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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자율신경 장애 (Dysfunction of Autonomic Nervous System in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s)

  • 신경철;이관호;박혜정;신창진;이충기;정진홍;이현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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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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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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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목적: 호흡기에 대한 자율신경 기능도 기도 및 혈관의 평활근, 접막하선의 점액분비. 기관지 순환 혈류조절, 비만 세포의 염증 반응에 관계되는 매개물의 분비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들 자율신경 장애는 기도 폐쇄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천식은 자율신경계 이상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특히 부교감신경 기능 항진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심혈관계와 호흡기 자율신경 지배가 공통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기초로 비관혈적이고 안정한 심혈관 지율신경 검사를 실시하여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자율신경 장애유무를 알아보았다. 방 법: 대상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단 받은 환자 20명과 건강진단 센터에서 건강한 것으로 판정 받은 비슷한 나이의 20명을 대조군으로 하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American Thoracic Society의 정의를 따랐으며 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당뇨병, 중심성 및 말초성 신경질환 등과 같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 동반된 경우는 제외하였다. 자율신경검사는 Ewing과 Clarke의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모든 대상에서 동맥혈 가스분석과 폐기능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결 과: 만성 폐쇄생 폐질환 환자는 건강한 사랑에 비하여 빈번하게 자율신경 장애가 동반되어 있었으며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에서 교감신경 장애보다 부교감신경 장애가 더 뚜렷하였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질병 이환 기간이 길거나, 흡연량이 많거나, 폐기능 검사상 $FEV_1$ 및 FVC 감소 정도가 심할수록 그리고 저산소혈증이 심한 경우에 자율신경 장애가 심하였으나 연령,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종류 및 동맥혈 이산화탄소 분압과는 차이가 없었다. 결 론: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부교감신경 장애가 동반되어 있으며, 부교간신경 장애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정도가 심할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부교감신경 장애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보다는 질병의 진행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기능 저하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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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인제 중독에 의한 호흡부전 (Respiratory Failure of Acute Organophosphate Insecticide Intoxication)

  • 신경철;이관호;박혜정;신창진;이충기;정진홍;이현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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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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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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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유기인제는 국내에서 1950년대부터 농업용 살충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공업용 화공약품으로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트로핀, PAM 또한 호흡부전 발생시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로 사망률은 과거보다 감소하였으나, 호흡부전으로 인한 사망은 유기인제 중독의 주요한 사망 원인이다. 저자들은 유기인제 중독시 호흡부전의 발생 빈도 및 그 유발 인자를 관찰 분석하여 유기인제 중독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여 보고자 하였다. 