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versity seeking

검색결과 43건 처리시간 0.02초

지질유산의 관광자원으로서의 특성과 활용 -국내 백악기 공룡화석산지를 중심으로- (Touristic Aspects of Geological Heritages -Cretaceous Dinosaur Fossil Sites-)

  • 백인성;김숙주;허민;이수재;김현주;임종덕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3권1호
    • /
    • pp.4-27
    • /
    • 2010
  • 이 논문에서는 근래 들어 국내외적으로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지질유산의 개념과 국내외 지질유산의 유형 및 특성을 소개하고, 이와 함께 지질유산을 활용한 지질관광의 대표적 지역 중 하나인 서호주 지역 지질유산 설명시설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공룡화석산지를 비롯한 국내 백악기 지질유산을 대상으로 하여 학술적 가치, 학술 및 관광학적 인프라, 지질유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정서,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경제적 가치, 관광자원으로서의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관광자원 활용가능성을 고찰하였다. 국내 백악기 지질유적지는 발달규모의 광대함이나 다양성에 있어서 국제적인 수준의 지질유적지와 비교할 때 지질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으나 접근의 편리성, 각각의 지질유적지가 지니고 있는 국제적인 수준의 고유한 지질학적 특성, 상대적으로 낮은 여행경비 등을 지질관광자원으로서의 장점으로 적극 활용한다면, 외국 유명 지질관광유적지와 비교해 볼 때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국내 백악기 지질유적지는 도시에서 편리한 체류를 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경비로 단기간에 공룡시대의 독특한 체험을 원하는 국내외 지질관광객들에게는 매우 적절한 여행지로 이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국내 백악기 지질유적지의 지질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이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에 의해 지속가능하게 이루어진다면, 이는 국내 지질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지질학 관련 전문인력의 고용창출 효과 또한 기대될 수 있을 것이다.

신한류 콘텐츠로서 국악퓨전밴드의 가능성 모색 (Possibility of Gugak Fusion Bands as Shin-Hallyu Content)

  • 이유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4권3호
    • /
    • pp.323-331
    • /
    • 2020
  • 신한류의 장기화와 유의미한 도약을 위해서 해외에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악퓨전밴드인 잠비나이, 씽씽 밴드, 악단광칠을 중심으로 세계화 과정에 밴드의 특징을 분석해 신한류로서의 가능성을 찾아보았다. 첫째, 같은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의 전통음악이 동질감으로 받아져 새로움을 부여하지 않지만 서구지역에서는 동양적인 이질감이 오히려 더 강한 경쟁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류가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됨에 지역 특화의 레퍼토리를 구성하여 시도해 보아야 할 것이다. 둘째, 세 밴드의 특징은 한국 전통음악의 고유성을 한 축으로 하면서 다양한 장르와 융합을 시도한 점이다. 신한류는 동아시아 스탠다드가 글로벌 스탠다드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문화의 고유성을 지킴과 동시에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셋째, 국악인이 주체가 되어 전통음악의 세계를 구축하고 대중화와 세계화를 가능케 하는 특징을 통해 신한류와의 융합에 타당성을 찾아보았다. 국악에 반영된 음색, 구성, 연출 기법 등의 효과나 음악적 요소에 대한 분석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킬 필요성이 있다. 국악이 제공하는 고유성과 한국적 가치는, 아시아에서는 동질감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질감으로 작용하여 신한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한류의 장기화에 이바지할 것이다.

지식 공유의 파레토 비율 및 불평등 정도와 가상 지식 협업: 위키피디아 행위 데이터 분석 (Pareto Ratio and Inequality Level of Knowledge Sharing in Virtual Knowledge Collaboration: Analysis of Behaviors on Wikipedia)

  • 박현정;신경식
    • 지능정보연구
    • /
    • 제20권3호
    • /
    • pp.19-43
    • /
    • 2014
  •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 의해 일어난다는 파레토 법칙(Pareto principle)은 상위 20%의 핵심 고객에 대한 우선적인 마케팅을 비롯하여 기업 경영의 많은 부분에서 적용되어 왔다. 파레토 법칙과는 대조적으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적인 소수보다 우월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롱테일 법칙(Long Tail theory)은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주목 받아오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영 현장에서 양대 흐름을 형성해온 이러한 법칙들이 변화무쌍한 글로벌 가상화 환경에서 기업의 핵심적인 성공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가상 지식 협업에는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가상 지식 협업 커뮤니티인 위키피디아에서 품질 최상위 등급인 피쳐드 아티클(Featured Article) 레벨로 승급된 2,978개의 아티클에 대한 협업 행위를 분석하였다. 즉, 각 아티클 그룹에서 편집 횟수 기준 상위 20%에 속하는 참여자들의 총 편집 횟수가 전체 편집 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파레토 비율(Pareto ratio)이 지식 협업 효율성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를 편집 참여를 통한 지식 공유에 대한 전체적인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 계수(Gini coefficient)의 영향 및 그룹의 작업 특성을 반영하도록 확장하였다. 결과적으로, 지식 공유의 파레토 비율과 지니 계수가 증가하면 지식 협업 효율성도 높아지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오히려 지식 협업 효율성이 낮아지는 역 U자(inverted U-shaped)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인지적 노력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요구하는 학문적인 특성의 작업에서 더 민감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