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autonomy support

Search Result 294, Processing Time 0.023 seconds

경상북도 일반고의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기본방향과 성공적인 정착방안 탐색 (The Study of Basic Direction and Successful Fixation Way for Enhancing Educational Capacity of General High School in Gyeongsangbuk-do)

  • 정일환
    • 비교교육연구
    • /
    • 제24권3호
    • /
    • pp.1-23
    • /
    • 2014
  • 본 연구는 고교 다양화 및 특성화고 육성 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일반고의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재 일반고가 안고 있는 문제점 등을 진단하여 장 단기적인 관점에서 경상북도의 일반고 육성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박근혜정부의 교육정책기조와 경상북도 교육정책 방향, 경북지역 일반고 교육현황,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 등을 살펴보았다.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방안에 기초하여 제시된 경상북도 일반고 교육역량 제고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1) 진로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 확대, (2)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확대, (3) 위기학생 지원 프로그램 강화, (4) 일반고 High-up 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주요 추진과제들이 학교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 운영되기 위해서는 개별 일반고의 지역적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학교단위 책임경영제의 정착, 학교경영에 있어 총체적 질 관리 적용, 그리고 협동적 학교조직문화 형성이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 민주시민 양성,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 그리고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제시하고 있는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즉 경상북도 일반고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와 전략들도 제시하였다.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과학교사 행위주체성 탐색 -COVID-19에 따른 원격 수업 2년 차 실행 사례를 중심으로- (Exploring Science Teacher Agency at the Age of the New Normal after the COVID-19 Pandemic: The Case of Second Year of Distance Learning Practice)

  • 이혜경;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41권5호
    • /
    • pp.415-428
    • /
    • 2021
  • COVID-19로 인하여 도입된 원격 과학 수업은 이제 교사들에게 새로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가 지난해의 실행을 습관적으로 되풀이하기보다는 변화하는 맥락을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맥락에 적절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COVID-19로 인하여 시행된 원격 수업 2년 차 상황에서 교사가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실행에서 드러나는 교사 행위주체성과 이때의 맥락을 분석하였다. 특히, 2020년 4월에서부터 2021년 7월까지 16개월 동안 교사의 원격 과학 수업 실행을 추적하여 맥락에 따라 변화하는 교사의 행위주체성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중등학교 과학교사 3인을 대상으로 질적 사례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와의 인터뷰, 연구 참여자가 사용한 교육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지속해서 검토하며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는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비판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자신의 원격 과학 수업 실행에서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위주체성을 발현하거나 외부로부터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하여 행위주체성을 발현하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과학 교육을 원격 수업 상황에서도 구현하기 위하여 행위주체성을 발현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난해 원격 과학 수업을 실행한 경험 및 이로부터 축적된 실천적 지식, 자신의 실행에 대한 성찰, 원격 과학 수업에 대한 장·단기적 목표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교사가 속한 맥락에서 원격 수업의 질 제고를 추구하는 학교 공동체의 분위기나 교사 사이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 역시 교사 행위주체성 발현을 촉진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원격 과학 수업 상황에서 어떠한 과학교사 행위주체성이 발현되었는지 탐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맥락을 분석하였다. 또한, 같은 교사가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행위 주체성 발현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맥락을 이해하기 위하여 교사의 개인적인 요인 및 맥락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교사 행위주체성 발현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는 데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광명시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책 제안을 위한 운영자 인식조사 연구 (A Survey and Study on Operator's Awareness for a Suggestion of Policy for Revitalization of Small Libraries in Gwangmyeong City)

  • 최만호;노영희;김윤정
    • 정보관리학회지
    • /
    • 제38권1호
    • /
    • pp.1-23
    • /
    • 2021
  • 2013년,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에 작은도서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규정 제정과 정부의 '생활 SOC 사업'에 따라 작은도서관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 광명시의 경우, 2020년을 시민과 함께 권한을 나누는 '주민자치의 해'로 정하고, 이의 일환으로 생활문화공간을 대폭 확대한다고 공표하였다. 이처럼 사회 환경 및 이용자의 요구가 변화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광명시 작은도서관은 이에 대응하는 중장기계획 실천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 및 이용자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한 작은도서관 활성화 정책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명시 작은도서관 운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그룹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정책을 제안하였다. 첫째, 운영제도 개선을 위해 지원제도 개선, 공공도서관의 협력체계 강화 및 공립 작은도서관의 역할 강화, 사립 작은도서관의 공공성 강화, 역량별 평가를 통한 차등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작은도서관 운영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순회사서 및 전문가 봉사자 활용, 상호대차를 통한 자료 공유, 임기제 협력사서, 권역별 작은도서관 협의회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공계 대학 연구과제 특성 별 운영 형태 현황 (An analysis of operation status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R&D projects in Sciences and Engineering universities)

