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연대기와 가도관 길이, 단열방사조직 크기를 이용하여 유사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지는 국내산 소나무(Pinus densiflora)와 외래산 소나무(Pinus resinosa, Pinus sylvestris)를 연륜해부학적 방법으로 식별하고자 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13곳의 국립공원에서 국내산 소나무 시료를 채취하였고 외래산 소나무 시료는 목재수입업체 2곳에서 확보하였다. 가도관 길이 측정은 조재와 만재를 구분하여 실시하였고, 단열방사조직 높이와 구성 세포수를 측정하였다. 외래산 소나무로 제작된 연륜연대기는 외국의 표준연륜연대기와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높아 벌채된 국가 및 지역, 정확한 벌채시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가도관 길이와 단열방사조직의 높이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만 러시아 소나무의 가도관이 국내산 소나무들보다는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내었다. 향후 다수의 외래산 소나무 시편을 확보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된다면, 보다 정확한 결과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재재질을 결정하는 여러 인자들 중에 가도관 길이가 목재의 재질을 평가하는 한 인자로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울진군 소광리산 소나무의 가도관 길이를 분석하였다. 조사를 위하여 소광리에서 5영급(해발고 500 m) 임분과 9영급(해발고 900 m) 임분을 선발하였으며, 각 임분에서 3개씩의 임목을 선정하였다. 가도관 길이 측정은 조재와 만재를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측정된 가도관 길이가 안정화되는 기간은 5영급은 약 25년이었으며, 9영급은 약 40년이었다. 만재부의 가도관 길이는 3.14(5영급)와 3.30(9영급) mm로 조재부의 2.98(5영급)과 3.15(9영급) mm보다 길었으며, 9영급의 조재와 만재부에 있는 가도관의 길이가 5영급보다 길었다. 하지만, 조재부와 만재부에 있는 가도관 길이의 비율은 5영급과 9영급 모두에서 0.96으로 동일하였다. 향후 다른 지역에 있는 소나무의 조재부와 만재부의 가도관 길이 비율과 비교분석 한다면 본 비율이 지역별 소나무의 재질 평가를 하는 인자로 사용이 가능한지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재질이 우수하고 균일한 목재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목부조직의 재질과 구성세포의 변동패턴 및 생장 기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육림기술 지침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 우량가계의 차대 검정림에서 가계별 재질특성에 영향하는 인자 중 섬유장, 비중, 마이크로피브릴 경사각, 수지구 분포비율 등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방사방향 가도관 길이 변이는 강원26, 30, 90, 56호 및 충남 4호는 $11{\sim}13$년 사이에서 가도관 길이 신장률이 1% 이하로 안정되었으며, 13년을 기점으로 매우 빠르게 성숙재로 전환 되었다. 전건비중은 $0.35{\sim}049$의 범위에 있었으며, 가계별로는 강원26호가 0.35로 가장 작고, 강원57호가 0.49로 가장 컸으며, 각 가계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mm^2$당 수평수지구는 강원79호가 1.1개로 가장 적고, 강원83호는 1.7개로 많았으며, 가계별 차이가 인정되었다. 성숙재의 평균 마이크로피브릴 경사각은 $9.0{\sim}28.6^{\circ}$의 범위 내에 속하며 강원74호가 $9.0^{\circ}$로 가장 작고, 충남4호가 $28.6^{\circ}$로 가장 크며 가계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련의 시베리아 지방(地方)에서 생육(生育)하고 있는 주요(主要) 침엽수재(針葉樹材)인 가문비나무(Picea jezoensis), 북양전나무(Abies sachaliensis), 잣나무 (Pinus karaiensis), 구주소나무(Pinus sylvetris) 및 북양낙엽송 (Larix gmelini)에 대하여 가도관(假導管)의 길이, 그리고 방사조직(放射組織)의 높이와 밀도(密度)의 출현상태(出現狀態) 및 변이(變異)를 조사하였으며 그것을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가도관(假導管)의 길이는 잣나무가 가장 길며(평균 $3550{\mu}$), 그 다음이 북양전나무와 북양낙엽송(각각 $3440{\mu}$)이고, 가문비나무가 약 $2900{\mu}$으로 가장 짧았다. 또한 한국산(韓國産) 침엽수재(針葉樹材)보다 다소 긴 경향(傾向)이 있다. 2) 일반적(一般的)으로 가도관(假導管)의 길이는 심재부(心材部)보다도 변재부(邊材部)에서, 또한 조재부(早材部)보다도 만재부(晩材部)에서 더 긴 경향(傾向)을 나타내고 있다. 3) 방사조직(放射組織)의 높이는 북양낙엽송이 가장 높고(14.5세포고(細胞高)), 그 다음이 가문비나무와 구주소나무(약 13.5세포고(細胞高))이며, 잣나무가 9.7세포고(細胞高)로 가장 낮았으며, 한국산(韓國産) 침엽수재(針葉樹材)보다는 높은 경향(傾向)이 있었다. 4) 방사조직(放射組織)의 높이는 수심부(髓心部)에 가까운 젊은 영계(令階)에서는 낮고 수피부(樹皮部)로 향(向)하여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5) 횡단면(橫斷面)에서 접선방향(接線方向) 1mm내(內)에 함유(含有)되는 방사조직밀도(放射組織密度)는 북양낙엽송과 가문비나무가 7.9와 8.3개(個)로 가장 많으며, 북양전나무가 7.1, 그리고 잣나무와 구주 소나무가 6.1~6.2개(個)로 가장 적었다.
