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arm temperate forest

검색결과 259건 처리시간 0.028초

거제 학동 동백나무림 주변의 식생구조 및 토양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Soil Characteristics around Camellia japonica Stand in Hakdong, Geoje Island)

  • 정재민;정혜란;강진택;문현식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4권3호
    • /
    • pp.31-40
    • /
    • 2010
  • 본 연구는 거제도 학동 동백나무림 보전과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에 있다. 현장조사는 동백나무림, 혼효림, 편백조림지, 해송림에서 이루어졌다. 교목층은 동백나무림과 혼효림에서 동백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았으며, 편백조림지는 편백, 해송림은 해송의 중요치가 가장 높았다. 아교목층의 경우 동백나무림은 동백나무, 혼효림은 좀작살나무, 편백조림지는 참식나무, 해송림은 때죽나무의 중요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다양도 지수는 동백나무림 0.121~1.589, 혼효림 0.543~1.540, 편백조림지 0.276~1.321, 해송림 0.764~1.523의 범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토양 pH는 동백나무림 5.72. 혼효림 5.26, 편백조림지 5.21, 해송림 5.32로 분석되었으며, 유기물과 전질소 함량은 동백나무림 5.77, 0.48%, 혼효림 4.41, 0.30%, 편백조림지 3.28, 0.33%, 그리고 해송림이 5.32, 0.28%로 나타났다.

제주고사리삼을 중심으로한 고사리삼과 식물의 계통 (Phylogeny of the family Ophioglossaceae with special emphasis on genus Mankyua)

  • 선병윤;백태규;김영동;김찬수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9권3호
    • /
    • pp.135-142
    • /
    • 2009
  • 엽록체 rbcL gene의 염기서열과 포자의 형태를 바탕으로 고사리삼과 식물의 계통과 제주고사리삼속의 계통학적 위치를 추정하였다. 엽록체 DNA rbcL 염기서열의 분석 결과 고사리삼과는 뚜렷하게 고사리삼계보 (Botrychioid lineage)와 나도고사리삼계보 (Ophioglossoid lineage)의 두 군으로 구분되었다. 고사리삼계보에 있어 제주고사리삼속(Mankyua)은 Helmintostachys속과 함께 분계의 기저에서 고사리삼속(Botrychium)의 자매분류군으로 분지하였으나, 이들 고사리삼속(Botrychium), 제주고사리삼속(Mankyua), 및 Helmintostachys속 사이의 계통적 유연관계는 결정되지 못했다. 고사리삼속의 경우 Sceptridium아속과 Botrychium아속이 뚜렷한 단계통을 형성하였으나, Botrypus아속에 속한 분류군들은 고사리삼속의 기저에서 다른 고사리삼속 분류군의 자매분류군으로 분지하면서 단계통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나도고사리삼계보를 형성하는 나도고사리삼속(Ophioglossum)의 경우, Ophioglossum아속은 단계통을 형성하였으며, Ophioglossum아속에 대해 Cheiroglossa아속 및 Ophioderma 아속이 차례로 자매분류군으로 분지하였다. 염기서열 계통수, 포자의 형태 및 외부형태의 고찰에 있어 제주고사리삼속은 Helminthostachys와 유사하지만, 계통수에서 patristic distance 뿐 아니라 포자소엽의 형태가 뚜렷이 구분되어 이들 2속은 독립된 속으로 판단된다.

핵형분석과 FISH 기술을 이용한 솔비나무와 다릅나무의 세포유전학적 연구 (Cytogenetic Study of Maackia amurensis Rupr. & Maxim. and M. fauriei (Levl.) Takeda Using Karyotyping Analysis and the FISH Technique)

