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motional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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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유형에 따른 도박행동과 도박문제의 차이 (Typology of Gambles: A Study of Gambling Behaviors and Problems)

  • 장훈 ;윤상연 ;허태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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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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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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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기존의 연구가 도박 참여자의 특성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다양한 종류의 도박을 그 주요 속성에 근거하여 유형화하고 각기 다른 도박유형이 참여행동과 도박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서 도박 참여자들의 각 도박종류의 속성(승률과 배당금)을 토대로 도박유형을 분류하고, 이 유형 분류에 따라서 도박행태와 도박으로 인한 부작용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우선 지각된 승률과 배당금 자료에 대한 요인분석을 통해 6개의 도박유형이 추출되었다: 오락형, 복권형, 온라인게 임형, 성인오락실형, 경주형, 카지노형. 분류된 각 도박유형을 주도박으로 이용하는 참여자들에 대해서 도박 참여행태를 분석한 결과, 주도박 유형에 따라서 도박인지, 도박 이용실태, 도박 중·후의 감정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도박 유형에 따라서 도박으로 인한 부작용도 차이가 있었다. 도박유형별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오락형과 복권형 도박과 같이 다수가 참여하는 도박에 비해서 성인오락실형, 경주형, 카지노형 등 소수가 이용하는 도박유형의 도박 참여행태가 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온라인게임형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부작용은 크지 않더라도 잠재적으로 도박으로 인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도박의 유형화에 대한 학문적 타당성과 그 유형에 근거한 실용적 제안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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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가정사고의 심리적 기능과 응용적 가치 (Psychological functions and values of counterfactual thinking)

  • 허태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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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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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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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미 일어난 사실과 다른 가상의 상황을 상상해 보는 "만약 ...다면, ...했을 텐데"와 같은 사고과정을 사후가정사고라 하며, 이러한 사고가 흔히 '후회'와 같은 부정적 감정의 경험을 수반하고 심리적 부적응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논문은 이러한 사후가정사고와 후회경험의 긍정적 측면, 즉 인간의 동기에 부합하거나 또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적 역할을 지지하는 연구들을 통합하여 그 응용적 가치를 논의하였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사후가정사고에서 가상상황이 현실의 사실보다 나을 때와 못할 때에 따라 각각 상향적과 하향적 사후가정사고로 분류하였으며, 또한 그 구조에 따라 첨가형과 삭제형 사후가정사고로 분류하였다. 상향적 사후가정사고는 후회, 실망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동반하며 하향적 사후가정사고는 안도, 기쁨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동반한다. 사후가정사고의 기능적 가치를 제안하는 일련의 연구를 통해, 사회심리학자들은 하향적 사후가정사고는 정서적 기능(부정적 감정의 완화와 긍정적 감정의 증대)을 상향적 사후가정사고는 미래준비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 나아가, 조절적 동기에 관련된 일련의 연구들에서 상향적 사후가정사고는 향상적 동기와 하향적 사후가정사고는 예방적 동기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들은 사후가정사고와 후회의 경험이 반드시 통제해야만 하는 부정적인 경험이 아닌 미래의 성공을 위한 준비적 기능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 이러한 사후 가정사고의 다양한 현실사회에서의 응용 가치와 그 제한점들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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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심리학적 접근과 탐색 (A Psychological Approach to Mass Culture for Investigation)

  • 윤유경;채지영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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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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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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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대중문화를 학문적 관점에서 개관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을 탐색해 보았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대중문화 연구를 연구대상에 따라 살펴 보았으며, 산업과 소비자학, 교육 및 발달심리학의 관점에서도 분석해 보았다. 이와 더불어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각각의 관점에 따라 어떻게 연구의 경향과 한계점이 나타나는지도 논의해 보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연구에 대한 전반적인 심리학적 관심의 촉구, 대중문화에 대한 정서적 체험의 분석과 측정의 필요성, 기획 문화적 관점에서 산업 및 소비자학적 접근의 역할 증대, 청소년 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발달심리학적 시각의 변화, 대중문화 관련 학제 간 연구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 대중문화는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침투되어 있으나 이를 해석하고 분석하는 일은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매우 미미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 생활에 함께하는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과 그 실체를 인정하는 입장에서 대중문화 논의를 시도하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하여 심리학의 관심 영역이 확대되고 대중문화에 대한 접근 방법이 다양화되었으면 한다.

