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시의 발생 및 증가의 원인이 지속적인 망막의 흐린 상에 의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왔다. 실제 임상에서는 미교정 난시가 망막의 흐린 상을 유발하는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난시와 굴절이상도와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8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N-vision 5001 자동굴절검안기(Shinnippon)를 이용하여 굴절이상도를 측정하였다. 직난시와 사난시의 그룹에서는 구면굴절이상도와 난시의 상관계수와 통계값은 각각 r=0.53 (ANOVA F=32.40, N=87, P<0.05)과 r=0.53(ANOVA F=5.14, N=15, P<0.001)으로 난시도수의 증가와 함께 굴절이상도수가 증가하지만 도난시와의 상관계수는 r=0.09 (ANOVA F=0.18, N=22, P<0.001)로 구면굴절이상도와 난시와의 상관관계는 미미한 것을 나타났다. 그룹 전체의 난시도수와 굴절 이상도는 각각의 그룹의 상관도 보다 높게 나타났다(r=0.56: ANOVA F=77.80, N=173, P<0.001) 그룹 전체에서 난시도수와 굴절이상도의 상관관계가 유의적 수준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미교정 난시가 구면굴절이상의 발생 및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연령과 난시축 변화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안과적 질환이 없는 굴절이상안 4277안을 대상으로 타각적, 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전체 굴절이상안 가운데 난시안은 76.5%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2.1%로 가장 높게, 50대 이상에서는 10.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난시안의 분포는 직난시 51.4%, 도난시 31.7%, 사난시 16.9%로 직난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난시축의 분포에서 직난시 비율은 10대에서 68.3%로 가장 높았으며, 도난시 비율은 50대 이상에서 72.6%로 가장 놓게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직난시와 도난시의 비율이 비슷하였고, 30대를 기준으로 30대 이전에는 직난시의 비율이, 30대 이후에는 도난시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직난시는 감소하는 반면, 도난시는 증가는 경향을 나타냈는데 이는 젊었을 때의 직난시가 나이가 들면서 도난시로 변화되었다고 추정된다. 사난시는 연령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근거리 주시 시 눈의 조절로 인한 난시의 변화를 파악하여 근용 안경사용 시 조절성 난시 발생의 문제점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방법: 근거리 주시 기회가 많은 20세에서 40세까지 154명을 대상으로 포롭터를 사용하여 원거리 교정 굴절력을 측정한 다음 점군시표를 40 cm 거리에 두고 양안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두 눈을 동시에 뜨게 하고 한쪽 눈을 운무 시키고 다른 눈에는 크로스실린더 렌즈를 사용하여 근거리 난시축, 난시량을 측정하여 원거리 난시와 비교하였다. 결과: 근거리 주시 시 난시량이 감소 또는 변화가 없는 사람보다 증가한 사람이 많았고,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0.75D이상 증가한 눈이 총 30안으로 전체 대상자의 9.7%로 나타났다. 근거리 주시 시 직난시와 사난시가 증가 하였고 난시 축방향은 좌안, 우안, 모두 내회선 하였으며 ${\pm}$5$^{\circ}$ 이상 회전된 눈은 조사대상자의 66.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난시의 축방향 회전으로 인하여 잔류난시의 발생이 예상되어 눈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 근거리 주시 시 난시량의 증가와 축방향 회전으로 교정이 안된 안경을 장용하고 근거리를 주시하면 새로운 잔류난시가 발생하여 눈의 안정피로가 증가할 수 있어 근용 굴절검사에서 근거리주시에 의한 난시 변화를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안경원을 방문한 10대 134명(남 : 78명, 여 : 56명)과 20대 123명(남 : 64명, 여 : 59명)인 총 257명의 굴절검사 처방전을 참고하여 성별, 연령대별로 구면도수, 난시도수, 난시축, 양안 구면도수와 난시도수의 차이 등을 조사하였다. 구면교정도수는 주로 -0.25D~-4.00D 사이에 280안(88.60%)이 분포되어 있으며, 난시교정안에 있어서 우안 난시안의 경우 48안(49.48%)이 C-0.25~C-0.50, 29안(29.89%)이 C-0.75D~C-1.00D 범위의 난시도수로 처방되었으며 65안(67.01%)이 직난시이고, 좌안 난시안의 경우 43안(42.57%)이 C-0.25D~C-0.50D, 37안(36.63%)이 C-0.75D~C-1.00D의 난시도수로 처방되었으며 73안(72.27%)이 직난시로 나타났다. 또한 양안 구면교정도수와 양안 난시교정도수에 차이가 없는 경우가 각각 108명(47.16%)과 28명(25.00%)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94안(39.49%)과 20대 104안(42.27%), 남성 119안(41.90%)과 여성 79안(34.34%)이 난시교정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P.D에 있어서 59mm~54mm가 16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초등학생들의 시력을 조사하기 위해서 시력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눈의 형태는 근시 94.8%, 정시 1.2%, 원시 4.0%였다. 2. 굴절 이상안은 단순 근시 71.3%, 근시성 복합 난시 17.9%, 근시성 단순 난시 6.9%, 단순 원시 2.5%, 원시성 복합 난시 0.6%, 원시성 단순 난시 0.8%였다. 3. 난시의 축은 직난시 72.8%, 도난시 23.2%, 사난시 4%였다. 4. 전에 근시 구면 굴절력은 -0.5diopter에서 -2.00diopter이하 71.3%, -2.00diopter에서 -6.00diopter이하 27.3%, -6.00diopter이상이 4%였다. 5. 난시 굴절력에서 0.500diopter에서 1.00diopter 60.0%, 1.00diopter에서 2.00diopter 29.2%, 2.00diopter 이상 10.8%였다. 6. 전체 원시성 구면 굴절력은 2.00diopter 이하 66.7%, 2.00diopter 이상 33.3%였다. 7. 동공간 거리는 51mm 에서 65mm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빈도는 59mm 와 61mm였다.
