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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급성 골수염의 임상적 고찰 (The Clinical Aspects of Acute Septic Arthritis and Acute Osteomyelitis in Children)

  • 김진만;이소연;김영호;신언우;오필수;김광남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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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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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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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소아기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급성 골수염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거나 부적절한 경우 성장하는 소아기의 골격과 관절을 손상시켜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 질환의 발생연령, 임상증상, 검사결과, 호발부위,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 등을 조사, 분석하여 진단과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 법 : 1992년 1월부터 2002년 5월까지 한림의료원 소아과 및 정형외과에 급성 화농성 관절염 또는 급성 골수염으로 진단받고 입원한 환아 중 혈액 또는 감염부위 배양검사에서 균이 검출된 34례를 대상으로, 입원기록을 통하여 발병연령 및 성별, 임상증상 및 징후, 이환부위, 선행질환, 진단까지의 기간, 검사 소견, 원인균, 치료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1) 총 34례 중 급성 화농성 관절염이 19례, 급성 골수염이 15례로 각기 학령기 연령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생아기 순서였다. 2) 이환부위는 급성 화농성 관절염에서 고관절이 15례(78.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급성 골수염에서는 경골이 5례(33.4%), 대퇴골, 종골 각각 3례(20.0%) 순이었다. 3) 임상양상으로 급성 화농성 관절염은 발열, 압통, 관절운동제한, 국소종창, 통증 순으로 나타났고, 급성 골수염은 발열, 국소종창, 압통, 국소열감, 통증 순이었다. 4) 선행 또는 기저질환으로 급성 화농성 관절염 13례(68%), 급성 골수염 8례(53.3%)에서 모두 선행 질환이 없었다. 5) 입원 당시 백혈구 수의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15,140/mm^3$, 급성 골수염 $11,620/mm^3$였고, 적혈구 침강속도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48 mm/hr, 급성 골수염 45 mm/hr, C-반응 단백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76 mg/L, 급성 골수염 49 mg/L였다. Alkaline phosphatase의 평균값은 급성 화농성 관절염 415 IU/L, 급성 골수염 478 IU/L였다. 6) 방사선 소견상 입원당시 단순 X-선 촬영에서 급성 화농성 관절염 17례 중 6례(36%)에서 이상소견을 보였고, 급성 골수염 14례 중 7례(50%)에서 골파괴 소견을 보였다. 골 동위원소 검사는 급성 화농성 관절염 7례 중 4례(57.1%), 급성 골수염에서 9례 중 7례(77.8%)에서 섭취증가를 보였다. 7) 급성 화농성 관절염의 경우 혈액배양에서 7례, 관절액에서 14례 균이 검출되었고 2례의 경우 혈액과 관절액 모두 검출되었다. 관절액의 경우 14례 중 S. aureus가 12례(86%)로 가장 흔했다. 급성 골수염의 경우 혈액배양에서 4례, 수술로 배농된 농양에서 13례 균이 검출되었고 이중 2례는 혈액과 농양 모두에서 검출되었다. 급성 골수염 감염부위의 경우 13례 중 S. aureus가 6례(46%), coagulase-negative staphylococcus가 3례였다. 대상 환아 34례 중 MRSA도 4례나 되었다. 결 론 : 소아에 있어서 발열, 종창, 압통, 관절운동제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감별 진단해야 할 질환들이 많으나, 급성 화농성 관절염과 골수염은 초기증상만으로는 두 질환이 임상적으로 구분이 안되었으며, 균배양 검사에서는 S. aureus가 두 질환 모두 가장 흔한 원인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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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소아 입원 환자의 엔테로바이러스 역학과 혈청형에 따른 임상양상 비교 (Epidemiology and Clinical manifestations of Enterovirus in Pediatric Inpatient in Incheon)

  • 조병욱;권성은;권문주;허명제;김경선;홍영진;김순기;권영세;김동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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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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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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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목적: 소아에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증상 감염부터 비특이적 발열성 질환, 수족구병, 수막뇌염 등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는 소아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의 유전자형 별 임상양상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4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인하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400명을 대상으로 real-time reverse transcriptase-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로 엔테로바이러스를 검출하였으며, RT-seminested PCR로 혈청형을 분석하였다. 