  • 김수영;김찬수
    • 식물분류학회지
    • /
    • 제39권3호
    • /
    • pp.193-198
    • /
    • 2009
  • 국내에 자생하는 Maackia속 2종(솔비나무, 다릅나무)의 염색체수 및 핵형을 분석하고 5S와 45S rDNAs를 이용한 bicolor FISH를 수행하였다. 솔비나무와 다릅나무의 체세포 염색체수는 동일하게 2n = 2x = 18로 관찰되었고, 염색체의 길이는 $3.58{\sim}5.82{\mu}m$이였다. 솔비나무의 염색체 조성은 2쌍의 중부 염색체(염색체 1과 7번), 4쌍의 차중부 염색체(염색체 4, 6, 8, 9번), 그리고 3쌍의 차단부 염색체(염색체 2, 3, 5번)로 확인되었다. 다릅나무의 염색체는 4번이 차단부 염색체, 7번이 차중부 염색체로 솔비나무와 차이를 보였으나 다른 염색체의 동원체 위치는 유사하게 관찰되었다. 5S와 45S rDNA를 이용한 FISH 결과, 45S rDNA 유전자는 솔비나무와 다릅나무에서 각각 1쌍으로 관찰되었고 2번 염색체의 2차 협착 부위에서 확인되었다. 5S rDNA유전자를 이용한 물리지도 작성에서는 두 종 사이를 구별할 수 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솔비나무의 경우 염색체 7번과 8번의 동원체 부위에서 2쌍이 각각 관찰되었고, 다릅나무에서는 염색체 7번과 8번뿐만 아니라 3번과 4번 염색체에서도 관찰되어 모두 4쌍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5S rDNA유전자를 이용한 FISH방법을 통해 세포학적으로 두 종을 구분할 수 있었다.

개가시나무(Quercus gilva)와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의 건조 내성에 따른 생리 반응 (Physiological Response along with Drought Tolerance of Quercus gilva and Quercus glauca)

  • 최윤경;이정민;김의주;박지원;김윤서;조경미;김세희;김규리;이주선;유영한;설아라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 /
    • pp.41-41
    • /
    • 2022
  • 제주 내 크게 6개 지역에 흩어져 분포하고 있는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제주 산림생물자원의 46%가 분포하여 생물종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곶자왈은 자갈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양이 적게 발달하여 건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는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이자 산림청에서 희귀식물로 지정한 개가시나무(Quercus gilva)와 같은 속이면서 공존하고 있는 종가시나무(Quercus glauca)의 건조 내성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자 실내에서 생리 반응을 연구하였다. 온도(22±2.94℃)와 토양 양분(10%)은 자생지의 값을 기준으로 처리하였으며 수분 처리는 토양을 채운 화분에 물이 화분 밑으로 새어나가기 직전까지 포장용수량 700mL를 공급한 후 27일간 단수하였다. 단수기간에 수분함량의 변화는 토양수분함량측정기(Watch Dog)를 설치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항목은 토양수분함량에 따른 광합성률, 증산률, 수분이용효율, 기공전도도, Fv/Fm, Fo, Fm, 엽록소함량을 측정하였다. 토양수분함량은 25, 27일째를 제외한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광합성률은 27일째를 제외한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증산률은 4, 5, 11, 14, 25, 27일째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낮았다. 수분이용효율은 13일째를 제외한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기공전도도는 3, 9일째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Fv/Fm은 22, 27일째를 제외한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Fo은 3, 14일째를 제외한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Fm과 엽록소함량은 기간에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높았다. 이와 같은 실험 결과로 보았을 때 개가시나무가 종가시나무보다 건조 내성에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 PDF

굴거리나무 2년생 용기묘의 피음수준별 묘목품질 특성 (Characteristics of Seedling Quality of Daphniphyllum macropodum 2-year-old Container Seedlings by Shading Level)

  • 송기선;최규성;성환인;전권석;안경진;김종진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104권3호
    • /
    • pp.390-396
    • /
    • 2015
  • 본 연구는 내음성이 있는 수종으로 알려진 난대 상록활엽수종인 굴거리나무 2년생 용기묘(1-1묘)를 대상으로, 피음수준이 묘목품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되었다. 피음은 전광과 전광의 35%, 55%, 75%, 95% 피음으로 조절하여 처리하였다. 피음수준에 따른 생장조사 결과, 간장과 근원경은 모두 75% 피음에서 각각 45.1 cm와 8.22 mm로 가장 컸으며, 그 다음은 35%와 55% 피음 순으로 각각 43.2 cm와 8.05 mm, 42.5 cm와 7.98 mm로 컸다. 잎, 줄기, 뿌리의 부위별 건물생산량과 전체 건물생산량 모두 75% 피음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55% 피음에서 잎, 줄기 및 전체 건물생산량이 높았으며, 뿌리의 경우는 35% 피음에서 높았다. H/D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간장과 근원경생장을 보인 35~75% 피음처리구에서 5.29~5.35로 조사되었다. T/R율은 35% 피음에서 1.17로 가장 낮았다. LWR은 95% 피음에서 0.41로, SWR은 75%와 95% 피음에서 0.24로, RWR은 전광과 35% 피음에서 0.46으로 높았으며, QI는 75% 피음에서 3.74로 가장 높았다. 실험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굴거리나무는 75% 피음에서 생육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Evergreen Broad-Leaved forest in Dongbaekdongsan(Mt.), Jeju-Do, Korea)