전나무 수형목(秀型木) 풍매차대(風媒次代) 16년생(年生) 38가계(家系)에 대한 수고(樹高)와 흉고직경(胸高直徑)의 생장특성(生長特性)과 목재비중(木材比重), 가도관(假導管)의 길이 및 폭에 대한 재질특성(材質特性) 및 유전력(遺傳力)은 다음과 같다. 1) 생장(生長) 및 재질특성(材質特性)에 있어서 가장 우수(優秀)한 가계(家系)는 수고(樹高)에서 전북(全北) 4호(號)(498.2cm) 및 경기(京畿) 9호(號)(485.7cm), 흉고직경(胸高直徑)에서 경기(京畿) 12호(號)(9.2cm), 9호(號)(9.1cm), 비중(比重)에서 경북(慶北) 2호(號)(0.480) 및 강원(江原) 7호(號)(0.473), 가도관장(假導管長)에서 경기(京畿) 9호(號)(2.77mm) 및 강원(江原) 11호(號)(2.71mm), 가도관폭에서 경기(京畿) 9호(號)(0.039mm) 및 강원(江原) 11, 12호(號) 경기(京畿) 7호(號)(0.036mm)로 각각(各各) 나타났다. 2) 수고(樹高) 및 목재비중(木材比重)은 가계간(家系間)에 1%~5% 수준(水準)의 유의차(有意差)가 인정(認定)되었다. 3) 각 특성간(特性間)의 상관분석(相關分析)에서 목재비중(木材比重)은 수고(樹高), 흉고직경(胸高直徑), 가도관(假導管)의 길이 및 폭과 1% 수준(水準)의 부(負)의 유의상관(有意相關)을 나타냈다($r=-0.242^{**}{\sim}-0.635^{**}$). 4) 각 특성별(特性別) 유전력(遺傳力)은 수고(樹高)는 0.55, 흉고직경(胸高直徑)은 0.25, 목재비중(木材比重)은 0.44, 가도관폭(假導管幅)은 0.24로 추정(推定)되었다.
In fast grown softwood, there are very large changes in material properties going outward from the pith to bark such as anatomical, physical and mechanical characteristics. Some of variations in anatomical properties with annual ring were then examined from Pinus koraiensis, Larix leptolepis, and Chamaecyparis obtusa, which are major softwoods of plantation in Korea. The large variations of annual ring width during young age of tree tended to stabilize after 25year through the transitional period in 17~23year. The ring density was 1.5~2.4 in 1~10year period, and 3.5~6.3 in 30~35year period, in which juvenile and mature wood were certainly assumed to be formed, respectively. Variations of tracheid length showed functional relationships with annual rings as logarithm. Demarcation between juvenile wood and mature wood could be 16~19year, which was determined from increase rate of tracheid length of 0.2%. Cell wall thickness increased with increase of annual ring even though large variations were observed as well. Variations of cell wall thickness within species were pronounced in latewood than earlywood. The increase of cell wall thickness from juvenile wood to mature wood was predominant in Larix leptolepis as 2.0times, and least in Chamaecyparis obtusa as 1.1 times. Cell diameters showed trends of increase during young age of 1~15year, and consistent afterward. The variations of cell diameter between radial and tangential direction were greater in latewood, and most pronounced in Chamaecyparis obtusa.