염기서열의 계통분석을 시행하여 neighbor-joining tree를 작성하였다. 결과: 전체 연구대상 400명 중 112명(28%)에서 엔테로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엔테로바이러스 양성 환자의 평균연령은 2.66세(3일-14세), 남녀 성비는 1.73:1 이었다. 65개의 검체에서 엔테로바이러스의 혈청형을 확인할 수 있었고, coxsackievirus B5 17례(15.2%), coxsackievirus A16 13례(11.6%), enterovirus 71 10례(8.9%), coxsackievirus A2 9례(8.0%) 순이었다. 엔테로바이러스 양성 환자들 중 96명(86%)에서 비특이적 발열 증상이 있었으며, 0-11일의 다양한 발열기간을 나타냈고, 평균 발열기간은 3.13일이었다. 발진은 전체 양성환자 중 44명(39%)에서 나타났으며, 수막뇌염은 43명(38%)에서 나타났다. 염기서열에 따른 계통 분석에서 6개의 유전적 군집이 관찰되었다. 결론: 저자들은 인천지역 단일기관에 입원한 환자에서 분리된 엔테로바이러스의 혈청형과 임상양상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앞으로 국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의 역학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부산지역에서 유행한 호흡기 바이러스(2004년-2006년) (Epidemiology of acute viral resp iratory tract infections in Busan (2004-2006))

  • 강요한;이동준;조경순;정우식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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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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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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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바이러스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소아에서 잘 이환되고, 상기도 감염뿐 아니라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모세기관지염, 폐렴, 크룹, 기관기관지염 등을 일으킨다. 이러한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들의 유행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2004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만 3년 동안 부산지역 26개소 병원, 의원, 보건소에 급성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였던 0-18세의 환자 중 기침, 콧물, 발열, 인후통을 보였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8,974명에서 비인두 면봉법으로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이 중 281례(3.0%)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결 과 : 1)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131례(46.6%)로 가장 많았으며 2004년 봄에 특히 많이 검출되었다. 그 이외에도 RS 바이러스가 40례(14.2%),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37례(13.2%), 아데노바이러스가 23례(8.2%), 장내바이러스가 37례(13.2%) [콕사키바이러스 20례(7.1%), 비정형 장내바이러스 9례(3.2%), 폴리오바이러스 4례(1.4%), 에코바이러스 4례(1.4%)],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례(0.7%),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가 각각 1례(0.4%) 검출되었다. 2) 대상이 되었던 8,974명의 환아에서 281례의 양성결과 중 남아에서 163례(56%), 여아에서 123례(44%)로 남녀 성비는 약 1.3:1로 남자에서 약간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0-1세에서 195례(69%), 2-10세에서 78례(28%), 11-18세에서 8례(3%)가 분리되었다. 3) RS 바이러스는 매년 분리되었으나 주로 10월에서 2월에 많았고,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에서 4월에 주로 분리되었으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2-4월에 분리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연중 고루 발생하였으며, 장내바이러스(비정형 장내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는 5-9월 사이 특히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주로 5-7월에 발생하였다. 결 론 : 저자들은 부산지역에서 최근 3년간 유행한 급성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를 분석하여 역학적 특징을 규명하였으며, 향후 이러한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생 시기와 유행 양상에 대한 더 많은 보고와 연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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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바이러스에 노출 후 96시간 이내와 96시간 이후에 수두 면역 글로불린 투여시 수두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Effectiveness of Varicella Zoster Immune Globulin Administration within 96 Hours versus more than 96 Hours after Exposure to the Varicella-Zoster Virus)