  • 이상숙;유인혁;김진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20권4호
    • /
    • pp.93-100
    • /
    • 2022
  • 본 연구는 이공계 대학 연구과제 특성(단계 및 성격)별 R&D 운영 현황을 파악하여 향후 대학 R&D 지원 체계와 연구정책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2021년 10월 4일부터 약 5주간 국내 이공계 대학 R&D 수령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후, Aprior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445명의 유효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초(원천)단계 연구 10개(일반적인 연구 6개, 도전적인 연구 4개), 응용단계 연구 6개(일반적인 연구 5개, 도전적인 연구 1개) 등 총 16개의 연관규칙이 도출되었다. 또한, 이공계 대학 R&D는 연구과제의 특성과 무관하게 정부(발주처) 혹은 공공기관(연구비결정권) 등의 주도로 운영되는 공통점이 나타났으며, 특히 응용연구의 특징(단계 및 성격)과 높은 연관성이 있었다. 기초(원천)단계연구의 경우, 연구자에게 연구주제에 대한 자율성을 제공하였으나 3년 차라는 짧은 연구 기간과 3년 이상의 단위로 연구가 평가되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공계 대학 연구과제 특성에 따른 운영 형태를 다양한 변인 간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실증적 근거로써 활용될 수 있다. 아울러, 본 연구는 향후 이공계 대학 R&D 운영 지원을 위한 정책적·재정적·운영적 지원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 영어 교육과정 편성·운영 개선 방안 사례연구 (A Case Study for Exploring the Ways of Improving the Organization and Implementation of the Curriculum for Small Rural Middle Schools)

  • 박상복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6호
    • /
    • pp.92-103
    • /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사·학생 면담과 수업관찰을 통하여 교육과정 편성·운영 실태와 요구를 분석하였다.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2개교 씩 총10개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교육과정 측면에서 통합운영학교의 학교(급) 간 교육과정 연계 미흡, 지역사회 측면에서 농어촌 지역 내 교육 시설 및 문화 공간 부족, 교사 수급 측면에서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 교사 수급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필요와 같은 쟁점을 도출 할 수 있었다. 논의된 쟁점을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교육과정 편성·운영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교육과정 측면에서 내실 있는 학교(급) 간 통합운영학교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농어촌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지역사회 측면에서 농어촌 지역 내 교육 시설 및 문화 공간 부족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교육 및 문화 중심지로서의 학교 공간 혁신과 학생 교육활동 안전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사 측면에서 순회교사 운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수준에서 교·강사 인력풀의 체계적인 확대 및 운영 등을 제안하였다.

상호협조적-독립적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과의 관계에서 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의 매개효과 (The Parent-adolescent Career Congruence Process as a Mediator between Independent vs Interdependent Parent-adolescent Relationships and Career Identity)

  • 손영미;박정열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
    • 제27권3호
    • /
    • pp.325-350
    • /
    • 2021
  • 본 연구는 한국대학생의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의 관계에서 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정서적으로 끈끈한 유대감(부자유친성정)과 권위적 효의식을 지지하는 상호협조적 부모자녀관계와 자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지하는 독립적 부모자녀관계가 어떠한 부모자녀진로합치과정을 거칠 때 진로정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4년제 대학생 509명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병렬다중매개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부자유친성정은 보완합치와 조정합치과정을 완전매개하여 진로정체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위적 효의식은 진로정체감에는 부정적인 직접 영향을 미치지만 보완합치와 조정합치과정을 매개하면 진로정체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하는 부모자녀관계는 보완합치와 조정합치과정을 완전매개하여 진로정체감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침입성은 진로정체감에 부정적인 직접 효과만을 갖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유사합치과정은 상호협조적 부모자녀관계와 독립적 부모자녀관계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매개효과를 갖지 않았으며, 진로정체감과는 부적인 직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자녀관계와 진로정체감의 관계에 대한 문화보편적 특성과 문화특수적 특성을 논의하였으며, 연구의 한계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언하였다.