본 연구는 목재의 재질에 대한 목탄 시용의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그 결과 묘목의 연륜폭은 대조구보다 목탄시용구에서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탄시용에 있어서, 낙엽송탄이 가장 큰 연륜폭을 나타냈고 다음으로 잣나무탄, 파티클보오드탄, 상수리탄 순으로 나타났다. 만재율과 비중은 목탄시용구가 대조구보다 낮았으며 낙엽송탄에서 가장 낮았다. 가도관장은 대조구보다 분말탄 시용구에서 길게 나타났지만 입상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도관폭은 목탄시용구와 무처리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벽두께도 조재부의 경우 목탄시용구와 무처리구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만재부의 경우는 목탄시용구가 무처리구 보다 큰 것으로 나타냈다. 마이크로피부릴 경각은 입상탄 시용구에서 대조구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분말탄 시용구와 입상탄 시용구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처리구에서 분말탄과 입상탄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주요 용재로 사용되고 있는 소나무의 생장지역에 따른 해부학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지역 간 비교를 위해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영동(고성), 영서(홍천), 영남(봉화) 세 지역을 선정하였다. 같은 연도에 형성된 연륜을 사용하기 위해 연륜연대학의 크로스데이팅법으로 벌채연도를 분석한 결과, 고성, 홍천 및 봉화 산 목재의 벌채연도가 각각 2014, 2012, 2014년으로 나타났다. 분석된 벌채연도를 토대로 각 지역에서 채취된 소나무의 미성숙재(수부터 20번째 연륜까지), 심재(연륜 생성연도: 1955~1964y), 변재(연륜 생성연도: 2002~2011y)를 대상으로 가도관 길이와 직경을 측정하였다. 산지 간 가도관 길이는 미성숙재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심재와 변재부에서는 봉화, 홍천 고성 산 순으로 나타났다. 가도관 직경의 경우도 봉화 산이 높게 나타났다. 가도관 길이의 방사방향변이는 약 20년 전후에 증가하다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현미경을 이용한 목재해부학적 관찰에 따르면 세 지역 모두 전형적인 소나무의 특성을 보였다.
구리계 보존제 처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Douglas fir 변재와 ACQ-2 보존제를 사용하여 목재 내 침투 및 부후 특성을 조사하였다. 약제의 주입이 어려운 Douglas fir 수종에 대하여 약제의 주입이 잘된 곳과 안된 곳의 시료를 채취하여 약제 이동을 방해하는 인자를 구명하고자 방사조직 높이, 방사조직 밀도, 가도관의 길이를 실체현미경, 광학현미경, 그리고 전자현미경으로 측정 및 관찰하였다. 그 결과 방사조직의 높이와 밀도 그리고 가도관길이는 약제의 주입이 용이했던 부분과 주입이 안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목재 구성 세포들의 벽공에서는 차이가 나타났음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었다. 약제의 주입이 안된 곳에서는 폐색된 벽공이 많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여러 농도의 ACQ로 처리한 목재 시편을 갈색부후균으로 부후시킨 후 광학 현미경으로 부후 특성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 시편의 가도관, 방사조직, 수지구 등의 조직이 부후되어 파괴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약제 처리 농도가 낮으면 부후가 진행되므로 일정 농도 이상으로 처리해야함을 알 수 있었다.
본(本) 실험(實驗)은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잘 형성(形成)된 소나무(Pinus densiflora S. et Z.)의 굽어진 수간(樹幹)과 곧은 지재(枝材) 및 지면(地面)에 노출된 측근(測根)에서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변이에 따른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側面材)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과 방사조직(放射組織)의 수량적(數量的) 특성(特性)을 조사(調査) 검토(檢討)하고자 실시(實施)하였다. 본(本) 시험(試驗)에서 수간(樹幹)은 지상(地上)에서 수고방향(樹高方向)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재(枝材)는 수간(樹幹)에서 가지방향으로 멀어짐에 따라,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이 줄어드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므로 20cm간격으로 각각 4개씩의 원판(圓板)을 채취(採取)하여 시편(試片)으로 사용(使用)하였다. 또한 근재(根材)는 압축이상재(壓縮異狀材)가 가장 양호(良好)하게 형성(形成)된 부위(部位)에서 한 개의 원판(圓板)을 채취(採取)하여 사용(使用)하였다.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조직학적(組織學的) 특성(特性)은 횡단면상(橫斷面上) 가도관(假導管)의 둥근형태(形態), 춘재(春材)로 부터 추재(秋材)로의 매우 점진적(漸進的)인 가도관이행(假導管移行), 가도관선단부의 뒤얽힘 및 나선강(螺旋腔)과 세포간극의 존재 등 측면재(側面材) 및 대응재(對應材)와 다른 특성(特性)을 나타냈으며, 압축이상재율(壓縮異常材率)과 편심율(偏心率)이 작아짐에 따라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간조직학적(側面材間組織學的) 특성(特性)의 차이(差異)가 다소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지만 그 특성(特性)은 유지(維持)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단위면적 당 수직 수지구수는 대응재(對應材)다 적었으나 단위연륜당 수직수지구의 수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가 대응재(對應材)보다 많았으며 단위면적당 방추형방사조직(紡錘形放射組織)(평균수지구(水平樹脂溝)의 수(數와)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수(數)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간(側面材間)에 차이(差異)가 없였다. 그렇지만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방추형방사조직(紡錘形放射組織)과 단열방사조직(單列放射組織)의 폭(幅)은 대응재(對應材) 및 측면재(側面材)보다 넓으나 이들의 세포고(細胞高)는 낮은 경향(傾向)을 나타내어 이들 방사조직(放射組織)의 폭(幅)과 세포고(細胞高)는 압축이상재(壓縮異常材)의 고유한 특성(特性)이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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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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