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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비장에서 분리한 페리틴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Ferritin Isolated from Dog Spleen)

  • 박재학;전도연;김영호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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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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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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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페리틴은 생체 내 주요 철 저장 단백질로서 포유류에서 세균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명체에 존재한다. 페리틴 분자는 $18\~22 kDa$의 단량체 24개가 결합된 약 240 kDa분자량을 지닌 거대분자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의 비장에서부터 열처리, 염석, 컬럼 크로마토그래피, 그리고 한외여과 등의 방법으로 페리틴을 정제한 후, 그 전기영동상의 특성 및 면역화학적 특성을 말, 소, 돼지 등의 비장 유래 페리틴과 비교 분석하였다. 이러한 정제방법에 의해 개의 비장으로부터 페리틴의 양은 비장 1g당 약$84{\mu}g$이었다. 정제된 개 페리틴의 철 함량은 $22.7\%$로서 함께 비교 검토한 다른 동물 유래의 페리틴에 비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개 페리틴의 비변성 겔에서의 이동상은 소페리틴과 유사하였고, 변성 겔에서는 돼지 및 말의 페리틴과 유사하였다. SDS-PACE상에서 나타난 개 페리틴 subunit의 분자량은 19.5kDa이였으며 이때 SDS-PACE상의 ferritin subunit은 철과 결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개 페리틴의 면역화학적 특성을 다른 동물유래의 페리틴과 비교하고자, 개의 페리틴에 대한 다클론 항체를 쥐에서 생산하였다. 생산된 항-페리틴 항체를 이용하여 Ouchterlony doulbe immunodiffusion방법으로 개, 소, 말, 돼지 페리틴들을 항원으로 항원-항체반응을 조사한 결과, 항-개 페리틴 항체가 소, 말, 돼지의 페리틴과도 항원-항체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 소, 말, 돼지 페리틴들이 항원적 동일성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다. 항-개 페리틴 항체를 이용하여 타 동물 유래의 페리틴에 대한 Western blot analysis를 시도한 결과, 항-개 페리틴 항체가 개 페리틴 및 돼지 폐리틴에는 강하게 반응하였으나 말과 소 유래의 페리틴에 대해서는 비교적 약하게 반응하여, 개의 페리틴이 면역화학적으로 돼지 페리틴과 가장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은 개의 페리틴에 대한 생화학적 및 면역학적 특성을 제시한다.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1차 항암 치료제로서 Irinotecan 과 Cisplatin 병합요법에 관한 2상 연구 (Phase II Trial of Irinotecan plus Cisplatin Combination as First Line Therapy for Patients with Small cell Lung Cancer)

  • 정혜철;이상엽;김정하;하은실;정진용;이경주;이승현;김세중;이은주;허규영;이승룡;김제형;신철;심재정;인광호;강경호;유세화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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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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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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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구배경 : 확장성 병기 소세포폐암에서 irinotecan 과 cisplatin 을 사용시 etoposide 와 cisplatin 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 졌다. 그러나 제한성 병기 소세포폐암에서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제한성 병기와 확장성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에서 irinotecan 과 cisplatin 을 1차 약제로 투여시 효과 및 부작용을 조사하였다. 방 법 : 2002 년 1월부터 2004 년 12월까지 조직학적으로 진단된 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60mg/m^2$ 의 irinotecan 을 1주 간격으로 세 번, $60mg/m^2$ 의 cisplatin 을 첫날 투여하였다. 제한성 병기 환자에게 흉곽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초기에 병합하였고 당시 irinotecan 의 용량은 $40mg/m^2$으로 줄였다. 완전관해가 확인 된 경우에는 예방적 뇌 방사선 조사를 하였다. 결 과 : 제한성 병기 환자 20명의 중앙 생존기간은 20개월, 반응율은 85%,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은 12.0 개월이었다. 확장성병기 환자 18 명의 중앙 생존기간은 14.5개월, 반응율은 83.4%, 중앙 무진행 생존기간은 6.3개월이었다. 주요 부작용은 혈액학적 이상과 위장관 이상이었으나 부작용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결 론 : Irinotecan 과 cisplatin 병합요법은 제한성 병기 및 확장성 병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효과적이었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기류 폐쇄(Airflow Limitation)의 유무와 호흡기 증상 및 검사실 성적에 관한 연구: 국가 단위 실태 조사 (Symptom Questionnaire and Laboratory Findings in Subjects with Airflow Limitation: a Nation-wide Survey)