  • 한봉호;김종엽;최인태;이경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336-346
    • /
    • 2007
  •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 식물군집 구조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34개의 조사구를 설정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28{\sim}52$년 된 식생으로 TWINSPAN과 평균상대우점치 분석결과 먼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군집, 구실잣밤나무-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구실잣밤나무군집, 종가시나무군집, 종가시나무-동백나무군집, 종가시나무-때죽나무군집 등 총 7개의 군집으로 나누어졌다. 상대우점치와 흉직경급별분포 분석결과 동백동산은 교목층에서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고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었다. 먼나무군집과 종가시나무-때쭉나무군집은 교목층이 훼손된 식생이었다. Shannon의 종다양도는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우점종인 6개 군집은 $0.8745{\sim}1.3018$이었으며, 먼나무군집이 0.7619로 가장 낮았다. 7개의 군집 모두에서 제주도 상록활엽수림의 전형적인 아교목 및 관목성상 수종인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 먼나무, 마삭줄, 백량금 등이 출현하였다. 또한 조사구내 난대기후대의 극상수종으로 추정되는 육박나무, 생달나무 및 참식나무가 출현하였으며 생달나무의 상재도는 80%이상이었다. 제주도 동백동산 상록활엽수림은 구실잣밤나무와 종가시나무가 혼생하는 식생으로 그 하층에 동백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이며, 천이방향은 상록활엽수림의 극상수종으로 보고되고 있는 육박나무, 참식나무 등의 세력 이 약하며 하층에 동백나무의 세력이 강하여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였다.

제주시험림 한남 지역의 조류 군집 특성 (The Characteristics of Bird Community at Hannam Area of Jeju Experimental Forests)

  • 박찬열;김은미;강창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25권6호
    • /
    • pp.828-835
    • /
    • 2011
  • 본 연구는 제주시험림 한남지역에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매월 3일 연속으로 11개월 동안 선조사법에 의한 2개 지역과 정점조사법에 의한 5개 지역을 정하여 이동성, 둥지 길드, 출현비율의 군집 분석을 통하여 조류 군집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총 58종의 조류를 확인하였으며, 조류를 이동성(migration habit)에 따라 나누면, 텃새 24종, 여름철새 8종, 겨울철새 10종, 나그네새 16종이었다. 대개 육지에서는 여름철새의 종 수가 높지만, 조사지역에서 나그네새 종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출현종의 관찰비율을 군집 분석한 결과, 11월부터 2월의 모둠, 3월~7월의 모둠으로 나누어져 계절성을 보였으나, 월별 종 수 변화는 육지에서 나타나는 계절 변동이 없었다. 번식기와 비번식기에 종 구성은 변화하지만, 전체 종수는 계절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나그네새 등 이동성 조류가 제주시 험림을 다수 방문하는 것을 나타낸다. 산림성 조류에게 둥지를 제공하는 딱따구리류는 본 조사지에서는 큰오색딱다구리 1종으로 육지의 5종과 차이를 나타낸다. 둥지 길드는 덤불 및 지면에서 둥지를 튼 새는 9종, 숲지붕층 8종, 나무구멍 7종, 인가에서 번식하는 1종이 기록되었다. 조사지에서 큰오색딱다구리는 박새류, 흰눈썹황금새, 호반새의 둥지를 제공하는 핵심종(keystone species)으로서 이 종을 보호하기 위한 산림시업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 태종대 식생관리를 위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 (Analysis of Plants Social Network for Vegetation Management on Taejongdae in Busan Metropolitan City)

