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est Coast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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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만 조간대의 현생 유공충과 표층 최적물의 특성: 고환경 해석에 적용 가능성 (Characteristics of Recent Foraminifera and Surface Sediments in Gomso- Bay Tidal Flat, West Coast of Korea: Potential for Paleoenvironmental Interpretations)

  • 우한준;장진호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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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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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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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한국 서해안 곰소만(길이 20 km, 폭 5~8 km) 입구에 위치한 측선-SW 에는 사질 조간대, 니질 조간대, 조간대 사주, 쉐니어(chenier)등이 잘 발달되어 있다. 만내 각 소환경에서의 물리적, 지질적 및 지형적 요인의 차이는 아마도 특징적인 유공충 분포를 나타내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곰소만 조간대에서 지형적인 고도차에 의해 세분될 수 있는 5개의 지역적인 소환경이 유공충의 전 체 군집에 의하여 서로 구분될 수 있는 가를 조사하는 것이다. 연구지역에서 채 취된 10개의 표층 퇴적물에서 총 74종(저서 유공충:67종; 부유성 유공충:7종)의 유공충이 확인되었다. 연구지역에는 Ammonia beccarii tepida, Discorbis candeiana, Elphidium etigoense 및 Eponides nipponicus의 4종이 살아있는 군집 과 전체군집내에서 널리 분포하고 있다. 살아있는 개체의 상대적인 비율(%)은 상부조간대에서 높게 나타나며 하부조간대로 하부조간대로 갈수록 감소한다. 중부조간대와하부조간대에서 살아있는 개체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물리적인 에너지가 외해쪽으로 증가하여유공충의 생산성이 감소하며,또한 외해로 부터 죽은 개체가 유입되어 죽은 개체수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중부와 하부 조간대에서 발견되는 부유성 유공충의 존재는 (5.3-6.6%)외해에서 태풍이나 조류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부조간대 하부 조간대에서 상대적으로 종의 수가 많은 것으로\ulcorner아마도 이 지역의 종들이 서로 혼합되어진 결과일 것이다. 시료 50ml당 전체 개체수가 상부조간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은 쉐니어가 파랑과 조류를 막아주어 이 지역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여 유공충의 생산성이 높기 때문이다. 곰소만 조간대(Line-SW)에서 풍부하게 나타나는 유공충(전체군집에서 20% 이상이 어느 한 지점에서 나오는 종)을 기준으로 하여 5개의 생물상(biofacies)이 분리되었다. 5개의 생물상은 제4기 후반의 곰소만 조간대 퇴적물의 고환경을 해석하는데 잠재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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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종발생자료를 응용한 지리참조연산표준화 및 자료 품질 관리의 필요성 - 쇠무릎과 털쇠무릎의 적용 사례 - (Georeferencing of Primary Species Occurrence Data and Necessity of Data Quality Control - A Case Study of Two Varieties of Ox-Knee, Achyranthes bidentata Blume -)

  • 장진성;장계선;안영섭;김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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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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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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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한약재 우슬로 알려진 쇠무릎과 털쇠무릎 두 변종 식물표본자료의 지리참조연산 표준화 작업을 통해, 1차종 발생데이터를 수집하면서 발생된 오류의 특성과 발생 원인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시도한 재동정의 경우, 변종 수준의 동정에서는 쇠무릎의 경우 41%, 털쇠무릎의 경우 28%가 오동정으로 확인되었지만, 동정자의 동정신뢰도 수준은 변종의 동정 정확도와 무관하였다. 전체 303개 표본자료 중 71점의 지리참조연산을 실시하여 산출된 불확실성의 범위는 0.1297 km(최소)-32.4 km(최대), 평균 4,055m, 표준편차 5,772m로 확인되었다. 털쇠무릎은 한반도 중부에 넓게 분포하였으나, 쇠무릎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포함한 남부해안 지역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였다. 바이오클림(Bioclim) 분포모델을 적용한 결과, 쇠무릎의 최적생육지역은 남부지방 및 서부해안지역인 반면, 털쇠무릎의 경우 충청남도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역임을 확인하였다. 두 분류군이 위도상으로 구분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후 인자 중 강수량보다는 기온인자로 확인되었다. 표본자료의 정보량을 판단하기 위해 지리참조연산결과 종의 전체적인 분포정보, 기후 정보 모델링을 통한 최적생육분포 면적 등의 정보량이 증가되었다. 본 연구에서 실시한 것과 같이 자료 품질 향상을 위해 최초 자료수집과 이후 입력까지 모든 관리 절차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항공사진과 기준목 측정자료를 이용한 안면도 바람아래 해빈의 시계열 변화 분석 (Time-series Analysis of Baramarae Beach in Anmyeondo Using Aerial Photographs and Field Measurement Data)