  • 황용일;김영철;이재호;강민종;김동규;김수옥;장태원;이민기;안영수;유지홍;정기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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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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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0-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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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연구배경: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여러 중요한 사망 원인 중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 이외의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끼치는 전신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다. 본 연구는 폐활량 검사에서 기류 폐쇄 유무에 따른 호흡기 증상 빈도와 검사실 성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같이 시행된 국가 단위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 조사에 참여한 대상으로 연구가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폐활량 검사를 실시하여 GOLD 진단 기준으로 기류 폐쇄가 있는 대상과 없는 대상으로 구분하여 총 콜레스테롤, 혈액요소질소, 크레아티닌, 혈색소, 적혈구용적율, 공복 혈당,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평균값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았고 설문 조사를 통한 호흡기 증상의 빈도를 확인하였다. 결 과: 총 2,217명이 연구대상에 포함되었다. 이 중 GOLD 진단 기준에 따라 기류 폐쇄가 있는 대상이 288명, 기류 폐쇄가 없는 대상이 1,929명이었다. 호흡곤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하였으나 기류 폐쇄의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기류 폐쇄가 있는 연구 대상들은 기류 폐쇄가 없는 대상들보다 객담, 기침, 천명음 등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였다. 폐기능이 나쁠수록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연구 대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다. 혈색소, 적혈구용적률의 평균값은 기류 폐쇄가 있는 군에서 더 높게 측정 되었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평균값은 기류 폐쇄가 있는 군이 통계적으로 낮게 측정 되었다.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액요소질소, 크레아티닌, 공복 혈당의 평균값은 기류 폐쇄 유무에 상관 없이 양군간에 차이는 없었다. 결 론: 기류 폐쇄가 없는 연구 대상에 비해 기침, 객담, 천명음과 같은 호흡기 증상의 경험 빈도가 많았고 혈액 검사에서 혈색소, 적혈구용적률의 평균값은 컸으며 고밀도 콜레스테롤의 평균값은 낮았다. 운동시 호흡곤란의 빈도,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당, 총 콜레스테롤, 혈액요소질소, 크레아티닌의 평균값은 기류 폐쇄의 유무와 상관 없었다.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 견에서 발생한 만성 간염 및 간경화 증례 (Hepatic Cirrhosis Secondary to chronic Hepatitis in an English Cocker Spaniel (ECS) Dog)

  • 박철;유종현;정동인;김하정;강병택;임채영;윤헌영;정순욱;서정향;박희명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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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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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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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1년령의 암컷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 견이 3개월 병력의 구토와 구토물의 재섭취, 그리고 체중감소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일반혈액 검사, 혈청화학 검사, 방사선 검사, 복수 분석, 담즙산 농도 측정, 탐색적 개복술, 그리고 사후 부검을 통한 간 생검으로 만성 간염 및 간경화증으로 진단되었다. 혈액 검사상 경미한 빈혈, 경미한 간효소치의 상승, CK치의 상승, 저알부민혈증을 동반한 저단백혈증이 관찰되었다. 복수는 분석을 통해서 누출성 복수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담즙산 농도를 측정해 본 결과(fasting; $174.4{\mu}mol/L$ and postprandial; $198.4{\mu}mol/L$)로부터 간기능 부전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었다. 방사선 검사상 복수가 관찰되었고 결국 탐색적 개복술을 실시하여 좌측엽 부위의 간 위축, 장간막 혈관 구조들의 팽창된 소견이 관찰되었다. 간 좌측 후엽모서리 부위에서 봉합법을 통해 생검을 실시하였다. 간 조직의 조직병리학적인 검사 결과 간 세포의 괴사, 동양 혈관의 확장, 동양 혈관 내 호중구의 침착, 그리고 간 세포질의 공포화 등이 관찰되었다. 환축은 저단백 사료 급여 그리고 특수보조제 (ursodeoxycholic acid, prednisolone, vitamine E and interferon)등을 사용하여 관리했다. 구토와 복수는 치료 후 사라졌다. 환축은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 혈청 화학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실시하였다. 이 환축은 내과적인 치료를 받으며 18개월간 생존하였다가 폐사하였다. 사후 부검을 실시했고 조직병리학적인 검사가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 간세포에 림프구의 침윤된 진행성의 간경화증으로 판정되었다.

