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estern co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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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과 홍성 갯벌에 착저한 쏙 2종(Upogebia major and Austinogebia wuhsienweni)의 성장 (Growth of two mud shrimps (Upogebia major and Austinogebia wuhsienweni) settled in Boryeong and Hongseong tidal flat)

  • 송재희;안현미;정희도;정상옥;강희웅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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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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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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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쏙류의 고밀도 서식 때문에 2008년 이후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서해안 갯벌의 패류양식장에서 착저 초기에 쏙과 가시이마쏙의 초기 성장, 서식 깊이, 상대성장 특성을 구명하여 물리적 제거 또는 포획에 관한 기초적 생태자료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5월 초순에 갯벌에 착저한 어린 쏙은 8월 이후에 두흉갑장이 10 mm 이상으로 성장하였고, 갯벌에 착저 후 1년 경과 시 두흉갑장(CL)과 전장(TL)이 각각 14.21 mm, 42.28 mm까지 성장하였으며, 주 성장 시기는 4~10월이었다. 당년산 어린 쏙의 서식 깊이는 성장과 더불어 착저 후 약 6개월 경과시까지 빠르게 증가하였다(7월 5 cm, 9월 12.5 cm, 11월 28 cm). 어미 쏙(평균 두흉갑장 28.50 mm)의 연중 서식 깊이는 10~93 cm이었다. 쏙의 두흉갑장(CL)-전장(TL), 두흉갑장-습전중량(TWW) 간 상대성장을 분석한 결과, 두흉갑장 26~35 mm 크기에서는 쏙의 습중량이 천수만 입구의 주교 갯벌에 비해 천수만 내측의 사호리 갯벌에서 1.2~4 g 더 무거운 것으로 예측되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당년산 어린 쏙의 착저 후 초기 성장과 서식 깊이의 증가 특성으로 볼 때, 어린 쏙이 바지락 양식장 등에 정착하여 피해를 주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5~6월경에 쏙의 착저 여부를 주의해서 관찰해야 하며, 다량의 쏙 서식이 확인되면 갯벌 속에 30 cm 보다 얕게 굴을 파고 서식하는 8월부터 12월 사이에 어린 쏙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령지역 어미 쏙의 시기별 평균 서식 깊이 면에서 볼 때 1차 제거 적기는 쏙들이 표층에 가장 가까워지는 3월부터 5월 초순, 2차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초순으로 판단된다. 쏙은 갯벌양식장에서 공간점유와 먹이 경쟁 등 인간의 경제활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engineering species로서 갯벌에 수많은 구멍을 깊게 뚫어줌으로써 다양한 생태계적 순기능도 수행하고 있으므로 친환경적이며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산 양식김의 종류 (SPECIES OF CULTIVATED PORPHYRA IN KOREA)