  • 김장수;장동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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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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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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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안면도 바람아래 해빈의 형태와 퇴적 및 침식환경 변화를 시계열 분석하였다. 1967년부터 2009년까지의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바람아래 해빈 형태를 시계열 분석한 결과, 할미섬 남단에 발달한 사취의 방향성이 EEN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차 서진하면서 2009년 항공사진에서는 NNS의 방향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측 결과 H-3, H-4, H-5, H-6 지점은 퇴적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H-7, H-8, H-9 지점은 침식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할미섬의 남서변은 퇴적이 우세하고 북동변은 침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H-3 ~ H-6 지점의 결과는 할미섬의 남서변에 설치된 제방에 의해 해빈의 모래가 할미섬의 북동변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이들 지점에 퇴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역설적으로 할미섬의 남서변에서 모래를 공급받지 못한 북동변의 H-7 ~ H-9 지점은 침식이 우세하게 진행 된 것으로 판단된다. 계절별 분석결과, 전 지점에서 퇴적이 우세한 계절은 가을철이며 침식이 우세한 계절은 봄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할미섬을 남서측과 북서측으로 구분해 보면 남서측은 주로 가을철에 퇴적이 우세한 반면, 북서측은 여름철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식은 남서측은 겨울철과 봄철에 우세하고, 북서측은 여름철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韓國)의 온대저기압성(溫帶低氣壓性) 강수지역(降水地域) 구분(區分) (Classification of Precipitation Regions Associated with Extratropical Cyclone in Korea)

  • 김성열;양진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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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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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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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한국의 온대저기압성 강수에 대하여 10년간(1981년$\sim$1990년) 60개 지점의 저기압성 강수와 관련된 43개 강수자료를 이용하여 지역구분을 시도하였다. 먼저 인자분석(因子分析)을 통하여 요인별 고유치를 분석하여 인자점수(因子點數)의 지역분포를 고찰한 후, 군집분석의 Ward법을 적용하여 강수지역을 구분하고 구분지역별로 강수특성을 고찰하였다. 온대저기압성 강수와 관련된 43개 변수를 이용한 인자분석(因子分析)에서 고유치(固有値)가 1.0이상의 요인은 7개이며, 전변동량(全變動量)의 86%를 설명한다. 제1요인은 중서부지역의 강수특성을 설명해주며 기여율이 4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군집(群集)분석의 Ward법에 의한 한궁의 온대저기압성 강수지역은 (1) 경기 영서북부지역 (2) 영동 울릉도지역 (3) 호서 영서남부지역 (4) 호남 북서제주지역 (5) 남동제주지역 (6) 영남북부지역 (7) 영남남부지역 등 7개의 대지역과, 22개 중지역으로 구분되었다. 더불어 강수지역의 경계선 설정에는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유일기류의 방향, 산맥의 주향(走向) 등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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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 서비스 접근성을 고려한 고속철도 연계형 생활권 구축에 관한 연구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강원권 비교를 중심으로- (Construction of High-Speed Railway Based Living Zone Considering High-order Service Accessibility: focused on comparison between Chungcheong, Yeongnam, Honam and Gangwon Region)

  • 최현정;홍성조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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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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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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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중소도시의 쇠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감소는 수요에 기반한 생활 서비스 공급의 어려움을 증가시킬 것이다. 따라서 생활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향후 지방 중소도시 거주민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하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의 목적은 고속철도를 통해 대도시의 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 거주자의 고차 서비스 이용 행태를 조사하였으며, GIS 분석을 통하여 생활권과 취약지역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지방 중소 도시민은 대도시에서 문화, 의료, 쇼핑, 교육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차 서비스 이용을 위한 대도시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희망시간은 약 50분으로 나타났다. 셋째, 접근성 개선 시 광역시의 고차 서비스를 이용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넷째, 많은 지역이 고속철도를 통해 대도시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생활권으로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강원권 북부, 영남권의 북부지역, 충청남도의 서해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접경지역이 주요 취약지역으로 나타났다.

