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ciduous spe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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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의 수분과 영양소 구배에 따른 생태지위 중복역 (Ecological Niche Overlap Between Quercus acutissima and Q. dentata with Soil Moisture and Nutrient Gradients)

  • 조경미;설아라;최윤경;김세희;김의주;김윤서;이정민;이주선;김규리;박지원;박재훈;유영한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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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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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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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토양의 수분함량과 영양소함량을 4구배로 처리한 후에 나타나는 생육반응의 변화에 따른 낙엽성 참나무 두 종-상수리나무와 떡갈나무-의 생태 지위 중복역을 측정하고 두 종간의 경쟁의 정도를 배열법으로 해석한 것이다. 수분환경 구배에서 두 종의 생태 지위 중복역은 광합성과 관련된 잎 기관에서 높았고, 생물량에서는 낮았다. 영양소 구배에서는 줄기 길이와 같은 식물기하학적 형태적 구조와 관련된 형질에서 높았다. 또한 두 종의 경쟁에서 수분구배의 경우 떡갈나무가 현저히 우세하였으나, 영양소구배에서는 오히려 상수리나무가 떡갈나무보다 약간 우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사한 환경에서 자라는 유사한 분류군이라도 환경의 종류에 따라 식물체의 형질에 대한 반응이 서로 다르게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생태계교란식물 마늘냉이의 확산과 분포 특성 (Spread and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ecosystem-disturbing plant Alliaria petiolata(M. Bieb.) Cavara & Grande in Korea)

  • 이연지;홍보람;이규송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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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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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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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마늘냉이(Alliaria petiolata)는 미국과 캐나다를 황폐화 시킨 종으로, 생태계 파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 마늘냉이의 국내분포를 확인하였고, 국내에서 가장 큰 개체군이 정착한 삼척지역에서 정밀 분포 현황을 파악하여 정밀 분포도를 작성하였다. 삼척지역의 개체군을 대상으로 생육환경, 생활사 및 개체군 동태를 파악하였다. 마늘냉이는 삼척시에서 총 301지소에서 출현하였고 총 분포면적은 2,957 m2이었다. 일년생 개체는 4월 중순에 발아하여 로제트형태로 월동한 뒤 다음 해 4월 10일부터 24일까지는 영양생장을,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개화하였다. 종자를 맺은 개체들은 6월부터 사멸하기 시작하였다. 일년생과 이년생의 개체 수는 모두 4월 27일(118일) 전후를 기준으로 증가 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늘냉이는 초봄 시기에 빛 조건이 양호하고, 낙엽층은 덜 발달하며, 길로부터의 거리가 짧고, 해발고도가 낮은 사면 중하부의 낙엽활엽수림과 숲 가장자리를 선호하였다. 삼척지역에서 적절한 제어조치가 행해지지 않는다면 갈야산 일대의 등산로를 따라서 낙엽활엽수림을 중심으로 확산이 더욱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특히, 임상에 빛이 적은 소나무군락보다 개화기에 빛이 임상에 들어오는 참나무군락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클 수 있다.

점봉산(點鳳山) 일대(一帶) 천연활엽수림(天然闊葉樹林)의 주요(主要) 구성(構成) 수종(樹種)에 대한 생태지위(生態地位) 평가(評價) (Evaluation of Ecological Niche for Major Tree Species in the Natural Deciduous Forest of Mt. Chumbong)

