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utobiography for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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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서전 연구를 위한 고려사항 -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노년을 대상으로 (Considerations on Digital Autobiography of the Elderly in the Digital Age)

  • 주선이;김한일
    • 스마트미디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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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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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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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노년세대는 발달과제인 '자아통합감'을 이루기 위해 기억, 평가, 종합의 역동적인 과정인 '인생회고'가 필요하다. 자서전 쓰기는 사고양상으로서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인생회고의 도구 역할을 해왔다. 본 연구는 뉴실버세대에게 디지털 자서전이 자아통합감을 이루는 도구로서 본래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고려해야 할 점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생회고로 자아통합감을 이뤄가는 과정에 관한 이론들을 먼저 살펴보고, 자서전 쓰기의 양상 및 내러티브의 3가지 개념과 자서전적 글쓰기의 구성자질을 고찰할 것이다. 다음으로, 디지털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서전의 특징을 살펴보고, 뉴실버세대의 디지털 자서전 연구를 위한 고려 사항을 제안한다.

노인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사례 연구 (A Case Study on Autobiography Writing Program for Older Adults)

  • 지행중;한정란;박성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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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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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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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사례를 통하여 노인교육방법으로서 노인자서전 쓰기의 효과를 제안하는 데 있다. 연구자들은 2007년 서울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10회기의 노인자서전 쓰기 교육 프로그램 전 과정에 강사와 보조진행자로 직접 참여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자료는 교육 중에 이루어진 학습자들의 '이야기'와 교육의 과정을 통하여 학습자들이 완성한 자서전, 그리고 수업 중에 중요한 내용을 메모한 메모노트 등이었다. 수집된 자료들은 Haenninen(2000)이 제시한 '내러티브 진행 이론'에 의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분석하고, 노인들이 삶의 의미로 구성해가는 행위 범주들을 통하여 생애사적으로 재구성되었다. 노인들이 구성하는 '내적인 이야기'는 자신의 삶과 삶의 조건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해 가는 정신적인 과정이었다. 노인자서전 쓰기 교육 초기에 참여자들은 삶에서의 사건을 객관적인 사실로서 '성찰되지 않은 이야기'로 회상하지만, 점차 교육이 진행되면서 삶의 사건들은 '성찰된 이야기'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노년기 삶의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는 '의도적인 반성'을 통하여 '초월적으로 성찰된 이야기'로 발전시켜 나갔다. 이와 같이 참여자들이 점차 초월적인 성찰자가 되어가는 과정은 자아통합을 완성시켜가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따라서 노인자서전 쓰기 교육의 다양한 효과를 교육적,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영상 스토리텔링 연구 - 영상자서전 교육 프로그램 모델과 미디어 라이프 서비스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Visual Storytelling for Super-aged Society - Focusing on Visual Autobiography Education Program Model and Media Life Service -)

  • 조병철;최승호
    • 방송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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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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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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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는 한편에서는 초고령화 시대를, 다른 편에서는 인공지능 초기단계의 자동화 시대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새로운 미디어 기술의 적용을 통해 초고령화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세대 통합형 영상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영상자서전 제작을 수행하였다. 영상자서전 제작 프로그램은 조부모와 손자, 손녀가 함께 영상 속 주인공이 되어 지나간 기억과 삶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삶의 의미를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이는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을 가졌다고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스토리텔링 교육 프로그램 모델과 미디어 라이프 서비스는 청년세대와 노인세대가 함께 공유하며 사회 통합 프로그램으로서의 '공감문화'에 기여할 것이다.

집단 자서전쓰기가 노년기 자아통합, 우울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체험적 의의 (The Effect of Guided Autobiography on Ego-Integrity, Depression and Life Satisfaction and the Heuristic Meaning in the Elderly)

  • 유정인;조해경;김병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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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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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9-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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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 자서전쓰기가 노년기 자아통합과 우울 및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참여자에게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와 체험의 의미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S시 시니어아카데미에서 실시한 집단 자서전쓰기에 참여한 20명의 집단원에게 주 1회 2시간씩 13주간 진행하였다. 단일 실험집단 사전사후 검사(자아통합감 척도, 한국판 노인우울 척도, 노인생활 만족도 척도)를 실시하였고 참여자 5명의 심층면접을 통하여 집단 자서전쓰기 후의 체험적 의미와 변화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참여자들은 자서전쓰기 과정을 통하여 지난날의 회한과 미해결 과제들에 대한 성찰을 하였고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미래의 삶을 설계 하며 자아통합이 높아졌다. 둘째, 매주 2쪽 분량의 글쓰기를 통한 생애회상은 우울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자아실현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셋째, 참여자들은 여유를 갖게 되었고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과 희망적인 생각으로 생활만족도가 높아졌다. 그 외, 자서전쓰기의 효과는 개인보다는 집단 차원으로 하는 것이 더 크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서전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집단원의 공감적인 피드백과 격려가 자신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힘겨웠던 삶을 서로 격려할 수 있었다.

자찬묘지명 글쓰기의 교육적 의의 - 자찬묘지명의 창작 동기를 중심으로 (The Educational Value of Self-written Epitaphs Focusing on the Motive of Writing)

  • 주재우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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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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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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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자찬묘지명은 자신의 죽음을 상정하여 자신의 삶을 자신이 직접 쓴 묘지명으로서, 묘지명의 내용 요소를 수용하되, 지행(志行)의 포폄(褒貶)에서는 칭찬[褒]보다는 나무람[貶]이 두드러진 양식이다. 이러한 자찬묘지명에 드러난 창작 동기를 왜, 언제 짓느냐는 관점으로 구분하여 내적 창작 동기와 외적 창작 동기를 살펴보았다. 내적인 창작 동기는 외부의 과장된 평가에 대한 반발이며, 이는 곧 나에 대한 진실을 추구하고자 하는 의식의 반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외적인 창작 동기는 정치적 탄핵이나 가족의 상실, 임종과 같이 원치 않은 외부적인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생긴 불평지심이다. 자찬묘지명은 분명 과거의 글이지만, 오늘날 노인 자서전 쓰기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 자찬묘지명의 내용 요소가 오늘날 독자에게 낯설 듯, 현대의 노인 자서전 쓰기의 내용 요소도 타자화하여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협동 작문의 산물인 자찬묘지명에서 협동 작문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실존적 자기조절(existential self-regulation)' 측면에서 본 여성노인도박자의 삶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Elderly Female Gamblers' Life History: On the Aspect of Existential Self-regulation)

  • 상종열;차명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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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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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7-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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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삶을 살아온 70대 중반의 여성도박자의 이야기이다. 구술을 바탕으로 해석한 자기이해의 삶의 이야기(life story)를 통해 그녀를 이해하고 도박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찾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실존적 자기조절'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으며 내러티브적 인터뷰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맨델바움(Mandelbaum)이 제시한 삶의 영역, 전환, 적응이라는 분석틀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의 자기서사(self narrative)는 '정신적 결핍을 돈과 자녀교육으로 충족하고자 함', '정신적 결핍을 도박으로 해소하고자 함', '정신적 결핍에서 자유로워짐'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도박이 가지는 의미는 실존적 공허를 달래주는 위안거리,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걱정거리,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소일거리로 변형되었다. '실존적 자기이해를 통해 도박충동을 조절하는 생애 사건은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에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여성노인도박자를 위한 자서전 쓰기나 성찰 프로그램의 도입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