  • 김선자;이병기;김양현;김수진;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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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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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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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목적: 고위험군 환자에서 수두 바이러스 접촉 후 예방 요법으로 수두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한다. 수두 면역 글로불린으로 국내에서는 VZIG, 미국에서는 VariZIG$^{(R)}$을 사용한다. 2013년 7월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수두 바이러스 노출 후 VariZIG$^{(R)}$ 투여를 최대 10일까지로 연장하여도 수두 예방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수두 노출 후 96시간 이내에 VZIG 투여 군과 96시간 이후 투여 군에서 수두 예방 효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삼성서울병원에서 2001년 1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에 VZIG이 투여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전체 91명의 환자에서 57명(62.6%)은 남자였고 연령의 중앙값은 5.91세였다. 39명(42.9%)은 병원 내에서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기저 질환은 고형 종양 41.8%, 혈액 종양 40.7%이었고 그 외 다른 질환이 17.5%이었다. 전체 환자 중에서 45명(49.5%)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였다. 74명(81.3%)이 수두 바이러스 노출 후 96시간 이내에 VZIG을 투여 받았다. 수두 바이러스 노출 후 96시간 이내에 VZIG이 투여된 군과 96시간 이후에 투여된 군에서 수두 발생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2.7% vs. 5.9%, P=0.4664). 효소면역분석법 검사에서 수두 항체가 음성인 환자는 22명이었고, 이 환자들에서 수두 바이러스 노출 후 96시간 이내에 VZIG이 투여된 군과 96시간 이후에 투여된 군에서 수두 발생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6.6% vs. 0%, P=0.667). 결론: 본 연구에 의하면 수두 노출 후 96시간 이전에 VZIG 투여군과 96시간 이후에 VZIG 투여군 사이에 수두 발생을 예방하는데 차이가 없었으나, 향후 더 많은 환자수에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젊은 미혼 남성에서의 매춘부와 성관계를 한 경험이 있는 집단과 매춘부와 성관계를 한 경험이 없는 집단 사이에서의 에이즈에 대한 지식과 태도 비교 (The Comparison of Knowledge and Attitude of AIDS between the Sex Group with a Prostitute and the Non-sex Group in Unmarried Young Men)

  • 염창환;최윤선;조경희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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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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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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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경 :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이후 이에 대한 원인규명과 치료방법 그리고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과 연구들이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이 질환에 대한 치료방법이나 백신 개발은 아직까지 요원한 실정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며, 올바른 예방법을 숙지하여 행하면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저자 등은 매춘부와 성경험이 있는 고위험군과 매춘부와 성경험이 없는 저위험과의 지식과 태도 비교를 통해 효과적인 예방교육을 제시하고자 한다. 방법 : 200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현재 미혼인 군인과 대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응답된 자료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사이에서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징, 지식, 태도를 chi-square test를 가지고 비교 분석하였다. 