  • 김광택;김지홍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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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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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0-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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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점봉산 일대 천연활엽수림의 17개 주요 구성 수종을 대상으로 수직적 구조에서의 광선의 강도를 주요 환경경사로 할 경우와 수평적 분포에서의 다차원의 자원을 환경경사로 할 경우의 생태지위의 특성을 평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직적 생태지위폭은 물푸레나무가 가장 크고, 다릅나무가 가장 작으며, 수평적 생태지위폭은 당단풍이 가장 크고, 거제수나무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종별 두 가지 생태지위폭 간의 상관관계는 없었다. 수종의 내음성 지수가 높을수록 수직적 생태지위폭과 수평적 생태지위폭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의 내음성 지수 순위에 따른 수직적 및 수평적 생태지위폭 순위에 대하여 Spearman의 순위상관을 분석한 결과, 수직적 생태지위폭에 대한 순위상관계수는 $r_s=0.432$($P{\leq}0.1$)로 산출되어, 95% 확률수준에서 유의성이 없었는데, 아교목성 생육형을 지닌 까치박달을 제외하면, Spearman의 순위상관계수는 $r_s=0.650$($P{\leq}0.01$)로 산출되어 고도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었다. 수평적 생태지위폭에 대한 Spearman의 순위상관계수는 $r_s=0.797$($P{\leq}0.01$)로 산출되어 고도의 유의성이 있는 관계가 성립되었다. 수평적 분포에서의 수종간 생태지위중복도를 바탕으로 cluster분석을 하여 분류된 4가지 수종군은 입지 요구도가 비슷한 수종들로 이루어졌으며, 수종간 정의 상관관계를 갖는 수종들의 연결 양상과 상당히 부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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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분지 주변 산림의 임분구조 및 동태 (Stand Structure and Dynamics in Forests around Nari Basin of Ulleung Island, Korea)

  • 정재민;황선미;김유미;신재권;김명수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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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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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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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울릉도의 성인봉을 중심으로 나리분지와 주변 산림에 대한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생태적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나리분지 내 산림과 외륜의 동, 서, 북사면의 산림에 대하여 군락생태학적 방법으로 임분 구조 및 종 조성 특성을 조사 분석 하였다. 조사 대상 산림 내 임분의 층위 별 중요치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나리분지 외륜산림 방위 및 고저 별 대부분의 임분에서는 너도밤나무와 고로쇠나무가 대체로 우점하는 경향이었으며, 임분간 식물 종의 조성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나리분지내의 산림에서는 너도밤나무림, 두메오리나무림, 소나무림, 낙엽활엽수림의 다양한 임분이 형성되어 있었고, 임분에 따라 종 조성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임분의 성숙도와 안정도 등 간접적인 군락의 속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종 다양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임분의 각 층위에서 모두 나리분지 내 산림이 외륜의 산림에 비해 높은 종 다양도를 보였으며, 나리분지 내 산림에서는 소나무림과 낙엽활엽수림이 너도밤나무와 두메오리나무림에 비해 각 층위에서 대체로 높은 종 다양도를 보였다. 또한 산림의 방위 및 고저 별 임분에 대한 유사성을 추정하기 위해서 S$\O$rensen의 유사도계수(Cs)를 비교 분석한 결과 동, 서 북사면과 나리분지 내 산림간 유사도 지수는 0.68~0.69의 범위로서 차이가 거의 없었고, 능선부와 산복부, 산록부, 평탄지간 유사도 지수는 0.85~0.95의 범위로서 거의 동일한 임분형을 보였으며, 나리분지 내 네 임분 간 유사도 지수도 0.66~0.88의 범위로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 나리분지 외륜의 능선부와 산복부, 산록부, 평탄지에 대한 산림의 천이의 진행에 따라 임분구조 및 개체군의 동태를 예측하기 위하여 주요 구성종의 직경급 분포도를 작성한 결과 다소의 형태적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정규분포형에 가까운 종형(Bell-shape)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들 산림 내 임분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성인봉을 포함한 나리분지와 외륜 산림의 임분들은 지형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구조와 종조성에 있어서 높은 유사도를 보였으며, 기후변화에 의한 임분의 단순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산림 내 생물 종 및 생태계 다양성에 대한 보전과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월악산국립공원 황장산 일대 삼림식생의 군락분포에 관한 연구 (Community Distribution on Mountain Forest Vegetation of the Hwangjangsan Area in the Worak National Park, Korea)

