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본 연구는 소아신장질환에서 소변 내 산화질소(NO)의 배설이 변화 되는가 또한 소변 내 NO가 소아 신장질환의 조직학적 원인 및 섬유화 여부를 추정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방법 : 고대구로병원 소아신장 클리닉에 다니는 방광 요관 역류(VUR) 환아 16명, 미세 변화신 증후군(MCNS) 환아 3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은 신장 질환이 없는 환아 12명으로 하였다. 소변은 채취 즉시 원심 분리한 후, 상청액을 분리하여 Griess 반응으로 아질산염$(NO_2)$과 질산염$(NO_3)$농도를 측정하였고 Jaffe 방법으로 크레아티닌(Cr)을 측정하여 소변 내$(NO_2+NO_3)/Cr$ 농도비를 구하여 질환별로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MCNS 군에서는 재발 및 단백뇨의 정도와, VUR 군에서는 신반흔의 유무 및 역류의 정도와 소변 내$(NO_2+NO_3)/Cr$ 비율의 차이를 각각 비교하였다. 결과 : VUR군과 MCNS 환아 군 모두 대조군에 비해 소변 내$(NO_2+NO_3)/Cr$ 값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 MCNS군의 경우 진단 후 첫 1년간 4회 이상 재발했던 빈번 재발 군 이 4회 미만의 군보다, 단백뇨 1+ 이상이었던 군이 단백뇨 trace 이하인 군보다 소변 내$(NO_2+NO_3)/Cr$ 값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 VUR군에서는 신장 반흔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소변 내 $(NO_2+NO_3)/Cr$ 값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으나, 역류의 정도와는 관련이 없었다. 결론 : VUR과 MCNS의 발생, 특히 단백뇨의 발생기전에 NO가 관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요로 감염 후 신장 내 반흔의 형성에도 NO가 관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요로 감염 증상을 나타내는 생후 3개월 이하의 남아에서 요로계 기형의 유무를 측정하고 첫 요로 감염후의 적절한 방사선학적 검사를 제시한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5년간의 기간동안 65명의 요로감염이 있는 3개월 이하의 남아 환아(나이 범위: 4일-92일, 평균 나이 43일)에서 조사를 시행하였다. 모든 환아에게 신장 초음파와 배뇨성 방광 요도 조영술을 시행하였고 이중 5명에게서 보호자의 거부와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시행하지 못하였다. 99mTc-dimercaptosuccinic acid renal scan(이하 99mTc-DMSA 신장 스캔)은 모든 환아에게 추천하였으나 65명중 40명에게 시행이 되었다. 99mTc DMSA 신장 스캔은 요로 감염 후 적어도 3개월 이후에 시행되었다. 결 과 : 요로계 기형은 60명의 환아중 26명(43$\%$)에서 발견되었다. 이중 22명이 방광 요관 역류, 2명이 방광 요관 역류와 중복 요관, 2명에서 방광 요관 역류와 후부 요도 판막이 있었고 방광 요관 역류를 보이는 환아중 8명(13$\%$)에서 신장의 위축 및 반흔을 관찰할 수 있었다. 99mTc-DMSA신장 스캔상 신 위축과 반흔을 보이는 경우에서 방광 요관 역류는 grade III 혹은 그 이상이었다. 결 론 : 저자들은 3개월 이하의 남아에서 첫 요로 감염 후에 보편적으로 신장 초음파와 배뇨성 방광 요도 조영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99mTc-DMSA신장 스캔은 신장 초음파상 신 실질 손상 혹은 배뇨성 방광 요도 조영술상 방광 요관 역류 grade III 혹은 그 이상 시에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추후 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목적: 요로감염은 소아에서 흔한 세균 감염이며, Escherichia coli가 주요 원인균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소아 요로감염을 일으키는 E. coli의 계통 분류와 독성인자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0년 10월부터 2013년 4월까지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33명의 소아 환자로부터 검출된 E. coli균주를 대상으로 하였다. 중합효소연쇄반응을 통해 E. coli의 계통 분류 및 5가지 독성인자(fimH, sfa, papA, hylA, and cnf1)를 조사하였다. E. coli의 분자유전학적 특징을 환자의 임상적 진단과 동반된 방광요관 역류에 따라 분석하였다. 결과: 대부분의 요로병원성 E. coli 는 계통 분류에서 B2군(84.8%)에 속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D군(15.2%)에 해당되었다. 독성인자는 fimH (100%), sfa (100%), hylA (63.6%), cnfI (63.6%), 그리고 papA (36.4%)의 분포를 보였다. 임상 진단에 따른 계통 분류에서 급성 신우신염의 경우 B2군이 92.3%, D군이 7.7%를 나타냈으며, 방광염에서는 B2군에서 57.1%, D2군은 42.9%였다. 독성인자는 양 군에서 비슷하게 분포하였다. 급성 신우신염에서 방광요관 역류의 유무에 따른 계통 분류의 분포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독성인자의 경우 papA 유전자가 방광요관 역류가 동반되지 않은 군에서보다 방광요관 역류 군에서 적게 나타났다(43.8% vs. 20.0%, P=0.399). 