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천연가스는 배관을 통한 수송을 위하여 높은 압력으로 압축되고, 수요처에 공급되기 전에 정압기지에서 다시 감압된다. 감압과정에서 간단하고 효율적인 설치를 위해 팽창밸브가 사용되었으나 팽창밸브에서는 압축을 통해 회수되는 에너지가 없다. 따라서 팽창밸브와 동일한 감압 기능을 수행하면서 압력에너지를 축일로 회수하여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터보팽창기가 팽창밸브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압 정압기지에서 팽창밸브의 평균 입구, 출구 압력조건인 68.7 bar에서 23 bar로 감압될 때 입구의 온도, 유량조건에 따라서 생산 가능한 전력을 이론적으로 계산하였다. Peng-Robinson 상태방정식을 이용하여 천연가스를 순수한 메탄으로 고려한 경우와 소량의 질소와 탄화수소의 혼합물로 고려한 경우에 대한 열역학적 물성을 계산하였다. 2013년 공급량을 기준으로 터보팽창기 도입을 통해 회수 가능한 이론적인 최대 전력생산량은 순수한 메탄의 경우 1596 MW, 혼합물의 경우 1567 MW로 추산되었다.
양파 무름병 병원균인 Burkholder gladioli pv. allicola CH1을 양파에 접종했을 때 $20^{\circ}C$ 이상에서는 전형적인 양파 무름병 증상을 보이면서 심하게 부패하였지만, $10^{\circ}C$ 이하에서는 일부 조직이 무름증상을 보였지만 겉으로는 건전하게 보였다. B. gladioli pv. allicola CH1은 oxolinic acid WP, streptomycin + copper hydroxide WP와 Streptomycin WP에 강한 감수성을 보였다. 분비효소 중 펙틴질 분해효소의 활성은 검출할 수 있었지만, 섬유소 분해효소인 carboxymethylcellulase 활성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펙틴질 분해활성 중에서 pectin(pectate) lyase의 활성은 검출되지 않고 polygalacturonase 활성만 검출할 수 있었다. PGA 액체배지에서 체외 효소는 18시간까지 급속한 효소반응을 보였으며, 24시간 후에 최고치를 가진 후 계속적인 활성을 가졌으며 효소의 생성은 균의 생육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GA-SDS-PAGE에 의한 섬유소분해효소 직접활성 염색법을 이용하여 3종류의 polygalacturonase isozyme으로 추정되는 45 kDa, 35 kDa, 29 kDa 크기의 활성밴드를 관찰할 수 있었다.
옥천비변성대내 예미지역 23개지점으로부터 총 256개의 정향 코어시료를 채취하여 잔류자기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지역은 태백과 영월사이의 두위봉형 퇴적지역이며 지리적 중심좌표는 37.18$^{\circ}$N, 128.61$^{\circ}$E이다. 일부 시료들에서는 교류 자기세척이 효과를 발휘하였으나 대부분의 경우 고온 열 세척이 특성잔류자기를 추출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캄브리아기 지층(화절층)의 특성잔류자기는 현재자기장 방향과 다르며 100%의 지층경사보정에서 최대의 군집을 이루어 1차잔류자기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나 통계학적 습곡검사를 통과하지는 못하였다. 오도비스기 지층 (막골석회암, 고성석회암)의 경우에는 잔류자기 강도가 매우 낮았으며 또한 심하게 재자화되어 있었다. 석탄기 지층(홍점통)의 특성잔류 자기는 습곡검사와 역자화검사를 통과하는 습곡이전의 1차잔류자기이었는데 교류 세척과 열 세척으로 나타난 각각의 안정 잔류자기 방향이 서로 일치를 보여서 1차잔류자기라는 확신을 굳혀주었다. 이 석탄기 지층(홍점통)의 특성잔류자기는 습곡검사와 역자화검사를 통과하는 습곡이전의 1차잔류자기이었는데 교류 세척과 열 세척으로 나타난 각각의 안정 잔류자기 방향이 서로 일치를 보여서 1차잔류자기라는 확신을 굳혀주었다. 이 석탄기 지층의 특성잔류자기는 한노두에서도 지층의 상하부에 따라 방향이 상당히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는 홍점통이 퇴적되는 동안 지구의 자극이 이동되었던 데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석탄기 지층을 상하부로 구분하여 평균 특성잔류자기 방향을 산출하고 이로부터 고자기학적 북극의 위치를 구하여 중국의 것과 비교하면 북중국지괴(NCB)의 것과 매우 유사한 반면 남중국지괴(SCB)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따라서 예미지역은 석탄기동안에 북중국지괴의 일부였거나 최소한 이에 근접하여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페름기 지층(사동통, 고방산통)으로부터는 현재자장방향으로 재자화된 습곡이후의 2차잔류자기만이 검출되었다.
