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ctual si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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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반, 가곡 향유의 한 단면 - 『영언』과『청륙』의 ‘이삭대엽 우ㆍ계면 배분방식’을 대상으로 - (An aspect of Gagok enjoyment in the early 19th century)

  • 성무경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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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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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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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최근, 필자는 가곡 가집 $\boxDr$영언$\boxUl$을 학계에 처음 소개한 바 있다. 이 $\boxDr$영언$\boxUl$은 그 동안 19세기초반을 대표해온 (육당본)$\boxDr$청구영언$\boxUl$과 높은 친연성을 지니며, $\boxDr$청육$\boxUl$과 동 시기 또는 그보다 조금 앞선 시기의 문화적 도상을 나타낸다. 이 글은 $\boxDr$영언$\boxUl$$\boxDr$청육$\boxUl$이 ‘이삭대엽 우ㆍ계면’ 배분방식이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 주목하고, $\boxDr$청육$\boxUl$의 ‘이삭대엽’이 18세기 가집의 특징인 이삭대엽 내의 ‘유명씨+무명씨’ 수록방식을 19세기 가집들이 취하는 ‘우ㆍ계면’의 양조배분에 그대로 덧씌운 것임을 밝혀, $\boxDr$청육$\boxUl$의 ‘이삭대엽’수록 방식이 우ㆍ계면 양조가 정착되는 19세기 초반의 가창실상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논증해보았다. 반면 $\boxDr$영언$\boxUl$에는 작가표기가 전혀 없으나 역추적 해보면 ‘이삭대엽 우ㆍ계면’ 양조에 유ㆍ무명씨 작품이 골고루 배분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이로써 $\boxDr$영언$\boxUl$이 당대 가창의 실질에 충실한 가집이라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 아울러 가집들 사이에는 악조나 악곡 배분에 갈등을 일으키는 작품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 작품들에 대한 곡해석 문제가 2세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가집이 편찬되었던 구체적 동인이었을 것임을 진단해 보았다. 특정시기 가곡향유의 실질은 곧 가곡의 곡 해석방식에 직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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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부르기 시 음도산출 특성: 합창경험 유무에 따른 비교 (Comparison of the Singing Pitch Characteristics in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Based on Their Choir Experience)

  • 김은진;김수지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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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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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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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부르기 시 음도산출 특성을 알아보고 이를 대상자의 합창경험 유무에 따라 비교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모두 남성으로 장애인 합창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12명과 장애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합창경험이 없는 9명의 성인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음도산출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Praat을 사용하여 편안한 음역대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도록 하여 녹음하였고, 음도 도약이 포함된 특정구간('합니다-사랑하는')을 발췌하여 음절별 개별 산출음도를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합창단원 그룹의 경우 음역대가 넓고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음과 최고음에서는 모두 합창단원 그룹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일 축하> 노래 중 구간에서의 개별 음절별 산출음도를 분석한 결과, 기대음도와 실제 산출음도 간 차이가 있었으며, 합창단원 그룹의 음도산출정확도가 모든 음절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절 '다'와 '하' 완전 5도, 완전 8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 음도산출치의 경우, 음절 '니','다', '하', 완전5도, 완전 4도, 완전 8도에서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합창단원 그룹의 음도산출 정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율윤곽의 경우 개인이 부른 멜로디의 음도가 얼마나 기대음도에 유사하게 진행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합창단원의 경우 음도산출 정확도의 수준에 관계없이 기대되는 선율진행의 윤곽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처럼 합창단원 그룹의 확장된 음역대와 음도산출 정확도는 일정수준의 노래 부르기 지속 시 음도 훈련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향후 성인지적장애인의 노래 부르기 능력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시조삼장'의 새로운 이해 (A new meaning of the concept, 'Sijo-samjang(시조삼장)')

  • 권순회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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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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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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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고에서는 기존에 우리가 이해하던 '시조삼장'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수행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였다. 그리고 시조창의 편가적 특성을 지칭하는 개념어로 '시조삼장'을 제안하였다. 우리는 그 동안 '시조삼장'의 문헌 기록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당연히 시조 한 수의 초$\cdot$$\cdot$종장으로 이해하였다. 여기에는 시조창은 삼장 형식으로 부른다는 고정 관념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문헌에서 발견되는 용례를 재검토한 결과 ‘시조삼장'은 각기 다른 악곡의 시조 세수를 연달아 부르는 것으로, 언제나 가곡 한바탕, 가사와 같이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는 '시조삼장'이 가곡의 편가에 대응되는 시조창 나름의 악곡 체계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었다. '시조삼장'은 19세기 시조창의 악곡 분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으로 연창환경에 따라 이 가운데 일부를 생략하기도 하고, 파생곡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세 수를 연이어 부르는 것을 '시조삼장'이라 하며, 이는 19세기 이래 시조의 중요한 연창 관행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시조창의 악곡 분화의 핵심적 방향은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 삼장을 연이어 부르는 편가적 특성을 갖추는 것이었다. '시조삼장'은 이러한 편가적 특성을 요약적으로 설명해주는 핵심적 개념어이자, 시조창의 전개 양상을 파악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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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작을 위한 음성합성엔진의 활용과 기술 (Application and Technology of Voice Synthesis Engine for Music Production)

