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morp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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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Description of the Vent Scale Worm Thermopolynoe branchiata (Polychaeta: Polynoidae) from the North Fiji Basin

  • Won-Kyung Lee;Geon Hyeok Lee;Se-Jong Ju;Se-Joo Kim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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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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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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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Thermopolynoe Miura, 1994 is a monotypic genus in Lepidonotopodinae that comprises species endemic to chemosynthesis-based ecosystems. Here, we examined T. branchiata collected from the hydrothermal vents in the North Fiji Basin. For the first time in Thermopolynoe, we report sexual dimorphism detecting nephridial papillae on segments 11-13 in males, additionally describe the morphology on elytra with round to conical microtubercles on the surface, and distinguish presence of small neuropodial lobes on segments 3-26. We also revised couple of errors and ambiguities in the original description: incongruence between the description and figure and existence of individual variation in ratio of tentacular cirri and palps. In addition, three COI sequences of T. branchiata specimens from the North Fiji Basin were newly obtained and sequences divergence with other Lepidonotopodinae species were determined. These results would contribute to the taxonomy of polynoids in a chemosynthesis-based ecosystem.

한국산 날망둑속 3종 (망둑어과)의 성적이형 (Sexual Dimorphism of Three Species of Gymnogobius (Gobiidae) from Korea)

  • 김영자;김종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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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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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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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강원도 삼척시 호산리 호산천에서 채집된 꾹저구, 검정꾹저구, 무늬꾹저구 3종의 성적이형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3종은 산란기때 뚜렷한 혼인색을 나타낸다. 3종 모두 암컷에서는 두부복면, 배지느러미, 제 1 등지느러미 외연이 진한 흑색을 나타냈다. 그러나 검정꾹저구의 제 1 등지느러미 외연으로부터 1/3은 진한 흑색을 나타낸 반면 다른 2종은 짙은 황색을 나타내는 차이를 보였다. 3종의 암컷모두 복부가 짙은 황색이 되는 공통점을 나타내었다. 수컷인 경우, 꾹저구와 무늬꾹저구는 거의 같은 혼인색을 나타냈으나 뒷지느러미에 있어서 무늬꾹저구는 짙은 흑색을 나타내었고, 꾹저구는 옅은 흑색을 나타내었다. 검정꾹저구는 두부복면, 배지느러미 및 뒷지느러미가 황색을 나타낸 반면, 나머지 2종은 옅은 흑색을 나타내었다. 이들 3종의 수컷 생식공돌기는 좁고 긴 삼각형 모양이었고, 암컷은 굵고 짧은 하트모양이었다. 꾹저구는 7개의 형질 즉, 체고, 두장, 문장, 상악장, 두고, 가슴지느러미 길이, 안경 등에서 암수간에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검정꾹저구는 11개의 형질 즉, 체고, 미병장, 미병고, 두고, 두장, 문장, 상악장, 두폭, 뒷지느러미 길이, 가슴지느러미 길이 및 꼬리지느러미 길이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무늬꾹저구는 10개의 형질 즉, 체고, 두장, 미병고, 문장, 상악장, 두폭, 뒷지느러미 길이, 가슴지느러미 길이, 꼬리지느러미 길이 및 안경 등에서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이들 형질중, 체고, 두장, 문장, 상악장 및 가슴지느러미 길이 등은 3종 모두 암수간에 유의한 차이가 인정된 형질이었는데 암컷은 체고에서만 수컷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고, 나머지 형질에서는 수컷이 암컷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암수간에 가장 큰 차이로 쉽게 구분이 가능했던 형질은 상악장으로써 수컷의 상악장은 암컷의 후연을 훨씬 넘었다 (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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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 (Tscherskia triton)의 외부형태 및 두개골 특징 (External and Cranial Characters of the Tscherskia triton in Jeju Island, Korea)

