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초망어업에서는 반사갓에 AC 100V, 1kW 백열등 1개를 끼워서 집어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집어등은 저층에 있는 어군을 표층까지 부상시키고, 또한 표층에 유집된 어군을 자루그물로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멸치군을 유효하게 집어, 유도할 수 있는 집어 등을 구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현재 초망어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사갓의 방사효율과 1kW 백열등의 파장별 방사특성을 계측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반사갓은 백열등의 방사효율을 1.8배 정도 증가시켰으며, 전구를 중심으로 원형에 가깝게 빛을 수중으로 방사시켰고, 이는 수중광도계로 측정한 방사조도와도 잘 일치하였다. 2. 공기중에서 백열등의 방사조도는 994nm의 파장에서 최대치를 보인 반면 심도 0.5m, 1.0m 층에서 최대치를 보인 반면 심도 0.5m, 1.0m층에서는 모두 690nm의 파장에서 최대치를 보였다. 3. 집어등의 연직 하방에 있어서 심도(x)과 수중조도(y)와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y=146.03e 상(-0.37x) 4. 1kW 백열등의 빛은 정횡방향보다 연직방향쪽으로 많이 투과되었으며, 집어등 직하에서의 빛은 심도 20m이심에는 도달하지 않는다고 추정된다.
경기도 양평지역의 유사한 토양 위에 조성되어 있는 41년생 리기다소나무와 낙엽송 조림지를 대상으로 질소 및 인 시비가 표토층(0~20cm)의 질소무기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닐주머니 매설법을 이용하여 질소무기화율을 측정하였으며, 시비수준은 대조구 (control), 저수준 시비구 [200 N kg/ha+25 P kg/ha(LNP)], 고수준 시비구 [400 N kg/ha+50 P kg/ha(HNP)] 등 세 처리 수준으로 하였다. 조사기간은 1996년 6윌 5일부터 1997년 6월 4일까지 1년간이었으며, 45일 간격으로 6회 배양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들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배양초기 토양함수율은 리기다소나무 임분의 경우, 대조구가 32%, LNP 처리구가 28%, 그리고 HNP 처리구가 26%였으며, 낙엽송 임분의 경우 대조구가 31% LNP 처리구가 31% 그리고 HNP 처리구가 33%이었다. 조사기간동안의 평균 질소 무기화율은 두 수종 모두 배양시기간과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조구에 비해 시비처리구에서 무기화율이 높았다. 토양시료 배양기간 동안의 연간 질소 무기화량과 질산화량은 수종간 그리고 처리간에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연간 질소 무기화량의 경우, 리기다소나무 임분은 대조구가 10.6 kg/ha/year, LNP 처리구가 23.3 kg/ha/year, 그리고 HNP 처리구가 6.6 kg/ha/year였으며, 낙엽송 임분은 대조구가 2.0 kg/ha/year, LNP 처리구가 12.1 kg/ha/year, 그리고 HNP 처리구가 16.7 kg/ha/year 이었다. 연간 질산화량의 경우, 리기다소나무 임분은 대조구가 2.8 kg/ha/year, LNP 처리구가 7.6 kg/ha/year, 그러고 HNP 처리구가 4.3 kg/ha/year 였으며, 낙엽송 임분은 대조구가 4.3 kg/ha/year, LNP 처리구가 14.8 kg/ha/year, 그리고 HNP 처리구가 6.6 kg/ha/year 이었다. 조사기간 동안의 질소무기화량 가운데 질산화량이 차지하는 비율은 리기다소나무의 경우, 대조구가 26%, LNP 처리구가 33%, HNP 처리구가 65%였으며, 낙엽송은 대조구와 LNP 처리구가 >100%, 그리고 HNP 처리구에서 40%를 나타내어 낙엽송 임분에서 질산화가 더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산림생태계 내 유사한 환경하에서의 질소무기화 정도는 우점종이나 시비 등과 같은 산림시업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찰가자미는 우리나라 연해, 일본 서해, 발해, 황해 및 동중국해에 서식하며, 겨울철인 12월에서 3월 사이에 어획된다. 채집이 가능하였던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찰가자미의 생체지수, 생식소발달, 생식주기, 난경조성 및 포란수 등을 조사하였다. 찰가자미의 생식소중량지수(GSI)는, 암컷의 경우 11월에 3.8에서 12월 9.76, 1월 12.46까지 계속 상승하다가, 2월에 9.01, 3월 2.72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수컷도 11월 0.44에서 12월 2.46로 상승한 후 l월에 1.77, 2월에 1.18로 점차 감소하여 3월에는 0.4로 감소하였다. 생식소발달 단계는 성숙기(11~1월), 완숙 및 산란기(l2~2월), 퇴화 빛 휴지기 (2~3월)의 연속적인 생식 주기가 관찰되었으며, 주 산란기는 1~2월이었다. 포란수(F)와 전장(TL)과의 관계는 F=29.027TL - 767.8 (r$^2$=0.7686)로 나타났고, F와 체중(BW)과의 관계는 F=0.3998BW +24.288 (r$^2$=0.8919)로 나타났다.