직장인의 직무만족도 관련요인 분석 - NIOSH의 직무스트레스 모형을 적용하여 - (Factors Related with Job Satisfaction in Workers - Through the Application of NIOSH Job Stress Model -)

  • 김순례;이복임;이종은;이경용;정혜선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 /
    • 제14권2호
    • /
    • pp.190-199
    • /
    • 2003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factors affecting job satisfaction in workers by using the Job Stress Model proposed by the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NIOSH).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1 to December 30, 1999. The subjects were 2,133 workers employed at 155 work sites, who were examined using NIOSH Job Stress questionnaire translated by the Korea Occupational Safety ${\pounds}|$ Health Academy and Occupational Safety ${\pounds}|$ Health Research Institute. SAS/PC program was used for statistical analysis using descriptive analysi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OVA,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job satisfaction was high in those with less number of children. 2. By work condition, job satisfaction was higher in those who were working in a permanent job position, were working with regular time basis than with shift basis, were working in regular shift hours than in changing shift hours, were working for a short period, and were working less hours and overtime works per week. 3. In terms of physical work environment, job satisfaction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10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In other words, job satisfaction was high in workers who were working in an environment with no noise, bright light, temperature adjusted to an appropriate level during summer and winter, humidity adjusted to an appropriate level. well ventilation, clean air, no exposure to hazardous substance during work hour, overall pleasant work environment and not crowded work space. 4. By work-related factors, job satisfaction was high in those with less ambiguity about future job and role, high job control/autonomy, and less workload. On the other hand, job satisfaction was low in those with little utilization of competencies, and much role conflict at work and workload. 5. As for the relationships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the non-work related factors, job satisfaction was high in workers who were volunteering at different organizations or active in religious activities for 5-10 hours per week. 6.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buffering factors,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s were found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factors such as support by direct superior, support by peers, and support by spouse, friend and family. 7. There were nine factors that affected job satisfaction in the workers: age, number of children, work hours per week, noise, temperature at the work site during summer, uncomfortable physical environment, role ambiguity, role conflict, ambiguity in job future, work load, no utilization of competencies and social support from direct supervisor. These nine factors accounted for 26% of the total variance in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In conclusion. the following are proposed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1. The most important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affecting job satisfaction in workers were noise, role ambiguity, and work load, suggesting a need to develop strategies or programs to manage these factors at work sites. 2. A support system that could promote job satisfaction is needed by emphasizing the roles of occupational health nurses who may be stationed at work sites and manage the factors that could generate job stress. 3. Job satisfaction is one of the three acute responses to stress proposed in NIOSH job stress model (job satisfaction. physical discomfort and industrial accidents). Therefore, further studies need to be conducted on the other two issues.

  • PDF

가정교육학의 사회적 기여와 미래 방향 (Social Contribution and Future Direction of Home Economics Education)

