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폐농양은 폐 흡인이 중요한 발생기전이므로 dependent한 위치에 호발하나 실제로는 nondependent한 위치에도 상당히 있으며 이 경우 공동성 폐암과 감별을 위해 조기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 임상 양상과 조기 기관지 내시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바가 없다. 방법 : 저자들은 본 질환의 임상양상과 조기 기관지내시경의 필요성을 조사하기 위해 순천향대학병원 내과에서 입원 치료받았던 15예의 nondependent한 위치의 공동성 병변을 대상으로 각종 임상적 소견을 분석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자는 30세이후에서 빈도가 증가하였고 남녀비는 6.5:1이었고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2) 원인 질환은 결핵이 2예이외에 13예 전부 박테리아 감염에 의한 폐농양이었으며 폐암은 없었다. 3) 폐농양 13예중 우측 폐에 12예, 좌측 폐에 1예였고 특히 우중엽에 호발하였다. 4) 기관지내시경 소견은 8명에서 비특이적 점막변화가, 2명에서 기관지 협착이 있었다. 세포검사와 조직검사에서는 악성의 소견은 없었다. 5) 대부분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였으며 임상결과는 양호하였다. 결론 : 기관지 내시경은 기관지 폐쇄의 다른 증거나 폐암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는 한 치료경과를 보면서 실시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nondependent한 위치의 공동성 병변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으로 폐결핵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 폐암은 13%만이 완치할 수 있는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피내암이나 미세침윤성 기관지암 등의 조기폐암은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그 진단이 중요하며, 최근에는 전구암 병변도 조기에 진단 가능하므로써 그 예방적인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조기진단을 위한 객담 세포진 검사나 기존의 기관지 내시경검사는 조기폐암과 전구암 병변에 대한 진단율이 떨어져 진단에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는 정상과 암세포의 자기형광 (autofluorescence)을 이용한 형광 기관지 내시경(lung imaging fluorescence endoscope device : LIFE)을 통하여 조기 폐암과 전구암 병변의 진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기존의 내시경을 시행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형광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기관지 점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통하여 두 검사 사이에 민감도와 특이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법 : 대상환자는 총 35명으로 평균연령 59.3(27-77)세였으며, 남자 26명, 여자 9명이었다. 흉부 방사선상에 폐암 환자 9명, 폐구엽성 무기폐환자 4명, 폐렴환자 3명, 객담에서 악성세포 양성을 보인 2명, 원인 모르는 흉수 환자 2명, 혈담환자 9명, 만성 기침환자 6명이였다. 대상환자 중 악성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는 15명이였으며, 기존의 백색빛 광원의 기관지 내시경검사와 형광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두 검사에 중에 한 검사에서도 이상병변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총 79조직을 얻어 두 검사간에 민강도와 특이도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 1) 총 79조직은 정상조직이 8, 상피세포 증식이 21, 상피세포의 이형성이 23, 침윤성 폐암이 27조직이었다. 2) 상피세포의 이형성인 23조직에서 백색빚 기관지내시경은 14조직에서 양성으로 60.9 % 였으나, LIFE는 19조직에서 양성으로 82.6 %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3) 27조직의 침윤성 폐암에 대한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는 27조직 모두 양성(100%)인 반면에, LIFE는 19조직이 양성으로 70.3 %의 양성율을 나타냈다. LIFE에서 음성으로 보인 8조직의 침융성 폐암은 선암 7조직 중 3조직, 소세포암 8조직 중 5조직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상피조직은 정상이나 암조직이 점막이하에 침윤되어 있었던 조직이었다. 반면에 상피조직에 이상이 있던 7조직의 편평상피 세포암 조직, 1조직의 대세포암, 2조직의 유암과 2조직의 전이성 앙은 모두 양성이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LIFE는 전구암 병변과 기관지 기관지 폐암증에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백색빛 기관지내시경보다 민감도가 높아 기관지 상피세포에 이상이 있는 전구암 병변과 조기폐암에는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나, 기관지 폐암중에 정상의 기관지 점막하에 칩윤하는 기관지 폐암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기관지결핵에서 항결핵치료 전에 기관지경 및 CT검사를 시행하고 기관지경소견에 따른 기관지결핵의 아형별로 CT소견을 비교하여 CT의 역할에 대해서 알고자 하였고 치료후 1개월에는 기관지경 및 CT검사를 추시하여 기관지경소견에 따른 기관지결핵의 아형이 변함에 따라 CT소견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1년 11월부터 1996년 3월까지 보라매병원에서 기관지경 및 조직검사를 통해 기관지결핵으로 확진된 26명을 대상으로 치료전에 CT를 시행하여 기관지경 소견에 따른 아형을 구분하고 CT소견을 비교하였고 이중 9명에서는 항결핵치료후 1개월에 기관지경, CT 및 폐기능검사를 추적 검사하여 기판지경의 소견에 따른 CT소견의 변화와 폐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대상환자들은 총 26명이었고 연령은 17세에서 73세의 분포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명, 여성이 25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곳을 침범한 경우가 14예, 2곳을 침범한 경우가 9예, 3곳을 침범한 경우가 3예 였고, 이환된 위치는 좌측 주기관지를 침범한 경우가 13예(단독침법 7예 포함)로 가장 많았다. 이환된 기관지의 길이는 10mm에서 55mm까지 다양하였고 섬유성 협착인경우에는 이환된 길이가 건락성 괴사형에 비해서 짧았다. 기관지의 협착은 26명중 25명(96%)에서 관찰되었는데 폐엽의 허탈에서부터 경미한 협착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일반적으로 섬유성 협착인 경우에는 협착의 정도가 건락성 괴사형에 비해서 심했다. 가관지주위조직의 비후는 측정가능했던 23명중 21명(91%)에서 관찰되었는데 섬유성 협착인 경우의 비후의 정도가 건락성 괴사형에 비해서 심했다. 기관지점막의 불규칙정도는 각 아형별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6명의 환자중 77%인 20명에서 관찰되었으며 우측에서 우월하게 관찰되었고(1 : 5.2), 2예에서는 종대된 림프절이 기관지벽을 침입하여 기관지경검사상 종양형으로 분류되었다. 항결핵치료후 1개월에 기관지경과 CT를 추적 검사했을때 기관지벽주위의 비후 및 종격동림프절의 종대는 유의하게 호전되었으며 기관지내강의 협착은 9명 중 6명에서 호전된 반면 3명에서는 오히려 악화되었다. 결 론 : 기관지결핵에서 CT검사는 기도자체의 병변의 길이, 기도협착의 정도 및 기도주위조직의 비후, 종격동림프 절종대 등의 소견을 잘반영하므로 기관지경검사와 상호 보완되는 역할을 한다.
