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가 장애아동의 이동운동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보고한 선행연구들을 메타분석을 통해 종합하고 일반화가 가능한 결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2004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사이의 선행연구 중에서 '대근육운동능력', '이동운동능력', 'TGMD'를 키워드로 검색하였다. 선정기준에 부합되는 24편 논문의 장애아동 518명을 대상으로 CMA3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동운동능력의 전체 평균효과크기, 장애아동의 성별, 연령, 장애유형, 프로그램 시간, 빈도, 기간에 따른 효과크기와 달리기(run), 겔롭(gallop), 홉(hop), 립(leap), 제자리멀리뛰기(horizontal jump), 슬라이드(slide)의 효과크기를 계산하였다. 연구의 질적 검증을 위해 출판편향(publication bias)검증과 이탈치(outlier)를 확인하였고 연속형 변인은 메타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이동운동능력에서 1.143의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고 장애유형 중 자폐 스팩트럼이 1.697의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으며 이동운동능력의 6가지 하위변인 중 달리기의 효과크기가 1.019로 크게 나타났다. 연령별 결과에서 8~10세가 0.920의 큰 효과 크기를 나타냈으며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1회당 100~120분(1.261), 주 3회(1.078), 16~20주(1.587)에서 큰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따라서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이동운동능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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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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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5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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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자해 행동은 정신지체, 자폐증 등의 발달 장애와 Lesch-Nyhan 증후군 등의 선천성 유전 질환에서 흔히 나타나는 문제 행동으로 실제 임상에서 이런 자해 행동은 아동과 가족에게 커다란 스트레스가 되고 아동의 사회 적응에 주된 문제가 되기도 한다. 본 저자는 과거에는 전혀 자해 행동을 보이지 않다가 발열, 발진 등의 신체 질환과 동시에 갑자기 심한 자해 행동을 보여 얼굴과 사지에 성형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받았으나 전반적인 신체상황이 호전되고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한 상황에서 완전히 자해 행동이 사라진 증례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려고 한다.
본 논문은 고기능 자폐 아동들이 담화 주제어 연속성(topic continuity)을 어떻게 습득하는지에 대해 검토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세 고기능 자폐 아동(9;11-12:2)의 자연 발화를 관찰 분석하였다. 사전 연구에 의하면, 자폐아동들은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사고와 기대 등에 민감하지 못하여 담화 주제를 적절히 유지하거나 전환하는(topic shift) 일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본 연구는 한국 자폐아동들이 주제어의 유지와 전환 등, 담화 화용적(discourse-pragmatic) 기능의 발달 양상을 규명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본 연구의 자료는 세 자폐 아동의 자연 발화 내용으로서 1주-2주에 한번씩 매번 방문 시 120분 동안 녹음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의 몇 가지 습득 양상을 발견하였다. 첫째, 세 자폐 아동들에게서 발견된 주제 유지 빈도는 정상 아동들에 비해 낮았다. 한편. 이 아이들은 가끔 화제를 자신의 담화 주제로 돌려 자신의 주제 중심으로 대화를 지속했다. 이 아동들은 대화 상대자의 주제에 대해서는 민감하지 않지만 자신의 주제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둘째, 개별 아동을 검토한 결과, 담화 주제의 지속성이 높은 발화를 하는 아동은 현재 담화 주제에 더 민감하고 반향어를 산출할 때에도 자기 자신의 말 반복과 담화 상대자의 말을 반복하는 빈도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반면, 담화 주제의 지속성이 낮은 발화를 하는 아동은 이전 담화 주제에 더 민감하고, 반향어는 담화 상대자의 말 보다는 자기 자신의 말을 반복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폐 아동들이 담화 주제를 지속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담화 주제의 연속성은 다른 발화 유형과 상호 작용을 하면서 발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 자폐 아동의 연구가 집단 간의 연구뿐만 아니라 개별 아동의 발화에 쓰인 유형 간의 상호 관계를 주목함으로써 자폐 아동의 개별적 언어 치료에 새로운 시각을 심어 줄 가능성을 시사한다.
Purpose: Percutaneous endoscopic gastrostomy (PEG) is a safe method to feed patients with feeding difficulty. This study aimed to compare the outcomes of conventional PEG and laparoscopic-assisted PEG (L-PEG) placement in high-risk pediatric patients. Methods: In our tertiary pediatric department, 90 PEG insertions were performed between 2014 and 2019. Children with severe thoracoabdominal deformity (TAD), previous abdominal surgery, ventriculoperitoneal (VP) shunt, and abdominal tumors were considered as high-risk patients. Age, sex, diagnosis, operative time, complications, and mortality were compared among patients who underwent conventional PEG placement (first group) and those who underwent L-PEG placement (second group). Results: We analyzed the outcomes of conventional PEG placement (first group, n=15; patients with severe TAD [n=7], abdominal tumor [n=6], and VP shunts [n=2]) and L-PEG placement (second group, n=10; patients with VP shunts [n=5], previous abdominal surgery [n=4], and severe TAD [n=1]). Regarding minor complications, 1 (6.6%) patient in the first group underwent unplanned PEG removal and 1 (10%) patient in the second group had peristomal granuloma. We observed three major complications: colon perforation (6.6%) in a patient with VP shunt, gastrocolic fistula (6.6%) in a patient with Fallot-tetralogy and severe TAD, and pneumoperitoneum (6.6%) caused by early tube dislodgement in an autistic patient with severe TAD. All the three complications occurred in the first group (20%). No major complications occurred in the second group. Conclusion: In high-risk patients, L-PEG may be safer than conventional PEG. Thus, L-PEG is recommended for high-risk patients.
