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셀프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충청남도내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 36개, 근로자 303명을 조사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특성차이 분석결과 사회적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영리기업 근로자들에 비해서 여성, 고연령자, 저임금근로자가 많았다. 사회적기업이 정부의 사회적 일자리지원에 의하여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을 저임금으로 고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의 셀프리더십과 조직성과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기업 근로자의 셀프리더십이 영리기업에 비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근로자들이 영리기업에 비하여 사회적 성과와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셋째, 셀프리더십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기업과 영리기업 모두 셀프리더십이 조직성과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특히, 사회적기업이 영리기업에 비해 조직성과가 높았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근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조직비전과 목표에 대한 공유노력을 통하여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불고 있는 조기유학 열풍에 대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조기 유학의 현황과 추이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후 호주 한인 학생의 적응을 교민과 홀로 있는 조기유학생, 기러기가족의 경우 부모가 유학 또는 직장 파견으로 함께 가 있는 경우 등 네 집단의 한인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사회심리적 적응을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2002년 6월과 7월 사이에 시드니 주정부 토요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과 시드니 성당 중고등부 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밖에도 토요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인 교사 31명에 대한 면담자료와 호주 시드니 지역의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를 관찰 및 면담한 자료도 배경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은 학업, 학교활동 및 학업에 대한 열정, 외국인 친구 사귀기, 호주생활 전반적인 만족도 등에 있어서 유학생이 교민자녀 보다 적응정도가 낮은 편이며, 특히 홀로 있는 유학생의 적응도가 가장 낮다는 점이다. 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선생님들도 어머니와 함께 또는 양부모와 함께 와 있는 경우보다 홀로와 있는 유학생의 경우에 실패율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Objectives: The current use of humidifier detergent and its harmful impact on humans has arisen as a societal environmental health issue. Therefore, in this study we aim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demo-socio characteristics and humidifier use, as well as the monthly usage changes in pregnant women; thus, we report the actual status of humidifier usage of Korea's pregnant population. Methods: From a birth cohort of a Mothers and 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MOCEH) study, 1,144 pregnant women who responded through questionnaires including demo-socio characteristics, obstetric status and household environment including whether they use humidifier and frequency of us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Statistical analyses were perform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characteristics and the relevance of the use of humidifiers was performed using a chi-square test, a t-test and un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he monthly usage rate was demonstrated in the graph. Results: The humidifier usage rate in pregnant women was 28.2%. The average frequency of humidifier usage was 4.6 days per week, 7.3 hours per day. The usage rate was higher in the multipara group and the above the age of 34 age group than in the primipara and below the age of 34 groups. Seoul showed a higher usage rate than Cheonan and Ulsan and as the education level and income increased, the usage rate of humidifiers among pregnant women also increased. In the monthly trend of usage rate, the winter season showed the highest usage rate of over 45% and the lowest in late summer and beginning of fall with a value of 12% or less. Conclusions: During pregnancy, the mother's body is especially vulnerable to hazardous environmental exposure that not only affects the pregnant woman but also the fetus. Further research is still needed to elucidate the route and effect of environmental risk factors. Therefore, based on precautionary and preventive principles, special interest and caution in harmful environments are strongly needed not only at an individual level but also at a national level.
최근 데이터베이스 아웃소싱(Outsourcing)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법 및 질의 결과 검증 기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아웃소싱 데이터 암호화 기법들은 원본 데이터베이스 도메인 정보를 알고 있는 공격자에 의한 순서 매칭 공격 및 카운팅 공격에 취약한 문제점을 지닌다. 기존 질의 결과 무결성 검증 기법은 질의 결과 검증 데이터 전송 오버헤드 문제를 지닌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데이터 보호를 위한 그룹 순서 보존 암호화 인덱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질의 결과 무결성 검증 기법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기법은 순서 보존 암호화 인덱스를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 하고, 복호화 없이 질의를 수행한다. 또한, 힐버트 커브를 통해 그룹 정보를 은닉함으로써, 질의 수행 과정에서 데이터 그룹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주기함수 기반 그룹 분할 및 그룹 기반 인증을 통해 질의 결과 무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 크기를 감소시킨다. 성능평가를 통해, 제안하는 기법이 기존 버킷 기반 인증 기법에 비해 질의 처리 시간 측면에서 평균 1.6배, 검증 데이터 오버헤드 측면에서 최대 20배의 성능을 개선함을 보인다.