결론: 본 연구는 국내 소아 요로감염의 원인 E. coli 균주의 분자유전학적 역학 자료를 제시하였으며, 이 결과는 향후 소아 요로감염의 발생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To revise the clinical guideline for childhood urinary tract infections (UTIs) of the Korean Society of Pediatric Nephrology (2007), the recently updated guidelines and new data were reviewed. The major revisions are as follows. In diagnosis, the criterion for a positive culture of the catheterized or suprapubic aspirated urine is reduced to 50,000 colony forming uits (CFUs)/mL from 100,000 CFU/mL. Diagnosis is more confirmatory if the urinalysis is abnormal. In treating febrile UTI and pyelonephritis, oral antibiotics is considered to be as effective as parenteral antibiotics. In urologic imaging studies, the traditional aggressive approach to find primary vesicoureteral reflux (VUR) and renal scar is shifted to the targeted restrictive approach. A voiding cystourethrography is not routinely recommended and is indicated only in atypical or complex clinical conditions, abnormal ultrasonography and recurrent UTIs. $^{99m}Tc$-DMSA renal scan is valuable in diagnosing pyelonephritis in children with negative culture or normal RBUS. Although it is not routinely recommended, normal scan can safely avoid VCUG. In prevention, a more natural approach is preferred. Antimicrobial prophylaxis is not supported any more even in children with VUR. Topical steroid (2-4 weeks) to non-retractile physiologic phimosis or labial adhesion is a reasonable first-line treatment. Urogenital hygiene is important and must be adequately performed. Breast milk, probiotics and cranberries are dietary factors to prevent UTIs. Voiding dysfunction and constipation should be properly treated and prevented by initiating toilet training at an appropriate age (18-24 months). The follow-up urine test on subsequent unexplained febrile illness is strongly recommended. Changes of this revision is not exclusive and appropriate variation still may be accepted.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prevalence of increased aminotransferase levels and to identify associated factors in children admitted to hospital with urinary tract infections (UTIs). Methods: The study included children with a diagnosis of UTI who were admitted to the Konyang University Hospital from January 2007 to May 2011. The total number of patients was 249 and the mean age was $15.88{\pm}28.21$ months. UTI was defined as a positive urine culture (> $10^5$/colony forming unit [CFU]) with pyrexia. Patients were treated by intravenous antibiotics, such as ampicillin/sulbactam, aminoglycoside, cephalosporins or vancomycin. Patients with neonatal jaundice or other liver disease were excluded.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of aminotransferase levels with the type of antibiotic, degree of vesicoureteral reflux (VUR), and causative organisms. Results: Children with increased aminotransferase levels were younger than those with normal levels (p=0.001), but white blood cell count, platelet count, causative organisms, type of antibiotics and presence of VUR were not associated with aminotransferase levels. Aminotransferase levels became normal within 1 month after discharge without special measures, except in 1 case. Conclusion: We found that many children with UTI have abnormal aminotransferase levels. In most cases, this change is mild and self-limiting. We conclude that increased aminotransferase level increase during UTI do not require unnecessary tests and excessive treatment.