국내 한우의 타일레리아 주요항원단백질 유전자의 다양성 (Genetic Diversity in the Major Surface Protein Gene of Theileria Buffeli in Korean Indigenous Cattle)

  • 유도현;이영화;채준석;박진호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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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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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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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국내 타일레리아에서 주요항원단백질(major surface protein) 유전자의 다양성을 분석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나아가 Msp 유전자의 다양성과 타일레리아의 병원성과의 관계도 분석하였다. 제주에 있는 목장으로부터 총 177마리의 한우 혈액을 공시재료로 사용하여 혈액검사와 18S rRNA를 표적으로 하는 PCR을 실행하였다. 그 후, 타일레리아 18S rRNA에 양성인 28마리 (16마리 빈혈군과 12마리의 정상군)를 무작위로 선발하여 Msp유전자의 염기 서열을 반복하여 분석하였다. 총 56개의 염기서열 결과는 다변성 부위(517-571 bp)에 따라 크게 type I에서 type V까지 5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었는데, 이는 유전자은행(GenBank)에 등록되어 있는 다음의 유전자와 98.9% 이상 일치하였다 (Theileria spp. from China-EU584237; T. sergenti from China-DQ078264; Theileria spp. from Thailand-AB081329; Theileria spp. from Japan-AB218442; T. sergenti from Japan-AB016280). 그 분포는 22, 15, 9, 8, 2개가 각각 type I에서 V까지 분포하였고 빈혈과 관계없이 type I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37.5%의 빈혈군과 41.7%의 정상군). 나머지 type중에서는 type II가 빈혈군에서 가장 많이(37.5%) 나타났으며, 반면 type IV는 정상군에서 많이 (25%)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타일레리아 Msp유전자의 다양성을 밝히는데 좋은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위암으로 위 전절제술 후 비타민 Bl2 결핍과 치료 (Vitamin B12 Deficiency after a Total Gastrectomy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 채현동;박기호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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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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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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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적: 위절제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사 장애는 빈혈이며 2가지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철 부족 빈혈이고 나머지 하나는 비타민 B12 대사 장애로 발생하는 빈혈이다. 비타민 B12부족을 빨리 발견하면 늦게 발견하여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신경, 정신적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위 전절제술 후 비타민 B12 부족에 대한 발생률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외과에서 위암으로 진단받고 위 전절제술을 시행한 128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B12 혈중 농도를 측정하였다. 비타민 B12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여 200 pg/ml 이하를 치료 대상으로 하였다. 혈중 농도의 부족한 정도에 따라서 $4{\sim}6$개월 간격으로 추적 검사하였다. 결과: 위 전절제술 128명 중 비타민 B12 혈중 농도가 200pg/ml 이하는 47.6% (61명)였다. 위 전절제술 후 시기별 누적 빈도수는 혈중 농도 200 pg/ml 이하는 1년 23.4%, 2년 33.6%, 3년 39.1%, 4년 41.4%, 5년 이상 47.7%였다. 혈중 농도 200 pg/ml 이하로 치료 대상자는 36명이었으며, 이중 혈중농도 $100{\sim}150\;pg/ml$는 16명이고, 1개월 간격으로 5.21회 주사 후 평균치 652.89 pg/ml까지 증가하였다. 혈중 농도 $150{\sim}200\;pg/ml$로 치료 대상자 20명 중 4.75회 주사 후 평균치 782.67 pg/ml까지 증가하였다. 결론: 위 전절제술 약 1년 후부터 비타민 B12 투여가 필요하며, 비타민 B12의 혈중 농도가 200 pg/ml 이하이면 비타민 B12 (Actinamide) $1,000{\mu}g$을 1개월 간격으로 $5{\sim}6$회 근육 주사하면 정상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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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비소세포 폐암에 대한 High-VPP 복합화학요법의 효과 (High VPP Combination Chemotherapy for Advanced Non-Small Cell Lung Cancer)