  • 박준호;오홍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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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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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9-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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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연구는 2014년 5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의 외부형태 형질과 두개골의 크기를 비교하여 종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채집된 암컷 9개체, 수컷 5개체는 모두 성체였고, 암수의 체중 및 외부형태 형질 비교에서 체중, 머리와 몸통의 길이, 귀의 길이, 뒷발의 길이에 있어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p>0.05), 꼬리 길이에 있어서는 암컷 우성의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03). 채집한 비단털쥐의 2차 성적이형 (secondary sexual dimorphism)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머리 - 몸통 길이를 기준으로 B_HR, T_HR, E_HR, H_HR을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 오직 꼬리 길이에 대한 머리 - 몸통 길이 (T_HR)에서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03). 두개골 크기의 암수 평균값과 성적이형을 비교한 결과, 전체 21가지 형질 중 GLS (p=0.020)와 ONL (p=0.014)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LIF는 유의수준 90% 기준으로 할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하지만 이 이외의 18가지 형질은 암수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05). 머리뼈 최대 길이 (GLS), 코 - 후두부 길이 (ONL), 눈확 사이의 폭 (IB)과 대후두공횡경 (BOF)을 제외한 나머지 17가지 부위인 뒤통수뼈관절융기 - 치조점 사이 길이 (CL), 머리뼈 바닥길이 (BL), 코뼈의 길이 (NAL), 앞머리뼈의 길이 (FL), 뒷머리뼈의 길이 (PrL), 절치공의 길이 (LIF), 고포뼈의 길이 (ABL), 협골공의 폭 (ZB), 입술의 폭 (BR), 위턱어금니열의 길이(LUM), 위턱이틀 사이 모서리길이 (LUD), 아래턱뼈의 길이(LM), 아래턱뼈의 높이 (HM), 아래턱어금니열의 길이 (LLM), 앞니 길이 (LUI), 관절 높이 (AH), 뇌함 최대 너비 (MWB)는 암컷 편향적 성적 크기 차이 (female-biased SSD)가 있었다. 이에 따라 비단털쥐의 암컷이 수컷에 비해 꼬리 길이가 길고, 두개골 또한 암컷 편향적 성적 크기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제주도에 서식하는 비단털쥐의 외부형태 형질과 두개골의 특징을 분석한 것으로 비단털쥐의 생물학적 특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 등 국한된 지역에 서식하며, 단일 종으로 알려진 비단털쥐의 특징을 비교하는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지리적 조건, 기후 영향, 서식환경에 따른 비단털쥐의 생물지리학 및 생태학적 연구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름종개과(family Cobitidae)어류의 계통분류에 관한 연구 2. 한국산 Cobitis taenia complex의 분류학적 고찰 (Systematic Study on the Fishes of the Family Cobitidae(Pisces, Cypriniformes). 2. Taxonomic Study on the Cobitis taenia complex from Korea)

  • 양서영;이혜영;양홍준;전상린;박병상;김재흡
    • Animal Systematics, Evolution and D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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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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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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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한국산 기름종개 3 아종의 분류학적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전국 23개 집단을 대상으로 체측반문을 비롯한 형태형질 분석과 전기영동법에 의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였다. 3 아종의 체측반문 변이 분석 결과 기름종개와 점줄종개에서는 각 아종 의 특정인 점열형 (A, B type: 14.5%)의 개체보다 중간형 (C, D type: 51.0%)의 빈도가 월등히 높았다. 기름종개 3 아종은 모두 암수간 체측반문 형태가 달리 발현되는 성적이형 현상이 뚜렷하였다. 형태계측 및 집단 판별분석에서 집단간 및 아종간의 뚜렷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전기영동법에 의한 유전자 분석결과 3 아종중 줄종개 5개 집단의 평균 유전적 변이가 A=1.48. P=31.2%. HD= 0.082 및 HQ=0.099로서 기름종개(A=1.37. P=24.7%. HD=0.058 및 HQ = =0.065) 및 점줄종개(A=1.43, P=27,0%. 매=0.066 및 HQ=0.079)에 비하여 높은 변이를 나타내었다 각 아종의 유전적 근연관계에 있어 기름종개와 줄종개 및 점줄종개의 평균 유전적 근연치는 S = O.64로서 일반적인 담수어류의 종간차이를 보였고, 줄종개와 점줄종개간은 S=0.82로서 아종 수준의 유전적 근연관계를 나타내었다. 체측반문 변이, 형태분석 결과 및 유전자 분석결과 기름종개는 타 두 아종과 약 200만년전에 분화된 별종으로 사료된다. 기름종개 (C. t. taenia)의 학명사용에 있어 이미 보고된 자료(핵형, 형태, 분포 등)들을 비교할 때 중국산 C. Sinensis와 많은 차이가 있어 한국산 기름종개를 중국산 C. sinensis Sauvage a and Dabry 의 synonym으로 보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 그러나 줄종개와 점줄종 개는 형태 및 유전적 특정등을 고려할 때 아종으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여겨 지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학명의 재검토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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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장지뱀과의 성적이형 (Sexual Size Dimorphism of Lacertid Lizards from Korea)