  • 이상철;강현미;박석곤;백재봉;유찬열;황인천;최송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6권6호
    • /
    • pp.651-661
    • /
    • 2022
  • 식물사회를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으로 식물사회와 사회 연결망 분석을 결합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부산 태종대를 대상으로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종간 관계를 살펴보고 이를 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 구축의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난온대림에 위치한 태종대는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해안림으로 곰솔-사스레피나무군락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태종대를 대상으로 100m2 크기의 방형구 100개소를 설치하여 출현수종을 조사하였고, 주요 종을 중심으로 종간결합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Gephi 0.9.2를 활용하여 소시오그램을 작성하였으며, 네트워크 중심성 및 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곰솔, 사스레피나무, 졸참나무, 팥배나무, 광나무, 때죽나무 순으로 출현빈도가 높았으며, 대상지의 환경적 특성상 상록활엽수가 다수 출현하였다. 태종대 식물 사회네트워크는 노드수가 50개, 연결정도가 172개의 소규모 네트워크로 구축되었으며, 모듈화를 통해 4개그룹으로 나누어졌다. 구축된 소시오그램을 통해 천이계열을 살펴보면, 현재 곰솔, 사스레피나무가 포함된 그룹은 벚나무, 개옻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졸참나무, 개서어나무가 우점하는 낙엽활엽수군락으로, 후박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후박나무, 참식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군락으로 천이될 가능성이 높았고, 일부지역에서는 생강나무, 팽나무를 매개자로 하여 팽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가 우점하는 낙엽활엽수군락으로 천이가 예상된다.

제주도 곶자왈 상록활엽수 종가시나무의 생물량 추정을 위한 상대생장식 (Aboveground biomass estimation of Quercus glauca in evergreen forest, Kotzawal wetland, Cheju Island, Korea)

  • 정헌모;김해란;조규태;이승혁;한영섭;유영한
    • 한국습지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245-250
    • /
    • 2014
  • 본 연구는 제주도 곶자왈습지에서 서식하는 상록활엽수인 종가시나무의 지상부 생물량에 대한 상대생장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그 결과 독립변수가 DBH일 때, 줄기(Ws), 가지(Wb), 잎(Wl) 그리고 지상부(Wab)의 상대생장식은 각각 logWs=2.4042logDBH-1.3045, logWb=2.6436logDBH-1.6232, logWl=1.5428logDBH-1.3692 그리고 logWab=2.3324logDBH-0.9181이었다. 독립변수가 $D^2H$일 때, 줄기(Ws), 가지(Wb), 잎(Wl) 그리고 지상부(Wab)의 상대생장식은 각각 logWs=$0.853logD^2H-1.4252$, logWb=$0.8453logD^2H-1.5834$, logWl=$0.5328logD^2H-1.4073$ 그리고 logWab=$0.8453logD^2H-1.0327$이었다. 독립변수가 DBH일 때, 줄기, 가지 잎 그리고 지상부 상대생장식의 $R^2$값은 0.9873, 0.9711, 0.7979 그리고 0.993 이었고 독립변수가 $D^2H$일 때 0.9841, 0.9174, 0.7537 그리고 0.9876 이었다. 독립변수가 DBH인 상대생장식과 $D^2H$인 상대생장식은 모두 관측값과 예측값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어느 상대생장식을 사용하더라도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일본 특별천연기념물 녹나무군락의 특성 분석 (The Characteristics of Cinnamomum japonicum Community in Japan's Special Natural Monument Area)

  • 심항용;박석곤;최송현;이상철;유찬열;성찬용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3권1호
    • /
    • pp.52-63
    • /
    • 2019
  • 일본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쿠오카현(福岡?) 카스야군(粕屋郡) 다치바나산(立花山) 일원의 녹나무군락지를 대상으로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했다. 본 조사지의 녹나무는 교목층(수고 약 30m, 평균흉고직경 92.79cm)에서 우세했으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았다. 아교목층과 관목층에는 녹나무의 경쟁종이자 난온대 천이 후기종인 구실잣밤나무 후박나무 참식나무 생달나무 등이 주로 분포했다. 또한 이곳은 종다양성이 전반적으로 낮아, 전형적인 상록활엽수림과 다른 식생구조를 보였다. 이는 과거 귀한 가치가 있던 장뇌(樟腦)를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녹나무를 조림하여 보호 육성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이곳은 장뇌 원료를 채취하지 않으면서 90년 동안 인위적 관리가 없었는데도 독특하게 식생천이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녹나무가 수관층을 압도적으로 우점하여 숲틈이 발생되지 않아 식물종의 유입이 제한되고, 녹나무의 타감효과로 인해 치수 발아가 방해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