Objective: Autism spectrum disorder (ASD) is a neurodevelopmental disorder characterized by impairment in social skills and communication with repetitive behaviors. Etiology is still unclear although it is thought to develop with interaction of genes and environmental factors. Oxytocin has extensive effects on intrauterine brain development. Vitamin D, affects neural development and differentiation and contributes to the regulation of around 900 genes including oxytocin receptor gene. In the present study, the contribution of D vitamin receptor and oxytocin receptor gene polymorphisms in the development of ASD in Turkish community was investigated.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study examining these two associated genes together in the literature. Methods: Eighty-five patients diagnosed with ASD according to DSM-5 who were referred to outpatient clinics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of Başkent University and Mersin University and 52 healthy, age and gender-matched controls were included in the present study. Vitamin D receptor gene rs731236 (Taq1), rs2228570 (Fok1), rs1544410 (Bsm1), rs7975232 (Apa1) polymorphisms and oxytocin receptor gene rs1042778 and rs2268493 polymorphisms were investigated using 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method. Result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in terms of distribution of genotype and alleles in each of polymorphisms for these genes could be found. Conclusion: Knowledge of genes and polymorphisms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ASD may be beneficial for early diagnosis and future treatment. Further studies with larger populations are required to demonstrate molecular pathways which may play part in the development of ASD in Turkey.
목적 : 본 연구는 COVID-19 상황 속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의 놀이 활동과 관련된 문헌을 분석하여 재난으로 인한 아동의 놀이 활동 참여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Arskey와 O'Malley가 제시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의 5단계에 따라 진행되었다. COVID-19가 발표된 2020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CINAHL, PubMed, ERIC, MEDLINE, Google scholar 데이터베이스와 Google 검색엔진을 통해 영문 문헌과 웹사이트 정보를 검색하였다. 문헌의 출판연도, 연구가 이루어진 국가, 연구유형, 대상자 연령, 대상자 수, 연구 결과 등의 10가지 항목에 따라 데이터를 정리하였다. 양적 자료를 통해 관련 주제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았고, 주제 분석을 통해 COVID-19로 인한 아동의 놀이 양상 변화를 확인하였다. 결과 : 437개의 문헌 및 152개의 웹사이트 정보를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6개의 문헌이 분석되었다. 분석된 연구는 다양한 나라와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수행되었다. 문헌에서 공통으로 강조된 5가지 주제는 COVID-19로 인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의 실외 놀이 감소, 스크린 이용 시간 증가, 가족 간 시간 증가, 감각적 어려움, 그리고 연구자가 권고하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에서는 재난 상황 시 자폐스펙트럼 장애아동이 경험하는 놀이 활동 참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주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공동 미디어 참여, 부모 행동 전략 교육 등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연구 결과는 향후 재난 상황 시 장애아동의 놀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서비스 지침을 체계화하는 데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music listening, autogenic training, and music-assisted autogenic training on the quality of life,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relaxation responses, and daily living in a population of migraine patients. Forty migraine patients, ranging 20 to 60 years, were referred to the researcher by their physicians and participated in the study. A convenience control-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employed. The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one of four groups: music listening (ML), autogenic training (AT), music-assisted autogenic training (MAT), or a control group participants, with n = 10 participants per group. The participants in experimental groups received four 30-minute sessions with an assigned treatment, once a week during a 4-week experiment period. The participants in the control group continued their regular medical treatment as prescribed by the doctor without receiving any other relaxation treatment. However, they were still aware of the research and their responsibilities for the study. The Migraine Assessment (MIDAS) and Migraine-Specific Quality of Life (MSQOL) questionnaire were used to investigate a migraine patients' quality of life collected before and after the 4-week experiment for all subjects. The physiological and psychological relaxation responses of migraine patients were measured by relaxation levels and forehead temperature recorded before and after each treatment session for the participants in three treatment conditions. The effect of the relaxation treatments on daily living of migraine patients was examined through the frequency