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angg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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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의 음악도상학적 고찰 (A Study on the Musical Iconography Consideration of Yanggeum)

  • 이유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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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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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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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악기(樂器)는 음악을 연주하는 데 쓰이는 기구로서 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사적 또는 사회적 맥락에서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양금은 사다리꼴 모양의 몸통 위에 줄을 괘에 얹어 채를 이용하여 현을 쳐서 연주하는 타현악기(打絃樂器)로 고대 아라비아와 페르시아에서 기원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창조적으로 계승되어 연주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형태나 연주법의 변화 없이 원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한국 전통양금을 음악도상학(音樂圖像學, Musical Iconography)적 연구 방법을 통해 악기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가 악기연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악기 본연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악기가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음악도상학적 방법을 통한 연구를 통해 악기연구가 보다 다층적인 면에서 활성화되고 음악학의 영역이 더욱 폭넓은 측면에서 다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이다.

박송희 명창의 삶과 예술 활동 (Pansori master Bak songhui's life and her activities)

  • 채수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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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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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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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박송희 (1927-2017)명창의 삶과 예술활동에 관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박송희 명창은 우리나라 판소리 근현대사를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으며, 예술활동 또한 판소리와 여성국극, 창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족적을 남겼다. 그 중 논문에서는 권번에서 시작된 박송희 명창의 판소리 입문과 학습에 관한 내용과, 단체를 통한 예술활동과 개인 판소리 공연과 교육활동을 제시하였다. 박송희 명창은 13세에 광주 권번에서 판소리, 검무, 승무, 가야금 풍류, 양금, 가곡 등을 수학하였다. 5년이 지난 후 광주 권번을 졸업하고, 19세 즈음 김연수가 이끄는 '협률사'에 입단하여 활동 하였다. 그 후 30세 즈음 김소희가 이끄는 '여성국악동호회'를 거쳐, '햇님국극단', '새한국극단'에서 여성국극 배우로 활동하였다. 박송희 명창은 그 중심에서 다양한 작품에 주연으로 등장하여, 여성국극이 시대를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한 것이다. 이어 '국립창극단' 입단과 함께 박송희 명창의 활약이 돋보이게 되었는데, 이는 오랜 세월 여성국극에서 쌓은 경험 노하우가 창극단에서도 발휘되어 다양한 배역들을 능숙하게 소화하고 공연 흥행상 큰 성공에 이르도록 공헌한 것이다. 이후 판소리 공연 및 전수교육 등 70세에 이르러서는 노익장을 보이며, 전통 판소리를 올곧게 이어 가는 역할을 하였다. 더불어 박송희 명창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예능보유자로써 '박송희 제자발표회' 및 다양한 판소리 공연, 음반 취입, 방송활동 등을 전개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박송희 명창의 이상과 같은 활동 등은 박록주 명창의 뒤를 이어 동편제 거장으로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