ALOS PALSAR 자료를 이용한 연안지역의 DEM 생성 - 긴밀도와 고도 민감도 분석을 중심으로 - (DEM Generation over Coastal Area using ALOS PALSAR Data - Focus on Coherence and Height Ambiguity -)

  • 최정현;이창욱;원중선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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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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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9-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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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레이더 위성간섭기법은 지형의 고도 및 변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 중 L 밴드의 경우, C또는 X 밴드의 영상보다 시간간격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긴 기선거리를 가진 간섭쌍도 DEM생성을 위한 충분한 긴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L 밴드를 사용할 경우, DEM 정밀도에 영향을 주는 고도 민감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연안 지역과 같은 평탄한 지형의 DEM 제작에 매우 효과적이다. 국내 서해안의 경우, 얕은 수심과 큰 조차로 인해 넓은 갯벌이 존재하며 국토 확장의 목적으로 시작된 대규모의 간척 사업에 행해졌다. 따라서 연안지역의 지속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하여 정밀한 DEM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L밴드 ALOS PALSAR 자료의 위상간섭기법을 통한 서해안 연안지역의 지형고도 정보 획득 및 연안지역 DEM 생성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한반도 서해안 시화, 화옹간척지 및 강화 남부 갯벌에서 46일의 기간간격을 지닌 2007/05/22 과 2007/08/22의 간섭쌍과 2007/08/22 과 2007/10/22의 간섭쌍을 이용하여 DEM을 제작하였다. 각 각의 고도민감도는 2007/05/22 과 2007/08/22 간섭쌍의 경우 73m 이며, 2007/08/22 과 2007/10/22 간섭쌍은 185m의 값을 갖는다. 그러나, 2007/05/22 과 2007/08/22간섭쌍의 경우 두 자료간의 긴밀도 값이 낮으며(강화도 남쪽 갯벌: 0.5-0.6, 화옹, 시화 간척지: 0.6-0.7), 연구 지역의 조위차로 인하여 전체적인 강화도 남쪽 갯벌의 고도가 측정되지 않았다. 반면, 2007/08/22 과 2007/10/22 간섭쌍의 경우 2007/05/22 과 9007/08/22 간섭쌍에 비하여 높은 긴밀도값 (강화도 남쪽 갯벌 및 화옹, 시화 간척:0.9-1)을 가지며, 전체적인 강화도 남쪽 갯벌의 고도 또한 측정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간섭쌍간의 짧은 기선거리로 인한 낮은 고도민감도로 인하여 정밀한 DEM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획득한 ALOS PALSAR 자료간의 시간간격 및 기선거리가 충분히 유지된다면 획득 간섭쌍간의 높은 긴밀도와 고도 민감도를 가진 자료를 통하여 한반도 서해안지역의 정밀한 DEM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연안의 총알고둥(Littorina brevicula: Gastropod) 패각 중 금속 원소(Mn, Zn, Cd, Pb)의 분포 특성 (Trace Metals (Mn, Zn, Cd, Pb) in the Shell of the Marine Gastropod, Littorina brevicula on Coastal Area, Korea)