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temperature changes on the oxygen consumption rhythm in Japanese eels, Anguilla japonica, using an automatic intermittent flow respirometer (AIFR). The endogenous rhythm of the oxygen consumption rate (OCR) in the eels (n = 18; 44-74 cm, 145-690 g), freshly collected by bag net from estuaries, was nearly synchronous with the tidal pattern of the estuarine collection site. The magnitude of mean OCR (mOCR) of eels showed variable range of 82.2 - 116.5 ml $O_2\;kg^{-1}ww \;h^{-1}$ under constant conditions. In case of increasing temperature from 25 to $38^{\circ}C$, the OCR of eels exhibited a gradually increasing trend with a rhythmic pattern until $36^{\circ}C$. Above $36^{\circ}C$ the rhythms of the OCR dampened and the OCR decreased rapidly at around $36-37^{\circ}C$. The OCR of the eels exhibited the maximum value at $38^{\circ}C$, and then it sharply decreased.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critical thermal maximum (CTM) regarding the endogenous rhythms of the eels was at around $36-37^{\circ}C$ when water temperature increased at $0.5^{\circ}C$/14 h following the acclimation at $25^{\circ}C$. In case of decreasing temperature ($0.5^{\circ}C$/14 h) from 25 to $0^{\circ}C$, the OCR of the eels displayed a abrupt decrease up to $23^{\circ}C$, and between at 23 and $20^{\circ}C$, there was an agitation which showed a slight increase in the OCR with a duration of 1-2 days. Below $9^{\circ}C$, the OCR rhythm of the eels showed a constant state regardless of temperature decreas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Japanese eel has an upper incipient lethal temperature at $36^{\circ}C$, with a lower thermal limit at $9^{\circ}C$. The biochemical aspects of the eels influenced by water temperature need to be further studied.
한강 하구의 기수역에서 유영생물의 종조성과 계절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9년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강화 석모 수로에 설치된 연안개량안강망 1틀을 이용하여 24시간 동안 유영생물을 수집하였다. 채집된 유영생물은 총 86종으로 그중 어류가 54종으로 가장 많았고, 새우류 16종, 게류 등의 갑각류 12종, 두족류 3종 그리고 1종의 해 파리가 출현하였다. 전체 유영생물 중 밀새우(Palaeman carinicauda)가 10회 출현에 개체수로 32.6%로 최고 우점 하였으며, 젓새우(Acetes japonicus) 15.9%, 그라비새우(Palaemon gravieri) 9.9%, 꽃게(Portunus trituberculatus) 7.7%, 중국젓새우(Acetes chinensis) 6.9%로 이들 갑각류 5종이 총 개체수의 73.0%를 차지하였다. 한강 하구역 유영생물 군집구조는 봄과 가을에 개체수와 양적으로 번성하였고 높은 다양성을 보이는 전형적인 온대 해역의 특징을 보였다. 우점종을 서식처에 따라 구분하면, 웅어(Coilia nasus), 가숭어(Chelon haematocheilus), 숭어(Mugil cephalus)와 풀망둑(Synechogobius hasta), 오셀망둑(Lophiogobius ocellicauda), 아작망둑(Tridentiger barbatus), 밀새우, 그라비새우는 기수성 주거종으로, 싱어(Coilia mystus), 풀반지(Thryssa hamiltonii), 풀반댕이(Thryssa adelae), 밴댕이(Sardinella zunasi), 멸치(Engraulis japonicus) 등의 청어목 어류와 꽃게, 젓새우 그리고 황강달이(Collichthys lucidus), 병어(Pampus argenteus) 등은 연안 회유종으로, 뱀장어(Anguila japonica)는 왕복성 어류로 분류된다. 한강 하구의 경우, 기수성 어종이 우점하고, 펄을 서식처로 이용하는 새우류가 어류보다 양적으로 우세하며, 주둥치와 같이 환경이 악화된 해역에 서식하는 종이 채집되지 않음으로써 자연 하구의 생태계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감자 품종인 '수미'를 사용하여 세척감자의 실용화를 위한 적정 포장재를 개발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세척감자의 포장재에 따른 품질특성의 변화를 구명하기 위해 무포장(NP, positive control), 종이봉투(PB, negative control), 양파망(ON), 무공투명비닐백(TP), 유공불투명비닐백(OP) 총 5종의 포장재를 대상으로 Hunter 값, 색차값(${\Delta}E$ value), 총 엽록소 및 글리코알카로이드(PGA) 함량 등 품질 특성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Hunter a값(적색도/녹색도)은 세척감자 저장 12일째에 양파망(ON)과 무공투명비닐백(TP)에서 -a값을 나타내 녹색도로 바뀌었다. 