  • 홍석철;한표성;이종진;조해정;김주옥;김선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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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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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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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연구배경 : 절제가 불가능한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대한 복합화학요법의 유용성은 아직도 분명치 않다. 그러나, cisplatin을 주축으로하는 복합화학요법의 반응율은 항암제 단독 투여시의 반응율 보다, 또한 high-dose cisplatin군의 반응율이 low-dose cisplatin군의 반응율보다 높은 것으로 최근 보고되고 있다. 복합화학요법(high VPP), 복합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의 병행요법이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에서 생존율을 증가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법 : 조직학적으로 비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된 stage III이상의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중, 19명은 VP-16과 high-dose cisplatin(100 $mg/m^2$)으로 구성되는 복합화학요법 그리고 복합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시행받았으며, 나머지 16명은 치료를 받지 않았다. 두군간의 생존율과 반응율의 차이 및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환자의 병록 일지를 검토하였다. 결과: 1) 전체적인 객관적 반응율은 한명의 완전관해를 포함하여 47%(9/19) 였다. 2) 복합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여 받은 환자군에서의 반응율은 한명의 완전관해를 포함하여 60%(6/10) 였으며, 3개월, 6개월 및 127개월 생존율은 각각 100%, 70% 및 40% 였다. 3) 복합화학요법을 받은 환자군에서의 반응율은 완전관해 없이 33%(3/9) 였으며, 3개월, 6개월 및 12개월 생존율은 각각 78%, 67% 및 33% 였다. 4) 전체적으로 치료군에서 비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p<0.05) 생존기간이 연장되었다(중앙생간 307일과 95일). 5) 여러 예후인자에 따른 분석에서 운동능력이 좋을수록, stage III에서 그리고 편평상피암에서 좋은 반응율을 보였다. 6) 부작용으로서는 오성과 구토(100%), 탈모증(90%), 빈혈(79%), 백혈구 감소증 (69%), 혈소판 감소증(2%), creatinine의 증가(16%) 그리고 신경독성(5%) 등이 있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진행된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대한 hign VPP 복합화학요법은 비치료군에 비해 치료군에서 생존율을 높이는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좋은 적응증을 가진 환자들을 선택하여 효과적인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hign VPP 복합화학요법에 따른 효과 개선은 본 연구 결과에선 뚜렷하지 않으므로 보다 많은 증례에서 추구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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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항결핵약제 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열을 보인 폐결핵 환자의 임상상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ulmonary Tuberculosis Presenting Prolonged Fever Despite Primary Short-Course Anti-tuberculosis Treatment)

  • 김은경;황정화;송군식;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동순;김원동;심태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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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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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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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발열은 폐결핵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임상증상 중 하나로서, 4제 병합 1차 항결핵요법($6HREZ_2$) 시작 후 90% 이상에서 1주 이내에 열이 소실되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치료 후에도 열이 지속되는 경우 일부에서는 다른 감염의 동반, 약제 내성, 또는 약제열 등을 의심하여 조기에 약제를 변경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치료기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아직 약제내성율이 높은 국내의 현실에서 치료에도 불구하고 열이 지속되는 폐결핵 환자의 원인 및 임상상을 알아보고, 적절한 치료지침을 만들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하여 폐결핵으로 진단된 후 4제 병합 1차 항결핵요법을 시작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2주 이상 열이 지속된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 발열의 원인을 조사하였고, 이 중에서 지속적 발열의 다른 원인이 없으며 약제감수성인 환자를 "지속적 발열군"으로 정하였다 (22명). 진단 당시 발열이 없었던 환자(비발열군)와 치료 시작 후 2주이내에 열이 소설된 환자(열소실군)에서 무작위로 같은 숫자의 환자를 추출하여 각 군간에 임상상 및 검사소견을 비교하였다. 결과 : 598명의 폐결핵환자 중 28명 (4.8%)에서 치료에도 불구하고 2주 이상 열이 지속되었다. 134명 (22.4%)은 2주 이내에 열이 소설되었으며, 435명(72.7%)은 진단 당시부터 열이 없었다. 2주 이상 열이 지속된 28명 중 2명은 약제열, 3명은 다제내성결핵, 그리고 l명은 Mycobacterium kansasii 감염이 지속적 발열의 원인이었다. 나머지 22명은 약제감수성이면서 결핵 자체이외의 다른 발열의 원인이 없었다. 지속적 발열군은 비발열군 및 열소실군에 비하여 결핵발병의 위험인자가 많았고, 중성구의 증가 및 임파구의 감소와 빈혈 소견이 많았으며, 혈청단백질, 알부민 및 나트륨이 감소되어 있었고, 흉부방사선 소견상 폐침윤의 범위가 넓었으며, 3개 이상의 공동이 존재하는 빈도가 더 높아서, 장기적이고 진행된 폐결핵임을 시사하였다. 결론 : 아직 결핵의 유병율 및 약제 내성율이 높은 국내의 현실에도 불구하고 1차 항결핵약재 치료 후 지속적 발열의 주된 원인은 약제 내성보다는 진행된 폐결핵 자체가 원인이었다. 약제내성의 위험인자가 없고 진행된 폐결핵의 경우에는 성급한 약제변경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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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만성 폐포 출혈의 임상 양상과 예후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Diffuse Alveolar Hemorrhage : A Retrospective Study of 21cases)