  • 장민호;오홍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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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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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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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한국에 서식하는 장지뱀과 3종인 표범장지뱀(Eremias argus), 아무르장지뱀(T. amurensis), 줄장지뱀(T. wolteri)의 외부 형질에 대한 성적 크기 차이(SSD)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외부 형질 중 주둥이-항문 길이, 꼬리 길이, 머리 길이, 머리 폭, 앞다리 길이, 뒷다리 길이와 같은 6개 부위를 중심으로 수컷과 암컷을 비교하였다. 머리-항문 길이는 student's t 검정을, 나머지 부위는 머리-항문 길이를 공변량으로 이용하여 공분산 검정을 수행하였다. 머리 길이와 꼬리길이는 일반적인 장지뱀과의 특성과 마찬가지로 한국산 장지뱀과 3종 모두 수컷이 암컷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표범장지뱀은 머리 넓이, 앞다리 길이, 뒷다리 길이, 줄장지뱀은 머리 넓이에서 수컷이 암컷보다 길었다. 머리-항문 길이는 한국산 장지뱀과 3종 모두 암 수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머리-항문 길이의 SSD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컷간의 싸움과 암컷 머리-항문 길이와 한 배 산란수의 관계와 같은 생태학적 정보가 필요하다. 한국산 장지뱀과 3종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가 계속 진행된다면 SVL에서 SSD가 일어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고유종 남방종개 Iksookimia hugowolfeldi 후각기관의 형태 및 형태계측학적 연구 (The Morphology and Morphometry of the Olfactory Organ of Southern King Spine Loach, Iksookimia hugowolfeldi (Cypriniformes, Cobitidae))

  • 김현태;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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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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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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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한국 고유종 남방종개 Iksookimia hugowolfeldi 후각기관의 형태 및 형태계측학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 실체 현미경을 이용하여 관찰하고 통계프로그램 SPSS로 분석하였다. 후각 기관의 외부 형태는 주둥이 좌우로 돌출된 튜브형의 전비공(직경 0.35~0.53 mm)과 눈모양의 후비공(장축 0.32~0.68 mm)으로 구성된다. 후각기관 내부에서는 14~21개의 후판으로 구성된 로제트 구조가 확인된다. 형태계측학적 분석에서 후판개수(수컷 vs. 암컷, 18±1.8 vs. 17±1.6)와 체장대비 후판개수 비율(24.2±1.3% vs. 21.7±2.5%)은 수컷이 암컷보다 더 높은 값을 나타냈다. 체장과 후판은 수컷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P<0.001)를 나타냈다. 이와 같은 남방종개의 후각기관 특징은 서식처 바닥의 모래를 파고 숨는 저서성 생활의 적응과 암수 간 생식에서의 후각의존성 차이를 반영하는 결과로 사료된다.

잔디의 약배양에 있어서 살정제 처리에 의한 Larger-sized Pollen의 발생빈도 증가 및 캘러스 유도 (Increase of Larger-sized Pollen Number by Gametocide and Callus Induction in Anther Culture of Zoysia japonica Steud.)

  • 조문수;정의동;예병쾌;안병준;최준수
    •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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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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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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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잔디에 있어서 larger-sized pollen의 발생빈도에 대한 살정제 처리효과 및 캘러스 유기 조건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약 안의 화분을 절취하여 화분의 생존력 및 dimorphism현상을 조사한 결과, 2가지 화분의 형태가 관찰되었다. 하나는 크기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크며 (직경 30~36 $\mu\textrm{m}$) 연하게 염색되었고 크기가 작은 다른 화분 (직경 15~20$\mu\textrm{m}$)은 진하게 염색되었으며 amyloplast가 많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의 약에서 배발생화분으로 추정되는 크기가 큰 화분 (larger-sized pollen)은 존재하고 있으나 그 수에 있어서는 약 1% 이하로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가 큰 화분의 발생빈도수를 높이기 위하여 약 4$0^{\circ}C$의 주간과 15$^{\circ}C$이상의 야간 온도 조건에서 재배된 잔디의 mid booting stage에서 GA$_3$50mg/L+0.1 mL/L Tween 20을 충분하게 엽면에 살포하였다. GA$_3$의 경우 mid booting stage에서 50mg/L의 농도로 처리하였을 때 크기가 큰 화분의 빈도가 25.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위의 조건에서 처리된 약에서만 AA기본고체배지+8.0 mg/L 2,4-D+0.2 mg/L kinetin 배지에서 캘러스가 형성되었으나 캘러스 형성률은 약 1.0%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아래턱큰어금니 교두 변이에 관한 연구 (Variations in the Cusps of Mandibular Molars in Koreans)