색차값은 무포장(NP)에서 높게 나타나 다른 포장재에 비해 녹화가 심했다. 총 엽록소 함량은 저장기간에 따라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무포장에서 저장 15일째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세척감자의 괴경 내피 부위의 PGA 함량은 모든 처리에서 저장 15일째 5 mg/100 g 이하로 낮았으며, 외피 부위에서도 4.5-9.3 mg/100 g으로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권장기준(20 mg/100 g)보다 낮았다. 녹화와 각 품질평가 요인의 상관성을 구명하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한 결과, 엽록소 함량은 색차값(0.90786)과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Hunter a값은 색차값(-0.86021), 엽록소 함량(-0.85196)과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글리코알카로이드(PGA)와 녹색도 품질평가 요인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엽록소 함량, 색도 색차와 PGA 함량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녹화와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할 때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유공불투명포장재가 세척감자 소포장재로 유망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트롤그물의 유수저항 특성 및 그 저항을 그물의 구조, 규격 등으로 정도 높게 표현해내는 방법을 얻어내는 것을 목약으로 하여, 벽 면적이 $S(m^2)$되는 트롤그물이 유속 $\nu\;(m/sec)$에서 받는 유수저항 R(kg)을 $R=kSv^2$으로 표시하고, 지금까지 행해진 저항실험 결과들을 수집하여 윗 식의 형태로 정리하였으며, 저항계수 $k(kg{\cdot}sec^2/m^4)$를 전보 에서 구한 저항식에 의해 해석하였다. 그 결과, k는 그물 입구의 단면 을 $S_m\;(m^2)$, 흐름에 수직인 평면에 대한 그물의 총 투영면적을 $S_n\;(m^2)$, 그물감의 대표치수를 $\lambda$($={\pi}d^2/2lsin2\varphi;\;d$ : 그물실의 지름, 2l : 그물코의 크기, $2\varphi$ 그물코의 전개각)라 할때, 저층 트롤과 중층 트롤에서 각각 $$k=4.5(\frac{S_n}{S_m})^{1.2}v^{-0.2}$$ in case of bottom trawl nets and as $$k=5.1\lambda^{-0.1}(\frac{S_n}{S_m})^{1.2}v^{-0.2}$$ 및 $$k=5.1\lambda^{-0.1}(\frac{S_n}{S_m})^{1.2}v^{-0.2}$$ 으로 표시할 수 있었고, 이들에서 $S_n/S_m$의 값은 각각의 그물과 벽 면적이 같은 원추형 자루그물로부터 구해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설계 방식이 일반화 되어 있는 그물들의 경우는 유수저항 R(kg)을 저층 트롤과 중층 트롤에서 각각 $$R=1.5\;S\;v^{1.8}$$ 및 $$R=0.7\;S\;v^{1.8}$$으로 표시해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수저항과 해저 마찰력을 동시에 받는 저층 트롤그물의 예망저항을 정도 높게 표현해낼 목적으로, 전보에서 구한 유수저항만을 받을 때의 저항식에 해저 마찰력의 영향을 추가하고, 지금까지 행해진 실험 결과들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벽 면적이 $S(m^2)$ 되는 저층 트롤그물이 예망속도 $\nu(m/sec)$에서 받는 예망저항 R(kg)은 그물 입구의 단면적을 $S_m\;(m^2)$, 흐름에 수직인 평면에 대한 그물의 총 투영면적을 $S_n\;(m^2)$, 자루그물 앞끝의 완성 둘레를 B(m)라 할 때 $$R=4.5(\frac{S_n}{S_m})^{1.2}S\;v^{-1.8}+20(Bv)^{1.1}$$으로 주어졌다. 그러나, 실용적으로는 윗 식보다 $R=kS\nu^2$의 형태로 표시하는 것이 더욱 편리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실험 결과들을 이 식에 적용하여 저항계수 $k(kg{\cdot}sec^2/m^4)$를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해 본 결과, k는 근사적으로딜만의 함수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그물의 완성 전장을 L (m)이라 할 때 $S{\propto}BL$이어서 $S/BL=\alpha$라 둘 수 있기 때문에 R(kg)은 근사적으로 $$R=18{\alpha}B^{0.5}L\;v^{1.5}$$으로 표시해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alpha$의 값은 그물마다 달라 $0.40\~0.55$의 범위이긴 하나 전체 평균치 0.48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저층 트롤그물들을 총괄해서 표시할 때는 $\alpha=0.48$을 적용함으로써 R (kg)을 $$R=9\;B^{0.5}\;L\;v^{1.5}$$ 으로 대신해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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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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