  • 강제원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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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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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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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Ueda, in the course of his systematic work on the lavers, Porphyra, in Japan and Korea in 1932, mentioned that most of the cultivated Porphyra belong to Porphyra tenera Kjellman. Then he, dividing the species into two forms, f. typica and f. kjellmani, put Korean cultivated Porphyra under the latter. From the 1930s to the early 1940s, Fujikawa, Kaneko and others worked on Physiological experiments or cultivational experiments of Porphyra in the culture-bed, but there was no mention about the cultivated Porphyra species. However, many fishermen generally recognize that the characteristics of cultivated Porphyra vary depending on their habitat or the picking season, and it is considered that these differences are due to the varieties of the species which are well adaptable to various environments. Recently, I have become aware of the predominant occurrence of P. yezoensis Ueda in most culture-beds of Korea as in the Tokyo Bay or other places in Japan. At present, since artificial seeding for the cultivation of Porphyra with Conchocelis has been carried out and peculiar species can be cultured, a study of the species of cultivated Porphyra has become an important subject. I collected the specimens from a number of culture-beds which are located in the legions shown in fig. 1 from January, 1968 to May, 1970 and found that there are five species, P. tenera Kjellman, P. yezoensis Ueda, P. kuniedai Kurogi, P. seriata Kjellman and P. suborbiculata Kjellman. Among them, P. kuniedai was treated as a round-type, a form of P. tenera, by Kunieda (1939) and Tanaka (1952) and the occurrence of this form is generally recognized by most fishermen. At present, as mentioned above, the most dominant species of cultivated Porphyra is P. yezoensis but the cultivation of P. tenera is restricted to certain culture-beds or the early half of the cultivation period. P. kunieda appears as a mixed species throughout most of the culture-beds, particulary in the later half of the period, while when it was picked in January it appeared dominantly in a place such as Gum-Dang where the 'Bal', splitted bamboo piece mat, was settled during the last of September. This is the first seeding process. The latter two species, P. suborbiculata and P. seriata appear frequently but in small amounts in the later half of the period particulary in the western region of the southern coast. However, it can not be ascertained when P. yezoensis becomes predominant, because specimens have not been available up until recent years but the process can be described as follows: We commonly recognize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P. tenera as follows; First, the conchospores of the species develop earlier and the period of its discharge is shorter than those of P. yezoensis; second, the microscopical buds discharge neutral spores which develop into new buds directly and buds develop repeatedly through a short period. Consequently, according to such above ecological characteristics, the species can grow thick on the 'Bal' exclusively. However, buds may disappear when they are harmed by disease such a 'infection by certain parasites or by other unusual environmental conditions. Thus P. yezoensis are enabled to grow on the 'Bal' instead of the former species since they not only develop later than the former but also macroscopical fronds discharge the neutral spore throughout the period from October to May. Likewise, if any disease appears in the culture-bed ill the later half of the period, the former is more severely damaged than the latter because the former have less resistance to the disease than the latter. Thus fewer frond survive and fewer carpospores which are the origin of the next generation can be discharged. However the latter by their nature can continue growing until early summer. In the case of the culture-bed where the above phenomenon occurs repeatedly P. yezoensis gradually may become the dominant species among cultivated Porphyra. In support of the validity of this process we find that according to the description and the plate of Wada (1941), P. tenera, P. yezoensis and P. kuniedai grow together in the culture-bed at the mouth of the Nakdong River where P. yezoensis occurs predominantly and mixed with P. kunie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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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리(Cultriculus eigenmanni)의 형태 및 생활사에 관한 연구 I. 난발생과 부화자어에 대하여 (Studies on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Life History of the Chili Fish, Cultriculus eigenmanni (Jordan et Metz) (1) On the Egg Development and the Fry in the Larval Stage)

  • 김을배;김영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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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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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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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1983년 6월 25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전북익산군 오산면 남전리와 옥구군미성읍 군산외항 부근수로에서 채집한 치리의 친어에 태반성 성선자극 hormone "Puberogen" 1,000 unit 용액을 자웅 다 같이 미당 0.1cc씩을 강복에 주사한 후 사육수조($30{\times}50{\times}70cm$)내에 수용하여 자연산란 또는 인공수정시킨 수정란을 수온 $23.5{\sim}25.0^{\circ}C$에서 부화관리하면서 난발생과 부화자어에 대한 관찰을 하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정란은 분리침성부착난으로서 난경 $1.38mm{\sim}l.59mm$의 구형이며, 난황은 담황색으로 불투명하였으며 난황의 직경은 $1.17{\sim}l.27mm$이었다. 2. 수온 $23.5{\sim}25.0^{\circ}C$ 범위에서 수정후 29시간 50 분만에 부화되기 시작하였는데 일반적으로 발생 속도가 빠른 편이며, 부화전에는 체색소포 및 안구가 형성되지 않고 있으며, 혈액순환도 일어나지 않았다. 3. 부화직후의 자어는 전장이 $3.87{\sim}3.99mm$였으며, 난황주머니의 길이는 2.39mm로 근절수는 28+15=43 이었다. 4. 부화후 1일(20시간)에 전장 4.73mm로 성장하고,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항문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난황주머니 상변에 체색소포가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5. 부화후 2 일 (50시간)에는 전장 5.02 mm로 되었으며, 북부막 지느러미는 난황주머니의 3분의 2 앞부위까지 신장되며, 안구나 입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6. 부화후 3일(77시간)이 되면 전장 5.42mm까지 성장하고, 난황은 거의 흡수하여 자어는 완전히 부상유영하였으며, 혈액순환도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아가미와 소화관이 분화되며, 등지느러미를 제외한 각 지느러미의 원기가 발달되고 안구도 완성되었다. 7. 부화후 5일(137시간)에 전장은 5.68mm로 등지느러미 원기가 생기며, 각 기관이 거의 형성되고 입의 상,하악이 움직이면서 유영운동이 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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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로스해 펜넬-이젤린 퇴 동쪽 대륙사면의 코어 RS14-GC2의 점토광물의 기원지 연구 (Origin of Clay Minerals of Core RS14-GC2 in the Continental Slope to the East of the Pennell-Iselin Bank in the Ross Sea, Antarctica)

