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ndangered threat

검색결과 27건 처리시간 0.025초

한반도 미기록식물 가는흑삼릉 (First record of Sparganium subglobosum Morong (Typhaceae) from Korea)

  • 임창건;김주현;김영철;임채은;원효식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7권4호
    • /
    • pp.322-327
    • /
    • 2017
  • 부들과에 속하는 한반도 미기록식물인 가는흑삼릉(Sparganium subglobosum Morong)을 최초로 보고한다. 가는흑삼릉은 작은 키, 폭 4 mm 이하로 좁은 잎, 1-2회 분지하는 가는 화축, 성숙시 지름 약 1 cm인 구형 두상 화수 등의 특징에 있어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다른 흑삼릉속 식물과 구분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는흑삼릉의 2개 분포지 중 1 곳은 최근 심하게 교란되어 지역적인 멸종위협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가는흑삼릉에 대한 보전 대책 마련 및 추가적인 분포지 확인이 필요하다. 가는흑삼릉의 기재문, 사진 및 도해 외에 우리나라 흑삼릉속 식물의 검색표를 제시한다.

제주도 만년콩(콩과) 자생지의 식생구조와 보전 방안 (Conservation and Vegetation Structure of Euchresta japonica (Leguminosae) in Jeju Island)

  • 송관필;장창기;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25권1호
    • /
    • pp.89-95
    • /
    • 2012
  • 한라산에 자생하는 위기식물 만년콩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육지 식물사회학적으로 조사하였다. 만년콩의 자생지는 해발 220 m에 위치하고 경사는 $40-50^{\circ}$로 매우 가파른 암석지대로, 돈네코 계곡의 북사면 일대에 소수의 개체가 불연속적이며 제한적으로 분포하였다. 조사는 만년콩이 확인된 지역($10{\times}20\;m$)과 분포하지 않는 인근지역을 조사하여 비교 하였다. 조사구는 구실잣밤나무 교목층(70-80%)이 수고 10-16 m로 형성되어 33종류의 식물종이 확인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확인된 위협 요인으로는 다른 종과 생육지 경쟁에서의 도태, 매우 가파른 자생지의 입지 등 자연적인 요소와 계곡 정비와 같은 인위적인 요소로 판단되었으며, 보전을 위한 현지 내외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Characterization and In Vitro Differentiation of Korean Ring-Necked Pheasant (Phasianus colchicus) Male Germ Cells

  • Jeong, Dong Kee;Sharma, Neelesh;Nguyen, Thanh Luan;Kim, Jong Hyun;Oh, Sung Jong
    • 한국수정란이식학회지
    • /
    • 제29권4호
    • /
    • pp.351-359
    • /
    • 2014
  • Phasianus colchicus is not only a beautiful bird but also a great value in science and under the threat of endanger. Henc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solate the pheasant male germ cells (mGCs) and then induce them into elongated sperm-like cells in vitro. The mGCs were purified and enriched by a two-step plating method based on the different adherence velocities of mGCs and somatic cells. The percentage of the c-kit positive cells and c-kit negative cells examined by flow cytometry analysis (FCA) was 92.87% and 2.57%, respectively. Subsequently, the mGCs were induced for 48h in DMEM/F12 medium supplemented factors such as retinol acid, testosterone and bovine FSH, followed by 5 weeks in culture. We found that some elongated sperm-like cells appeared initially in vitro under inducement of stimulated factors. The elongated sperm-like cells showed in the expression of changed morphology and post-transcriptional marker such as spermatid associated (SPERT), spermatid perinuclear RNA binding protein (STRBP), round spermatid basic protein 1 (RSBN1) and SPER1L. Moreover, in DNA content identified assay, induced cells showed that the 1C DNA population markedly increased in differentiated group but it was not change in undifferentiated group. Successful in vitro differentiation of pheasant testicular germline cells into spermatids appears to offer extremely attractive potential for the conservation of endangered birds and treatment of male infertility.

