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생산 및 유통되고 있는 서로 다른 밀원의 45개 벌꿀(아카시아꿀 15, 잡화꿀 15, 밤꿀 10, 사양꿀 5)을 대상으로, 단당류, 이당류 그리고 삼당류를 TMSO 및 TMSMe 유도체화를 만들어 GC/M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아카시아꿀, 잡화꿀, 밤꿀과 사양꿀에서 전화당의 총 함량은 각각 $69.3{\pm}2.86$, $66.4{\pm}3.28$, $62.4{\pm}2.24$와 $68.0{\pm}2.32%$였고, F/G 비는 1.61, 1.46, 1.90와 1.13이었다. 벌꿀시료에서 이당류는 약14종을 분리하였으며, 이전의 연구에서 보고된 cellobisoe와 melebiose는 모든 벌꿀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주요 이당류로는 turanose, maltulose, maltose, trehalulose, kojibiose, isomaltose, nigerose였으며, 꽃꿀에서 미량으로 존재하는 이당류로는 sucrose, ${\alpha}$-trehalose, ${\alpha},{\beta}$-trehalose, laminaribiose, palatinose, gentibiose 등으로 나타났다. 이당류의 총 함량은 maltulose, turanose, trehalulose의 함량이 높은 밤꿀에서 $14.2{\pm}2.43%$로 가장 높았으며, 아카시아 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8.79{\pm}1.76%$였다. 밀원별 벌꿀에서 7종류의 삼당류를 정량분석하였으며, 그 중 erlose는 사양꿀에서 $4.59{\pm}1.28%$로 가장 높았으며, 꽃꿀에서는 0.79-1.75%의 함량분포를 나타내었다.. 이당류와 삼당류의 총 함량은 maltulose와 turanose, trehalulose, isomaltose 등의 함량이 높게 나타난 밤꿀에서 $16.0{\pm}2.03%$로 가장 높았으며, 아카시아, 잡화꿀과 사양꿀에서는 각각 $9.70{\pm}1.75%$, $11.5{\pm}3.07%$와 $15.1{\pm}3.19%$의 평균함량 분포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