  • 이정윤;오장근;정세훈;김하송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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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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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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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국립공원자원모니터링 기본조사 자료의 활용성 강화와 국립공원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키 위해 고축적 식생전자지도 필요에 의하여 생태자연도 정밀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식생조사 결과가 반영된 정밀 식생도 중 월악산국립공원 황장산 (1,077.3 m) 일대의 산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침엽수림, 산지습성림, 식재림으로 세분되었으며, 평지삼림식생은 하반림, 기타 식생은 암벽 식생, 벌채지, 2차초지 등으로 세분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28개군락, 산지습성림 12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3개 군락, 하반림 2개 군락, 식재림 10개 군락, 기타 식생 4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군락이 $23,963,489.92m^2$의 21.567%로 가장 높은 분포 비율로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굴참나무군락이 $10,106,547.81m^2$의 9.0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황장산 일대 산지낙엽활엽수림의 65.928%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우점 또는 차우점종으로 분포하고 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군락이 전체의 86.100%로서 대부분의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1종이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산지습성림은 물푸레나무 - 신갈나무군락이 전체의 41.459%를 차지하고 있으며, 물푸레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합군락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5개 군락으로 전체의 94.65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체의 90.202%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자작나무군락이 5.790%, 리기다소나무군락이 1.751%, 아까시나무군락이 1.228%로 4개 수종이 전체의 98.971%로 대부분이 이들 4종에 의하여 분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월악산국립공원 황장산 일대의 산림식생은 신갈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졸참나무 등 소수의 수종들이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수많은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 일대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은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산지습성림은 물푸레나무 등에 의하여 우점될 것으로 보이며 점차적으로 낙엽활엽수의 분포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악산국립공원에 대한 식생연구는 식물군락과 관련된 조사가 비교적 연구되어 왔으나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월악산 식생도 관련 연구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에 비해 고해상도 영상자료 등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크게 보완 향상된 상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덕유산 국립공원 남덕유산 일대 삼림식생의 군락분포에 관한 연구 (Community Distribution on Forest Vegetation of the Namdeogyusan Area in the Deogyusan National Park, Korea)

  • 오장근;김창환;강은옥;진유리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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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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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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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덕유산국립공원 남덕유산 (1,507 m) 일대의 산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습성림, 산지침엽수림, 식재림으로 세분되었으며, 기타식생으로 암벽식생, 농경지 등이 조사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 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분포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22개 군락, 산지습성림 11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5개 군락, 식재림 7개 군락, 기타식생 8개 군락 등 총 53개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군락이 30,857,091.76 m2의 68.53%로 가장 높은 분포 비율로 조사되었고, 졸참나무군락이 3,461,113.32 m2의 7.69%, 굴참나무군락이 1,388,937.40 m2 3.08%로 3개 군락이 전체의 79.3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군락이 전체의 82.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들메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생군락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4개 군락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하고 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군락이 전체의 53.31%로서 대부분의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1종이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기타식생에서 아고산침엽수림은 구상나무-신갈나무군락의 1개 군락이 조사되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 전체 식생면적의 0.02%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재림은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체의 40.26%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잣나무가 33.86%, 리기다소나무가 13.97%로 3개 수종이 전체의 88.09%로 대부분이 이들 3종에 의하여 식재되어졌다. 결론적으로 덕유산 국립공원 남덕유산 일대의 산림식생은 신갈나무, 들메나무, 졸참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등 소수의 수종들이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수많은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 일대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은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 산지낙엽활엽수림과 산지습성림의 경계부에는 온도, 습도, 토양들의 요인에 의하여 서나무와 박달나무 등에 의하여 우점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고산의 침염수림은 기후온난화, 인위적 교란 등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낙엽활엽수의 분포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일대 삼림식생의 군락분포에 관한 연구 (Community Distribution on Mountain Forest Vegetation of the Youngbong Area in the Worak National Park, Korea)