방 법: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 유기인제 중독증으로 진단 받은 111례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특히 호흡부전이 발생한 31례의 임상 소견 및 치료 방법, 혈중 cholinesterase 활성도 등을 조사하여 호흡부전 발생과 관계가 있는 요인들을 알아보았다. 결 과: 유기인제 중독환자 111례 중 자살 목적인 경우가 81례로 가장 많았고, 중독 정도도 가장 심하였다. 환자 중 15례에서 사망하였으며, 사망률은 14%였다. 호흡부전이 발생한 31례 중 23예가 중독 후 24시간이내, 8례는 25시간에서 96시간이내 발생하였으며,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호흡부전 발생 빈도가 높았다. 호흡부전이 발생한 31례 중 15례에서 사망하였고, 호흡부전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서는 사망한 예가 없었다. 16예의 환자에서 폐렴이 발생하였으며 이중 14례에서 호흡부전이 생겨, 폐렴이 생긴 대부분의 환자에서 호흡부전이 발생하였다. 심혈관 허탈은 5례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중 2례에서 호흡부전이 생겼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첫 24시간동안 아트로핀의 평균 요구량은 $56{\pm}65mg/dl$이고, 급성 호흡부전인 경우 아급성 호흡부전이나 호흡부전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보다 아트로핀 요구량이 더 많아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아트로핀 요구량이 더 많았다. PAM으로 치료하였던 95례 중 26예와, 치료하지 않았던 16예 중 5례에서 호흡부전이 발생하여 PAM 치료 여부와 호흡부전 발생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혈중 cholinesterase 활성도는 호흡부전이 발생하였을 때보다 인공호흡기 이탈시 7배정도 높았으며, 인공호흡기로 치료한 기간은 급성 호흡부전이 생겼을 때 유의하게 길었다. 결 론: 급성 유기인제 중독에 의한 호흡부전은 중독 후 첫 96시간 이내 주로 발생하며, 중독 정도와 폐렴 발생이 호흡부전 발생의 중요한 유발 인자로 생각된다. 따라서 중독 후 첫 96시간 동안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고 적극적인 아트로핀 투여와 기도 확보 및 흡인성 폐렴 방지로 호흡부전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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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육종증의 활동성 지표로서의 ICAM-1 (The Value of ICAM-1 Expression and the Soluble ICAM-1(sICAM-1) Level as a Marker of Activity in Sarcoidosi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CAM-1 Level and the Clinical Course of the Disease)

  • 김동순;백상훈;심태선;임채만;이상도;고윤석;김우성;김원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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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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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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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유육종증은 원인불명의 만성 육아종성병변으로서 전신에 다 생길수 있으나 폐문부 임파절을 위시한 흉곽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유육종증의 경과는 다양하여 많은 환자들이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일부 환자들에서는 병변이 계속진행하여 호흡부전이나 심지어는 사망까지도 초래하지만 어떤 환자가 계속 진행할지를 알려주는 좋은 지표는 아직도 발견되지 못하였다. 최근 염증세포들이 침윤을 위해서는 접착분자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접착분자, 특히 ICAM-1이 이러한 유육종종이 활동성이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가능성이 제시되었고 본 연구는 이러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유육종증 환자들의 임상양상 및 그 진행경과와 폐포대식세포 AM)에서의 ICAM-1 발현도 및 혈중 가용성 ICAM-1(sICAM-1)농도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방법 및 대상: 조직검사로 확인된 19명의 폐유육종종환자툴(남자 5명, 여자 14명, 평균 연령 : $39.4{\pm}10.7$세)을 대상으로 하였고, 그 중 7명은 활동성유육종증이었고, 12명은 비활동성 환자들이었다. 진단시 BAL을 시행하여 flow cytomctry로 AM에서의 ICAM-1 발현도를 측정하고, 혈청 및 BAL액내의 sICAM-1 농도를 ELISA 법으로 촉정하였으며, 또한 임상경과중에 혈중 sICAM-1 농도도 측정하였다. 결 과: AM의 ICAM-1 발현도는 활동성환자들에서 (RMFI: $3.68{\pm}1.71$) 비활동성환자들보다 (RMFI: $1.89{\pm}0.75$, P=0.0298) 유의하게 높았고, 혈청 및 BAL 액내 sICAM-1 농도도 활동성 유육종증에서(혈청: $582{\pm}193$ng/ml, BALF: $47.8{\pm}16.5$ng/ml) 비활동성 환자들보다(혈청 : $294{\pm}117$ ng/ml, p=0.0049, BALF: $20.9{\pm}8.3$ ng/ml) 증가되어 있었다. 또한 활동성환자들의 AM의 ICAM-1 발현도 및 (RMFI: $1.51{\pm}0.84$) 혈중 sICAM-1 농도는 steroid치료후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250{\pm}147$ ng/ml), 비활동성 환자들에서는 경과관찰중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4명의 환자들에서는 부작용으로 steroid를 중지한 후 유육종종이 악화되었는데 이때 혈중 sICAM-1 농도도 같이 증가하였으며 1명에서는 재치료후 증상호전과 함께 sICAM-1농도도 감소하였다. 