 삼년상(三年喪)의 의식 절차가 정비되어, 그 의주가 실록에 기재된 최초의 사례였다. 국상 복제 논의에서는 기존에 행해오던 역월제를 탈피하여 졸곡의 의미가 강조되었다. 기존의 도감 운영 체계를 정리하여 빈전 국장 산릉 3도감만을 운영하게 되었으며, 불교 관련 의례는 대폭 축소 규제되게 되었다. 삼년상 기간 동안 국왕의 친행을 고려한 의식 절차도 새롭게 정비되었다. 의식의 기본 패턴은 배례(拜禮) 곡(哭)-행례(行禮)-배례(拜禮) 곡(哭)로 이루어졌는데 우제(虞祭)를 기점으로 전(奠)과 제(祭)로 구분되었다. 이는 태종대 길례 의식의 정비가 이루어진 바탕에서 고제(古制)에 기반한 '전(奠)'과 제(祭)'의 이해가 반영된 결과였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을 기준으로 개별 의식 절차의 분석을 행하였다. 이를 통해 원경왕후 국상에서 국왕이 친행하는 실질적인 삼년상 실행을 위한 상장 제도 및 의식 절차의 제정과, 그 바탕이 된 고제의 이해 수용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현행 가정의례법령에서 규정한 상례·제례에 관한 변화양상을 살펴보고 문제점의 제시와 실효성 확보를 연구하고자 한다. 상례·제례와 관련된 가정의례의 의식절차를 합리화하고 건전한 가정의례의 보급 및 정착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조장하여 허례허식을 없애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이 제정되었다. 이에 모든 국민이 가정의례의 참뜻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정의례의 의식절차를 엄숙하고 간소하게 행하 「건전가정의례준칙」을 정하였으며, 공무원, 공공기관·단체의 임직원 및 사회 지도층에 있는 자는 솔선하여 모범적으로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1969년 제정된 가정의례준칙에 관한 법률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양성평등 실현을 훼손하는 남녀차별적인 요소의 규정이 있으며, 가정의례법의 확산과 정착을 위한 교육의 진행은 각급 교육기관에 관한 처벌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제한되어 왔다. 특히 국가자격제도로 운영 중인 '장례지도사 양성과정'에서도 가정의례에 관한 교육이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상례·제례에 관한 가정의례법과 제도의 설치목적에 부합한 발전적 논의의 기초를 제시하고자 한다.
Underlying principles on the origin and establishment of the concept fo Right-and-Left (R-&-L) in Korean traditional costume is studied in this paper. Among Korean traditional costumes, ordinary and funeral costumes are considered in this study. Thed concept of R-&-L expanded into different elements of daily life among Korean people is also considered as a process of conceptual development : starting from astron-omy principle, then developed to pragmatism principle, and expanded to abstraction principle. No evidence on the case where the astro-omy principle was directly applied to was found in this study. In most cases, pragmatism and abstraction principles are observed as underly-ing principles. In ordinary costumes, pragmatism principle is the fundamental base for R-&-L through right-hand-use rule. Even though abstraction prin-ciple was found in some ordinary costumes, we believe that this was generated for adding more meanings in addition to the pragmatism principle. In funeral costumes, pragmatism principle was almost totally ignored unlike in ordinary costumes because the funeral rite was performed though formality with abstract thoughts. The abstraction principle was exercised with the form of simple-discrimination rule based on the dual system along with Yin-Yang related cultural rules such as‘Yang-left-and-Yin-right’or‘father-left-and-mother-right’. However, the case where‘left-male-and-right-female’rule is applied to was not found in this study.
The traditional ritual foods of Korea have developed with for many years, and differ by locality, family customs and religious characteristics. In an efforts to establish the database on that addresses the difficult issue of a classification system for traditional Korean foods, we have conducted a survey of a traditional Korean ritual foods. In the database, typical 10 rites are represented, covering birth to death, these are birth, the hundredth day after birth, the first birthday, the commemoration of finishing books(graduation), the coming of age ceremony, marriage, the birthday feast for an old man, the 60th wedding anniversary, the funeral, and the memorial service. For each rite, the appropriate traditional Korean foods are classified into 6 categories-main dishes, side dishes, tteok lyou, hangwa lyou, eumchung lyou and the others. Some of these have varied considerably with the passage of time, and some have since disappeared. This database provides a basis for generational transmission, preservation and development of traditional Korean ritual foods as one of the components traditional Korean culture.