Background : Cancer is a disease that not only places a significant burden on patients clinically but also requires significant expense for diagnosis and treatment. Although the cancer coverage of health insurance has recently been expended,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mong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s still expected to be significant. In this study, cancer patients'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in Korea was examined and its influence factors were analyzed. Methods : Target study subjects were those who are over 18 years of age and were diagnosed with cancer more than four months prior at the National Cancer Center and 9 Regional Cancer Centers in Korea during the period from July to August of 2008. Quarter sampling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ratio of the type of each cancer. A face to face interview survey was conducted. A total of 2,661 cancer patients finished the survey. Medical charts were reviewed in order to obtain the cancer type and SEER stage of cancer patients. An ordered logistic regression model was used to examine the level of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according to the demographical, clinical, and socio-economic variables of cancer patients. Result : The percentage of cancer patients who needed financial assistance was 69.0%, and 36.9% needed significant financial assistance. The need for financial assistance was perceived to be greater in males, younger age group, low income group, low education group, medical aid recipients, those who were diagnosed recently, those with a low level of quality of life measured through EQ5D, and those with decreased income after cancer diagnosis. Conclusion : In spite of the current policy to increase health insurance coverage, the majority of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in Korea still need financial assistance due to cancer. In particular, there were more vulnerable groups, such as the low income, or low education group. In the future, policies that focus on the disadvantaged, which strengthen social security, should be considered for achievement of a substantially better quality of life for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국내 공공도서관의 사서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함으로써 CHI 서비스 현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도서관의 CHI 서비스 개발방향을 모색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공공도서관이 CH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CHI 관련 참고서비스 경험 및 제공빈도를 분석하였으며, 국내 공공도서관에 서 CHI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조사를 수행하였다. 1) 국내 공공도서관은 건강관련 서적이나 의학저널을 구비하고 있는 것 외에 CHI 관련 웹사이트 정보원을 구축하고 있는 도서관의 비율은 5% 정도의 매우 낮은 비율이었다. 2) CHI 참고서비스 제공비율은 조사대상 도서관 중 30%에 지나지 않았다. 3) 국내 공공도서관의 82.1%가 CH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았다. 4) CHI 관련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공공도서관의 비율이 82.1%나 되었다. 5) 국내 공공도서관 중 CHI 관련 아웃리치 프로그램 제공비율 및 CHI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비율은 약 20%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국내 공공도서관에서 CH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연구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산재근로자들의 직업복귀 형태에 따른 고용유지 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원직복귀 시에는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원직복귀에 실패한 경우에는 어떠한 대상을 우선적으로 개입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한 영향요인을 구성하고, 이를 산재보험패널조사 내에 1,292명을 분석함으로써 각 요인을 파악하였다. 