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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박리증의 외과적 치료 (Surgical Treatment of the Aortic Dissection)

  • 정종필;송현;조유원;김창희;이재원;송명근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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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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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0-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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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1992년 9월부터 1996년 5월까지 수술을 시행한 대동맥박리증 환자 38례를 대상으로 수술의 조기성적을 검토하였다. 수술시 연령은 23세에서 78세사이로 평균 52.1 $\pm$2.2세였고, 남자가 21명 여자가 17명이 었다. 병리학적 진단을 보면 급성 대동맥박리증이 23례, 만성 대동맥박리증이 15례였다. 급성 대동맥박리증에서 DeBakey type I이 17례, type II가 5례, type III가 1례 였으며, 만성 대동맥 박리증에서 DeBakey type I이 6례, type II가 6례, type III가 3례였으며, 고혈압이 동반된 경우가 23례였으며, 8례의 환자에서 Marfan증후군이 동반되어 있었다 수술은 34례의 DeBakey type I, II의 환자군에서는 정중흉골절개와 서혜부절개하에서 대퇴동맥과 대퇴정맥이나 우심방이 개로 상관하여 초저체온법(식도온도 12$^{\circ}C$)및 완 전순환정 지(평균 25$\pm$1.7분)하에 대동맥대 치술을 시행하였다. 4례의 DeBakey type III의 환자군에서는 좌측 홍복부절개하에서 정상체온을 유지하면서 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근위부대동맥을 단순직접차단 하여 병변부위를 제거하고 근위부 및 원위부 문합을 시행하였다. 평균 대동맥 차단시간은 30$\pm$1.5분이었다. 수술사망이 1례(2.6 )에서 발생하였는데 위궤양출혈과 관련된 질식으로 사망하였다. 술후 합병증으로는 1례의 심근경색의 소견과 일시적인 비골신경마비가, 1례에서 일시적인 하지근력약화가, 2주간 의 인공호흡기의 사용이 1례에서 있었다. 수술후 평균 추적기간은 25개월이었는데 만기사망은 없었고, 2명의 환자에서 재수술을 시행하였다. 1례는 Marfan증후군이 동반된 DeBakey type III로 수술후 7개월 후에 역 행성으로 확장된 박리로 Bentall술식을, 1례의 DeBakey type I의 환자에서 상행대동맥대치수술 후에 1달 뒤에 나타난 대동맥판폐쇄부전의 소견으로 재수술을 Bentall술식으로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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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하지정맥류의 임상적 고찰 - 209례 보고 - (Clinical Analysis of Primary Varicose Vein - review of 209 cases -)

  • 이연재;박철;김종석;김한용;유병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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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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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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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경 : 하지정맥류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혈관 질환으로 흉부외과 영역에서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 대상 및 방법 : 본 연구는 1999년 4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치료한 하지정맥류 환자 209명 혹은 269족의 임상기록을 후향적으로 연구 관찰하였다. 결과 : 남자는 52명, 여자는 157명으로 1:3의 비율이었고, 연령은 평균 42.2$\pm$9.7세 이었으며, 평균 발생기간은 12.2$\pm$9.7년이었고, 평균 추적간은 2001년 7월을 기준하여 평균 14.8$\pm$6.1개월이었다. 증상은 하지 통증이 122례(58.4%)로 가장 많았다. 장시간 서있는 직업(44명), 임신(37명), 가족력이 있는 경우(7명) 및 이들의 조합이 주원인으로 전체의 79.9%를 차지하였다. 주병소는 대복제정맥까지 침범한 경우가 126례, 소복제 정맥까지 침범한 경우가 18례, 망상혈관 및 모세혈관확장증만 있었던 경우가 65례 있었다. 치료는 대복제정맥 발거,분절 절제술, 대복재정맥-대퇴정맥 연결부위 결찰, 혈관 경화요법 및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대복재정맥을 침범한 경우 발거를 시행한 군(A군)과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한 군(B군)을 비교했을때, 시술후 합병증은 A군에서 많았고(p 0.05), 재발은 B군에서 많았다(p 0.05). 소복재정맥까지 침범한 경우 stab avulsion을 시행한 경우(C군)와 혈관 경화요법을 시행한 경우(D군)의 비교시 D군에서 2례의 재발이 있었으나 합병증 및 재발에서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혈관 경화요법에서 대복재정맥을 침범한 경우(B군)와 망상정맥 및 모세혈관확장증이 있는 경우(E군)의 비교시 합병증은 차이가없었으나(p 0.05), 재발률은 B군에서 높았다(p 0.05). 발거후 합병증으로는 발목 무감각 및 저린 느낌(2례), 발목 통증(2례), 족부부종(2례),창상감염(1례)등이 있었고, 혈관 경화요법의 경우 정맥혈전염(1례), 피부궤양(1례)등이 있었다. 결론 : 대복재정맥의 혈관경화요법은 발거술 보다 재발률이 높았지만. 망상정맥 및 모세혈관확장증에서의 혈관경화요법은 대복재정맥을 침범한 정맥류의 혈관 경화요법을 시행한 경우보다 재발률이 낮았다. 