and intensity of migraine headaches, and the amount of medication taken for migraine headaches during the 4-week experiment as recorded in participants' diary for all participants. The results found significant differences from pre- to posttest on the MIDAS, MSQOL, and relaxation levels while no significant was found among the groups. The analysis of forehead temperature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from pre- to posttest and among the groups. A one-way ANOVA was performed on the frequency, intensity, and amount of medication taken for migraine headaches during the 4-week experiment period. While results yielded no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groups, the data indicate that the participants in the three treatment groups reported fewer migraine headaches, lower degrees of headache intensity, and less medication taken for migraine headaches than participants in the control group. A conclusion drawn from this study is that music listening itself as a relaxation treatment, or as an adjunct to other relaxation techniques can be effective in the treatment of migraine headaches.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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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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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6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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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본 연구의 목적은 가족의 기본이 되는 부부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부부관계와 부모자녀 관계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1987년 7월부터 9월사이에 소아 정신과에서 치료받은 환아의 부모들과 일반 아동이 부모들을 대상으로 결혼 만족도 검사(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 MSI)와 부부 적응도 척도(Dvadic Adjustment Scale ; DAS)의 두가지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환아 부모군은 환아의 진단면에 따라 정신증, 신경증, 틱, 자폐증, 정신지연의 5군으로 분류하였고 각군의 결과가 평가되었다. 1) 환아부모군은 대조군보다 결혼만족도가 낮다. 2) 환아부모군은 대조군보다 부부 적응도가 유의하게 낮다(P<0.01). 3) 환아부모군, 대조군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역할개념이 더 진보적이며 환아부모군에서 역할부담이 여자에게 편중됨으로써, 양육갈등(conflict in child rearing)은 모성 우월현상과 연관됨을 시사한다. 4) 원래 가족의 고통스러운 가족력(Family History of Distress)는 결혼의 정서적 의사소통, 성생활, 자녀양육과 연관이 깊다. 5) 결혼 만족도 검사(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 MSI)의 전반적 고통 척도(Global Distress Scale ; GDS)에 의하면 정신증, 신경증, 자폐증, 정신지체, 틱의 순서로 불만족도를 보였다. 6) 부부 적응도 척도(Dvadic Adjustment Scale ; DAS)에 의하면 정신증, 신경증, 틱, 자폐증, 정신지체의 순서로 부적응도를 보였다. 7) 틱군은 자녀양육 갈등 및 양육태도에 문제점을 시사하였고 부부관계 자체는 유의한 장애를 보이지 않았다. 위의 결과로서 부부의 부적응 및 불만족은 자녀양육 및 자녀문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소아의 정신증과 신경증군의 발병요인은 결혼 불만족과 부적응과 관련이 깊으며 자폐증이나 정신지연군의 발병요인은 결혼 불만족과 부적응과 관련이 깊지 않음을 시사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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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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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37-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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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요 약:소아 ${\cdot}$ 청소년 병동에 입원하였던 전반적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환자의 임상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방 법:최근 5년간 입원하였던 57명(남자 53명, 여자 4명)의 전반적발달장애 소아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진단, 아동초기 발달력, 공존 정신병리 및 신경심리학적 검사, 부모의 정신병리 및 가족력, 치료형태 및 경과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1) 입원시 평균연령은 $96{\pm}28.2$개월이었으며, 대상아동이 처음으로 전문기관을 방문했던 평균연령은 $52{\pm}26.6$개월이었다. 평균 입원기간은 $43.7{\pm}31.3$일이었다. 2) 진단은 ‘달리 분류되지 않은 전반적발달장애’가 27명(47.4%)으로 가장 많았고, 자폐장애 15명(26.3%), Asperger증후군 9명(15.8%), 소아기 붕괴성장애 2명(3.5%) 순이었다. 3) 임신기간 동안 문제를 보고한 환자모는 33명(57.9%)이었고, 이들 중 21명(36.8%)은 불안, 우울 등 심리적 문제를 보고하였다. 발달력상 특징적 소견으로, 34명(59.6%)에서 외인불안이 없었다 하였고, 30명(52.6%)에서 분리불안이 없었다고 하였다. 4) 공존병리로서는 13명(23.8%)에서 주의력결핍 ${\cdot}$ 과잉행동장애, 2명(3.5%)에서 틱장애, 3명(5.3%)에서 정신증이 있었다. 지능검사가 가능했던 28명의 평균 FSIQ는 $70{\pm}27.5$였으며, 이중 15명(53.6%)에서 70 이하였다. 벤더게스탈트검사(BGT)가 가능했던 28명 중 27명(96.4%)에서 이상소견을 보였다. 5) 뇌파검사를 시행하였던 52명 중 11명(21.2%)에서 이상소견을 보였으며, 뇌영상검사를 시행했던 37명중 8명(21.6%)에서 이상소견을 보였다. 6) 부모의 정신병리로는 환자모 8명(14%)에서 우울증을 보였다. 20명(35.1%)에서 정신과적 가족력이 있었으며, 이중 3명(5.3%)에서는 전반적발달장애의 가족력을 보였다. 7) 입원전의 치료형태를 살펴보면, 62.5%에서 조기교육을 포함한 특수치료를 받았다. 62.5%는 정신과 외래치료를 받았다. 결 론:전반적 발달장애의 경우 발달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므로 더더욱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의 필요성이 강조되야 한다. 치료시 다면적 접근이 필수적이므로 치료자간의 이해와 교류가 동반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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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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