고객체험특성이 지각된 가치와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 가전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Impact of customer experience characteristics on perceived value and revisit intention: Focusing on offline home appliance stores)

  • 정호선;박정민;이형용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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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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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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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가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체험특성이 지각된 가치와 재방문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관계에 대해 연구하였다. 전국 매장을 100여개 이상 보유한 가전 오프라인 유통 중에서 가전 양판점 2개(하이마트, 전자랜드), 대형마트 3개(이마트, 홈플러스, 롯데하이마트), 가전 전문점 2개(LG 베스트샵, 삼성 디지털프라자)를 선정하였으며, 해당 가전 매장을 최근 6개월 내 방문하여 구매한 경험이 있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20대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결과 총 330부의 표본에 대해서 PLS(Partial Least Squares) 구조방정식과 SPSS 통계패키지를 이용하여서 통계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체험특성이 소비자의 기능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첫째, 교육적 경험, 일탈적 경험과 심미적 경험은 기능적 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락적 경험은 기능적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둘째, 교육적 경험, 일탈적 경험과 심미적 경험은 모두 감정적 가치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셋째, 기능적 가치와 감각적 가치는 모두 재방문 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쳤다. 네째, 브랜드 충성도는 기능적 가치, 감각적 가치의 재방문 의도 사이에서의 조절효과를 갖지 못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고객체험 특성과 지각된 가치(기능적 가치, 감각적 가치), 재방문 의도 간의 구조적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본 결과는 온라인 채널이 오프라인 채널의 생존을 위협하는 시기에 가전 오프라인 매장들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

조성 및 템포 단서에 따른 인공와우이식 아동의 음악 정서 지각 (Depending on Mode and Tempo Cues for Musical Emotion Identification in Children With Cochlear Implants)

  • 이윤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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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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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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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인공와우이식(CI) 아동이 조성 및 템포 단서에 따라 구성된 음악에서 정서를 어떻게 지각하는지 알아보고 이를 건청(NH) 아동과 비교함으로써 CI 아동의 음악에서의 정서 지각에 대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참여 대상자는 만 7세-13세 사이 CI 아동 13명과 NH 아동 36명으로 각 아동은 <장조+빠름>, <장조+느림>, <단조+빠름>, <단조+느림>의 4개 조건으로 구성된 음악을 듣고, 행복과 슬픔 중 해당 음악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선택하고 해당 정서가 어느 정도로 느껴지는지를 평정하는 과제에 참여하였다. 본 실험 전 규준 집단으로서 포함된 NH 아동이 NH 성인과 유사하게 정확한 정서 지각을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두 그룹 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CI 아동과 NH 아동의 정서 지각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장조+빠름>의 음악을 행복의 정서로 가장 많이 지각하였으며, <단조+느림>의 음악을 가장 슬프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I 아동은 <단조+느림>을 제외한 모든 조건의 음악을 행복의 정서로 지각하는 반면, NH 아동은 장조로 구성된 음악은 행복의 정서를, 단조로 구성된 음악은 슬픔의 정서로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CI 아동이 정서를 지각하는 데 있어 조성 단서보다는 템포 단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CI 아동의 음악에서의 정서 지각 과정을 보다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음악적 단서 및 후속 자극에 따른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공동주의 반응 행동 비교 (Analysis of Joint Attention Behaviors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Depending on the Type of Attentional Cue and Reinforcing Stimulus)