Suh, Woosuck;Kim, Bi Na;Kang, Hyun Mi;Yang, Eun Ae;Rhim, Jung-Woo;Lee, Kyung-Yil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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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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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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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ackground: Understanding the epidemiology and prevalence of febrile urinary tract infection (fUTI) in children is important for risk stratification and selecting appropriate urine sample collection candidates to aid in its diagnosis and treatmen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epidemiology, etiology, and changes in antibiotic susceptibility patterns of the first fUTI in children. Methods: This retrospective observational cohort study included children younger than 19 years of age who were diagnosed and treated for their first fUTI in 2006-2016. Electronic medical records were analyzed and radiologic images were evaluated. Results: A total of 359 patients (median age, 5.1 months; interquartile range, 3.0-10.5 months) fit the inclusion criteria; of them, 78.0% (n=280) were younger than 12 months old. The male to female ratio was 5.3:1 for patients aged 0-2 months, 2.1:1 for those 3-5 months, and 1.6:1 for those 6-11 months. Beyond 12 months of age, there was a female predominance. Escherichia coli was the leading cause (83.8%), followed by Enterococcus species (6.7%), and Klebsiella pneumoniae (3.6%). Significant yearly increases in the proportions of multidrug-resistant strains (P<0.001) and 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 (ESBL) producers (P<0.001) were observed. In patients with vesicoureteral reflux (VUR), the overall recurrence rate was 53.6% (n=15). A significantly higher recurrence rate was observed when the fUTI was caused by an ESBL versus non-ESBL producer (75.0% vs. 30.0%, P=0.03). Conclusion: fUTI was most prevalent in children younger than 12 months of age and showed a female predominance in patients older than 12 months of age. The proportion of ESBL producers causing fUTI is increasing. Carbapenems, rather than noncarbapenems, should be considered for treating fUTI caused by ESBL-producing enteric gram-negative rods to reduce short-term recurrence rates in children with VUR.
목적 : 소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는 대부분 요로감염 후에 진단되고, 여아에서 흔하며 역류와 신반흔의 정도가 다양하고 심한 역류에서는 자연 소실율이 낮다. 반면 최근에 태아 수신증으로부터 진단된 신생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는 남아에서 흔하고, 역류와 신반흔의 정도가 심하며 심한 역류에서도 자연 소실율이 높은 점 등 상반된 특징이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생아기와 소아기의 이행기인 영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의 임상적 특성과 자연 소실율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5년 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 치료 후에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로 진단된 영아에서 매년 동위원소 배뇨성 방광요도조영술로 3년간 추적 조사가 가능하였던 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아의 연령은 $4.7{\pm}3.8$개월(남아 $4.2{\pm}3.5$개월, 여아 $5.6{\pm}4.8$개월)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임상적 특성으로 성별, 역류의 정도, 신반흔의 정도 등을 조사하였고, 자연 소실율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였다. 결과 : 영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는 남아가 76명(79.2%), 여아가 20명(20.8%)으로 남아에서 유의하게 많았고(P<0.05) 역류성 요관도 남아가 99단위(77.3%), 여아가 29단위(22.7%)로 남아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5). 역류 등급의 분포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신반흔의 동반율은 남아 31.3%(31/99), 여아 17.2%(5/29)로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위축신의 동반율은 남아에서 17.2%(17/99)로 여아 3.4%(1/29)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역류성 요관의 3년 누적 자연 소실율은 89.1% (114/128)로 매우 높았으며 성별과 역류의 등급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단 첫해, 중증 역류성 요관(3-5등급)의 자연 소실율이 남아에서 46.2%로, 여아의 7.1%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고(P<0.05) 정상 신장을 동반한 경우의 자연 소실율이 76.6%로 위축신을 동반한 경우의 20%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론 : 영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는 남아에서 많았고 특히 남아에서 위축신의 동반율이 높았다. 3년 누적 자연 소실율은 매우 높았고 중증 역류와 위축신을 동반한 경우에도 높았다. 즉, 영아기 일차성 방광요관역류는 위축신을 동반한 심한 역류에서도 수술요법보다 내과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권장된다.