  • 임채열;강성길;이창복;고철환;최만식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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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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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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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한반도 연안 조간대에서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총알고둥(Littorina brevicula)의 패각 중 미량 금속의 지역적인 분포 특성과 주변 해수 및 육질부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1997년 1월에 전국 연안 38개 정점을 대상으로 총알고둥 및 해수를 채취하여 Mn, Zn, Cd 및 Pb를 분석하였다. 패각 중 Mn 함량은 7.0 ${\mu}g$/g${\sim}$211 ${\mu}g$/g(평균 59 ${\mu}g$/g) 범위로써, 동해 북부에서 가장 낮고 남해 서부 및 서해역에서 높았다. 패각 중 Mn은 해수 중 총 Mn농도 및 육질부 중 Mn 함량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어 생물 활동에 의해 조절되며 주변 환경의 Mn 수준을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각 중 Zn 함량은 0.1 ${\mu}g$/g${\sim}$1.9${\mu}g$/g(평균 0.9 ${\mu}g$/g) 범위로써, 온산만 지역을 제외하고는 해수 및 육질부 중금속과 관련성이 적고 패각 중 Na함량과 역의 상관성을 보이므로 패각 중 Zn함량은 생물 활동이 아니라 주변 해수의 염분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Cd 함량은 0.007${\mu}g$/g${\sim}$0.114 ${\mu}g$/g(평균 0.02${\mu}g$/g) 범위로써, 동해 남부 및 서해 연안에서 높고 동해 북부와 남해 연안에서 낮았다. 패각 중 Cd함량은 온산만 지역을 제외하고 해수 중 Cd농도 분포를 반영하지 않았으나, 육질부의 분포와 유사하여 생물 활동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볼 수 있었다. Pb 함량은 0.1 ${\mu}g$/g${\sim}$17.5 ${\mu}g$/g(평균 1.01 ${\mu}g$/g) 범위로써 울산-온산 해역에서 특히 높은 함량을 보였다. 생체 내의 Pb 함량과는 관련성이 적었으나 해수 중 Pb 농도 분포를 반영하였다. 또한 Pb는 같은 지역에서 연령이 오래될 수록 함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므로 패각 중 Pb 함량은 패각의 성장률 변화 및 주변 해수의 Pb농도 수준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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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도서지역의 난온대 식생유형화 및 훼손등급 (The Types of Warm Temperate Forest and the Degraded Levels in the Island Area of the West and South Coast)

  • 박석곤;성찬용;강현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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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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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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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전남 서남해(진도·완도·강진·고흥·여수)의 여러 도서지역을 조사하여 식생을 유형화했고, 난온대 상록활엽수림의 우점도·출현종수를 기준으로 난온대림의 훼손등급 평가기준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훼손등급별 복원유형과 복원기법을 제시하여, 도서지역의 난온대림 복원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고자 했다. 307개의 식생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TWINSPAN기법으로 식생유형화를 시도했는데 8개 식물군락으로 구분됐고, 각 군락별 상록활엽수종의 출현 특성을 파악했다. 군락I은 해발 86.6m의 사면하부에 위치했고 참식나무와 구실잣밤나무가 우점했다. 군락II·III은 해발 10.5~22.5m 이하의 저지대 해안가에 출현하는 군락으로서 후박나무·생달나무·참식나무·구실잣밤나무가 우점했다. 군락 IV·V는 해발 71.9~153.4m 사이의 사면 하부·중부에 분포한 군락으로서 구실잣밤나무가 우점하는 군락이었다. 군락VI는 해발 166.9m의 사면 하부·중부에 위치하며 교목층과 아교목층에 참식나무가 우점했고, 마지막 군락 VII · VII은 해발 187.8~246.2m의 사면중부에 붉가시나무·참가시나무가 출현했다. 정리하면, 후박나무·생달나무·참식나무 등이 우점한 상록활엽수림은 주로 해안가 저지대에 출현했고, 구실잣밤나무군락은 이 군락보다 더 높은 내륙지역에 분포했다. 이 두 군락보다 더 높은 곳의 내륙 고지대에는 붉가시나무·참가시나무 등의 가시나무류 군락이 나타났다. 상록활엽수의 교목층 상대우점치와 교목성 상록활엽수 종수에 따라 훼손등급을 0~V로 구분했다. 그 훼손등급에 따라 복원유형(보존형, 유도형, 갱신형, 조성형)과 복원기법을 제안했다.