한반도 아고산대 특산·희귀식물 설앵초의 유전적 다양성과 지리적 분화 (Genetic diversity and geographic differentiation in the endangered Primula farinosa subsp. modesta, a subalpine endemic to Korea)

  • 정재민;손성원;김상용;박광우;김성식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43권3호
    • /
    • pp.236-243
    • /
    • 2013
  • 북방계 식물들의 잔존적 피난처인 아고산대에 분포하는 식물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변화로 인해 멸종 및 멸절 위험에 크게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한반도의 남부지역 아고산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특산식물이며 희귀식물인 설앵초(Primula farinosa subsp. modesta (Bisset & Moore) Pax)에 대한 유전적 다양성과 지리적 분화 양상을 구명을 통한 보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3지역 6집단 165개체를 대상으로 ISSR (Inter Simple Sequence Repeat)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집단 수준의 유전 다양성의 평균은(P = 60.62, SI = 0.299, h = 0.190) 유사한 생활사를 갖는 다년생 초본류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며, 이형화주의 특징을 갖는Primula속의 근연 분류군들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결과를 보였다. 유전적 분화도 구명을 위해 AMOVA(Analysis of molecular variance) 분석 결과 전체 유전변이 중 약 50%가 지역 간에 분포하는 결과를 보여 종내 지역간 분화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며, Bayesian cluster 분석 결과에서도 조사된 세 지역이 각각 독특한 유전적 cluster를 형성함으로써 개체군간 유전자 이동이 매우 제한적임을 암시하였다. 따라서 설앵초 집단의 급속한 분획화와 낮은 수준의 유전적 다양성, 지역간 높은 분화도 등의 특성들을 고려하여 설앵초 집단의 개체군 감소 및 멸절 방지를 위한 현지 내 외 보전 전략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은줄팔랑나비(Leptalina unicolor : Hesperiidae)의 생활환과 사육정보 (Life Cycle and Breeding Information of Leptalina unicolor from Korea (Lepidoptera : Hesperiidae))

  • 홍성진;윤춘식;김형곤;정선우
    • 한국환경과학회지
    • /
    • 제25권12호
    • /
    • pp.1633-1641
    • /
    • 2016
  • Leptalina unicolor is a hesperiid butterfly with a restricted distribution in Korea, Japan, China, and Russia. Recently, the number of individuals is rapidly decreased in their natural habitat. This skipper has been classified as an endangered species in the 'Red Data Book', and according to an IUCN report, is under threat of extinction. Therefore,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is species both locally and globally are urgently needed. A population of L. unicolor was found in an unknown habitat in Jaeyaksan, Miryang, Gyeongsangnam-do, Korea in 2011, and these individuals were used in the present study. Here, the life cycle, characteristics of each instar larva and breeding information were determined by breeding L. unicolor in the laboratory from 2012 to 2015. The results indicated that L. unicolor occurs twice a year and over-winter as a fifth instar larva. A spring-form female individual laid $17.25{\pm}5.52eggs$, and summer form laid $29.00{\pm}5.86eggs$; it takes $53.79{\pm}0.73days$ for L. unicolor to develop from eggs to adults. After spawning, the eggs developed in $6.16{\pm}0.18days$, and larvae developed in $33.71{\pm}0.58days$; the pre-pupal stage to emergence required $14.22{\pm}0.31days$. Based on these results, we presented effective breeding information for the restoration and proliferation of the species. Several candidate plants species have been reported in the literature as a food source for L. unicolor, but we found that the preferred diet this butterfly was Miscanthus sinensis. The larvae could move easily when their preferred diet was planted in ${\geq}80%$ the cage floor area Year-round breeding was achieved by placing overwintering individuals in low temperatures in autumn.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study to the biology of L. unicolor in Korea, and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preliminary information for the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of this species in its natural habitat.