결 론: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ICAM-1, 특히 혈중 sICAM-1 농도는 유육종증 활성도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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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방사선 치료 조사후 재발한 기관지내 악성종양에서 고선량율 근접조사치료(High Dose Rate Brachytherapy)의 효과 (The Effects of High Dose Rate Brachytherapy in Recurrent Obstructive Bronchogenic Cancer after External Irradiation Therapy)

  • 조재연;인광호;서정경;강세용;심재정;강경호;김광택;김철용;유세화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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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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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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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비소세포성 폐암이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병변일 경우 외부 방사선 치료를 받거나 항암치료와 병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방사선치료후 재발한 경우 특히 재발 부위가 통일한 경우는 외부방사선 치료를 다시 받을 수 없다. 이런 환자의 경우 재발로 인한 증상이 있을 경우 외부 방사선 조사 여부와 상관없이 기관지내 고선량율 근접치료는 치료의 대안이 될수 있다. 본연구에서는 치료후 기관지내로 재발한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기관지내 고선량율 근접조사치료를 시행하여 효과를 보았다. 연구방법: 대상환자는 비소세포성 폐암으로 치료후 재발한 26명이고 기관지 내시경율 통해 방사선 투시하에 카테타를 삽입하여 종양부위에 설치하고 $^{192}Ir$ HDR 후부하 기구(Remote afterloading unit : Gammamed, Germany)를 연결하였다. 컴퓨터로 정확한 조사위치를 정하고 깊이 10mm로 설정하고 조사량은 500cGY로 매주 간격으로 3회 시행하였다. 조사시간은 10~15분 정도 였다. 치료 효과를 판정하기 위하여 기관지 내시경하 폐색정도, 치료전과 치료후 4주에 단순 흉부 X-선 촬영, 증상과 징후의 접수에 따른 비교, Karnofsky performance scale (KPS)을 비교하였다. 결 과: 치료후 기관지 폐색은 26명중 11명(42%)에서 호전되었고 13명(50%)에서 변화없었으며, 2명(8%)에서 악화되었다. 흉부 X-선상 기관지 폐색으로 인한 무기폐는 환자 15명에서 관찰되었고 이들중 5명(33%)에서 호전되었고, 1명(7%)에서 오히려 악화되었으며 9명(60%)에서 변화없었다. 환자들이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객혈, 호흡곤란, 기침이었으며 객혈은 10명중 5명(50%)에서 증상호전을 보였고, 4명(40%)에서 변화없었으며, 1명(10%)에서 악화되었다. 호흡곤란은 치료후 8명중 5명(62%)에서 호전되었고, 2(25%)명에서 변화없었으며, 1명(13%)에서 악화되었다. 18명의 환자가 호소하던 기침은 치료후 10명(56%)에서 호전되었으며, 7명(38%)에서 변화없었고 1명(6%)에서 악화되었다. 전체적인 수행능력을 알아보는 Karnofsky performance scale은 치료전 평균 76.4점에서 77.6점으로 상승하였다. 결 론: 기관지내 고선량율 근접 조사치료는 기관지내로 재발한 폐암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도 적고, 환자들도 외래에서 짧은 시간에 치료 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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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천식환자에서 CD62L의 발현 및 싸이토카인의 변화 (Activity of Cytokines and Expression of CD62L in Patients with Bronchial Asthma)

  • 송광선;이원연;홍애라;김희선;용석중;신계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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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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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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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외인성 천식은 TH2세포에 의한 매개체의 주요 원인중 하나임이 밝혀지고 있다. 연구자 등은 증상 악화로 내원한 기관지천식 환자와 만성기관지염 환자 사이에 T 림프구 아형의 변화와 싸어토카인 (cytokine)들의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기관지 천식으로 치료중인 환자 중에서 천식 악화로 내원한 외인성 천식 15예와 만성기관지염 환자 12예, 그리고 정상인 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병력과 임상소견, 피부반응검사, 그리고 특이 IgE 측정을 시행하고 단일항체인 CD62L를 이용하여 flow cytometer로 림프구아형을 분석하고 ELISA kit(Quantikine IL-4, IFN-$\gamma$)를 이용하여 IL-4, IFN-$\gamma$을 측정하였다. 