  • 채정현;이수희;유태명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2권4호
    • /
    • pp.139-154
    • /
    • 2010
  • 본고에서는 가정교육학의 사회적 기여 방안과 미래 가정 교과의 방향을 제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가정교육학의 이론적 틀과 미국과 일본의 가정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의 실천 사례를 제시하여 가정교육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다. 본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 교과는 다음을 통해서 이 사회에 기여한다: (1) 개인적인 면에서 다양하고 상이한 가족 이데올로기로 가족 피로에 시달리는 개인으로 하여금 그릇된 가족 이념을 비판하여 왜곡된 삶에서 벗어나서 자율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한다; (2) 가족-사회관계 면에서 가족이기주의 이념을 비판하고 공동체 사회 지원과 참여를 할 수 있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성숙한 가정을 형성하기 위한 교육을 한다; 그리고 (3) 남녀관계 면에서 성차별 이데올로기를 비판할 뿐 아니라 비판을 통해서 실제로 생활에 실천할 수 있도록 남녀모두에게 양성평등의식과 가정생활 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둘째, 미래에 가정 교과는 개인적 차원에서는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강화시키고 지식의 습득보다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정직과 도덕성을 겸비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전인교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사회적 차원에서는 가정생활이 얼마나 정치, 경제, 사회, 행정 시스템과 연계가 되는지 그 맥락을 파악하고 비판하여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셋째, Brown과 Paolucci(1979)는 개인과 가족을 변화의 주체로 보고 현존하는 사회 경제 정치 체계가 제시한 사회적 형상과 이념과 이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개인과 가족이 이념과 이상을 변화시키고 사회적 형상을 변화시켜 사회 경제 정치 체계를 바람직한 조건으로 형성시켜가는 개념적 체계를 제안하였다. 본고에서는 Brown과 Paolucci(1979)가 제안한 이론적 틀을 두 가지 측면 즉, 사고와 가치판단을 통한 행동을 이끌 수 있는 것인가의 측면과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적 고려를 가능하게 해주는가의 측면에서 그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넷째, 일본과 미국의 가정과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이 변화의 주체로서의 역량을 기르도록 어떻게 교육하는 지 그 과정을 다룬 수업과 동아리 활동 사례를 소개하였다. 다섯째, 미래 가정과교육의 비전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 사회에서 나타난 가족 문제와 요구를 반영하여 가족의 일원인 학습자로 하여금 왜곡된 가족이념으로부터 벗어나서 성숙한 가족관계와 가정생활을 유지하며 공동체 사회에 참여하는 가족개혁을 이루어내는데 있다. 이러한 가족개혁은 가족이라는 집단을 사회개혁을 이끄는 주체집단으로 여기기에 가정교과에서는 가족이 사회변화를 이끄는 집단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의식과 실천적 의지를 갖도록 자율적 힘(empowerment), 의식의 깨어남(enlightenment), 그리고 자주성(autonomy) 교육을 강화하여야 한다. 가정교과를 통한 가족개혁을 위해서 가정교과는 과거의 실업교과가 아닌 실천비판교과로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급히 요구한다.

  • PDF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자기실현 및 욕구구조에 관한 연구 (Manifest Weeds and Self-Actualization of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 강익화
    • 대한간호학회지
    • /
    • 제8권1호
    • /
    • pp.163-180
    • /
    • 1978
  • Much of a person's energy is spent in the effort of becoming a productive member of to-day's complex society. This activity may cause tension, and chronic unrelieved tension is an influential factor in blood pressure elevation. The proble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manifest needs and self-actualization of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and to analyse and compare their manifest needs and selt-actualization with the selected general characteristics of We, sex, religion, occupation and level of education with a control group of patients with normal blood pressure readings. The purpose was to contribute to the planning of nursing interventions toward reducing the impact of complex psycho-somatic factors on the anxiety of patients with essential hypertension. The instruments used included selected items from the Edwards (1959) Personal Preference Schedule (EPPS) as adapted by Hwang (1965) and from the Personal Orientation Inventory (POI) (Shostrom 1964, 1974) adapted by Kim and Lee (1977) to measure manifest needs and self-actualization. The convenience sample was chosen from 149 persons who presented themselves for general physical examinations at Ewha University Medical Centre and 41 patients diagnosed with essential hypertension at three general hospitals in Seoul during June 1 and August 31, 1977. Forty-nine persons from the Ewha group with blood-pressure readings exceeding 150/90 were added to the experimental group. Data were analysed by the S.P.S.S. computer programme using t-test and tests for statistical significance. Statistically significant findings were as follows: A. Blood Pressure and Manifest Needs. 1. with the exception of Autonomy, patients with hypertension had significantly high scores on all variables Abasement, Achievement, Affiliation, Aggression, Dominance, Emotionality, Exhibitionism and Sex. 2. When mean scores of normal persons were compared by age groups,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in the following order on Abasement (50's, 40's, 20's, 30's), Achievement (50's, 30's, 40's, 20's), Affiliation (50's, 40's, 30's, 20's), Dominance (50's, 40's, 40's, 20's) and Exhibitionism (30's, 50's, 40's, 20's). In each case,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first and last age group scores. 3. When the mean scores of normal persons were compared by sex, normal men had higher scores than women on Achievement, Affiliation, Aggression, Dominance, Exhibitionism and Sex. Male patients had higher scores than female patients on Achievement, Dominance, Exhibitionism and Sex, but female patients scored higher in Emotionality. 4.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religion in the following order on Achievement (Buddhism, no religion, Christianity). Hyper tensive patients had higher scores on. Exhibitionism (no religion, Christianity, Buddhism). 5.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occupation in the following order on Achievement and Exhibitionism (unemployed, office workers, teachless, businessmen), Emotionality (office workers, unemployed, businessmen, teacher) and Sex (office workers, unemployed, teachers, businessmen). Hypertensive patients had higher scores on Achievement and Aggression (teachers, businessmen, office worker, unemployed), Dominance and Exhibitionism (businessmen, teacher, of ace workers, unemployed) and Sex (teachers, office worker, businessmen, unemployed). 6.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level of edification in the following order on Abasement, Emotionality and Autonomy (secondary school graduation, university). Hypertensive patients had higher scores on Abasement (no education, primary, university, secondary), Achievement (no education, secondary, university, primary) , Dominance (university, no education, secondary, primary), Exhibitionism (university, secondary, no education, primary), and Sex (university, secondary, primary, no education). B. Blood Pressure and Self_Actualization 1, Patients with hypertension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on all variables. 2.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age groups in the following order on Existentiality (20's, 30's, 40's, 50's). Hypertensive patients showed no significantly different scores. 3. Normal women had higher scores than men on Time Competence. Normal men had higher scores on Feeling Reactivity. Male patients had higher scores than women on Self-Actualizing Value and Self-Regard. 4. Normal persons ha 1 higher scores related to religion on spontaneity (Buddhism, no religion, Christianity). Hypertensive patients had higher scores on Time Competence and Nature of Man (Buddhism, Christianity, no religion). 5.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occupation in the following order on Existentiality (teachers, office workers, businessmen, unemployed) and Self-Regard (unemployed, office workers, teachers, businessmen). Hypertensive patients showed no significantly different scores. 6. Normal persons had higher scores related to level of education in the following order on Existentiality and Self-Acceptance (university, secondary). Hypertensive patients had higher scores on inner-Director (university, secondary, no education, primary) and Existentiality (university, secondary, primary, no education). Recommendations for nursing interventions with hypertensive patients with emotional problems or low self-actualization were made. 1. The nurse should encourage the patient through her interactions with other members of the medical team to accept counselling and health education. 2. Through her therapeutic interpersonal relationships with the patient, the nurse should help him discover the causes of his emotional tension. 3. Through her health teaching with the family, the nurse should encourage them to participate with the medical team in the patient's therapeutic plan and in providing him with the minimum possible emotional support. 4. Through frequent counselling with the obsessive-thinking and inflexible patient, the nurse should reevaluate the patient's behaviour and her interventions. 5. Seriously ill patients should be given needed reeducation by members of the professional medical team.