  • 김온유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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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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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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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적 단서 및 후속 자극에 따른 공동주의 반응 행동이 달라지는지 알아보고, 비장애(neurotypically developing, 이하 NT) 아동 그룹과 비교하는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ASD 아동 13명과 NT 아동 14명이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의 반응을 유도하는 단서(음악적 단서 대 언어적 단서)와 아동의 공동주의 반응 행동에 대한 후속 자극(언어 자극 대소리 자극 대 음악 자극)을 구성하고 총 6가지 과제 조건을 2회씩 총 12회 제시하였다. 먼저, 주의 유도 단서를 제공하고 3초 이내 대상자의 주의 전환을 평가하였고 대상자의 공동주의 반응 행동이 나타난 경우, 후속 자극을 제공하였으며 후속 자극을 제공하는 동안 대상자의 사회적 참조 행동의 발생 빈도를 측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주의 유도 단계에서는 음악적 단서를 제공했을 때 ASD 아동의 공동주의 반응 행동 수준을 높게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와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이어 후속 자극 제공 단계에서는 음악 후속 자극이 ASD 아동의 사회적 참조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음악 후속 자극이 단서로서의 감각자극에서 나아가 대상자로 하여금 타인의 사회적, 정서적 정보를 이해하고 반응하도록 유도하는데 그 적용 범위가 확장된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ASD 아동의 공동주의 행동 이후 제공하는 후속 음악 자극이 효과적인 사회적 강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음악적 정서 탐색 기반의 주도적 음악 활동을 통한 조현병 환자의 자기 인식 및 내재적 동기 향상 (Proactive Music Activities Focused on Exploring Musical Emotion to Enhance Self-Awareness and Intrinsic Motivation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 김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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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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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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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동기 부족을 겪고 있는 조현병 환자들에게 음악 치료가 자기 인식 및 내재적 동기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자는 2023년 10월 5일부터 11월 16일까지 8주 동안 매주 60분씩 음악적 정서 탐색에 기반을 둔 주도적음악 활동을 중심으로 한 음악치료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3명, 총 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주로 정량적 방법을 사용하되 정성적 통찰로 보완하였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은 네 번째부터 여덟 번째 세션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기간의 제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얻은 정성적 자료는 참가자들의 자기 인식과 내재적 동기가 향상되었음을 나타냈다. 특히 참가자들의 감정표현과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이는 자기 인식, 내재적 동기의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의 개선으로 이어졌다. 개인별 변이성이 관찰되었으나, 이러한 결과는 음악 치료가 조현병 환자의 자기 인식을 개선하고 내재적 동기를 재점화하는 효과적인 중재 방법임을 시사하며, 향후 긴 기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더욱 확증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중년기 성인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 정신화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in Midlife Adults: Mediating Effects of Mentalization and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 김창래;김현진
    • 한국심리학회지 :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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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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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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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중년기 성인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을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특히 중년기 성인의 불안정 성인애착(불안애착, 회피애착)과 심리적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자신의 내적 경험을 명료화할 수 있는 능력인 정신화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능력이 이중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중년기 성인 317명(남자 117명, 여자 200명)의 설문 응답 자료를 Jamovi 2.2.5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구조방정식 모델에서 중년기 성인의 불안정 성인애착(불안애착, 회피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정신화의 단순 매개효과는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중년기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의 단순 매개효과는 불안애착에서만 유의미하였다. 셋째, 중년기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불안애착은 정신화와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을 통한 완전 이중매개효과를 보였으나, 회피애착은 부분 이중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그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중년기 성인의 심리적 안녕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이론적 틀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파견 근로자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자원중심 음악감상 중재 연구 (Case Study of Resource-Oriented Music Listening for Stress Management in Employees on International Deployment)

  • ;김경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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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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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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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해외 파견 근로자들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업무 성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자원중심 음악감상이 해외파견 근로자의 업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최소 3년 이상 근무한 다양한 연령과 직업의 1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5회기의 개인 세션에서 자원중심 음악감상 중재를 제공하였다. 자원중심 음악감상의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혼합연구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중재 전후에 전반적 스트레스 진단 척도(GARS, 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 Scale)와 업무스트레스 척도(JSS, Job Stress Scale)를 시행하였으며, 세션 후 참여자들에게 자원중심 음악감상의 경험에 대해 심층인터뷰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원중심의 음악감상 중재 후 참여자들의 전반적 스트레스와 업무 스트레스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현 상태에 대한 알아차림과 자기 수용, 정서적 안정화의 시도, 미래에 대한 긍정적 관점의 획득 등의 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원중심 음악감상이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됨을 시사한다.

대학병원 간호사의 소진예방을 위한 비대면 음악기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참여경험 연구 (University Hospital Nurses' Experience of a Music-Based Online Burnout Prevention Program: A Qualitative Case Study)

  • 윤주리;이진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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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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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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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대학병원 간호사의 소진예방을 위한 비대면 음악기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및 실행하였다. 본 연구 참여자는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40명으로 8회기의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 직후 참여 경험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기술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질적 내용분석(qualitative content analysis)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66개의 의미단위, 10개의 주제와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3개의 범주는 '신체적·정신적 안정의 회복', '자기돌봄과 수용',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의미의 재발견'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실행한 음악기반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차원에서 소진예방과 관련한 참여자의 경험을 탐구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에는 간호사 소진완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고도화를 위하여 세부 소진 요인과 관련된 현상의 탐색과 연구 방법의 다각화를 통한 확장된 연구를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