  • 이정윤;오장근;장인수;김하송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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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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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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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2014년 5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국립공원자원모니터링 기본조사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 국립공원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고축척 식생전자지도 필요성에 따라 1/5,000 축척의 생태자연도 정밀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어졌다. 식생조사 결과가 반영된 정밀식생도 중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해발고도 1,094 m) 일대의 산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침엽수림, 산지습성림, 식재림으로 세분되었으며, 평지삼림식생은 하반림, 기타식생은 암벽식생, 2차초지, 벌채지 등으로 세분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분포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39개 군락, 산지습성림 26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6개 군락, 식재림 11개 군락, 하반림 2개 군락, 기타식생 7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군락이 $14,783,125.69m^2$의 26.315%로 가장 높은 분포 비율로 조사되었고, 굴참나무군락이 $8,180,713.97m^2$의 14.5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봉일대 산지낙엽활엽수림의 40.879%는 신갈나무와 굴참나무가 우점 또는 차우점종으로 분포하고 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 군락이 전체의 75.618%로써 대부분의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1종이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층층나무군락이 전체의 25.6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들메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생군락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6개 군락으로 전체의 50.770%를 차지하고 있다. 식재림은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체의 77.175%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밤나무가 7.149%, 리기다소나무가 4.494%, 잣나무가 4.410%로 4개 수종이 전체의 93.228%로 대부분이 이들 4종에 의하여 분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월악산국립공원 영봉 일대의 삼림식생은 신갈나무, 소나무, 굴참나무, 들메나무, 졸참나무 등 소수의 수종들이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수많은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이고,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 중 산지낙엽활엽수림은 신갈나무와 굴참나무, 산지습성림은 들메나무와 물푸레나무 등에 의하여 우점할 것으로 보이며 점차적으로 낙엽활엽수의 분포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악산국립공원에 대한 식생연구는 식물군락과 관련된 조사가 비교적 연구되어 왔으나 식생도 관련 연구는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월악산 식생도 관련 연구(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에 비해 고해상도 영상자료 등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크게 보완 향상된 상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오대산국립공원 신성암~중대사 전나무림 식물군집구조 특성 (Plant Community Structure of Abies holophylla Community from Sinseongam to Jungdaesa in Odaesan National Park)

  • 김동욱;한봉호;김종엽;염정헌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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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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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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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오대산국립공원 신성암에서 중대사 구간을 대상으로 식물군집구조를 밝히고 향후 전나무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조사구는 총 20개 조사구($400m^2$)를 설정하였다. 연구대상지 주변지역에 대한 현존식생 현황을 파악하였고, 군집분류는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과 DCA에 의한 ordination 분석을 하였으며, 식물군집구조 분석은 상대우점치, 흉고직경급별 분포, 표본목 수령 및 생장량, 종다양도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현존식생 유형은 총 14개 유형으로 구분되었으며, 해발고가 낮은 계곡부에는 전나무-신갈나무림과 낙엽활엽수림이, 해발고가 높은 사면부에는 신갈나무림이 주요 식생이었다. 군집분류 결과, 총 네 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으며, 교목층에서는 네 개의 군집 모두 전나무가 우점하였고, 군집 IV를 제외한 3개 군집에서 전나무가 차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군집 I, II, III의 경우 전나무가 우점하는 현재의 군집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까치박달 등 낙엽활엽수의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판단되며, 군집 IV의 경우 장기적으로 전나무의 세력약화와 까치박달-낙엽활엽수 군집으로의 변화가 예상되었다. 전나무는 79~128년생, 잣나무는 75~87년생, 느릅나무는 190년생이었으며, 전나무의 생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소 둔화되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0.3889~1.3332이었다.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 및 도락산 일대 삼림식생의 군락분포에 관한 연구 (Community Distribution on Mountain Forest Vegetation of the Geumsusan and Doraksan Area in the Worak National Park, Korea)

