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possibility that project-based classes introducing mobile phones can replace the monotony of traditional classes led by teachers as well as they can encourage students to take active part in the classes to some extent. The students in groups choose a genre for their own video projects (e.g., movie, drama, news, documentary, and commercial) and produce the video contents using a mobile phone for presentation made at the end of a semester. In the sense that the students are allowed to do video-based mobile phone projects, they can work independently outside of class, where time and space are more flexible and students are free from the anxiety of speaking or acting in front of an audience. A mobile phone project consists of around five stages done both in and outside of the classroom. All of these stages can be graded independently, including genre selection, drafting of scripts, peer review and revision, rehearsals, and presentation of the video. Feedback is given to students. After the presentation, students filled out a survey questionnaire sheet devised to analyze students' responses toward preferences and level of difficulty of the project activity. Finally, proposals are made for introduction of a better mobile phone-based project classes.
본 연구는 지방 문화재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지방 전통문화재인 하회마을 ' 하회별신굿' 탈의 캐릭터사업계획에 따른 시각화 작업을 안동 MBC방송국으로부터 의뢰 받고 1998년 6월 1일부터 8월 20일 까지 약 3개월간의 작업과정과 작업결과에 대한 것을 기술한 것이다. 또한 본 논문에는 작업과정 중 기초적인 예비 조사단계에서 자료수집 및 분석과정과 본격적인 아트워크과정, 그리고 최종적인 시각형태를 수록하였고,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본 프로젝트와 유사한 전통문화재 캐릭터사업의 시각화작업을 중심으로 그 문제점과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요약해서 결론으로 했다.
<유교, 2500년의 여행> 4부작, <차마고도> 6부작, <누들로드> 7부작, <인간의 땅> 5부작은 주제가 각각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아시아에서 소재를 찾아 만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KBS '인사이트아시아'팀에서 제작한 이들 다큐멘터리는 국내와 해외에서 유수한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제작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사이트아시아는 KBS 다큐멘터리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기획한 프로젝트였다. 5년 이내에 KBS 다큐멘터리를 영국의 BBC나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못지않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때 활발했지만 정체하고 있던 드라마 한류를 대신하여 다큐멘터리 부문을 KBS의 미래 동력으로 키운다는 실행계획이 뒤따랐다. 적지 않은 성과를 내며 진행되던 인사이트아시아 프로젝트는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4년을 넘기지 못하고 중단되었다. 이후 KBS에서 인사이트아시아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KBS 다큐멘터리의 세계화 프로젝트로서 마련된 인사이트아시아의 추진 과정과 의미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의 인터뷰를 활용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the characteristics and development direction of K-fashion and to systematize the strategic features performed by government agencies, fashion associations, fashion companies, and other companies to activate K-fashion. This research analyzed K-fashion related articles published in major newspapers and magazines in Korea from the late 1990s to early 2017.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The characteristics of K-fashion are as follows: The first is a trendy and sophisticated design with modern sensibilities, unique designs that reinterpret the latest trends with designer creativity, practical and popular designs that ordinary people can wear comfortably in everyday life. The second is functional and trendy materials. The third is excellent sewing technology. The fourth is rapid turnover of products by quick connections among planning, production and sales. The fifth is a lower price than quality. 2. The direction for K-fashion to pursue was the continuous and ongoing development of the above characteristics and the creation of a 'design with the Korean emotion of its 5,000 year history'. 3. The following projects were carried out to promote K-fashion. 1) Utilization of K-pop, K-drama and other Korean wave content. (1) Holding a fashion concert event that combines Idol's K-Pop performances with fashion shows. (2) Hallyu (Korean wave) star's costume support and design collaboration with Hallyu stars. (3) Collaboration between entertainment companies and fashion companies. 2) Nurturing a global fashion branding project. 3) Business support for overseas expansion of the K-fashion brand. (1) Support project for foreign trade fair participation. (2) Holding a fashion brand fair in Korea. (3) Overseas business support by establishing a showroom and design center 4) Business to discover and nurture new designers
홍콩영화<무쌍>은 위조지폐 제작과정, 스릴있는 총격전, 폭파장면을 기반으로 한 복잡한 스토리 전개와 예상 밖의 반전 결말, 그리고 월드스타 주윤발의 개성 등 다양한 요소로 영화 흥행에 성공시켰다. 영화의 전개과정에서, 감독은 사건의 전개자인 이문을 이용해 시각을 한정시켜 경찰과 관중을 속임수에 빠지도록 이끌었고, 배우 주윤발의 상징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화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각기 다른 인물과 장소의 복합적인 서술과 플래시백을 도입함으로써 복선층의 전개구조로 진상을 층층이 밝혀내었다. 영화에서 3번의 대반전이 나타나는데, 반전 때마다 영화의 전개가 완전히 뒤집혔고, 또 뒤집힌 전개가 앞 스토리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관객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 때문에 충만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켜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진실을 가려내는 심리게임 과정을 통해 완벽한 해방감과 해탈감을 느끼도록 하였다.