  • 박병규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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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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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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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음악제작에 쓰이는 음성합성엔진은 악기 소리와 음색의 합성에 머물던 과거의 신디사이저와는 달리, 인간의 목소리를 각 음소에 따라 샘플화하여 탑재함과 동시에 각 음소의 연결을 주파수 영역 내에서 자연스럽게 처리함으로써 실제 사람이 노래하는 것과 같은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음성합성엔진을 음악제작에 국한하여 쓰지 않고 캐릭터를 활용한 콘서트, 영상제작, 음반, 모바일 서비스 등 2차 창작물로 새로운 음악의 형태를 창조하며 문화적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현재 음성합성엔진 기술은 악보 편집기를 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음과 가사, 그리고 음악적 표현 파라미터를 입력한 뒤, 실제 가성 샘플을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와 합성엔진에서 발음들을 조합, 연결하여 노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컴퓨터음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파생된 새로운 음악 형태들은 문화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본 논문은 구체적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합성기술을 탐색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음성합성엔진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기여함과 동시에 그들의 다양한 음악제작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국내·외 대학 뮤지컬과 무용교육과정 비교분석 연구 (A Study on the Comparative Analysis on Domestic/Foreign College Musicals and Dance Curriculums)

  • 배혜령;신종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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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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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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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외 뮤지컬관련학과의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보완점이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교과과정의 차이를 비교하기기 위하여 4년제와 2~3년제 국내 대학의 뮤지컬관련학과와 국외로는 미국의 뮤지컬관련 학교 5개교, 프랑스 5개교를 선정하여 무용교육과정 수업실태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뮤지컬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 할 수 있었다. 첫째, 뮤지컬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무용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다양화된 뮤지컬의 표현에 맞는 무용테크닉 수업을 강화해야 한다. 셋째, 특성화된 뮤지컬무용교과 교수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현장과 연계된 효율적인 교육방안이 필요하다. 뮤지컬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연기, 노래, 무용을 동시에 수행해야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들 중 한 분야를 습득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한국스타일의 뮤지컬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서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육자결(六字訣)과 영가무도(詠歌舞蹈)의 한의학적 고찰 및 임상적용에 대한 연구 (Study on the Medical Review on Yukjagyeol and Younggamudo Its Clinical Application)

  • 이동욱;한창현;박수진;권영규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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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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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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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Sounds and music have been used in various ways in the East and the West, as it is well known that they influence the human mind and health a lot. Recently,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regarding the remedy through sounds and music in the West and they have made good effects in the actual therapy. In the East, people knew that sounds and music would make great effects on human mind long time ago and they placed importance on sounds and music. Although there is a Sound Therapy in Oriental Medicine, it is not studied sufficiently in modern Oriental Medicine. It does not have clear standards for the clinical application and has not been frequently used. Accordingly, Yukjagyeol which has long been used in Korean Medicine and Younggamudo which was made by Kim Il-bu in late Chosun were compared from the perspective of acoustics and demonstrative treatment theory of Korean Medicine. Younggamudo by Kim il-bu allot the five sounds such as 'Eum, Ah, Eo, Ih and Uh' to 'spleen, lung, liver, heart and kidney' respectively. As the five sounds are all vowels and vibrate the vocal band as much as possible, they vibrate and resonant the respective organs to help them to function and promote circulation. In oriental medicine, there is 'Singing and Dancing Treatment'. They say songs and dances nurtures personality, supplement blood stream and comfort the mind. As the five sounds of Younggamudo take the melody while vibrating the vocal band sufficiently, when it passes from Youngto Ga(Songs) we may dance moving our bodies according to the rhythm. Therefore Gongbeop of Younggamudo helps the functionality of human organs and promotes blood circulation. As Yukjagyeol is Sabeop(discharging method), it should be used for those who have surplus Sagi and should not use for Heojeung. As Younggamudo is Bobeop(supplementing method), it is not for Shiljeung but for Heojeung which lacks of Jeonggi. It is considered that healthy people without specific disease can use it as a preventive method of 'Chimijeong' to maintain their physical and mental health. It is considered that we can have useful effects if we apply Yukjagyeol and Younggamudo dialectically with the concept of Bosa. It is considered that concrete application to Sound Gigong can be possible by searching for the methodology for empirical further study and clinical experiments and clinical application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