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종의 찰곡류, 즉 찰벼 (한강 및 올찰), 찰보리, 차조, 찰수수, 찰옥수수 및 율무에서 전분을 분리하여 그들의 몇가지 점성특성에 관하여 분석 비교하였다. 광투과도에 의한 호화온도는 대략 $55{\sim}65^{\circ}C$ 범위로서 한강이 $55^{\circ}C$, 올찰, 찰보리, 차조 및 율무 $60^{\circ}C$, 그리고 찰수수와 찰옥수수는 $65^{\circ}C$에서 호화가 시작되었고, 한강 및 올찰전분은 $70^{\circ}C$, 차조, 찰수수, 찰옥수수 및 율무전분은 $75^{\circ}C$, 그리고 찰보리 전분은 $85^{\circ}C$ 이상에서 호화가 완료 되었다. Amylogram에 의한 호화개시온도는 $62{\sim}71^{\circ}C$이며, 차조, 찰수수, 찰옥수수 및 율무가 다소 높았다. 각 전분의 팽윤력은 $38{\sim}55$로서, 한강, 올찰, 차조 및 율무가 높은 편이고, 찰수수와 찰보리는 다소 낮았다. 용해도는 $9{\sim}27%$의 범위로 차조가 매우 높고, 한강 22, 올찰 21, 찰수수와 찰옥수수는 $18{\sim}19$, 찰보리 17, 율무가 매우 낮아 9였다. 고유점도는 차조 1.43, 율무 1.49, 올찰 1.58, 한강 1.60, 찰수수 1.61, 찰옥수수 1.68, 찰보리 1.75였다. 전분 gel의 질감은 올찰 및 한강이 대단히 무르고 끈기가 높았으며, 찰보리는 가장 단한하고 탄력성이 높았다. 또한 차조, 찰수수, 찰옥수수 및 율무전분 gel도 찹쌀에 비해서 상당히 단단했는데, 그중 유무가 다소 덜 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