또 두 군간의 지식 점수 비교는 one-way ANOVA test를 가지고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미혼 남성 516명중 고위험군은 256명(49.6%), 저위험군은 260명(50.4%)이었으며,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 대해서 처음으로 듣는 시기는 두 집단 다 중학교 때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왔다. 이 질환에 대해 지식을 얻게 되는 주된 경로는 텔레비젼 방송으로 고위험군은 124명(48.4%), 저위험군은 167명(64.2%)로 나왔다(P=0.002). 지적 부분에서는 평균 점수가 총 20개 문항 중 고위험군은 $13.9{\pm}1.9$, 저위험군은 $14.1{\pm}1.8$이었고,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다(P=0.191). 저위험군이 고위험군보다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경우는 20개 항목 중 2개 항목으로 수혈을 통해 전염된다는 항목(P=0.014)과 모기를 통해 후천성 면역 결핍증 바이러스 균이 전염될 수 있다는 항목(P=0.009)이었다. 태도 부분에서는 환자를 다른 사람과 격리시켜야 된다는 항목에서만 통계학적으로 고위험군에서 저위험군보다 의미있게 높게 나왔다(P=0.029). 결론 : 본 연구에서 고위험군과 저위험군 모두 텔레비젼을 통해서 지식을 주로 습득하고, 지식과 태도 부분에서 일부분을 제외하곤 두 군간의 통계학적인 차이는 없었지만 지식부분은 2개 항목, 태도 부분은 1개 항목에서 저위험군이 고위험군보다 통계학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는 지식이 높을수록 후천성 면역 결핍증에 노출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하며, 감염될 가능성이 낮은 사람이 태도도 더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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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파파야 개발 및 생물안전성 평가 연구 동향 (Research status of the development of genetically modified papaya (Carica papaya L.) and its biosafety assessment)

  • 김호방;이이;김창기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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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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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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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파파야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물 중의 하나이다. 파파야 열매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A와 C, 미네랄이 풍부하며, 미숙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이 풍부하여 의약품, 화장품, 식품 가공 산업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전세계 파파야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제한 요인 중의 하나가 potyvirus에 속하는 papaya ringspot virus (PRSV)에 의해 야기되는 식물병이다. 1992년에 미국 연구자들에 의해 PRSV의 coat protein (cp) 유전자를 발현하는 최초의 PRSV-저항성 GM 파파야 이벤트($R_0$ '55-1')가 만들어졌으며, 1997년에는 이로부터 유래한 GM 품종('SunUp', 'Rainbow')에 대해 미국 정부가 상업적 재배를 승인하였다. 현재까지 GM 파파야 개발은 해충 저항성, 병 저항성(곰팡이, 바이러스), 수확 후 저장성 증대, 알루미늄과 제초제 저항성 등의 형질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아울러 파파야를 동물단백질(백신 등) 생산을 위한 식물공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약 17개 국가에서 GM 파파야 개발과 포장 실험 또는 상업적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GM 파파야의 개발과 더불어 생물안전성 평가 및 GM 판별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생물안전성 평가와 관련하여 주로 인체 위해성과 환경 위해성에 관한 분석이 수행되고 있다. 인체 위해성의 경우,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장기간 식이섭취를 통해 일반 및 유전 독성, 알레르기항원성, 면역 반응, GM 유래 단백질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환경 위해성의 경우, GM 재배가 토양 미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 GM 유래 유전물질의 토양 잔류 및 토양 미생물로의 전이 여부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 유럽 및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는 상업적 재배를 위한 GM 품종 도입이나, 파파야 가공 식품 제조에 비승인 GM 파파야의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도입 유전자 특이적 또는 이벤트 특이적인 분자표지를 개발하고, PCR(일반, real-time) 또는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방법을 통해 GM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파파야에 대한 초안 수준의 유전체 정보가 2008년에 해독되었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 기술로 확보된 유전체와 전사체 정보를 활용하여 GM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도 확립되었다.