Mule Bone (1931), Zora Neale Hurston's collaboration with Langston Hughes, has been credited as the 'first' attempted by African Americans to create black folk comedy. The proposed research is driven from a question to the recent scholarship's tacit consent on such historic importance imposed on the play. This paper suggests a possibility that De Turkey and De Law (1930), Hurston's edition of the collaboration work, could be the truly first attempt in the tradition of American black folk comedy. By illuminating a series of historical moments in which Hurston first expressed her dream for writing a real black folk comedy that would be a really new departure in the African American drama, then collaborated with Hughes on the dream play project, and eventually quit the collaborationship due to artistic dispute with Hughes, this paper explains why Hughes edition Mule Bone came to remain 'unfinished' and, more importantly, fall short of Hurston's original goal and expectation from the collaboration. On the other hand, this paper sheds light on the significance of often-ignored Hurston's edition De Turkey and De Law by demonstrating how this play, compared to Mule Bone, fulfills her original idea of black folk comedy in terms of contents and themes compared with Mule Bone. Adding to the knowledge about little known behind story related to the Mule Bone controversy and the subsequent birth of the two different editions of the Hurston-Hushes collaboration project, supplementing the dearth of the related research with a critical comparison of the two editions, and discussing the validity of Hurston's edition as the real sense of black folk comedy, this paper argues for the necessity of reconsidering the origin of the mentioned genre. This paper finally concludes that De Turkey and De Law, replacing Mule Bone, deserves a right to be truly the first American black folk comedy genre in the sense that it was completed and copyrighted three months earlier than Mule Bone and that, more importantly, it cherished the original aim and artistic vision of black folk comedy Hurston first planned and expected through the collaboration with Hughes.
This design proposal was accepted to a design competition for the improvement of Indi Youth Street, Mapo-Gu, which was held by the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in June, 2000. The \`Hong-ik University District\` projected area consists of several streets, where the independent and youth culture unique to this area is blossoming-Indi music, underground arts, and historic meaning of the area as an estuary of Mapo. The site is also expected to attract many citizens and fereigners because of convenient accessibility of the new subway station to the Inchon International Airport and because of many attractions on the street- foods, music, art and people. Accordingly, the proposal set the main design concept of this project as \`the Street of Youth Culture\` considering its special and social status as well as the physical improvement of the street environment. With this concept in mind, the proposal designed the improvement of the physical conditions based on the motive of \`the Street of Youth Culture\`, having Indi/under art, Indi/ under music, Indi/under drama and Indi/multimedia animation. This design proposal of the Street of Youth Culture consist of three segments, which symbolize the millenium Youth Plaza, MultiMedia Animation Pocket and Arts Exhibition Pocket based on unity and balance. This plan has the ultimate aim of making the district one of the people\`s favorite streets in Seoul, which people love to visit again and find the vivacity of the new millennium youth culture.