사옹원(司饔院) 분원(分院)의 공인(貢人)이었던 지규식이 1891년 1월 1일부터 1911년 윤6월 29일까지 20년 7개월에 걸쳐 거의 매일 쓴 "하재일기"에는 보고 들은 국내외 정세와 풍속, 의례, 분원 관련 각종 제반사항, 일상생활사 등을 다방면에 걸쳐 다양하게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필자가 여기서 주목한 것은 "하재일기"에 기록된 민속 관련 내용이다. 지규식은 양반이 아닌 신분으로 당시 실제로 행했던 세시풍속 민속놀이 의례 민간신앙 등 민속 관련 내용을 "하재일기"에 기록으로 남겼다. 이러한 일기는 드물 뿐만 아니라 자료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이 평가되며, 민속학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필자는 "하재일기"에 나타난 민속을 연구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국가의례와 민간신앙에 초점을 맞추었다. 앞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가의례의 경우, 가례(嘉禮)는 황제의 즉위기념일과 황제 황태자 탄신기념일 관련 기록만 전하고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국가적인 기념식과 경축식행사를 백성들이 충실하게 실행하였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이러한 국가적인 기념식과 경축식행사 때 학생들에게 애국가를 제창케 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흉례(凶禮)는 궁중상례 관련 내용만 전하고 있는데, 민비의 상례를 제외하고는 궁중 상례를 종전처럼 절차에 의해 제때 제대로 치루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도 정부의 명에 따라 이를 잘 실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본인들이 민비를 살해하고 석유를 뿌려 시신을 불태워 재로 된 것을 버려둔 채 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신앙의 경우, 분원에서 정기적으로 동리의 신사를 지냈고, 동리에서도 매년 고청신사를 지냈는데, 제사비용은 마을 사람들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분해 추렴하고, 마을 사람들 모두 힘을 합쳐 제수를 준비하고 제사를 지냈다. 제사는 산신당과 부군당에도 지냈으며, 무당을 불러 굿을 하는 것이 통례였다. 이는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런데 지규식은 기독교인이 된 후, 회사에서 지내는 신사 제사를 폐지하려 한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새신(賽神), 즉 굿이나 푸닥거리하는 것도 없애려 했지만, 전례대로 어쩔 수 없이 따랐다. 한편, 지규식은 마을에 홍수가 나고 전염병이 퍼지자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자기 집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희생과 술 등 제수를 갖추어 마을사람들과 함께 황천후토(皇天后土)에 제사를 지냈다는 내용이 있는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규식은 집안에 우환이 있을 경우, 무당을 불러 굿을 하거나 산신에게 치성을 드리는 등 이러한 무속이나, 주로 정초에 관성제군(關聖帝君)을 참배하고 한 해의 운수를 점쳤던 것들은 모두 민간신앙으로서 당시 민간에 널리 퍼져 있었을 뿐 아니라, 그의 생활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규식의 풍수신앙 선호도 당대인들의 일반적인 인식태도와 다르지 않다고 여겨진다. 이상에서 보듯, "하재일기"에 나타난 국가의례와 민간신앙 관련 내용은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민속 연구의 일환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민속학적으로도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The researcher has tried to develop the aesthetic value of the art and the function of metalwork in conjunction with our daily life. especially has been eager to develop the new possibility of metal urns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ordinary metalwork. Funeral urns are vessels to fill the ashes of bodies. As the social issues, including problems of restricted land territory and environmental pollution are awakening, many people are much concerned about the use of urns in recent days. Although social concerns about cremation and urns are getting high, most urns in Korea have been made of ceramic and stone. The shape of old urns are pot style with lids, and their color is simple white or jade green. Moreover, old urns are expensive, unpractical, simple, and furthermore, the feature of urns has not preserved the sense of beauty. In this context, we have narrow choices to select urns, and it has been difficult for us to be familiar with the old-style urns. Therefore, the need for developing metal urns are necessary as the increase of public concerns towards cremation is widely spreading. As it is well known, metal is not only regarded as hard, antibacterial, pro-environmental material , but also regarded as good substance for urns. Metal is also suitable for making urns because of metal's characteristics of easy processing, mass production, and cheap price. The researcher has been tried to find the possibility of art of metalwork through the dissemination of metal urns to the public. The researcher has also attempted to represent the characteristics and symbolic implications of contemporary metal urns for ordinary people to adopt metal urns as their 'Rite Haven'.
This study is about the excavated female shroud while moving the graveyard of Nam-yang Hong clan in Yang-pyeong, Gyeonggi Province to other place. It is acquired as Yeon-An Kim clan who is a wife of one of Nam-yang Hong clan and history is estimated to 16th Century. Significance of this excavated female costumes is, 1) a Dan-ryeong, which is typical costumes during 16C. for woman is excavated. It is embroidered with peacocks shaped badge in fore and backside on a clothes, which is understood as the symbol of highest status but it is considered as much higher than actual status of her husband. from this, we can assume that burial costumes and regulation for actual clothes by the status are not exactly matched. 2) Various form of Chima and Jegori also found in the grave along with a Buddhist banner(幡) printed with Darani(多羅尼) which is unusual in Chosun dynasty, under confucian influence. 3) An embroidered design pillow was collected first time, which make us enable to understand the in-house life style of 16C.