하지만, 혈관경화요법은 수술 및 입원이 필요없는 간편한 치료이기에 대복재정맥의 경우에도 더욱 연구 보완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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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Helicobacter pylori 감염에서 위 상피세포의 증식과 세포사 (Gastric Epithelial Cell Proliferation and Apoptosis in Children with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 정지아;김철;한운섭;서정완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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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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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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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소아기는 알코올이나 약물 등에 의한 자극이 거의 없는 시기로 H. pylori 감염의 자연 경과와 단기간의 영향을 연구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다. 최근 H. pylori 감염의 기전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위상피세포 증식과 세포사에 대해 소아에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6년 5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소아과에서 소화기 증상으로 내시경을 시행하여 H. pylori 감염으로 진단된 58예와 감염 음성 4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H. pylori 감염 양성은 조직학적으로 H. pylori 균이 관찰되고, CLO 검사와 ureC PCR이 전부 양성인 경우로 하였다. 위생검 조직에서 개정된 시드니 체계를 이용하여 조직 소견을 분석하고, proliferating cell nuclear antigen (PCNA) 발현으로 위 상피세포 증식의 정도를, in situ terminal deoxynucleotidyl transferasemediated dUTP nick-end labeling (TUNEL) 방법으로 세포사의 정도를 조사하였다. 결과: 1) H. pylori 감염 양성에서 다핵형 중성구의 활동성(P=0.000), 만성 염증(P=0.000), 상피손상(P=0.000), 림프여포(P=0.000)의 정도가 감염 음성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 H. pylori 감염 양성에서 장형화생은 관찰되지 않았다. 2) H. pylori 감염 양성에서 세포 증식 지표는 $67.8{\pm}18.13$으로, 음성 $54.8{\pm}14.46$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았다(P=0.000). 세포 증식 지표는 H. pylori 밀도가 증가할수록(r=0.277, P=0.007), 다핵형 중성구의 활동성이 증가할수 (r=0.280, P=0.007), 만성염증이 증가할수록(r=0.284, P=0.006) 증가하였다. 3) 세포사 지표는 H. pylori 감염 양성에서 $0.44{\pm}0.447$, 음성에서 $0.14{\pm}0.196$으로 감염 양성에서 음성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0). 세포사 지표는 H. pylori 밀도가 증가할수록(r=0.472, P=0.000), 다핵형 중성구의 활동성이 증가할수록(r=0.370, P=0.001), 만성 염증이 증가할수록(r=0.483, P=0.000) 증가하였다. 4) 세포 증식 지표가 증가할수록 세포사 지표는 유의하게 증가하였다(r=0.353, P=0.003). 결론: H. pylori 감염 소아에서 세포 증식 지표와 세포사 지표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상관성도 유의하였다. 이는 소아에서 위 상피세포 증식과 세포사가 H. pylori의 병인에 중요함을 시사하며, 앞으로 세포 증식과 세포사의 기전, 유발 요인 외에 다른 병독 인자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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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에서 Omeprazole, Amoxicillin, Clarithromycin 삼제 병합 요법의 치료기간별 Helicobacter pylori 제균율 (Effect of One- or Two-Week Triple Therapy with Omeprazole, Amoxicillin, and Clarithromycin on Eradication of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

  • 최인경;이승연;정기섭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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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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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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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적: H. pylori에 대한 제균요법은 제균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환자의 순응도와 경제성 등의 기준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그 중 PPI제제가 포함된 삼제 병합요법은 성인에서 H. pylori 감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소아에서 omeprazole, amoxicillin, clarithromycin (OAC) 삼제병합 