본 연구는 열 스트레스 (heat stress, HS)에 노출된 산란계에서 혼합 생균제의 급여가 생산성, 계란품질, 면역반응, 맹장 미생물 및 분 암모니아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총 400마리의 50주령 Hy-Line brown 산란계를 무작위로 각각 100마리씩 4 그룹, C (대조군, 실온 $25^{\circ}C$), HS (열 스트레스 $33^{\circ}C$), HSP (HS 플러스 혼합 생균제 500, 750 mg/kg)로 배치하였다. 산란계의 생산성, 계란품질, 비장 무게, 혈액 IgG 및 lymphocyte 농도는 HSP 그룹에서 HS 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가하였고, 코르티코스테론, heterophil과 lymphocyte의 비율 (H:L) 및 폐사율은 유의하게 낮았다. Lactobacillus는 HSP 그룹에서 HS 그룹과 비교했을 때 증가하였으나 Escherichiacoli (E. coli), coliform bacteria 및 aerobic bacteria는 유의하게 낮았다. 분에서 암모니아 발생은 HS 그룹이 HSP 그룹에 비해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혼합 생균제가 여름철 산란계의 더위 피해를 방해주고 면역반응, 맹장 미생물 균형을 경유하여 생산성, 계란품질 및 계분으로부터 악취 발생을 줄이는 데 효율적인 영양전략이 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한라봉감귤의 Si+CaO 혼합필름포장과 LDPE 필름포장에 따른 저장 중에 품질변화를 검토하였다. 과육율은 포장처리와 무처리에서 $74.33{\pm}3.66{\sim}81.56{\pm}1.38%$로 저장기간에 따른 한라봉과 M16A의 과육율의 변화가 없었으며, 무처리에서 저장 후기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경도는 M16A가 한라봉보다 100 g-force 정도 높은 값을 보였으며, 포장재처리에 따른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가용성고형물은 한라봉과 M16A 모두 $12-14^{\circ}$Brix였으며, 무포장처리에서 저장 후기에 약간의 증가를 보였다. 산 함량은 M16A가 한라봉보다 0.2% 정도 낮은 함량을 보였다. 소비자의 기호에 알맞은 저장을 하기 위해서는 한라봉은 120일, M16A는 60일 이내로 저장하는 것이 알맞다고 판단된다. 환원당은 한라봉이 M16A보다 1% 정도 높은 함량을 보였으며, 저장기간에 따른 큰 변화는 없었다. 상온저장에서 비교적 높은 환원당 함량을 나타냈고, 포장처 리보다는 무포장처리에서 비교적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총당은 한라봉과 M16A 모두 포장재처리와 저장조건에 관계없이 $9.19{\pm}2.03{\sim}12.78{\pm}0.75%$ 였으며, 한라봉이 M16A보다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였다. 비타민 C변화는 포장처리에 관계없이 저장 초기에는 일정한 함량을 보이다가 저장 105일 이후에서 서서히 감소하였다. 따라서 한라봉감귤의 저장은 성분의 변화가 적은 저온저장에서 LDPE 포장처리보다는 Si+CaO 혼합필름 포장처리를 함으로써 한라봉은 120일, M16A는 90일 이내로 저장하는 것이 신선도와 품질유지에 알맞을 것이라 판단된다.
고추장굴비의 지방산패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신선굴비를 동결건조한 굴비포를 사용하여 고추장굴비를 제조하고 비열처리 살균방법으로 초고압과 감마선 처리하여 저장 중에 품질과 미생물변화를 분석함으로서 고추장굴비의 저장과 유통기간 연장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초고압처리(200, 400, 600 MPa) 및 감마선 조사(7, 10, 20, 30 kGy) 후 pH 변화는 유의적으로 차이가 없었으며 20일 동안 상온에서 저장 중에도 시료간의 유의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색도는 Hunter L값과 b값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a값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외관상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휘발성 염기질소 대조구와 처리구에서 저장 중 경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으나 초고압처리 압력이 높을수록, 감마선 조사강도가 높을수록 유의적으로 현저히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TBA값은 모든 시료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량의 차이는 있으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초고압 처리하지 않은 경우 초기 0.6 mg/g 수준에서 20일 저장 후 4.2 mg/g 수준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600 MPa 처리구와 30 KGy 처리구의 경우 각각 1.2mg/g과 1.5 mg/g 수준으로 현저하게 낮은 값을 보였다. 초고압처리에 의한 호기성 생균수 감소효과는 다소 낮은 편이었으며 10 kGy 이상의 방사선 조사에 의해 효과적으로 미생물 수를 감소시켰다. 