  • 하상범;김부근;조현구;에스터 콜리자
    • 한국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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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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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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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남극 로스해 펜넬-이젤린 퇴의 동쪽 대륙사면에 위치한 정점 RS14-C2에서 2014년 PNRA XXIX 탐사(Rosslope II Project)동안 중력코어(RS14-GC2)를 획득하였다. 퇴적물의 기원지 추정을 위하여 대자율, 모래 입자 함량, 점토광물 조성을 분석하고 AMS $^{14}C$ 연대를 측정하였다. 퇴적물은 주로 빙운쇄설물을 포함한 반원양성 사질 점토 또는 실트질 점토로 구성되어 있다. 코어의 최상부 연대는 현생 퇴적물과 홀로세 퇴적물을 지시한다. 방사성 탄소동위원소 연대와 퇴적물의 색, 대자율 및 모래 입자 함량을 이용하여 코어 퇴적물을 간빙기와 빙하기 퇴적물로 구분하였다. 간빙기의 갈색퇴적물은 대자율과 모래 입자 함량이 낮은 반면에 빙하기의 회색퇴적물은 대자율과 모래 입자 함량이 높다. 코어 퇴적물의 점토광물 조성은 전체적으로 일라이트(61.8~76.7%)가 가장 우세하며, 녹니석(15.7%~21.3%), 카올리나이트(3.6%~15.4%), 그리고 스멕타이트(0.9~5.1%)의 순서로 나타나고, 간빙기와 빙하기/후빙기로 뚜렷하게 구분된다. 빙하기 동안 일라이트와 녹니석 함량이 우세한 것은 퇴적물의 기원지가 주로 로스해 빙상 하부에 위치한 남극종단산맥의 기반암을 지시하기 때문이다. 반면 빙상 후퇴에 의한 일라이트와 녹니석의 공급이 감소되어 간빙기 동안 상대적으로 스멕타이트 함량이 약간 증가하며 카올리나이트 함량은 많이 증가한다. 더불어 간빙기 동안 로스해 서안의 빅토리아랜드 연안의 맥머도 화산군에서 북동쪽으로 흐르는 해류에 의해 스멕타이트가 추가로 공급되며, 카올리나이트는 카올리나이트의 함량이 풍부한 퇴적암이 분포하는 에드워드 7세 반도에서 공급되고 대륙사면류에 의해 대륙사면으로 운반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랑카위 지질공원의 고생대 퇴적층: 한반도 고생대 퇴적층과의 대비 (Paleozoic Strata in the Lankawi Geopark, Malaysia: Correlation with Paleozoic Strata in the Korean Peninsula)