요법의 H. pylori 제균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에서 OAC 삼제 병합요법을 1주 및 2주 투여군으로 나누어 그 제균 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8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상부위장관 증세로 내원하여 위십이지장 내시경을 시행받고, 생검조직의 CLO검사와 H&E염색 또는 Alcian yellow 염색에서 H. pylori 감염으로 진단받은 후 omeprazole (0.7 mg/kg/day), amoxicillin (50 mg/kg/day), clarithromycin (25 mg/kg/day)을 투여한 34례를 1주 투여한 군과 2주 투여한 군으로 나누어서 H. pylori 제균 효과를 알아보았다. H. pylori 제균은 투약종료 4주 후에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얻은 생검조직의 CLO검사와 H&E 또는 Alcian yellow 염색에서 모두 음성인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대상환아 34례 중 1주 투여한 군이 21명, 2주 투여한 군이 13명이었으며, 1주 투여한 군의 평균 연령은 $9.5{\pm}3.0$세, 남녀 비는 남자 11명, 여자 10명이었고, 2주 투여한 군의 평균 연령은 $9.9{\pm}4.0$세였고, 남녀 비는 남자 4명, 여자 9명이었으며, 내시경 진단은 결절성 위염이 19례(52.9%)로 가장 많았으며, 표재성 위염이 7례(20.6%), 소화성궤양이 4례(11.8%), 자반성 십이지장염이 2례 (5.9%)였고, 정상소견이 2례(5.9%)였다. 총 34례 중 28례(82.4%)에서 H. pylori가 제균되었는데, OAC를 1주 투여한 군에서는 21례 중 17례(81.0%), 2주 투여한 군에서는 13례 중 11례(84.6%)가 제균되었다. 제균되지 않은 6례에서는 colloidal bismuth subcitrate ($Denol^{(R)}$), metronidazole 등을 추가하여 치료하였으나 H. pylori는 제균되지 않았고, 그 후 추적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상부위장관 증세를 가진 H. pylori 감염 환아에 대한 omeprazole, amoxicillin, clarithromycin 삼제 병합 요법의 제균율은 82.4%로 성인에서의 85~95%와 유사하여, 일차치료로서 효과적인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치료기간별 H. pylori 제균율은 1주 투여한 군에서 81.0%, 2주 투여한 군에서 84.6%로 두 군 간에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P=0.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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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성인의 F-18-FDG PET 대장 섭취양상 : 대장내시경 소견과의 비교 (Colonic Uptake Patterns of F-18-FDG PET in Asymptomatic Adults: Comparison with Colonoscopic Findings)

  • 배문선;조유경;정성애;심기남;이홍수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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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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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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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 건강검진 등을 목적으로 시행된 무증상의 성인에서 대장 섭취는 매우 자주 관찰되나 대장선종 및 암종에서 FDG 섭취가 보고되어 생리적인 FDG 섭취와 구별이 쉽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FDG-PET을 시행하여 그 섭취 패턴과 섭취 강도를 조사하고 대장내시경 소견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 FDG-PET과 대장내시경을 모두 시행한 무증상인 64명($27{\sim}87$세, 남:여=31:33) 을 대상으로 하였다. FDG 섭취 양상은 focal, segmental, diffuse세 그룹으로 나누고 모든 환자에 대해 최대 SUV값을 구하고 병소의 크기 및 조직학 소견과 비교하였다. 결과 : Diffuse 53.1%, Segmental 26.5%, Focal 20.3%의 섭취양상을 보였으며, Diffuse 양상을 보이면 대부분에서 정상이었고 선종이 소수 발견되었으나 크기가 작았다. Focal 양상의 환자에서는 선종 또는 기타 병리 소견 등의 양성 대장내시경 결과를 더 많이 보였고 다른 두 섭취 양상에서보다. 발견된 선종의 크기가 컸다. 대장 섭취정도를 SUV로 측정하였을 때 내시경 음성인 환자들은 선종 및 기타 병리소견이 있는 내시경 양성환자보다 SUV가 낮았으나 선종의 크기에 따른 SUV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 무증상 환자에서 FDG-PET를 시행하였을 때 본 연구에서 제시된 대장 섭취 패턴과 섭취강도에 따른 내시경 결과와의 관계가 대장 선종 및 기타 병소를 진단하거나 내시경 등의 다음 검사로의 진행 결정에 일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 진단 시 $^{14}C$-요소호기검사의 계수측정 방법에 따른 진단성능 비교 (Comparison of the Diagnostic Performance of $^{14}C$-urea Breath Test According to Counting Method for the Diagnosis of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 김민우;임석태;이승옥;손명희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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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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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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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14}C$-요소호기검사(UBT)는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감염을 