This is a report on four cases of the lobar emphysema due to proximal bronchial obstruction in the Department of Thoracic Surgery, Hanyang University Hospital, during the period of three and half years from 1972 to 1975. First case, a two years old male child was referred to our Department with the lobar emphysema of the lower lobe of the right lung with pneumonia. This emphysema was developed after aspiration of a piece of peanut. Bronchoscopy revealed that the bronchus of the right lower lobe was obstructed with the foreign body, however removal of the peanut through bronchoscope was not attempted because of corruption and softening of the peanut. The removal of the peanut by bronchotomy was performed after subsiding of acute phase of pulmonary infection. Postoperative course was uneventful and the emphysema was disappeared. Second case, a twenty months old female baby was referred to our Department with lobar emphysema of the lower lobe of the left lung. The emphysema was suddenly developed with coughing and dyspneic symptoms and the diagnosis was made roentgenologically. She gave a history of reccurrent infections of the respiratory tract after birth. Bronchoscopy showed an obstruction of the left main bronchus with the growing of fibrinous tissue on the bronchial mucosa. The protruded tissue in the left main bronchus taken out about O.8ml with biopsy forceps for histological examination. After this procedure, the emphysema of the left lung was disappeared. Histological finding was reported to be a chronic inflammatory granulation tissue. Third case, a two and half years old male child was referred to our Department with roentgenological lobar emphysema. Two weeks prior to admission he had an episode of sudden onset of coughing attack with dyspnea. Bronchoscopy revealed that the bronchus of the left lower lobe was obstructed with a mass which was strongly suspected of a neoplastic tissue. At operation, there was found a perforation of enlarged tuberculous lymph node in the bronchus of the left lower lobe and protrusion of granulation tissue into the bronchus. Ruptured orifice on themembranous wall of the left lower lobe bronchus was closed with interrupted suture after the" removal of a perforated tuberculous lymph node. Postoperative course was uneventful and antituberculous chemotherapy was given. Fourth case, a 47 years old man was admitted to our Department with the complaint of severe dyspnea of few months duration. Twenty years ago, he had a history of lung tuberculosis and was treated for many years. X-ray examination including tomography and bronchography revealed that the upper lobe of the right lung was destroyed with cavities, the lower lobe was completely shrunk, and the right middle lobe was strongly overdistended with narrowing bronchial trees. Differential bronchospirometry and lung scanning confirmed that the respiratory function of the affected lung was impaired almost totally. The value of the right lung was calculated on 6% of oxygen uptake, 1% of Minute volume, and 32% of vital capacity. The right pneumonectomy was performed under the careful consideration of anesthetic and surgical procedures. Postoperative course was uneventful and the respiratory function was improved nearly to the normal level.evel.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기관지흉막루는 일차적인 치료에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나, 대부분 환자들의 양호하지 못한 전신 상태로 인하여 수술을 시행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굴곡형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치료가 시행될 수 있는 데, 저자 등은 농흉이 동반된 괴사성 폐렴 및 폐농양 환자에서, 흉관 삽관 후에 발생한 말단부 기관지흉막루를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Gelfoam 폐쇄로 치료한 1례가 있어 보고하는 바이다.