결 과: CD4+ T 림프구는 기관지천식환자에서 $40{\pm}7.2%$ 만성기관지염 환자 $43{\pm}19.8%$, 정상인에서 $41{\pm}14%$로 기관지 천식환자와 다른 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p=0.49, p=0.75). CD62L(L-selectin) 양성 T 림프구의 세포 백분율은 기관지천식환자(n=7) 에서 $24.8{\pm}23.6%$였고, 만성기관지염환자(n=5) $17.0{\pm}16.9%$, 정상인(n=5) $16.7{\pm}16.4%$으로 기관지천식환자와 다른 군간에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p=0.32, p=0.22). 혈청 IL-4 의 활성도는 기관지천식환자에서 $3.6{\pm}0.9pg/ml$ 만성기관지염 환자 $2.0{\pm}1.2pg/ml$, 정상인에서 $0.7{\pm}1.1pg/ml$로 기관지 천식환자에서 만성기관지염 환자군에 비하여 증가되어 있었으며 (p=0.02) 정상인보다 증가되어 있었다(p=0.006)(Fig. 4). 혈청 INF-$\gamma$의 활성도는 증가되지 않았다. 결 론: 결론적으로 CD62L 양성 T 림프구의 세포 백분율은 기관지천식환자에서 증가되어 있지 않았으며 혈청 IL-4의 활성도는 기관지천식환자에서 증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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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비결핵향산균종의 임상적 특징에 관한 연구 (Study for Clinical Characteristics of Nontuberculous Mycobacterial Pulmonary Diseases)

  • 배현혜;이재호;유철규;이춘택;정희순;김영환;심영수;한성구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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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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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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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폐 비결핵항산균증은 최근 빈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증례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어서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0년 1월부터 1998년 8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검사한 호흡기검체에서 비결핵항산균이 배양되었던 57예 중 1997년 개정된 미국 흉부학회 진단기준에 적합한 27예를 대상으로 임상상, 방사선소견, 치료 및 임상경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남자 15명, 여자 12명이였고 평균연령은 51.5세였다. 20명(74.1%)에서 선행 폐질환이 있었고 이 중 19명(70.4%)은 폐결핵의 기왕력이 있었다. 방사선 소견상 16명(59.2%)에서 공동이 있었고, 추적관찰시 대부분에서 1년이상에 걸쳐 서서히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항결핵제에 대한 감수성검사상 INH 100%, RMP 72.2%, EMB 81.5%, PZA 92.6%의 내성율을 보였고, 2차 항결핵제에 대해서도 평균 66.1%의 높은 내성율을 보였다. 약물치료는 21명(77.8%)에서 시행되었고 11명은 호전, 10명은 악화되었다. 치료하지 않은 6명(22.2%)은 1명만이 호전, 5명은 악화되었다. 임상경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을 때 공동이 있거나 사용된 감수성 약제수가 3제미만인 경우 치료반응이 유의하게 나빴다. 결 론: 우리나라의 폐 비결핵항산균증은 최근 증가하고 있으며 선행 폐질환이 있는 중년이상의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선행 폐질환으로는 과거의 결핵병변이 압도적으로 많다. 기존의 항결핵제로는 치료성적이 좋지 않으므로 새로운 약제를 중심으로 하는 감수성검사와 이에 따른 치료약제의 변화가 시급히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앞으로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자체의 진단과 치료지침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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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호흡환자의 기관절개 시행 시기에 따른 결과 분석 (Outcomes in Relation to Time of Tracheostomy in Patients with Mechanical Ventilation)

  • 신정은;신태림;박영미;남준식;천선희;장중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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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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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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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중환자실에서 기관절개의 적용은 보편화된 술기중의 하나이지만, 장기간의 기계 호흡으로 인한 기관삽관으로부터 기관절개로의 이행의 최적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조기 기관절개는 기도 유지가 용이하며 구강 관리나 이동이 보다 자유로운 등의 장점이 있으나 병원내 감염이나 기도 협착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관절개의 시행시기와 예후간의 관련성을 관찰하여 최적의 기관 절개의 시기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후향적인 연구로서 35명의 내과계 및 15명의 외과계 환자를 대상으로 APACHE III 점수, 병원내 감염의 발생, 임상상의 변화에 대해 기관절개일로부터 28일간의 자료를 관찰하였다. 