진단하는데 비침습적이고 유용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의 $^{14}C$-UBT는 액체 섬광계수기(LS)를 이용하여 측정하므로 검사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저자들은 동일한 환자에서 최근에 개발되어 간편해진 $Geiger-M\ddot{u}ller$계수기(GM)를 이용한 측정과 기존의 LS를 이용한 측정을 시행하여 진단성능을 비교하여 GM을 이용한 방법이 기존의 LS를 이용한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상부위장관 증상이 있어 일주일 이내에 위십이지장 내시경, LS와 GM을 이용한 $^{14}C$-UBT가 모두 시행된 49명(M:F=30:19, 나이 $41{\pm}14$ yrs)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최소 6시간 금식을 한 후 37 KBq의 $^{14}C$-urea 캡슐을 복용한 후 LS 와 GM 측정법에 따른 호기 샘플을 얻어 각각 측정하였다. 위십이장 내시경시 시행된 조직 검사 결과를 금과옥조로 H. pylori 감염에 대한 두 계수측정 방법의 진단성능을 비교하였고, 두 측정법의 일치 정도와 측정값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결과: 49명중 조직검사를 시행받은 사람은 18명이었으며 이중 H. pylori 감염은 13명(72.2%)에서 관찰되었고 LS와 GM 측정법은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여 민감도 100%, 특이도 100%, 정확도 100%를 보였다. 49명의 대상 환자 전체에서 시행된 두 계수측정법의 일치율은 98%(48/49)이었으며 불일치률은 2% (1/49)였다. LS와 GM에 의한 측정값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 (r=0.859, p<0.001)를 보였다. 결론: GM을 이용한 $^{14}C$-UBT는 LS 측정법과 동일한 진단성능을 보여, 보다 간편하고 빠른 검사법으로 LS측정법을 대체하여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목향 헥산추출물이 대장암세포인 HT-29 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the Hexane Extract of Saussurea lappa on the Growth of HT-29 Human Colon Cancer Cells)

  • 김은지;박희숙;임순성;김정상;신현경;윤정한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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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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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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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향(Saussurea lappa)은 항암효과를 비롯하여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목향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세히 연구된 바가 없다. 본 연구에는 목향 헥산추출물이 인간의 대장에서 유래한 암세포인 HT-29 세포의 증식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작용 기전에 대해 연구하였다. 헥산으로 목향을 추출하여 얻은 목향 헥산추출물을 HT-29 세포의 세포 배양액에 0, 1, 3, 5 ${\mu}g/mL$로 첨가하여 세포를 배양하였다. HT-29 세포의 증식은 목향 헥산추출물 처리 농도가 증가할수록 현저히 감소하였다. 인간의 대장에서 유래한 정상 상피세포인 FHC 세포의 증식은 목향 헥산추출물에 의해 변화하지 않았고, 인간의 피부에서 유래한 정상 섬유아세포인 CCD 1108Sk 세포 증식은 목향을 5${\mu}g/mL$ 농도로 72 시간 배양한 경우에만 감소하였다. 목향 헥산 추출물 처리에 의해 HT-29 세포의 세포주기 진행 중 sub G1기에 머무른 세포수가 증가하였고, 세포사멸 세포수가 현저히 증가하였다. 세포사멸의 주요한 조절인자인 Bcl-2 family 단백질 중 Bcl-2은 목향 헥산추출물에 의해 변화하지 않았으나 Bax는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Bcl-2 family 단백질과 더불어 세포사멸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aspases의 활성형인 cleaved caspase-8, -9, -7, -3가 목향 헥산추출물에 의해 증가하였다. 또한 목향 헥산추출물 처리 농도가 증가할수록 cleaved PARP 단백질 수준도 현저히 증가하였다. 이 결과는 목향 헥산추출물이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대장암세포인 HT-29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을 나타내며, 목향 헥산추출물에 의해 HT-29 세포의 세포사멸은 Bax 증가와caspases의 활성 증가에 의한 것임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목향을 독성과 부작용이 적은 암예방제나 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목향을 이용하여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유효 성분 동정 및 동물시험 등의 연구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흰쥐에서 스트레스로 유발된 위염에 대한 까마귀쪽나무열매 추출물의 보호 효과 (Protective Effect of Litsea japonica Fruit Flesh Extract on Stress-induced Gastritis in Rats)

