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reshness indi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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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여름배추 품종간 품질 비교 및 저장온도 최적화 (Quality Evaluation and Optimization of Storage Temperature with Eight Cultivars of Kimchi Cabbage Produced in Summer at Highland Areas)

  • 엄향란;김병섭;양용준;홍세진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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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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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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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여름철에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는 8종류 배추의 품종별 품질 특성을 조사하고 '력광'과 'CR-농심'의 적정 저온저장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7월에 조기 수확한 품종은 9 월에 수확된 배추에 비해서 낮은 구중을 보이는데, 이는 7월의 배추 수확기간 동안 강원도 지역의 기상조건 악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배추 품종별 경도는 10N 이상으로 '청옥', '상장군', 그리고 '력광'에서 높게 나타났다. 관능평가 결과의 경우 외관, 신선함, 그리고 조직감은 배추 품종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관능평가 항목 중 단맛은 '력광'이 가장 높고, 'CR-농심'과 '슈퍼춘광'이 그 다음을 이었고, 쓴맛은 'CR-농심'과 '수호'에서 높았다. 저장조건 최적화를 위한 실험에 이용된 배추는 'CR-농심'과 '력광'으로 고랭지 지역에서 80일 동안 재배된 것을 수확하여, $0^{\circ}C$, $2^{\circ}C$, $5^{\circ}C$, 그리고 $25^{\circ}C$의 상대습도 90% 이상조건에서 저장하였다. 상온저장은 품종에 상관없이 저장기간은 3일 이내로 무게손실률은 15% 이상을 보이고 있고, $0^{\circ}C$$5^{\circ}C$ 처리구에서는 각각 18%와 20% 이상의 무게손실률을 보였다. 그러나 $2^{\circ}C$에 저장할 경우 저장기간은 두 품종 모두 3주 이상으로 연장되었다. 경도는 'CR-농심'이 '력광'에 비해서 높으며 각 온도별 저장기간 동안에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관능평가 항목 중 외관 모습은 배추의 저장 가능기간을 판단할 수 있는 품질 인자였다. 'CR-농심'은 $0^{\circ}C$, $2^{\circ}C$, 그리고 $5^{\circ}C$에서 저장 가능기간이 각각 1주, 3주, 그리고 1주인 반면 '력광'은 2주, 4주, 그리고 2주 동안 가능하였다. 'CR-농심'과 '력광'의 저장기간 동안 품질유지를 위한 저장온도는 $2^{\circ}C$ 온도조건이 최적저장 온도였다.

야산 재배 더덕의 휘발성 향기성분에 관한 연구 (The Volatile Flavor Components of Fresh Codonopsis lanceolata cultivated on a wild hill)

  • 김준호;최무영;오혜숙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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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통권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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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4-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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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갓 채취한 야산재배 더덕의 휘발성 향기성분을 Head space sampling 방법으로 추출하고 GC/MS로 분석한 결과 terpene 및 terpene alcohol류 28종, hydrocarbon류 34종, alcohol류 31종, aldehyde 및 ketone류 13종, ester류 25종, acid류 6종, ether류 10종 등 총 167 종의 휘발성 향기성분을 확인하였다. 크로마토그램 상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율이 큰 10대 주요 휘발성 성분은 dl-limonene(10.2%), ${\alpha}$-guaiene(9.0%), 2,2,6-trimethyl-octane(8.6%), hexadecane(8.0%), isolongifolan-8-ol(4.2%), 2,4,4-trimethyl-1,3-pentanediol diisobutyrate(4.1%), ${\beta}$-selinene(3.9%), 2,2,3-trimethylnonane(3.6%), 3-methyl-5-propyl-nonane(3.1%), 및 ledene(3.1%) 등으로 주로 20분 이내와 40${\sim}$60분 범위에서 나타났으며, 전체의 58%를 차지하였다. 식품의 향기는 기계적 분석 결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전문 조향사들의 도움을 받아 관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신선 더덕의 향기 특성으로 풋냄새, 흙냄새, 우유발효 냄새 및 장뇌냄새 등이 묘사되었다. 이러한 향기 특성을 GC/MS에서 확인된 20대 주요 휘발성 성분들과 관련시켜 보면, dl-limonene은 풋냄새 성분이며, ${\alpha}$-guaiene과 isolongifolan-8-ol은 흙냄새를, 우유발효취를 내는 성분들에는 2,2,6-trimethyloctane, hexadecane, 3-methyl-5-propylnonane, 2,2,3-trimethylnonane 등이 속하였다. 이 외에 과일향을 내는 2,4,4-trimethyl-1,3-pentanediol diisobutyrate와 쓴냄새 성분인 ${\beta}$-selinene, ledene, isoledene, ${\delta}$-cadinene 및 나무 냄새를 갖는 ${\alpha}$-humulene, dihydro-${\beta}$-agarofuran 등도 식품의 향기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이에 반해 풋냄새와 관련 있는 성분들 즉, 1-hexanol, 2-methylhexan-3-ol, 3-hexen-1-ol, cis-3-hexenyl butyrate, ethylhexanol, hexyl acetate, trans-2-hexen-1-ol이나 camphor, longiborneol, menthol 등 장뇌냄새의 원인 물질은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도 불구하고 전문조향사들은 신선 더덕의 특징적인 향기로 풋냄새와 장뇌취를 선정하였다. 따라서 유통업자를 중심으로 향기 특성 및 강도를 판정할 수 있는 훈련이이루어진다면 향기는 더덕의 신선도를 판정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