Although endobronchial hamartoma is a rare benign tumor, most patients with endobronchial hamartoma have respiratory symptoms such as obstructive pneumonia, hemoptysis, cough, or dyspnea due to bronchial obstruction. It can cause irreversible post-obstructive pulmonary destruction, thus early diagnosis and treatment is very important. Recently, there have been cases of neodymium-doped yttrium aluminum garnet (Nd:YAG) laser and electrocautery procedures for bronchoscopic treatment of malignant or benign central airway obstruction with comparable therapeutic efficacy and few complications. Bronchoscopic cryotherapy is a newly developed technique for management of central airway obstruction. Moreover, it provides diagnostic methods with improving diagnostic yield and safety. We report two cases of endobronchial hamartoma, each diagnosed and definitively treated with bronchoscopic techniques. Endobronchial biopsy and removal was successfully performed by cryotherapy via flexible bronchoscopy without notable complications. Follow-up bronchoscopic examinations excluded residual or recurrent disease.
1968년 Ikeda가 처음으로 flexible fiberoptic bronchoscope를 소개한 후 기관지경의 이용은 급속히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관지경검사중에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생검도 빈번히 시행하게 되었다. 저자등은 1976년 6월부터 1978년 1월까지 시행한 233례의 기관지경검사중 조직생검을 시행한 71례를 분석관찰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20개월간 의뢰된 233례의 기관지경검사중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경우는 30.5%인 71례이었다. 2.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71례의 주소는 해수(17례), 호흡곤란(16례), 객담(15례) 등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흉통, 객혈의 순이었다. 3. 조직생검의 부위는 우상엽기관지가 21.1%로 제일 많았고, 좌주기관지, 좌상엽기관지, 우주기관지, 좌하엽기관지등의 순이었다. 4. 조직생검이 필요했던 71례의 원인질환은 폐암이 80%(57례), 결핵이 15%(11례), 악성중피종, 탄분증, 국균증(aspergillosis)등이 각 1례이었다. 5. 폐암이 생검결과 확진된 것은 57례중 36례로 63%의 진단율을 보였다. 6. 폐암으로 확진된 36례의 병리학적 소견은 편평상피암이 64%(25례), anaplastic 25%(9례), 폐암과 분류할 수 없는 것이 각 1례이었다. 7. 71례중 기관지조영술을 한 예는 51%인 36예이었으며, 그 시기는 기관지경검사전에 시행한 것이 1/4, 후에 시행한 것이 3/4이었다. 8. 71예중 76%(54예)에서, 세포진단학 검사를 병행하였으며, 이 결과는 PAP class V가 15%, class IV가 7.5%, class III가 1.8%이었다.
Pak, Chuiyong;Jo, Woori;Kim, Jin Hyoung;Im, Jae Uk;Jeong, Joseph;Cha, Hee Jeong;Choi, Eun-Young;Ra, Seung Won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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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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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26-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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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ackground: The association of invasive tracheobronchial aspergillosis (ITBA) with invasive pulmonary aspergillosis (IPA) is not well established. We aimed to compare clinical characteristics between patients who exhibited ITBA with IPA and those who exhibited isolated ITBA (iITBA). Additionally, the usefulness of serum or bronchial galactomannan (GM) tests in diagnosing ITBA was evaluated. Methods: This retrospective single-center case-control study was conducted over a period of 4 years. Fifteen patients were enrolled after confirming the presence of ITBA using bronchoscopy-guided biopsy (iITBA, 7 vs. ITBA+IPA, 8).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and results obtained from serum or bronchial GM tests were compared between the two groups. Mortality was assessed using data collected from a 6-month follow-up period. Results: The ITBA+IPA group showed a higher prevalence of hematologic malignancy (75% vs. 14%, p=0.029), a greater number of patients with multiple bronchial ulcers (75% vs. 14%, p=0.029), lower platelet counts (63,000/μL vs. 229,000/μL, p<0.001), and a mortality rate which was significantly higher (63% vs. 0%, p=0.026) than the iITBA group. In the ITBA+IPA group, 57% of patients tested positive according to the serum GM assay, whereas in the iITBA group, all patients tested negative (p=0.070). The bronchial GM level was high in both group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m. Conclusion: Patients with ITBA+IPA had a greater number of hematologic malignancies with lower platelet counts and a poorer prognosis than patients diagnosed with iITBA. Findings obtained from bronchoscopy and bronchial GM tests were more useful in diagnosing ITBA than the serum GM test results.
Broncholithiasis is a relatively rare condition in which a calcified mass is found either within or eroding into the bronchus. We report two cases of broncholith of the right lung. One patient is a 41 year old male with a chief complaint of chronic cough and blood tinged sputum, and the other is a 43 year old female with intermittent substernal pain for 3 years. We confirmed the broncholiths by bronchoscopy and underwent bilobectomy and right middle lobectomy, respectively. They recovered and discharged without any complication.
The tracheobronchial rupture from blunt trauma is an uncommon injury with a variety of clinical presentations. Most of traumatic tracheobronchial tears occur within 2.5cm of the tracheal carina; lobar or segmental bronchi are rarely affected. Recently we experienced one case of traumatic rupture of right middle lobar bronchus in a patient who had fallen from a bicycle. Bronchoscopy showed linear disruption of the right middle lobe bronchus at its bifurcation site. Emergency right middle lobectomy was performed. The patient was recovered without any sequel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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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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