  • 박인재;박성환;윤지현;최구희;김현정;서윤희;조주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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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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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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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LJF-HE)이 흰쥐모델에서 스트레스로 유발되어지는 위염에 대한 억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때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LJF-HE)소재는 지표성분인 hamabiwalactone B의 함량이 $15.23{\pm}0.057mg/g$로 규격에 적합한 것을 사용하였다, 동물실험에 있어 군분리는 정상군(normal), 양성 대조군(control, 수침 구속 스트레스 위염 유발), 약물 대조군(ranitidine, 50 mg/kg),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 저농도 투여군(LJF-HE-L, 30 mg/kg),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 중농도 투여군(LJF-HE-M, 60 mg/kg),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 고농도 투여군(LJF-HE-H, 120 mg/kg)의 총 6군으로 구성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의 투여그룹(LJF-HE-L, LJF-HE-M, LJF-HE-H)에서 염증의 길이가 control 그룹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육안 병변 관찰에서도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LJF-HE) 투여그룹에서의 위 염증과 점막출혈 부위가 control 그룹에 비하여 감소하였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LJF-HE) 투여그룹에서의 펩신 활성도도 control 대비 유의성 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까마귀쪽나무 열매추출물은 펩신 활성도를 낮춰 위염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의 투여 그룹(LJF-HE-M, LJF-HE-H)에서 gastrin에 의해 활성화 되는 CCK-2r 유전자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염증성 cytokine중에 하나인 IL-$1{\beta}$의 혈장 내 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세포보호물질로 점액 및 혈류량을 증가시켜 위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PGE2의 혈장 내 함량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결과를 얻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까마귀쪽나무열매추출물(LJF-HE)이 스트레스로 유발되어지는 위염에 대한 억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산 독사의 생태학적 특징 및 독성, 교상빈도에 관한 조사, 연구 (Ecological Study on Poisonous Snake and Investigation of the Venom Characteristics, Snakebiting Frequenty in Korea)

  • 심재한;손영종;이상섭;박경석;오희복;박영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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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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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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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한국에 서식하는 독사는 살모사과(Viperidae)의 살모사(Agkistrodon brevicaudus), 쇠살모사(Agkistrodon ussuriensis), 까치살모사(Agkistrodon saxatilis) 등, 총 3종이고, 뱀과(Cloubridae)의 유혈목이(Rhabdothis tigrinus tigrinus) 등, 총 4종(16종 중에서 4종 : 25%)으로서, 이들 4종의 교미시기는 7,8월이며, 살모사류 3종은 난태생 그리고 유혈목이는 난생으로 번식한다. 또한 활동기는 4월부터 9월까지며, 이 기간중 적절한 온도는 20$\circ $C~29$\circ $C이다. 외부온도가 10$\circ $C 이하로 내려가는 10월말부터 11월 중순에 땅속, 바위밑 틈, 돌담 그리고 논둑 등지로 숨어 동면에 들어간다. 4종의 독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액에는 혈액성독소(Hematoxin), 세포성독소(Cytolysin), 신경성독소(Neurotoxin) 그리고 심장독소(Cardiotoxin)가 있으며, 이 독소가 동물의 몸에 주입되었을 때 전신증상으로는 현기증(25.7%), 구토(23.1%, 발열(22%), 시각장애(18%), 두통(17.7%) 그리고 호흡곤란(17.6), 국소증상으로는 환부변색(54.2%), 출혈(20.2%), 수포형성(10.7%, 피부궤양(10.8%) 등이 나타난다. 전남대, 조선대, 그리고 충남대를 대상으로 1972년부터 1992년까지 집계된 독사교상 환자는 년 평균 25.6명이나 실지로 우리나라 전체 인원은 년 평균 2,700여명으로 추산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월별 독사교상 환자수의 비교에서 독사의 활동이 가장 완성한 8월에 약 25%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수는 1.8%(26/1,430)였다. 