  • 유인창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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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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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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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랑카위 군도는 말레이 반도 서부해안 타일랜드-말레이시아 국경 부근 30 km 서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479km^2$에 걸쳐 99(+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식물에서의 생물학적 다양성과 함께 랑카위 군도는 암석의 다양성, 풍광의 다양성 및 화석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지질학적 다양성도 보여준다. 이러한 생물학적 다양성과 지질학적 다양성은 랑카위 군도를 동남아시아의 새롭게 떠오르는 생태관광 중심지로 이끌었으며, 결과로 2007년 7월 1일 유네스코에 의해 동남아시아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늘날의 랑카위 지질공원의 지질학적 다양성은 고생대 동안의 다양한 퇴적계와 고환경 하에서의 오랜 퇴적사와 함께 중생대 초까지 일어났던 지구조 및 마그마 활동에 이어 현재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침식시킨 지표작용의 결과이다. 랑카위 지질공원에 노출되어 있는 고생대 퇴적층은 하부로부터 캠브리아기의 Machinchang층, 오오도비스-데본기 초기의 Setul층, 데본기 후기-석탄기의 Singa층 및 페름기의 Chuping층을 포함하는 4개의 층으로 세분된다. 이러한 퇴적층은 섬의 동쪽으로 갈수록 젊어지나, 섬의 동부에서 Kisap 트러스트에 의해 단절되어진다. 상부가 서쪽으로 이동되어진 키삽 트러스트는 시대가 오래된 Setul층(그리고 아마도 Machinchang층과 함께)을 동쪽으로부터 이동시켜 섬의 중앙 축 부군에서 시대가 젊은 Chuping층 또는 Singa층 상위에 올려놓았다. 트라이아스기 Gunnung Raya 화강암은 고생대 퇴적층들을 관입하여 부분적으로 다양한 접촉 변성작용을 일으켜 지역적으로 주석을 함유하는 광상을 형성시켰다. 트라이아스기 이후의 지질역사는 랑카위 군도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있어 쥬라기 초기 이후 랑카위 군도의 암석들은 열대성 풍화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그 영향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열대성 풍화 현상은 오늘날의 랑카위 군도의 아름다은 풍광을 만들어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축제식 양식장에서 수차에 의한 순환 모델링 (Modeling Paddlewheel-Driven Circulation in a Culture Pond)

  • 강윤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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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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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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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축제식 양식장에서 수차에 의한 순환효과를 재현하기 위해 수치모형을 개발하였다. 수치모형의 지배방정식으로는 2차원 수심적분 Reynolds 방정식을 사용하였고, 수차에 의한 가속도는 축력을 수차날개에 의해 밀려가는 유체의 질량으로 나눈 값으로 산정하였다. 수치모형을 적용하여 1대의 수차를 작동하고서 수차로부터 직선방향 loin 간격으로 관측된 유속자료와 비교하였다. 모형의 보정을 위해 유량보정계수와 무차원 와점성계수의 민감도를 실험하였다. 유량보정계수는 본 연구에서 처음 제시된 항으로 실험결과 15와 20에서 모형의 결과가 관측값과 가장 유사하였다. 유량보정 계수는 관측자료가 없거나 관측이 용이하지 않을 경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수치실험에서 수차에 의해 발생하는 복잡한 수리특성을 비교적 단순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eynolds 응력을 Boussinesq 근사로 표현하는 녈 연구에 서 무차원 와점성계수는 6이 가장 적당한 것으로 계산되었다. 바람에 의한 전단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유향 $0^{\circ}C,\;90^{\circ}C,\;180^{\circ}C$ 그리고 풍속 0, 2.5, 5와 7.5m/s 조건의 경우를 비교하였다. 풍향이 수차에 의한 제트류 방향과 평행하거나 정반대일 경우 유속변화는$1\%$ 이하이나, 제트류에 직각으로 향할 경우 제트류 좌우의 와류는 풍향에 따라 위치가 뚜렷이 바뀌며, 유속은 약 $4\%$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속변화 $4\%$는 바람응력 외에 호지의 기하학적 평면구조 혹은 변장비 등에 따른 효과도 포함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호지에 미치는 바람에 의한 유속변화가 $4\%$ 이하인 것으로 보아, 바람웅력의 영향은 매우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호지의 기하학적 특성과 관련한 와류형성 기구에 대해서 바람이 미치는 효과는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모형은 또한 축제식 양식장 2곳에 적용하였다. 양식장 호지 A와B는 각기 변장비 1.05와 0.68, 면적 1.02ha와 0.66ha 그리고 평균수심 1.2m를 갖는다. 각각의 호지에 수차 4대를 작동하고서 관측된 유속과 수치모형을 적용한 계산결과를 회귀 해석하였다. 호지A에서 유향 및 유속의 상관계수는 각기 0.8928, 0.6782이며 호지 B의 경우 각기 0.8539, 0.7071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모형은 호지의 순환특성을 비교적 잘 재현하였으며, 향후 수차운영과 양식호지의 수질관리에 관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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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rophotes의 둥지 특성 (Nest Characteristics of the Chinese Egret (Egretta europhotes) in South Korea)