조기 및 후기 기관절개의 구분은 기관삽관시로부터 7 일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각각 25명씩이었다. 결과: 조기 기관절개군과 후기 기관절개군은 각각 25명이었으며 평균연령은 각각 $48{\pm}18$세 및 $63{\pm}17$세로 조기 기관절개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기관절개까지 소요된 평균 시간은 조기 기관절개군과 후기 기관절개군에서 각각 3일과 13일이었다. 대상 환자의 원인 장기별 분포는 뇌 신경계 27례(54%), 호흡기계 14례(28%), 순환기계 4례(8%), 소화기계 4례(8%), 요로계 l례(2%)의 순이었고, 기관절개의 목적은 장기간 기계호흡이 필요하여 사행한 경우가 43례로 가장 많았고, 응급 기도확보가 5례, 그리고 분비물 제거를 위해 시행한 경우가 2례였으며, 조기 및 후기의 양환자군 사이의 기관절개 목적에 따른 통계학적 차이는 없었다. 기관삽관시, 기관절개시와 기관절개일로부터 7일간의 APACHE III 점수는 조기 및 후기군의 양군에서 유사하였다. 이를 다시 생존자군과 사망자군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도 양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병원내 감염의 발생, 기계호흡으로부터의 이탈과 사망률에 있어서도 가관절개일로부터 28일간을 관찰시 조기 및 후기 기관절개군간에 어떤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사망률은 기관절개일부터 7일간 관찰기간중에 APACHE III 점수가 높을수록 증가하였다. 그러나, 기관절개의 시기와 기관절개 이전의 기계호흡 시행 일수 등에 따른 사망률의 증가는 없었다. 결론: 조기 기관절개는 병의 중증도, 원내 감염, 기계호흡의 지속 일수, 그리고 사망률에 있어 어떤 장점도 보이지 않았으며, 최적의 기관절개 시기는 개개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되나 이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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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기흉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Analysis of Spontaneous Pneumothorax)

  • 손지웅;박재용;김관영;채상철;강태경;박기수;김창호;정태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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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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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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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자연기흉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데도 불구하고 기흉의 위험인자, 재발율, 임상양상, 치료에 대한 반응과 예후와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는 드물다. 방법: 경북대학교병원에서 1996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자연기흉으로 진단받은 225예를 대상으로 기흉의 크기, 폐허탈의 분포, 흉관삽관술 시행빈도 등을 $17{\pm}7.8$개월 추적기간 동안 재발율과 재발의 위험인자를 조사하였다. 결과: 원발성과 자연기흉은 저체중인 환자가 많았으며, 홉연력은 속발성 자연기흉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5). 속발성 자연기흉의 기저질환은 비활동성 폐결핵이 68%로 가장 많았고, 활동성 폐결핵 12.4%, 만성폐쇄성폐질환 11.3% 순이었다. 기흉의 기왕력은 원발성 자연기흉의 경우 28.9%에서, 그리고 속발성 자연기흉의 경우는 25.8%에서 있었다. 폐허탈의 분포는 속발성에서 원발성 자연기흉에 비해 국소형이 유의하게 많았다(p<0.05). 흉관삽관을 시행한 경우는 원발성과 속발성 자연기흉에서 각각 96.8%와 97.9%였으며, 추가적인 흉관 삽관이 필요했던 경우는 원발성 6.4%와 속발성 18.0%로 속발성 자연기흉에서 유의하게 많았다 (p<0.05); 흉관 유치기간은 원발성의 경우 $7.5{\pm}6.57$일인데 비해 속발성은 $18.2{\pm}19.59$일로 속발성 자연기흉에서 유의하게 길었다(p<0.05). 수술적 치료는 원발성 자연기흉의 22.7%, 그리고 속발성 자연기흉의 10.3%에서 시행하였으며, 수술 원발성의 경우 기흉이 기왕력이 있는 경우가 가장 많은 반면 속발성의 경우는 치료실패가 가장 많았다. 보존적인 치료를 방은 경우 재발율은 원발성의 경우 16.5%, 11.8%였으며, 원발성 자연기흉의 재발율은 남자, 흡연자, 저체중에서 높았다. 결론 : 자연기흉의 재발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 등의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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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활량 검사 상 혼합성 환기 장애를 보일 때 실제 얼마나 제한성 장애를 동반하는가? (How Many Patients with Mixed Spirometric Pattern Really Have Restrictive Disorders?)