  • 함형석;노길환;강은해;강수정;안창혁;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이종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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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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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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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배경 및 방법 : 미만성 폐포 출혈은 객혈, 호흡곤란 및 빈혈을 동반하며 단순흉부방사선사진상 미만성 폐포성 음영이 급성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교원성 질환에 의한 경우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으나, 비교원성 질환에 의한 경우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으나, 비교원성 질환에 의한 경우 보고된 바가 적어 저자들은 폐포 출혈의 임상 양상을 알아보고자 2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하였다. 결과 : 1) 21명의 환자들 중 교원성 질환 환자는 13명(61.9%)이었고, 이 중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 10례(76.9%)로 가장 많았다. 비교원성 질환 환자는 허혈성 심부전, 승모판 폐쇄부전증으로 인한 심부전, 급성 골수성 백혈병(M2), 비소세포폐암, 자궁경부암의 폐전이와 기타 폐부종, 폐렴 및 급성호흡부전 증후군 등의 예였다. 2) 교원성 질환군에서 여자 환자가 더 많았던 것 외에 임상적 발현 차이는 없었고, 임상 양상으로는 호흡곤란(95.2%), 기침(76.2%), 객혈(61.9%), 발열(33.0%) 순이었다. 크레아티닌은 교원성 질환군이 비교원성 질환군보다 더 높았고($3.26{\pm}3.15$ mg/dl vs. $1.19{\pm}0.94$ mg/dl, p=0.030), 교원성 질환군 환자 13명중 8명(61.5%)이 산장 질환을 동반하였다. 혈색소의 감소 차이는 $2.69{\pm}1.26$ g/dl 였다. 단순흉부방사선사진상 미만성 폐포음영이(85.7%) 가장 많았고, 미만성 폐포음영이 가장 심한 소견이 혈색소의 감소가 가장 심했던 날보다 $1.38{\pm}4.22$일 늦게 나타났다. 3) 교원성 질환 환자의 경우 대부분 methlyprednisolone pulse, 혈장교환술, cyclophosphamide pulse로 투여하여 사망률은 23.1%였고, 비교원성 질환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하였고 사망률은 50.0%로 높았다. 결론 : 미만성 폐포 출혈은 객혈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른 임상증상이 있으면 의심해 봐야 한다. 교원성 질환군에서 신장을 동시에 침범한 경우가 많았다. 교원성 질환 환자에서 혈색소의 감소보다 방사선학적으로 악화되는 소견이 하루이상 지연되므로 혈색소의 감소가 임상적 진단에 더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며, 예후는 교원성 질환이 동반되었을 때보다 비교원성 질환이 원인일 때 불량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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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에서 3주 간격으로 시행된 irinotecan과 cisplatin을 이용한 과다분할 방사선 동시 요법 (Phase II Study of Induction Irinotecan + Cisplatin Chemotherapy Followed by Concurrent Irinotecan + Cisplatin Plus Twice-Daily Thoracic Radiotherapy)

  • 이정은;박희선;정성수;김주옥;조문준;김진환;이충식;김선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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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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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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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Irinotecan hydrochloride는 topoisomerase I inhibitor로서 소세포 폐암에 효과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Irinotecan은 cisplatin과 더불어 방사선감작물질로 작용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irinotecan과 cisplatin(IP)의 방사선 동시화학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2002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새로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된 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Irinotecan $60mg/m^2$을 제 1일과 제 8일째 투여하였고 cisplatin $60mg/m^2$을 제 1일째 투여하였으며 매 3주 간격으로 시행되었다. 제 3차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날과 동시에 과다 분할방사선 치료(twice-daily thoracic irradiation; 45 Gy total)을 시작하였다. 예방적 전 뇌 방사선 조사(Prophylactic cranial irradiation)가 방사선 동시화학요법이 끝난 후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을 나타낸 환자에서 시행되었다. 제 2차 항암요법과 제 6차 항암요법이 끝난 후에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경 등을 통한 병기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결과: 병기의 재평가는 19명의 환자에게 이루어졌다. 중앙 추적관찰기간은 12.5개월이고 전체 99회의 항암치료가 시행되었다. 평균 한 환자당 5.2회의 항암치료가 시행되었다. 실제 용량강도는 cisplatin $19.6mg/m^2$/week과 irinotecan $38.2mg/m^2$/week이었다. 9명의 환자가 완전반응을 보였고 10명의 환자가 부분반응(partial response)을 보여서 전체 반응률은 95%였다. 3에서 4도의 혈액학적 독성은 백혈구 감소증(35% of cycles), 빈혈(7% of cycles), 혈소판 감소증(7% of cycles) 등으로 나타났다. 3에서 4도의 비 혈액학적 독성은 설사(5% of cycles)였다. 3에서 4도의 방사선 식도염(10% of patients)을 제외하고는 과다 분할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방사선 동시 화학요법의 기존의 방법과 독성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치료와 관련된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가 가능한 환자들에서 1년 생존율과 2년 생존율은 각각 89% (16/18)와 47% (9/18)였다. 결론: 3주 간격으로 시행된 irinotecan과 cisplatin을 이용한 과다분할 방사선 동시 요법은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부작용은 높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