  • PDF

'기록활동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 연구 (A Study on the Direction of 'Citizen Archivist' Training Program)

  • 이도순
    • 기록학연구
    • /
    • 제69호
    • /
    • pp.95-128
    • /
    • 2021
  • 기록학계에서 민간기록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면서 민간기록의 가치와 기록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민간기록을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론 논의가 시작되었다. 이후 공동체 아카이브에 대한 개념적 논의가 진행되며 공동체의 관점에서 공동체 구성원 스스로가 기록을 수집하고 보존하는 것과 더 나아가 기록의 민주화와 기록주권에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지역에서는 마을 만들기 사업들이 시작되고 기록활동을 하는 지역 구성원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들과 공동체 아카이브를 지원하는 관의 역할과 제도에 대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학계에서는 지역 기록활동을 하는 주체와 그들의 실천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각 지역에서 실행되는 교육이나 아카이빙 활동 현황들이 발표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기록 교육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논문은 지속가능한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그들의 정체성을 살피고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먼저 양성교육의 목표가 교육을 통해 학습된 지식을 실천하는 기록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보고, 먼저 '기록활동가'의 정체성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기록활동가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주관 기관의 관련자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기록활동가를 공동체의 기록을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아카이빙 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이들이 공동체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주된 주체이며 핵심적 존재라고 판단한다. 더 나아가 기록활동가의 활동을 '기록자치권'을 실행하여 '기록자치'를 실현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바라본다. 다음으로 기록활동가 양성을 위해 진행된 국내 교육 프로그램을 사례 분석하여 국내 기록활동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현황과 동향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기록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나아가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논문에서는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단순히 일반 시민 대상 프로그램이 아닌 기록자치를 실현하는 기록활동가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여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내용과 학습활동으로 보고 교육과정으로써 설계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기록활동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