  • 강정훈;김인규;이한수;김달호;임신재;이준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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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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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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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한국 서해안 무인도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주요 번식지에서 번식지 환경에 따른 둥지 특성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비교 분석하여, 향후 이들의 자연번식지에 둥지 터 조성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는 2013년 6월과 7월에 번식지환경이 서로 유사한 서만도(11개 둥지)와 황서도(14개 둥지), 목도(10개 둥지)와 납대기섬(15개 둥지)의 4개 섬에서, 산란된 알이 있는 총 50개의 둥지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4개 번식 집단의 둥지 특성은 황서도의 은폐도가 가장 높았고, 둥지 높이는 목도가 가장 높았으며, 재사용 기간은 납대기섬, 둥지 깊이는 목도가 가장 깊었다. 유사한 번식환경인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목도와 납대기섬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높이와 재사용 기간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찔레꽃 군락에서 번식하는 서만도와 황서도의 두 번식 집단 간의 둥지 특성은 재사용 기간, 둥지 깊이의 2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대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목도, 납대기섬)과 찔레꽃 군락에서 번식하는 집단(서만도, 황서도) 간의 둥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은폐도, 둥지 단경, 둥지 깊이의 3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서 번식하는 노랑부리백로의 경우 유사한 번식지 환경에서도 일부 둥지 특성에서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대 군락과 찔레꽃 군락의 서로 다른 번식지 환경에서는 은폐도, 둥지 단경, 둥지 깊이의 3개 항목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노랑부리백로의 자연번식지에 둥지 터를 조성하거나 번식지 관리방안 수립 시 은폐도, 둥지 터 식물의 수종 등을 고려하여 조성하는 방안이 필요하였다.

한국에 있어서의 벼흰빛잎마름병의 발생생태와 방제에 관한 연구 (Studies on the Epidemiology and Control of Bacterial Leaf Blight of Rice in Korea)

  • 이경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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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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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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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한국에 있어서 벼 흰빛잎마름병의 방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피해, 병원균의 성질, 발병환경, 품종의 저항성, Bacteriophage에 의한 발생예찰 및 약제방제에 관하여 1965년부터 1975년까지 얻은 시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피해 우리나라에 있어서 흰빛잎마름병은 거이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피해를 주고 있으며 매년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본병발생면적과 이병성품종인 진흥 및 전남풍의 재배면적 증가 사이에는 $5\%$ 수준의 유의성이 있었다. 지역별 피해상황은 남해안지대인 전남, 경남을 비롯하여 서해안지대에서 심하며 또 지대 별로 보면 저위 침수지역이 심하다. 피해 해석 결과 출수기의 병반 면적율과 수량과는 고도의 부(일)의 상관이 있었으며 병반면적율이 $20\%$ 이하에서는 수량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으나 $60\%$이상되면 약 $50\%$ 내외의 감수를 초래하였다. 2. 병원균 공시한 10균주 모두 glucose, galactose를 분해하였고 lactose, dextrin, starch는 분해하지 못하였으며 saccharose, raffinose, manitol, manitol, esculin, salicin등의 탄소원에 대하여는 균주 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또 균주에 따라 gelatin 액화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전국 72개 지역에서 채집 분리한 106균주를 4가지 Bacteriophage의 용균 반응에 따라 분류한 결과 1965년의 2계통에서 1971년에서 9계통으로 점차 다양화되었다. 또 진흥에서는 주로 A, B, C, I등이 분리되었고 김남풍에서는 A, B, H, I가 분리되었으며 통일에서는 D, E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계통이 분리된 반면 E계통은 아끼바레에서만 분리되었다. 3. 발생환경 7-8월 중에 평년보다 기온이 낫고 습도가 높으며 강우량이 많고 일조시수가 적을 때 발병이 많았다. 출수기를 전후하여 태풍과 침수는 본병을 유발 및 만연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고 이앙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많았다. 4. 저항성 검정 흰빛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 검정방법 가운데서 가위 접종법이 발병 진전이 빠르고 가장 효율적이었다. 우리나라 주요 장려 품종 중에서는 저항성 품종은 없었고 백금, 농림 6호가 중도 저항성이었다. 5. 발생예찰 전년에 발병했던 논에 설치한 못자리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고, 관계수중의 Bacteriophage의 발생량과 병발생과는 높은 상관이 있었다. 관계수 1cc당 50개 내외의 Phage가 검출되면 초발을 예견할 수 있었고 Phage의 발생소장 곡선과 15일후의 발병 곡선이 거의 일치됨에 따라 관개수중의 Phage. 발생소장을 조사함으로서 2주일 앞서 발생예찰이 가능하였다. 6. 약제방제 발병 초기부터 1주간격으로 3회 약제 살포하였을 때 훼나진, 상케루 수화제 살포구는 발병율이 떨어졌으며 수량도 $20\%$ 정도 증수되었다. Bacteriophage 발생소장을 이용해서 약제방제할 때에는 Phage가 50개 내외 정도 나타날 때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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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중만생 고품질 흰잎마름병 신균계(K3a) 저항성 품종 "진백" (A Mid-late Maturing Rice Cultivar with High-Quality and Bacterial Blight Resistance "Jinbaek")