  • 오연목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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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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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6-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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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폐활량 검사 상 폐쇄성과 제한성 환기 장애가 혼합되어 있으면 혼합성 환기 장애라고 하는데, 폐활량 검사상에는 혼합성 장애를 보일지라도 실제 폐쇄성 장애만 있고 제한성 장애가 없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폐활량 검사 상 혼합성 환기 장애를 보이는 환자 중 실제로 제한성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는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실제로 제한성 장애를 동반하는 빈도가 질병에 따라 다른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 법: 1998년 8월 1일부터 1999년 7월 31일까지 부천 세종병원에서 폐활량 및 폐용적 검사를 같은 날 측정한 413 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폐활량 검사 상, '$FEV_1/FVC$<70%(단, 나이$\geq$60 이면 65%가 기준)'이고 'FVC<80% 추정 정상치'인 경우를 혼합성 환기 장애로 해석하였다. 질소 세척법으로 측정한 TLC를 제한성 장애 진단의 표준 진단법(gold standard)으로 이용하였고 'TLC<80% 추정 정상치'인 경우 제한성 장애가 있다고 진단하였다. 결 과: 분석이 가능하였던 404명 중 폐활량 검사상 혼합성 환기 장애 소견을 보인 환자는 58명(14%)이었다. 이들 58명의 질병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22명(38%), 천식 11 명(19%), 기관지 확장증 6명(10%) 등 기도 질환이 있는 경우가 39명이었고 폐결핵 후유증 15명(26%), 기타 4명(7%)이었다. 폐활량 검사상 혼합성 환기 장애를 보인 58명중 TLC에 의해서 실제로 제한성 장애가 있음이 확인된 경우는 31%(18명)뿐이었다. 그리고, 이들 58명중에서 천식, 기관지 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기도 질환이 환자와 폐결핵 후유증 환자를 비교하였을 때, TLC에 의해서 실제로 제한성 장애가 있음이 확인된 환자는 각각 20.5%(8/39명), 53.3%(8/15명)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결 론: 폐활량 검사상, 혼합성 환기 장애를 보여도 실제로는 제한성 환기 장애는 없고 단지 폐쇄성 환기 장애만 있는 경우가 많고, 특히 기도 질환 환자의 경우 더욱 그렇다. 따라서, 폐활량 검사상 혼합성 환기 장애를 보이는 경우 실제로 제한성 장애가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추가로 폐용적 검사 등을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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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천식 환자의 증상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지표들간의 연관성 (Relation Among Parameters Determining the Severity of Bronchial Asthma)

  • 이숙영;김승준;김석찬;권순석;김영균;김관형;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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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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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5-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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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기관지천식의 치료는 증상(천식 증세의 빈도, 야간천식 증상의 빈도), $FEV_1$ %. PEFR%의 일중변동률을 기준으로 중증도를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중증도를 결정하는 지표들 간에 단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단계를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지표들이 얼마나 일치하는 지 분석하고, 차이가 있는 경우 이에 관여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NIH 의 기관지천식 지침서를 기준으로 환자의 주관적인 증세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와 폐기능($FEV_1$ %) 검사에 의한 중증도가 얼마나 일치하는 지, 또 PEFR %와 $FEV_1$ %에 의한 중증도가 얼마나 일치하는 지 알아보고, 각 지표들간에 단계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에 이에 환자의 연령, 기관지천식의 이환기간, $PC_{20}$, $FEV_1$ % 등의 요인이 관여하는 지 분석하였다. 결과 :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와 PEFR%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23.4%이었고, 이중 $FEV_1$ %에 의한 기준으로는 경증군이면서 PEFR%에 의한 중증도에서 중등도군으로 분류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환자군은 그 반대인 환자, 즉 PEFR%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보다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심한 환자에 비해 환자의 연령이 많았고, 이환기간은 짧았다. 또 $FEV_1$ %와 증상에 의한 중증도가 다른 경우가 42.9% 이었으며, 이 중 63.0%가 증상에 의한 중증도가 $FEV_1$ %를 기준으로 한 중증도에 비해 심하게 분류되었다. 폐기능을 기준으로 한 중증도가 증상에 의한 중증도보다 심한 환자군은 기도과민반응 정도가 심하였으며 기도폐쇄 정도도 심한 경향을 보였다. 결론 : 기관지천식 환자의 중증도를 결정할 때에는 어느 한 지표에 의존하지 말고 연령, 이환기간, 기도과민반응 정도, 기도폐쇄정도 등의 요인을 고려해서 여러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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