목 적 : 방광 요관 역류(VUR)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배뇨 방광 요도 조영술(VCUG)을 시행하여야 한다. VCUG의 부작용으로 요로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잘 알려져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VCUG 후 요로 감염에 대하여 고찰하여 이의 예방을 위하여 사용한 항생제의 효과를 비롯한 VCUG 후 요로 감염의 위험요소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동안 본원에서 VCUG를 시행한 284명의 어린이(남:여 195:89, 평균 나이 4.1$\pm$3.6세)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VCUG 시행 당시의 항생제 사용 상황에 따라 대상군을 항생제 미사용군, 예방적 항생제군, VCUG 용 항생제군, 치료 항생제군으로 나누어 항생제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결 과 : VCUG를 시행한 284중 7명(남:여 6:1, 평균 연령 2.8$\pm$3세)의 환아에서 VCUG 후 요로 감염이 발생하였다(요로 감염 발생률 2.5%). 그 중 6명은 VUR이(5명 high-grade VUR), 다른 1명은 MCDK가 있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VCUG 후 요로 감염의 위험요소는 high-grade VUR이었으며, 성별, 연령(1세 미만과 1세 이상), 최근 요로 감염력, VUR 유무는 유의하지 않았다. VCUG 후 요로 감염 빈도는 예방적 항생제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군을 VUR이 없는 경우와 VUR이 있는 VUR군, high-grade VUR군으로 나누어 각각 분석하였을 때 항생제 사용 여부와 VCUG용 항생제 사용 여부는 VCGU후 요로 감염 발생률에 유의한 차이를 가져오지 않았다. 결 론: VCUG 후 요로 감염의 위험인자는 high-grade VUR이었으며, 이번 연구의 대상군에서 항생제 사용에 의한 VCUG 후 요로 감염의 예방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목 적 : 선천성 및 첫 발열성 요로감염으로 진단시 발견된 수신증 환자들에서 임상적 특성에 따른 발열성 요로감염의 발생률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선천성 수신증으로 진단 받은 200명(군 1)과 첫 발열성 요로감염으로 진단 시 발견된 신장 초음파상 수신증으로 진단받은 252명(군 2)을 대상으로 하였다. 두 군에서 각각 임상적 특징, VUR의 유무, 수유방법, 그리고 선천성 수신증의 임상 경과에 따른 요로감염의 발생 빈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들을 분석하였고, 두 군을 서로 비교하였다. 결 과 : 군 1과 군 2에서 요로감염의 발생률 및 재발률은 각각 10%, 16.7%이며, 요로감염의 연간 발생 빈도(episodes per person-years) 및 재발 빈도는 각각 0.028, 0.051였다. 군 2에서 군 1에 비해 VUR이 많았고(3% vs. 27%, P<0.05), 요로감염의 발생률이 높았다. 군 2에서만 VUR등급이 높을수록 요로감염의 발생률이 높았다(P=0.032). 군 1에서 SFU grade 4와 VUR grade 4-5에서 요로감염의 발생률은 각각 80%, 44.4%였다. 두 군 모두에서 모유 수유 환아들과 분유 수유 환아들 사이에 요로감염의 발생률은 차이가 없었다(P 1=0.274, P 2=0.4). 선천성 수신증의 호전 시기(<1 vs. 1-2 vs. >2 year-old vs. no resolution over 2 year-old)에 따른 요로감염의 발생률과 VUR의 유무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선천성 수신증 및 첫 발열성 요로감염으로 진단 시 발견된 수신증 환아에서 SFU grade 4 또는 VUR 4-5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요로감염의 발생률은 낮았다. 모유 수유는 급성 요로감염의 발생 예방에 효과가 없다.
목 적 : 요의 감염증 환아에서 방광 요관 역류는 흔히 발견되는 이상으로 대부분의 연구에서 요로 감염 3-6주 후 VCUG를 시행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만성 신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적 관찰에 실패하여 검사자체를 하지 못 하는 환아가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요로 감염 후 VCUG를 시행하는 시기가 요관 방광 역류의 빈도와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7년 3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요로 감염으로 메리놀병원 소아과에 내원한 환아 213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들 환아를 요로 감염 진단 후 1주일 이내에 VCUG를 시행한 군(A군, 142명)과 1주일 이후에 VCUG를 시행한 군(B군, 71명)으로 나누어 각각을 비교하였다. 결 과 : A군의 $19\%$(27/142명), B군의 $18\%$(6/71명)에서 역류가 발견되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P=0.854). 하지만, 실제로 계획된 VCUG를 받은 환아는 A군 $100\%$, B군 $48\%$로 의미있은 차이가 있었으며(P<0.001), B군 환아에서 감염 후 VCUG를 받은 기간과 역류 정도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P=0.001). 결 론 :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요로 감염후 VCUG를 하는 기간과 역류의 빈도와 정도에는 차이가 없으므로 환아가 입원하고 있는 동안 VCUG를 시행하는 건이 더욱 바람직하며 이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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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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