  • 김기영;신문식;김보경;고재권;노태환;하기용;고종철;김우재;남정권;백만기;노광일;박현수;백소현;신운철;모영준;정진일;김영두;강현중;김정곤;황흥구;김제규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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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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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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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진백"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08년도에 육성한 중만생 고품질 벼흰잎마름병 신균계, K3a 저항성 품종으로 주요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남서해안지, 호남 및 영남평야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18일로 남평벼보다 1일 늦은 중만생종이다. 2. 간장은 71 cm로 '남평벼'에 비해 8 cm 정도 작고 주당 수수는 남평벼와 비슷하며 수당립수는 적고 등숙비율이 다소 높은 중립종에 속한다. 3. 위조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성숙기 하엽노화가 늦고 수발아는 남평벼보다 잘 안되는 편이다. 춘천 내냉성 검정 결과 '남평벼'에 비해 유묘기 내냉성은 비슷하나 출수가 6일 정도 지연되며 내냉성 임실율이 낮은 편이다. 4. 진백은 Xa3, xa5 저항성 유전자가 집적된 품종으로 벼흰잎마름병(K1~K3, K3a)에는 강한 저항성 반응을 보였다. 5. 입형은 현미장폭비가 1.76으로 단원형이며 심복백은 거의 없고 남평벼 수준으로 맑고 투명하다. 아밀로스 및 단백질 함량은 남평벼에 비해 낮고 밥맛은 양호하며 제현율, 현백율 및 도정율은 남평벼와 비슷하나 백미완전미율은 다소 낮다. 6. 쌀수량은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5.30 MT/ha로 남평벼보다 5% 낮았으나 벼흰잎마름병 발병상습지에서는 이병성인 남평벼에 비해 높은 수량을 보였다.

벼 중생 흰잎마름병 저항성 신품종 "강백" (A New Medium-Maturing, "Gangbaek" with Resistance to Bacterial Blight)

  • 김기영;신문식;김우재;고종철;백만기;하기용;김보경;고재권;남정권;노광일;박현수;노태환;노재환;정진일;김영두;모영준;김정곤
    • 한국육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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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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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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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강백'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에서 2006년도에 육성한 벼흰잎마름병 $K_{3a}$에 저항성인 국내 최초 품종으로 주요특성과 수량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강백'의 평균 출수기는 8월 11일로 '남평벼'보다 4일 빠른 중생종이다. 2. 주당수수, 수당립수, 등숙비율 및 정현비율은 '남평벼'와 비슷하며 현미천립중은 다소 가벼운 중립종이다. 3. 심복백은 거의 없고 '남평벼' 수준으로 맑고 투명하며 도정율, 아밀로스 및 단백질함량은 '남평벼'와 비슷하며 밥맛은 떨어지는 편이다. 4. 도열병은 중도저항성을 보였으며 흰잎마름병 $K_1{\sim}K_3$ 및 새로운 변이균 $K_{3a}$에 저항성인 국내 최초 자포니카 품종이나 줄무늬잎마름병, 오갈병 및 검은줄오갈병에는 약하고, 충에 대한 저항성은 없다. 5. '강백'의 쌀수량은 보통기 표준재배에서 5.28MT/ha으로 '남평벼'보다 7% 낮은 수량을 보였고 이모작재배에서 4.01 MT/ha, 만식재배에서는 4.34MT/ha의 수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