1791년 6월 12일, 노총각 김희집과 노처녀 신덕빈의 딸의 혼인이 이루어 졌다. 이 혼인식은 국가가 주도해 시행한 일종의 노처녀노총각 혼인 프로젝트라 부를 만한 것이었다. 혼인은 인륜의 시작으로, 때를 놓치면 천지의 조화로운 기운[和氣]이 상한다던 당대 통념을 염두에 둔 정조가 진두지휘한 국가 정책이었다. 정조는 이 사건을 이덕무에게 기록하게 했는데, 그것이 <김신부부전>이다. 민간에서도 이 혼인에 주목했는데, 이옥(李鈺)은 희곡의 틀을 빌어 <동상기>를 창작했다. <동상기>는 가난한 백성에게 덕화를 베푼 임금을 찬양한다는 주지 아래, 오락적 요소를 가미한 텍스트다. 희곡을 모방했지만, 공연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동상기>를 두고 수준 낮은 작품이란 평가는 이를 고려하지 않고 완정한 극적 구성물로 이해했던 결과다. <동상기>는 극 형식만 차용했을 뿐, 주된 목적은 임금의 덕화를 찬양하되 다양한 오락적 요소를 틈입시킴으로써 축제의 장을 담아내려 했다. <동상기> 4개의 절(折)마다 각각 다른 문체가 사용된 것도 그러하다. 1절과 2절에는 설화와 속담, 3절에는 판소리, 4절에는 연극을 배치시켰다. <동상기>를 통해 공연하겠다는 의도 대신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여러 문체를 적용한 것이다. 이후 1918년 한남서림 주인 백두용은 이옥의 <동상기>에 기존 야담 <동상기찬>을 더한 동상기찬을 출판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동상기>와 <찬>을 별개의 텍스트로 인지했지만, 기실 둘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 애초 김신 부부가 임금이 살펴줌으로써 인륜의 도리를 할 수 있었던 것처럼, 백두용은 근대로 전환하는 도정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줄 것을 고대했다. 나를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 백두용은 그 단서를 임금이 가난한 백성에게까지 눈길을 미쳤던 <동상기>에서 찾았던 것이다. 그에 따라 백두용은 이옥이 쓴 정일(正目)을 각각 '재현(才賢)', '덕혜(德慧)', '권택(眷澤)', '복연(福緣)', '보유(補遺)'로 분류하고, 기존 야담에서 해당 범주에 맞는 작품을 선취하여 <찬>을 만들었다. 그러니 <동상기>와 <찬>은 '지기(知己)'라는 연결 고리로 이어진다. 실제 백두용은 1절에서 4절까지를 '누군가가 나를 알아줌 → 내가 누군가를 알아줌 → 적선→ 여경(餘慶)'으로 각각 구성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구체화했다. 우리가<동상기>와 <찬>을 분리시켜 다룰 수 없는 까닭이다.
가족이야기(familyHistory)를 중심으로한 지능형 스토리텔링 기획지원도구란 가족의 역사, 개인의 인물사등 선형적인 서사 장르의 이야기의 저작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이다. 서사의 영역은 극, 신화, 전설, 역사 등의 언어적 서사물 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발레, 오페라 등의 비언어적 서사도 포괄되나 본 연구에서는 언어적 서사물로서 각 가정의 구성원에 대한 인물사 및 가족역사를 중심으로 한다. 본 스토리텔링 기획 지원 도구는 샘플DB와 지식DB를 통하여 가정의 역사와 이야기에 대한 장르별 스토리텔링을 재구성하고, 내용의 가치와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스토리텔링 기획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인력과 비용의 최소화를 지향 한다. 가족, 가정에 대한 스토리텔링은 창작 콘텐츠의 가장 원초적인 기반을 이루는 핵심적 단계이나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작성할 수 있는 기획 및 저작도구는 전무한 상태이다. 창작 인프라가 부족한 한국의 현황에서 본 연구가 제시한 기획지원도구는 대중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매커니즘을 개방화, 구조화 시킴으로서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창작 도구로 연동 가능한 모델을 설계하고 연구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한국문화축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한국문화축제는 2020년부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K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류문화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신한류 진흥 핵심사업으로써 코로나 이후 실감 콘텐츠 무대를 적용한 첫 대면 콘서트 개최를 비롯하여 다양한 팬 참여 챌린지 진행 및 전시 등 월드 케이팝 콘서트와 K컬쳐 팬 페어를 바탕으로 했던 2021년 한국문화 축제는 이제 글로벌 한류 문화 축제로 도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드라마, 케이팝, K컬처 팬 페어, K밋업, K컬처 퍼레이드, 어워즈로 구성될 수 있다. 이러한 구분은 한류를 이끄는 프로슈머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고전적인 축제 프로그램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철학이 동시대에 효율적으로 연계되기 위해서 학습된 유희성을 통해 잠재적 고객 확보를 위한 Business to Business(B2B), Businesss to Consumer(B2C)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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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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