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Vibrio splendidus biovar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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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유생단계 참굴, Crassostrea gigas에 대한 Vibrio의 병원성 (Virulence of Vibriosis in Larva Stage of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 박경현;이영은;김은희;손상규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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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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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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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Vibrio splendidus biovar II와 V. anguillarum이 우리나라 굴 유생에 있어서 bacillary necrosis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인위감염을 실시하였다. 부화 후 5일생 유생은 V. splendidus biovar II를 1$1.81{\times}10^{4}$ CFU/$m\ell$ 농도로 인위감염 시켰을 때 8시간 후부터 폐사가 시작되어 16시간에 100% 폐사를 보였다. V. anguillarum을 $1.13{\times}10^{4-5}$ CFU/$m\ell$의 농도로 인위감염 시킨 실험구에서는 20시간 후부터 폐사가 시작 되어 24시간 후 5.55-20%의 폐사율을 보였다. 부화 후 10일생 유생은 V. splendidus biovar II $5.0{\times}10^{5}$ CFU/$m\ell$ 실험구에서 공격 후 8시간째부터 폐사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24시간 후 90.47% 폐사하였으나, V. anguillarum 실험구는 $5.08{\times}10^{3-6}$ CFU/$m\ell$의 농도범위에서 폐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V. splendidus biovar II는 5일생 유생에 강한 병원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항균제 처리효과를 구명함으로써 조기 대처방안을 확립하기 위하여 Vibrio를 인위감염 시킨 굴 유생에 폐사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 oxytetracycline과 streptomycin을 30 $\mu{g}/m\ell$의 농도로 처리하였다. 그 결과 굴 유생의 유의적인 생존율 증가는 볼 수 없었으나 생존시간이 다소 길어졌으므로 항균제 처리 시점 및 사용농도에 대한 추가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인위감염 실험 시 수조내의 세균농도 분석 결과, V. anguillarum은 $1.13{\times}10^{5}$ CFU/$m\ell$에서 4시간 때 일시적인 증가를 보이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1.7{\times}10^{5}$ CFU/ 로 차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V. splendidus biovar II는 $1.81{\times}10^{4}$ CFU/$m\ell$에서 $1.7{\times}10^{7}$ CFU/로 증가하여 강한 생존력을 보였다. 이와 같은 생존력의 차이는 두 균주간의 병원성 차이를 보이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국내에서는 보고된바 없지만 세계적으로 패류인공종묘에 대량폐사의 원인이 되는 V. splendidus biovar II의 국내산 굴 유생에 대한 병원성이 확인되어 국내에서 도 bacillary necrosis의 발생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