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전승되는 상장례놀이로서, 죽음의 현장에서 새생명이 탄생한다는 생사불이(生死不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더불어 많은 춤과 노래, 재담을 포함한 독특한 양식적 구조로 인해 현장 연희판에서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공연문화 담당층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시래기에 관한 많은 선행연구물들이 이들의 다시래기 재창조 작업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이전의 연구들이 진도다시래기를 다각도로 다루어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어 내었지만 주로 학술적 접근을 통해 연행의 상징적 의미를 구명하는 데 치중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공연요소들에 대한 접근도 대본, 노래가사, 재담, 행색, 소도구, 장단, 춤사위 등의 소개에 그쳐 정작 중요한 공연요소인 소리(창(唱))의 구체적 모습에 대한 연구가 없어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본고는 다시래기 음악을 분석하고 그 음악의 성격과 특징을 악보와 함께 제시하여 공연현장의 연희실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음악분석 대상으로 삼은 소리는 가상제놀이와 거사 사당놀이에 나오는 모든 소리, 그리고 연희패의 입장 시에 부르는 상여소리로 한정하였다. 다시래기 다섯 절차 중 가상제놀이와 거사 사당놀이, 상여소리가 가장 많이 공연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공연 자료가 있지만 분석의 텍스트로는 E&E미디어에서 출반된 음반인 "진도다시래기"를 택하였다. 이는 이 음원의 녹음상태가 우수하며 무엇보다 본고에서 제시된 악보를 학습 자료로 삼아 다시래기 소리를 익히고자 하는 연희실기자들이 음원 구득과 그 활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음악분석 결과, 진도다시래기에서 불리는 소리들은 대부분 꺾는 음이 있는 '미'음계를 사용한 전형적인 육자배기토리로 짜여 있었다. 그리고 '솔'음계의 남부경토리는 극히 일부분에 짧게 나타나며, 음악적 완결성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상장례음악임에도 씻김굿과의 음악적 친연성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데, 이는 망자를 달래서 천도하는 씻김굿과 산 자의 삶을 북돋우는 다시래기의 성격과 기능이 다른 데서 비롯된 음악적 특징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다시래기 소리 전반에 판소리 음악어법적 특징들이 보이는데, 이는 다시래기의 복원과 전승에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한 예능보유자의 과거 창극단 활동이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다시래기 예능 담당자의 이러한 활동이력은 다시래기 원형의 변질을 초래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다시래기의 공연요소를 더욱 풍부하게 하여 공연현장에서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 연희적 기반을 확장시킨 결과로도 나타났다. 본고의 작업이 다시래기를 원형 삼아 죽음의 상실을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지켜낼 미래의 진지한 현장예술가들에게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Most of the recently-exhumed excavat-ed costume is the garment for the dead which is one of the costume of funeral rite Investigating the birth and death years of the dead reveals that the excavated cos-tume was mostly used in the 16th and 17th centuries, . The study on the change of clothes in-cludes two aspects; one is manifestication of the structure of clothes and the other is elucidation of the constructure of clothes through examining constructure compo-nents and constructure compo-nents and construction method.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ostume of the midddle years of the Chosun dynasty in these aspects by examining the excavated Costume of 16th and 17th centries and Ryesu. This study also aims to assist to comprehend the constructure of costume by comparing actual excavated clothes with chronological standards through in-specting diverse clothes in a specified pe-riod. The construction of the clothes of the middle years of the Chosun dynasty is different depending on the purpose of theclothes and the principle of sewing is set up on the bases of mentality and body That is the Costume stands for the individual social and men-tal world of the people at that time since the external construction of the clothes represents their social rank and the inter-nal construction of sewing symbolizes their mentality. The characteristics features of the clothes of the middle years of the Chosun dy-nasty coexistence of diverse sorts and patterns indicates a change in clothes. This suggests that the clothes of a partic-ular class last and change in role corre-sponding to formation lasting and extinc-tion of the class. Thus diversityof the sort of general costume advancement of pattern and the change of clothes de-pending on the change of the class signify that the middle years of the Chosun- dy nasty is a period in which the general costume is actively developed and a turn-ing point for transforming the traditional clothes into new ones, . In other words the middle years of the Chosun dynasty is characterized as an era during which a castume native to Korea is formed with respect to the structure and constructure of clot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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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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