2009년 단일기관에서 확인된 장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양상 및 특징에 관한 연구 (Epidemiologic and Clinical features of Enteroviral Infections in Children, a Single Center Study in Korea: 2009)

  • 백동원;김정민;김기환;안종균;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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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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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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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 장바이러스 감염은 소아에서 흔하게 일어나며 무균성 수막염, 수족구병, 포진성 구협염, 신생아 감염, 결막염 등의 원인이 된다. 특히 enterovirus 71형에 의한 감염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치명적인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본 저자들은 장바이러스의 임상 양상을 분석하고 그 중 enterovirus 71형으로 감염된 환아들의 임상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 2009년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한 환자중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 6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급성기에 뇌척수액 또는 분변을 채취하여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하여 혈청형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장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 임상양상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임상적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 63명 중 38명(60%)에서 양성을 보였다. 양성 환아의 평균 연령은 2년 7개월 이고 성별은 남아 18명, 여아 20명으로 남녀비는 0.9:1 이었다. 장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증상은 발열(95%). 발진(39%), 식욕부진(24%), 구토와 복통의 소화기 증상(18%), 두통(16%), 기침, 콧물의 호흡기 증상(13%)이 나타났다. 장바이러스 감염은 무균성 수막염(55%), 수족구병(42%). 포진성 구협염(13%), 신생아 감염(5%), 뇌염(3%), 심근염(3%)이 있었다. 분리된 장바이러스는 coxsakie B1형 8례(21%), enterovirus 71형 8례(21%), coxsakievirus A16형 2례(6%)였고, coxsakievirus A2형, coxsakievirus A5형, echovirus 9형이 각각 1례씩, 미분류 장바이러스가 17례였다. 무균성 수막염의 원인 바이러스는 coxsakievirus B1형 8례, enterovirus 71형 3례, coxsakievirus A16형 1례, echovirus 9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8례였고 수족구병은 enterovirus 71형 5례, coxsakievirus A16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10례가 검출되었다. 포진성 구협염은 coxsakievirus A16형 1례, coxsakievirus A2형 1례, coxsakievirus A형 1례, 미분류 장바이러스 2례가 보고 되었고, 신생아 감염은 coxsakievirus 2례, 뇌염과 심근염에서 enterovirus 71형이 1례씩 검출되었다. Enterovirus 71형 감염이 확인된 8명은 남아 6명, 여아 2명으로 남녀비는 3:1 이고 발열(88%), 발진(63%), 식욕부진(50%)의 증상을 보였다. Enterovirus 71형의 감염은 수족구병은 5례, 무균성 수막염 3례, 뇌염, 심근염이 1례씩 있었다. Enterovirus 71형과 다른 장바이러스의 혈액검사는 CRP 에서 enterovirus 71형이 양성률이 높았고 다른 혈액학적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2009년 5월과 8월에 다양한 장바이러스가 유행하였고 특히 신경계 감염을 초례하는 enterovirus 71형도 보고되었다. Enterovirus 71형과 다른 장바이러스 감염과 비교할 때 남자에서 더 많이 발생했고 임상적 증상은 차이가 없었으나 중증의 질병이 발생했고 수족구병에서 중추신경계 합병은 더 많이 발생하였다. 앞으로 장바이러스 감염 환아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인 역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영아 요로 감염에서 농뇨의 지속기간에 따른 임상적 비교 (A Comparison of Clinical Findings According to the Duration of Pyuria in Infants with Urinary Tract Infections)

  • 이정은;이승우;박소현;김종현;고대균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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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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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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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요로감염은 1세 미만의 영아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며, 신장의 장기 예후를 위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농뇨는 요로 감염의 초기진단에 있어 임상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항균제 치료 후 농뇨의 지속기간과 관련된 요인들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의 입원 환자 중 처음 요로 감염을 진단받은 1개월부터 12개월 미만의 영아 37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들은 치료 후 농뇨가 3일 미만에 소실되는 군(1군)과, 3일 이상 지속되는 군(2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 과:성별 및 평균 연령, 총 발열기간, 소변 배양으로부터 동정된 균에 있어 두 군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반면 입원 당시 측정한 말초 혈액 백혈구 수($14,360.86{\pm}5,526.16cells/mm^3$ vs $11,822.55{\pm}5,687.26cells/mm^3$, P <0.001)와 적혈구 침강속도($32.81{\pm}19.34mm/hr$ vs $23.74{\pm}20.43mm/hr$, P <0.001), C-반응단백의 상승 정도($6.84{\pm}5.68mg/dL$ vs $3.78{\pm}3.99mg/dL$, P <0.001)는 2군에서 더 의미있게 높았다. 