성별 비교에서 남자가 64.5%로 여성에 비하여 2배였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9%로 가장 많이 교상을 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사교상 장소는 밭(48.2%)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산(26%)과 논(10.4%)이었다. 가장 많이 교상당한 부위는 손(47.8%)과 발(39.5%)이었으며, 교상독사는 쇠살모사(27.1%), 살모사(22.6%) 그리고 까치살모사(9.6%) 순이었다. 미동정 교상독사는 40.7%였으며, 수입항독소에 의하여 치료된 환자수는 75.9%(1,068/1,4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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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발성 간암의 국소 방사선치료 시 선량반응 관계 (Dose Response Relationship in Local Radiotherapy for Hepatocellular Carcinoma)

  • 박희철;성진실;한광협;전재윤;문영명;송재석;서창옥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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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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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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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적 : 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간암의 국소 방사선치료 시 조사선량을 높여준 것이 종양의 반응의 향상을 유도하였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저선량을 조사하였던 환자들과 고선량을 조사하였던 환자들의 종양의 반응 및 부작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적절한 조사선량 범위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대상 환자의 선정 기준은 방사선치료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 간외전이가 없는 경우, 간경변증의 정도가 Child's class A 또는 B군인 경우, 종양이 전체 간 용적의 2/3를 넘지 않는 경우, 전신수행도가 ECOG 3기 이상으로 악화되지 않은 경우로 하였다. 1992년 1월부터 2000년 3월까지 원발성 간암에 국소 방사선치료를 시행 받은 환자들 중 158명이 연구 대상에 포함되었다. 조사영역은 종양과 주변 부위 $2\~3\;cm$를 포함하였고 일일 1.8 Gy씩 주 5회 조사되었다. 방사선치료 전과 종료 후 $4\~6$주째의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 및 자기 공명 영상, 간동맥 혈관 촬영 영상 등을 이용하여 조사영역 내의 종양의 반응을 평가하였다. 주 1회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말초 혈액 혈구수 및 간기능을 관찰하였다. 치료의 종료 후 체중 증가, 복수, 간종대 등의 소견을 관찰하였고 4주와 8주에 간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위장관계의 부작용은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시행하여 확인하였다. 종양의 관해 정도에 따라 반응군과 비반응군으로 구분한 후 조사선량의 분포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연구대상을 조사선량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하고 종양의 반응과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종양의 반응은 106명이 부분 관해를 보여서 반응군의 비율은 $67.1\%$이었다. 완전 관해는 없었다. 종양이 $50\%$ 이하로 감소된 경우가 41명$(25.9\%)$, 종양의 진행을 보인 경우가 11명$(7\%)$이었다. 반응군의 평균 조사선량은 $50.1{\pm}6.6\;Gy$이었고 비반응군의 평균 조사선량은 $44.3{\pm}9.0\;Gy$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조사선량이 p-value 0.001로 유일하게 의미 있는 인자로 나타났다. 종양의 반응률은 조사선량이 40 Gy 미만인 군에서 $29.2\%$, 40 Gy에서 50 Gy사이인 군에서 $68.6\%$, 50 Gy를 넘는 환자 군에서 $77.1\%$로 나타났다. 종양의 크기는 40 Gy 미만인 군에서 $9.8{\pm}2.6\;cm$, 40 Gy에서 50 Gy사이인 군에서 $9.8{\pm}2.6\;cm$, 50 Gy를 넘는 환자 군에서 $8.3{\pm}3.2\;cm$로 고선량을 조사한 군에서 작았다. 간문맥 혈전증은 각각 $66.7\%,\;64.7\%,\;37.3\%$에서 양성으로 50 Gy를 넘는 선량이 조사된 군에서 상대적으로 간문맥 혈전증의 양성률이 낮았다. 방사선 간염, 십이지장의 궤양은 조사선량을 증가시킬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경미한 정도의 복수가 발생하거나 전형적인 방사선 간염의 발생, 위장관계의 염증 등이 치료 전 간경변증이 심할수록 현저히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 원발성 간암에서 국소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고선량이 조사될수록 반응군의 비율이 증가하는 선량반응 관계가 성립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선량이 조사될수록 대상 환자의 종양의 크기가 작았고 간문맥 혈전증의 비율도 적었는데 이는 병기가 낮은 경우 완치를 목표로 오히려 고선량을 투여하는 경향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조사선량이 50 Gy를 넘는 경우 조사선량의 증가에 따른 반응률의 향상이 현저하지 않은 반면 방사선 간염의 발생은 간경변증의 정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사선량의 증가는 반드시 치료를 받는 대상 환자의 간기능과 간경변증의 정도 등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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