특히 30 kGy 처리구의 경우 20일 동안 저장 후에도 검출되지 않아 멸균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추장 굴비 대중화를 위해서 진공포장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초고압처리 방법은 단기적인 유통기한 연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효과를 위해서는 감마선 조사가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담배향기성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엽중(葉中)의 nicotine이 용매추출(溶媒抽出)로서 제거되는 효과를 규명하고 연기중의 tar, nicotine함량(含量) 및 무처리(無處理)와 처리(處理) 담배에 대한 이화학성(理化學性)을 시험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알콜추출로 황색종잎담배의 전질소함량은 36.4%가 감소(減少)되었고 당(糖)은 감소(減少)되지 않았다. 2) 용액의 침지시간이 길수록 엽중(葉中)이 nicotine함량(含量)은 감소(減少)되었고 산성용액이나 알칼리성용액을 첨가한 용액에서도 대체로 같은 결과를 얻었다. 3) 열중량분석(DTG)골선은 담배성분중 $150^{\circ}{\sim}350^{\circ}C$에서 분해(分解)되거나 휘발되는 성분이 추출되었음을 나타냈다. 4) 3% 알콜용액 추출에서 (1) filling power는 황색종과 burley 각각 10%와 24%의 개선효과(改善效果)가 있었으며, (2) 연소성(燃燒性)은 burley와 황색종담배에 각각 3분과 2분이 단축되었으며, (3) nicotine의 감소율(減少率)은 burley와 황색종 담배에 각각 61.5%와 54.5%이었고, (4) tar의 감소율(減少率)은 burley와 황색종 담배에 각각 23%와 15%이였다.
참돔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목적으로 참돔의 급이 및 비급이에 따른 조직감과 같은 기호적 특성에 대하여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비급이 참돔의 수분함량 및 조지방 함량은 각각 72.7% 및 3.7%로, 급이 참돔의 각각 70.0% 및 6.6%에 비하여, 수분함량의 경우 약 3%가 높았고, 조지방 함량의 경우 약 3%가 낮아 5% 유의수준에서 차이가 있었다. 근육의 경도는 비급이 참돔이 $0.93\;kg/cm^2$으로, 급이 참돔의 $0.47\;kg/cm^2$에 비하여 조직감이 다소 강하리라 추정되었다. 콜라 겐 함량, 콜라겐의 아세트산에 대한 용해도, 산가용성 콜라겐의 열변성 온도 및 전기영동적 분자구성 등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급이 및 비급이 참돔 근육 유래 콜라겐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지질함량, 콜라겐의 특성, 경도 및 관능적 조직감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비급이 참돔 및 급이 참돔간에 근육의 조직감 차이는 지질 함량에 의한 영향이라 판단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구 D대학 기숙사 건물에 대해 2MW, 5MW 화재크기와 아트리움 방화셔터의 미설치 및 작동 경우의 4가지 화재시나리오를 구성하고, FDS(ver. 5.5.0)와 Pathfinder 2009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화재 및 피난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화재피난영향평가를 통하여 방화셔터와 배연구의 아트리움 제연 효과에 대한 성능을 확인하였고, 화재위험 및 피난안전을 분석하였다. 방화셔터의 작동은 연기 전파 방지에 큰 효과가 있지만, 상부 배연구를 통한 배연량이 불충분하여 방화셔터의 유무에 관계없이 연기층은 바닥으로부터 약 2m 지점까지 하강하고,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기층 한계 높이 이하가 되었다. 또 방화셔터 미설치, 5MW 화재크기의 경우, 온도보다 가시거리에 의한 화재위험 가능성이 더 크게 나타났고, 기숙사 중.상부 층의 계단실 피난여유시간은 약 5초 이내로 매우 작았다. 지상 1층 주출입구까지 전체 피난자의 순수 피난이동시간은 136초이다. 피난자의 더 안전한 피난을 위해 추가적인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퇴비화에 있어서 제지 슬러지(PMS)와 돈분(PM)의 최적혼합비율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제지슬러지는 풍부한 탄소와 적은 질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의 공급원으로서 사용되었다. 또한 건조된 제지슬러지는 혼합물의 수분을 조절할 목적으로 첨가되었다. 처리구는 PMS-100(PM 0%+PMS 80%+DPMS 20%), PMS-85(15+65+20), PMS-70(30+50+20), PMS-55(45+35+20) 4개로 구성되었다. 퇴비화은 호기성조건에서 정체식(규모 $1.25m^3$)으로 실행되었으며, 일일 15분씩 공기를 공급하였고 퇴비화초기에는 주마다 뒤집기를 실시하였다. 퇴비의 부숙도를 평가하기 위해 온도, pH, C/N율과 색도의 이화학성 변화를 조사하였다. 이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효과적인 퇴비화을 위한 수분과 C/N율의 최적조건은 각각 25~30과 55~60%이었다. 제지슬러지에 돈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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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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