  • 유홍일;김지혜;김선헌
    • 해부∙생물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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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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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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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 목적은 한국인 아래턱큰어금니 hypoconulid와 관련된 각 교두의 크기 및 형태적 특징 및 성별 차이와 아래턱큰어금니 사이의 크기 및 형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조사 대상은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남학생 78명, 여학생 32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30세였다. 대상자의 치아모형을 제작하여 아래턱첫째 및 둘째큰어금니의 최대 안쪽-먼쪽너비, 볼쪽-혀쪽너비, 5개 교두(protoconid, metaconid, hypoconid, entoconid, hypoconulid)의 개별면적, 총교두면적, 교합상면적을 측정하였다. 성별 차이와 아래턱첫째 및 둘째큰어금니 간의 차이 및 상관성에 관해서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남녀 모두 아래턱큰어금니의 안쪽-먼쪽너비, 볼쪽-혀쪽너비, 총교두면적, 교합상면적 측정값은 첫째큰어금니가 둘째큰어금니보다 크게 나타났다. 아래턱첫째 및 둘째큰어금니 모두 protoconid 면적이 가장 크게 나타났고, hypoconulid 면적이 가장 작게 나타났다. 아래턱큰어금니 5개 교두 중 크기 및 형태 변이가 가장 큰 것은 hypoconulid였으며, hypoconulid 발현빈도는 아래턱첫째큰어금니가 둘째큰어금니보다 더 높았다. 모든 측정값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크게 나타났으며, 아래턱첫째큰어금니 entoconid (p=0.06)와 둘째큰어금니 hypoconulid (p=0.24) 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측정값들은 모두 남녀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남녀 모두 다른 인종에 비해 전반적인 치아 크기(너비, 면적)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 치아 크기가 여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늦게 발생이 일어나는 치아일수록 치아크기는 작고 변이는 더 큰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제일 늦게 발생하는 hypoconulid 변이 정도가 제일 크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한국인 아래턱큰어금니의 비교치아 형태학 자료를 제공한다.

비침습적 성감별 방법에 의한 검은머리갈매기(Saundersilarus saundersi)의 암수 포란행동 (A non-invasive sexing method reveals the patterns of sex-specific incubation behavior in Saunders's Gulls (Saundersilarus saundersi))

  • 주은진;하미라;정길상;윤종민
    • 한국조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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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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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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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조류에서 성적이형은 암수간 신체크기, 깃털, 색, 또는 행동의 차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갈매기과를 포함한 많은 해양성조류는 깃털 색에서 성적동형을 보이며, 암수가 양육을 공유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성감별을 어렵게 만든다. 쉽고 비침습적인 성감별 도구의 개발은 생활사의 진화에서 암수 양육의 정도를 이해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육 검은머리갈매기(Saundersilarus saundersi) 번식쌍의 부리-머리 형태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성감별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야생 번식쌍의 암수 포란행동의 변이를 설명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사육상태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쌍에서, 수컷은 배우자 암컷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부리-머리 비율을 나타내었으며, 이 성감별 도구를 이용하였을 때 성공적으로 야생 12 번식쌍의 성감별을 수행하였다. 야생수컷과 암컷은 함께 낮시간의 95%를 포란을 위해 둥지를 지켰다. 그러나, 수컷의 포란비율은 일몰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급격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수컷의 야간 포란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성적동형인 검은머리갈매기의 비침습적 성감별 도구를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 하였을때 야생 번식쌍의 암수 포란행동의 변이가 다른 생태적인 요인보다는 일주기와 연관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낙지 Octopus minor 수컷 생식기관의 미세해부학적 구조 (Microscopic Anatomy of Male Reproductive Organ in the Long Arm Octopus Octopus minor (Cephalopoda: Octopodidae))

  • 김성진;김현진;신소령;서명교;김평우;김은하;이정식
    • 한국해양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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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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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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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낙지의 생식생태 이해에 필요한 수컷 생식기관과 정포의 미세해부학적 구조를 기재하였다. 낙지는 교접완의 유무를 통하여 성을 구별할 수 있는 성적이형을 갖는 종이다. 수컷 생식기관은 정소, 일차수정관, 저정낭, 이차수정관, 정포선, 정포낭으로 구성된다. 정소는 조직학적으로 정세관형이었으며, 수컷 생식세포들은 층상배열상을 보였다. 일차수정관은 정소와 저정낭을 연결하는 관으로 상피층과 결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저정낭은 일차수정관과 이차수정관의 사이에 위치하며, 상피층은 상피세포와 점액세포로 구성된다. 점액세포는 AB-PAS (pH 2.5) 반응에서 푸른색, AF-AB (pH 2.5) 반응에서 보라색으로 반응하였다. 이차수정관은 저정낭과 정포선을 연결하는 짧은 관으로 내강에 주름이 발달하였다. 정포선은 다수의 관상선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분비세포는 호산성 과립을 가지고 있었다. 정포낭은 주머니 모양으로 내강에 주름이 발달하였으며, 상피층에 공포상의 분비세포가 존재하였다. 정포는 길이 약 83.5 mm로 전방부의 당김사, 중간부의 발사체와 고정체, 후방부의 정자 저장부로 구성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