또한 수신증과 중증 방광 요관 역류도 2군에서 더 자주 동반되었다. 결 론 : 농뇨가 더 오래 지속되는 소아 요로 감염 환자는 중증의 요로 감염증을 시사하며, 중증의 방광 요관 역류를 자주 동반하므로 집중적인 치료와 배뇨 중 방광 요도 조영술을 포함한 적극적인 영상 검사가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일개 신생아중환자실 반코마이신 저항 장구균(VRE)의 유행 양상과 조절 (Colonization Rate and Control of 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in the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 서정호;남가연;박경희;변신연;박수은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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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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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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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부산대학교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2006년 3월 VRE 유행이 나타나 입원 환아를 대상으로 대변VRE 감시 배양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VRE 감염의 정착정도를 파악하고, 위험인자를 분석하여 향후 VRE의 출현을 예방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6년 3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본원 신생아 중환자실 환아 192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대변 감시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VRE가 분리된 환아의 위험인자를 규명하고자 성별, 재태 기간, 기저 질환, 이전 치료에 사용된 항생제의 종류, 침습적 처치의 유무 등을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총 192명의 환아 중 VRE 양성군은 48명(25%), VRE 음성군은 189명(75%)이었다. VRE 양성 환아 중 본원 출생아는 12명(25.0%), 타병원 출생아는 36명(75.0%)이었다. VRE 양성 환아의 기저 질환으로는 선천성 심질환이 25명(52.1%)으로 VRE 양성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 =0.005). 항생제 중 VRE 양성군에 서 3세대 cephalosporin 사용(45.8% vs. 15.3%, P < 0.001)과 vancomycin 사용(95.8% vs. 40.9%, P < 0.05)의 기왕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VRE 양성군에서 중심 정맥 도관(41.7% vs. 15.3%, P <0.001)이나 인공 호흡기(41.7% vs 25.0%, P =0.017)를 사용한 예가 많았고, 수술 여부(41.7% vs 16.7%, P =0.001)나 흉관 삽입의 기왕력(10.4% vs 2.7%, P =0.02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VRE양성군 48명 중 11명(22.9%)에서 VRE 음전을 확인 하였고 VRE의 음전기간의 중앙값은 101일 이었다. 결 론: VRE 감염은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중요한 원내 감염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VRE 집락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감염 관리와 격리를 해야 하며 침습적인 기구의 사용 및 불필요한 항생제의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의 아데노바이러스와 A군 연쇄구균 인두염의 임상적 특징의 비교 (A Comparison of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Adenoviral and Group A Streptococcal Pharyngitis in Children)

  • 김소형;정혜령;김인욱;양무열;조성민;강은경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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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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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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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는 아데노바이러스와 A군 연쇄구균에 의한 인두염에서 임상적 특징과 검사 소견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2011년 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열성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중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2006년 8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성홍열의 증상으로 내원하여 A군 연쇄구균 인두염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79명(AV1군)이 아데노바이러스 인두염으로 진단되었고, 이 중 37명(AV2군)이 아데노바이러스 단독 감염이었다. 26명(GAS군)의 환자가 성홍열로 진단되었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AV2군)은 GAS군에 비하여 더 어린 연령에서 발병하였다($2.8{\pm}2.1$세 vs. $5.4{\pm}1.8$세, P =0.000). 총 발열 기간과 입원 기간은 AV2군에서 더 길었다(각각 $6.3{\pm}2.6$일 vs. $3.3{\pm}1.9$일, P =0.000; $4.1{\pm}1.2$일 vs. $1.9{\pm}1.8$일, P =0.000). 백혈구 수는 AV2군에서 높았다($11,449{\pm}5,680/mm^3$ vs. $6,722{\pm}6,941/mm^3$, P =0.000). CRP는 AV2군과 GAS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3.8{\pm}3.2$ mg/dL vs. $5.2{\pm}5.1$ mg/dL, P =0.368). 항생제 사용 비율은 두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91.9% vs. 100%, P =0.261). 결론: 임상적 특징과 검사 소견에서 염증의 척도는 아데노바이러스와 A군 연쇄구균에 의한 인두염에서 유사하였다. 백혈구 및 CRP의 상승이 동반된 인두염 환자에서 감별을 위해 조기에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