  • 이정윤;오장근;정세훈;김하송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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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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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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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국립공원자원모니터링 기초자료의 활용성 강화와 국립공원 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축적 식생전자지도 필요에 의하여 생태자연도 정밀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다. 식생조사 결과가 반영된 정밀식생도 중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 (1,016.0 m) 및 도락산 (964.4 m) 일대의 산지삼림식생은 산지낙엽활엽수림, 산지침엽수림, 산지습성림, 식재림으로 세분되었으며, 평지삼림식생은 하반림, 기타식생은 암벽식생, 벌채지, 2차초지 등으로 세분되었다. 상관대분류에 의하여 구분된 각각의 산지삼림식생을 구성하고 있는 군락수는 산지낙엽활엽수림은 37개 군락, 산지습성림 16개 군락, 산지침엽수림 8개 군락, 식재림 15개 군락, 하반림 1개 군락, 기타식생 5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주요 군락의 분포 비율을 보면 산지낙엽활엽수림은 굴참나무군락이 $15,348,501.28m^2$의 19.002%로 가장 높은 분포비율로 조사되었고, 그 다음으로 신갈나무군락이 $11,332,135.26m^2$의 14.0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수산 및 도락산 일대 산지낙엽활엽수림의 33.031%는 굴참나무와 신갈나무가 우점 또는 차우점종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산지침엽수림은 소나무군락이 전체의 64.477%로서 대부분의 산지침염수림은 소나무 1종이 상층부에서 우점종으로 나타나는 군락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산지습성림은 층층나무군락이 전체의 29.1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층층나무와 상층부의 식피율이 비슷하여 혼합군락을 이루고 있는 군락은 4개 군락으로 전체의 60.97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잎갈나무가 식재림 전체의 80.842%로 가장 많이 식재되었으며, 밤나무군락 5.751%, 잣나무군락 4.337%, 리기다소나무군락 1.683% 등으로 4개 수종이 전체의 97.614%로 대부분이 이들 4종에 의하여 분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월악산국립공원 금수산 및 도락산 일대의 산림식생은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등 소수의 수종들이 최상층부의 우점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종들과 관련된 다른 군락들은 식생천이 및 기후적 요인들에 의하여 군락 대체가 매우 빠르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지역 일대 잠재 자연 식생의 주요종은 산지낙엽활엽수림인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산지습성림은 층층나무와 들메나무 등에 의하여 우점될 것으로 보이며 점차적으로 낙엽활엽수의 분포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월악산국립공원에 대한 식생연구는 식물군락과 관련된 조사가 연구되어 왔으나 다소 미흡한 실정으로 기존에 발표되었던 월악산현존식생도 관련 연구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에 비해 고해상도의 영상자료를 참고하여 크게 보완 향상된 상세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수목 최저 생육온도 이상으로 유지된 조건에서의 한반도 주요 수목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 (The Phenological Responses of Leaf of Deciduous Woody Species to Base Temperature Maintenance)

  • 홍용식;이승연;이수인;이응필;김의주;박재훈;정헌모;유영한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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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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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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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성 목본식물종의 식물계절반응을 알아보기 위하여 동일지역에서 채종된 종자를 기반으로 야외(대조구)와 온도가 최저생육온도(약 $4.8^{\circ}C$) 이상으로 유지되는 온실(처리구)에서 우리나라 주요 낙엽수 39종을 재배하며, 잎의 식물계절변화를 1년 동안 관찰하고, 이를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 관련지어 설명하였다. 잎이 돋는 개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5월 1~3일이었고, 온실처리구에서는 12월 13일~1월 7일이었으며, 잎이 지는 낙엽기는 평균적으로 야외에서 10월 11~26일이었고, 온실에서는 10월 30일~11월 13일이었다. 이처럼 온도상승으로 개엽기는 119~140일 빨라졌으며, 낙엽기는 3~32일 늦춰졌다. 그리고 잎의 생육기간은 야외대조구보다 온실에서 평균 148일 증가하였다. 온도상승조건인 온실에서 재배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1년 동안 낙엽기가 없이 생육기만 지속되는 상록성으로 변하였으며, 또한 팥배나무의 개엽기는 야외보다 빨라졌으나 그 폭은 가장 적었고, 낙엽기는 오히려 앞당겨져 생육기간의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그러나 온도상승에 대한 낙엽수 잎의 식물계절학적 반응은 식물의 현재 분포범위와는 연관성이 없었다. 이는 낙엽수 잎의 표현형이 과거의 환경보다 현재의 생육조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