분석결과, 원직복귀집단의 경우 평균 46.6개월, 타직복귀집단의 경우 평균 34.2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직복귀가 원직복귀에 비해 여러 번 실업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일반적 특성에서도 열악한 노동시장 환경임을 확인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두 집단 모두 직업복귀기간이 길수록 지속적인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직복귀 시 연령이 낮을수록, 요양기간이 짧을수록,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일수록, 사회심리재활서비스, 교육 훈련 및 직업훈련을 경험한 경우 고용유지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직업복귀기간의 적절한 유예기간 설정과 재해 당시 근로환경이 열악한 근로자의 원직복귀 혹은 산재보상 및 재활서비스 우선적 개입, 산재근로자의 직장복귀 성공 이후에도 사례관리 등을 통한 산재재활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시민옹호인이 발달장애인과 만남 속에서 어떠한 옹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는지 살펴보았다. 시민옹호란 사회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대신하여 시민이 옹호하고 대변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한 시민옹호인 13인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포커스집단면접을 실시하였고 시민옹호인의 역할 개념을 분석하였다. 4개의 대주제와 9개의 하위주제로 구분되었는데, '당사자의 자기변화 이끌기', '당사자의 권한회복하기', '당사자와 한편 되어주기', '당사자의 세상크기 넓히기'의 대주제와 "자기(욕구)문제 인식하고 해결하게 하기', '말하는 역할 부여하기', '서비스 이용관계 주도권 회복하기', '기존(가족, 이웃)관계 속 권한 회복하기', '금전피해 방지하기', '대신 말하기', '공감하고 탄원하기', '지역사회 변화 촉진하기', '당사자의 세상 크기 조금 넓히기' 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이를 토대로 예방적 옹호로서의 시민옹호, 시민옹호와 전문적 옹호체계의 상보적 관계, 자원봉사 및 활동지원과 시민옹호의 차이점, 시민옹호 사업을 위한 고려사항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인위적 재난과 자연적 재해 같은 국가위기 상황에서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현 국가위기관리 대응체계를 살펴보고, 장애포괄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델파이 기법을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되풀이해 모으고, 교환하고, 발전시켜 수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장애인의 재난관리체계와 관련해 전담부처가 존재해야 하며, 전문가들은 보건복지부(37.5%)보다 국민안전처(50.0%)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12.5%의 전문가 의견조사 참여자들은 어느 특정부처를 선택하기 보다는 두 기관이 협력해서 장애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보았다. 셋째, 전문가들은 재난관리체계의 생애주기 중 재난 대응단계(43.8%)가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재난 대응단계에서는 비상 경보체계를 작동하여 재난상황 발생시 장애인을 효과적으로 구조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장애포괄적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으며, 그 예로서 장애인의 특수성을 고려한 개별적 지원체계의 마련, 장애인 재난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전담부서의 설치, 지방정부차원에서 장애에 대한 전문가에 의한 장애인 재난지원계획의 수립, 그리고 중앙정부가 거시적 가이드라인과 재정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방정부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협력적 관계의 정립 등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회차 음주에 따른 장소별 음주량과 알코올의존을 분석하는 것이다. 국제 알코올 통제 연구의 일환으로 2012년에 수집된 단면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만19-64세 음주자 1,789명 중 85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다회차 음주자 비율은 남성(χ²=37.607, p<.001), 학생(χ²=52.466, p<.001), 미혼자(χ²=34.205, p<.001), 흡연경험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있는 군(χ²=40,09, p<.001, χ²=21.66, p<.001)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특히, 미혼자, 흡연자, 스트레스군의 알코올 섭취량이 기혼자, 비흡연자, 비스트레스군보다 유의적으로 더 높았다. 다회차에 걸쳐 알코올 섭취량이 가장 높은 장소는 주류 판매 업종인 술집으로 나타났다(F=67.8g, p<0.001). 음주자의 음주차수가 증가할수록 총 알코올 섭취량이 증가하였으며(F=209.993, p<0.001) 알코올의존도 검사인 RAPS4와 DSM-IV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낸 음주자의 수(%)가 각각(F=129.836, p<0.001; F=94.669, p<0.001) 증가하였다. 음주자 중 알코올의존 교차비는 남성이 여성보다 2.3(95% CI: 1.745-3.057)배, 무직자는 직장인보다 3차에서 3.2(95% CI: 1.053-9.838)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3차에서 3.9(95% CI: 1.230-12.292)배, 그리고 스트레스군도 비스트레스군보다 2.1(95% CI: 1.561-2.768)배 높았다. 결론적으로 음주차수가 증가할수록 흡연여부나 스트레스와의 관련성과 알코올 의존도가 높아져 알코올에 더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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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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