가리맛조개(Sinonovacula constricta: Bivalvia)의 성장과 생산 (경기 남양만 화성조간대) (Growth and Production of Sinonovacula constricta (Bivalvia) from the Hwaseong Tidal Flat in the Namyang Bay, Korea)

  • 고철환;양미라;장원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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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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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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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한국 조간대의 주요 수산자원인 가리맛조개(Sinonovacula constricta)의 서식밀도, 성장 및 생산량을 알아보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가리맛조개를 포함하는 맛류(razor clam 또는 jack knife clam)의 어획량은 연간 약 6,000여톤으로, 이들은 굴, 바지락, 동죽 다음으로 많이 어획된다. 1992년 5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약 1개월의 간격으로 총 14회에 걸쳐 맛류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리맛조개를 경기도 화성 조간대에서 채집하였다. 가리맛조개의 서식밀도는 1 $m^2$당 92~165개체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고연령군일수록 서식밀도가 낮았으나, 예외적으로 1991년에 가입한 연령군의 서식밀도는 1990년 연령군 보다 낮았다. 패각의 최장길이는 가을과 겨울사이에 두개의 크기군으로 나누어졌으나, 2월 이후에 어린 가리맛조개의 빠른 성장으로 하나로 합쳐지는 양상을 보였다. 어린 가리맛조개의 빠른 성장은 성장곡선에 의해서도 잘 나타났다. 전 생애동안 패각의 길이성장은 von Bertalanffy 성장식, $L_t=89.3{\times}[1-{\exp}\{-0.58{\times}(t+0.73)\}]$으로, 육질부의 건중량은 Gompertz 성장식, $W_t=5.00{\times}{\exp}\{-4.31{\times}{\exp}(-0.043{\times}t)\}$으로 적합되었다. 특히 육질부의 무게는 산란기인 8월에 전체 몸무게의 30% 정도가 감소하였다. 1992년 9월부터 1993년 8월까지 1년동안 가리맛조개의 육질부 총생산량은 약 150g $DW{\cdot}m^{-2}{\cdot}yr^{-1}$로 추정되었다. 각 연령군별로 보면, 1992년생 가리맛조개의 생산량은 87.5 g $DW{\cdot}m^{-2}{\cdot}yr^{-1}$ 1991년생은 53.4 g $DW{\cdot}m^{-2}{\cdot}yr^{-1}$, 1990년생은 59.0g $DW{\cdot}m^{-2}{\cdot}yr^{-1}$ 1989년생은 -30.0 g $DW{\cdot}m^{-2}{\cdot}yr^{-1}$이었다. 가리맛조개의 생산량은 다른 이매패류에 비해 약 2~5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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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춘계와 하계의 군집구조 및 건강도 평가 (Community Structure and Health Assessment of Macrobenthic Assemblages at Spring and Summer in Garorim Bay, West Coast of Korea)

  • 정래홍;서인수;이원찬;김형철;김정배;최병미;윤재성;나종헌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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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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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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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와 건강도를 평가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형저서동물의 채집을 위한 현장조사는 2012년 5월(이하 춘계)와 7월(이하 하계)에 실시하였다. 가로림만에서는 총 247종 $4.4m^{-2}$과 35,745개체(1,625개체 $m^{-2}$)의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였고, 다모류가 120종과 27,310개체(1,241개체 $m^{-2}$)의 밀도를 나타내 가장 우점하는 생물이었다. 가로림만의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의 작은사슴갯지렁이(Ampharete arctica), 긴자락송곳갯지렁이(Lumbrineris longifolia), Mediomastus californiensis 및 Euclymene oerstedi등이었다. 출현 종과 개체수의 자료를 근거로 대형저서동물의 군집구조를 파악한 결과, 대형저서동물 군집은 크게 3개로 구별되었고, 조립질 퇴적물(그룹 1과 2)과 혼합 및 세립질 퇴적물(그룹 3)이 우세한 정점군으로 나뉘었다. 가로림만의 건강도를 평가한 결과, BPI지수는 춘계와 하계에 공통적으로 가장 양호한 상태(high status; normal)를 나타낸 반면, AMBI지수는 양호한 상태(good status; slightly polluted)를 반영하고 있었다. 따라서 가로림만의 건강도는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