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nd gender ambival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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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초기 남녀의 성차별 메타-인식에 대한 잠재프로파일 분석과 유형별 성역할갈등, 이성과의 거리감, 성차별 논쟁에 대한 지지도 차이 (Latent Profile Analysis of Meta-Awareness of Gender Discrimination Among Korean Young Adults: Group Differences in Gender Role Conflict, Sense of Distance from the Opposite Sex, and Support for Gender Discrimination Issues)

  • 유주연;안현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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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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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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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성별 간 갈등이 가장 극심하게 나타나는 성인초기 남녀의 성차별 메타-인식 양상을 탐색하기 위해 '여성의 남성을 향한 양가성에 대한 인식'과 '남성의 양가적 성차별에 대한 인식', '한국 사회의 성차별 실태'에 대한 지각을 측정하여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고, 각 유형에 따른 성역할갈등, 이성과의 거리감, 성차별 논쟁에 대한 지지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0.0과 Mplus 7.4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성은 '성차별 둔감형 여성', '성차별 민감형 여성', '성차별 저항형 여성' 총 3가지 유형, 남성은 '성평등 인식형 남성', '역차별 인식형 남성' 총 2가지 유형이 도출되었다. 여성들은 성차별 메타-인식이 높은 유형일수록 성차별에 대한 지각과 성차별 논쟁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 반면, 남성들은 성차별 메타-인식이 높은 유형일수록 역차별에 대한 지각이 높아졌다. 남녀 모두 성차별 메타-인식 수준이 높은 유형일수록 더 높은 성역할갈등과 이성과의 거리감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한국 사회의 성별 갈등 현상에 대한 시사점과 본 연구의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사용자 특성에 따른 페이스북 이용의 양가성: 페이스북 이용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통한 고찰 (Facebook Ambivalence by User Characteristics)

  • 이은지;조민하;안홍민;성용준
    • 한국HCI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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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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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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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Facebook)의 이용행태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크게 순기능과 역기능적 측면으로 구분된다. 순기능이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얻는 사회적 지지, 즐거움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로 인해 페이스북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긍정적 측면을 의미하며, 역기능이란 반대로 이용 시 느끼는 피로감, 짜증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페이스북 이용을 중단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뜻한다. 본 연구는 사용자의 개별적 특성이 SNS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 문헌의 결과에 따라, 페이스북 이용자의 특성(인구통계학적 특성, 페이스북 주 활동 특성, 페이스북 이용량 및 이용 빈도 특성)에 따른 페이스북 이용(순기능, 역기능)을 탐색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1) 사용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중 여성 사용자가 남성 사용자보다 더 큰 페이스북 피로감과 페이스북 중단의향을 보였으며, 40-50대 사용자가 10대 사용자보다 더 큰 페이스북 피로감을 느꼈다. 또한 (2) 주 활동 특성 중 작성자는 관찰자보다 더 높은 긍정정서와 사회적 지지를 느끼고, 페이스북 지속사용의도 또한 높았다. 마지막으로 (3) 사용자의 이용량 및 이용 빈도 특성 중 일평균 사용시간이 높은 사용자는 낮은 사용자에 비해 긍정정서를 높게 느끼고 지속사용의도 또한 높았다. 반면, 일평균 사용시간이 낮은 사용자는 높은 사용자보다 중단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 특성별로 이용행태를 분석한 본 연구 결과는 성숙기에 도입한 SNS 시장에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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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Women's Adoption of Pants and the Changing Definition of Femininity during World War II

  • Lee, Yhe-Young;Farrell-Beck, Jane
    • International Journal of Human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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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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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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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Articles from The New York Times and magazines including Consumer Digest, Journal of Home Economics, Scholastic, Time and Woman's Home Companion were analyzed in this study and focused on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How did the social situation influence American women's adoption of pants during World War II? How were the social opinions of women's adoption of pants? How did American women's adoption of pants and the social opinions on women's pants represent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definition of femininity during World War II? Women were encouraged to wear pants in work places because many women had to work in defense industries and farms. Women had to wear pants during the winter to keep warm in order to conserve oil, rubber, and other materials. In addition, wearing men's clothes became a fashion trend among college women during this period. However, practicality was often not the primary thing alone to consider in women's fashion. Femininity was still important in women's fashion. There were criticisms over the women's adoption of pants. Regulations against pants were imposed on women, while there were women who wanted to dress like ladies even at defense industries. An abrupt change in women's gender roles and the increased adoption of trousers aroused social ambivalence about the traditional definition of femininity. Even though many women returned to their homes after the war, the social demand of practicality in women's day-time clothes during the war offered women the experience of comfort and practicality in pants. These experiences contributed to paving the way for more women to adopt pants and helped establishing a new definition of femininity after the war.

조선후기 '님' 담론의 특성과 그 의미 : 사설시조와 잡가를 중심으로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Nim' Texts in the Late Chason Period: Focused on Saseol-sijo and Chap-ga)

  • 신은경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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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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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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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사설시조에서는 남성화자가 여성 님에 대한 그리움과 연모의 정을 토로하는 작품들이 급증하고 이 현상은 잡가에서 극대화된다. 이런 텍스트들은 근대 이후의 시에서 '여성예찬' 혹은 '여성의 초점화'와 같은 주제가 활성화되는 내적 토대가 되며 여성에 대한 당대의 시각변화를 반영하고 있어 사설시조가 내포하는 '근대성'을 규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님'에 대한 애정을 노래한 사설시조는 애정의 성격에 따라 '상사형'과 '육정형'으로 나뉠 수 있는데 사설시조에서 특별히 부각되기 시작하는 유형은 '남성 상사형' 즉 남성화자가 여성 님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유형이다. 남성 상사형 사설시조는, 이전의 한국 시가의 전형적 패턴이 되어 온 '여성상사형' 즉 여성화자가 남성님을 향한 그리움과 연모의 정을 표현하는 유형과는 달리 ‘여성'이 발화와 가치의 중심에 놓인다는 특징을 지닌다. '상사형' 텍스트에서 '님'은 시적 화자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가치의 총체이자 발화의 중심이 되는데 '남성 상사형'은 곧, 남성만이 차지하던 '님'의 자리에 여성도 위치하게 되었음을 알려주는 징표가 된다. 본고에서는 이를 '여성의 초점화'라는 용어로 포괄하여 사설시조 및 잡가를 통해 그 구체적인 양상을 살폈으며 근대 이후의 시에서 '마돈나' '그대' '당신'으로 지칭되는 여성 님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내적 토대가 된다는 것을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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