탐진강 하구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특성 분석 연구 (Analysis of Biodiversity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s on Tamjin-river Estuarine Ecosytem)

  • 임정철;김태성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20권2호
    • /
    • pp.181-189
    • /
    • 2018
  • 본 연구는 탐진강 하구역 생물군집의 군집 동태 및 분포 조건을 통해 기수지역 생태계 관리의 기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류군별 전문가들이 정밀 조사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식생을 포함한 총 11개 생물 분류군에 대한 생물종의 다양성, 풍부성, 상관관계 및 생태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식생은 하천의 물리적 환경과 염도 등 서식처 환경조건에 따라 7개 상관형에 18개 단위식생의 분포가 확인 되었다. 생물종 다양성은 멸종위기야생생물 9분류군을 포함해 총 1,125개 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각 분류군별 종조성과 분포 특성은 넓은 구간에 걸쳐 형성되는 자연성 높은 기수역의 하구역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었다. 특히, 하천을 중심으로 유속과 염도, 토성 등 기반환경 차이에 따른 종다양성과 그 분포가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일부구간에 분포하는 물막이보, 인공제방과 같은 인위적 교란요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환경조건 하에서 생물종의 다양성과 그 분포는 전반적으로 자연성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물막이보, 간척, 주기적인 제방관리, 경작지 확장 등에 의한 야생생물의 서식처 소실과 축소, 생태계 연결성 단절 등은 지역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탐진강 하구역의 생물 분포 현황과 그 특성을 규명하는 최초의 정밀조사로서 탐진강을 비롯한 하구역에 대한 각종 개발압력 및 훼손 위기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반도 특산식물 개느삼의 개체군 특성 (Population Characteristics of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Nakai, a Endemic Plants in Korea)

  • 김소담;문애라;안종빈;정지영;박완근;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4권1호
    • /
    • pp.18-26
    • /
    • 2020
  • 개느삼은 한반도의 일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특산식물이며, IUCN Red List의 'Endangered'로 지정된 희귀식물이다. 본 연구는 자생지의 환경변화로 쇠퇴 위협이 있는 개느삼의 분포 패턴과 개체군 구조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개느삼 개체군의 동태 및 지속성 파악을 위한 기초 자료 활용에 목적이 있다. 개느삼 개체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양구, 춘천, 홍천 3개 지역에 각각 2~3개의 대방형구(20m×30m)를 능선을 기준으로 설정하고, 대방형구 안에 4~7개 Transect상의 소방형구(1m×1m)를 2m 간격으로 각각 10개씩 총 530개를 설정하여 출현 개체 수 및 결실 개체 수, 개체 높이 등을 측정하였다. 확보된 종발생정보를 IUCN Red List ver 3.1의 평가기준 B를 적용하여 기존 IUCN에 평가된 범주와 비교분석하였다. 조사된 세 개 지역의 평균 개체 밀도는 3.47본/㎡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양구 3.95본/㎡, 춘천 3.37본/㎡, 홍천 2.87본/㎡이었다. 한편, 개체군의 결실률(결실 수/개체 수)은 0.0038으로 전체 출현 개체 1,837본 중에 7본만이 결실된 것으로 나타나 생식생장(sexual reproductive) 보다는 영양생장(vegetative reproduction) 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된 세 지역의 소방형구 개체 밀도의 분포 경향을 분석한 결과, 개느삼은 수관 열림이 높은 산지 능선을 중심으로 수관 열림이 낮은 숲 중심부로 갈수록 개체 밀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줌으로써, 광량이 개느삼 개체의 생육에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방형구내 출현하는 전체 개체의 높이를 분석한 결과 2.3~68.5cm로 나타났으며, 평균 20.1cm로 조사되었다. 개체 높이를 바탕으로 개느삼 개체군의 stage-structure를 분석한 결과 15~20cm를 기점으로 개체 높이가 높아질수록 점차 출현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seedling으로 추정되는 10cm 이하의 개체들의 비율도 매우 낮게 나타남으로써 향후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개체군의 지속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확보한 종발생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점유면적은 200㎢로 나타나 IUCN Red List 기준(criteria) B 적용 시 EN 범주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