목적: 렌즈 착용자의 자세변화 시 토릭소프트렌즈의 축 회전을 알아보고 각막난시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법: 직난시를 가진 20대 42안을 대상으로 정자세와 누운 자세에서의 토릭소프트렌즈의 회전 정도와 회전 방향, 회전 속도를 측정하여 각막 난시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정자세와 누운 자세에서 각각의 축 회전 정도는 처방도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자세의 변화에 따른 회전 각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정자세에서의 회전은 20안은 코쪽, 22안은 귀쪽으로 회전하였다. 누운 자세에서는 거의 모든 대상안에서 누운 방향으로 회전 되었으며 -0.75 D를 착용한 초기에는 회전 속도가 빨랐던 것에 비해 -1.25 D를 착용할 때는 상대적으로 회전속도가 일정하였다. 누운 자세에서의 회전 각도는 각막 난시량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회전 속도 또한 시간의 흐름에 의해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인 반면 각막 난시량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토릭소프트렌즈의 축 회전 정도는 자세 변화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각막 난시량이 큰 경우 그 정도가 더 크므로 렌즈디자인 개발 시 이에 대해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의 고등학생에 대한 굴절이상에 관한 조사는 아주 미흡한 상태이다. 특히 동일집단의 시력을 수년에 걸쳐서 추적 조사한 사례는 거의 전무한 설정이므로 동두천지역 중 고등학생의 3년 전과 현재의 안굴절 상태를 비교 분석하여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의 발생분포 현황을 조사하고, 또한 앞서 보고한 바 있는 일반성인의 시력에 관한 역학조사와 동일한 장비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시력을 측정함으로서 성인과 학생의 시력을 비교분석하였다. 시력을 spherical equivalent 기준으로 분류할 때 정시안이 총 대상안의 36.0%, 굴절이상안이 총 대상안의 64.0%(근시 60.6%, 원시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 학생에 비하여 1998년 학생의 근시안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1998년 학생들이 1997년 일반성인보다 정시안의 비율이 7.4%, 근시안의 비율이 4% 높게 나타났고, 원시안의 비율은 성인에 비하여 매우 낮게 나타났다. 굴절이상안의 종류별 분포는 전체 대상안 1212안 중 단순근시가 전체 대상안 중 28.6%로 가장 많았고, 근시성 복난시가 22.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다음은 근시성단난시가 14.4%, 원시성단난시 3.1%, 혼합난시 1.7%, 단순원시 1.2%, 원시성복난시 1.2%의 순서로 나타났다. 난시안의 분포는 Cyl-0.25Dptr를 난시에 포함시켰을 때 전체 대상안의 76.7%를 차지하였으며, -025Dptr를 제외하였을 때는 전체 대상안의 45.6%를 차지하였으며, 학생의 직난시가 도난시의 약 4.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안과 좌안의 굴절력을 비교한 결과 우안이 더 근시 쪽의 이상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성인의 경우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남녀의 굴절이상에서는 유의한 차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시력을 구면렌즈대응치 기준으로 분류할 때 정시안이 총 대상안의 40.6%, 굴절이상안이 총 대상안의 59.4%(근시 46.4%, 원시 13.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굴절이상안의 종류별 분포를 보면 전체 대상안 6143안 중 단순근시가 전체 대상안 중 23.6%로 가장 많았고, 근시성 복난시가 17.4%로 두 번째로 많았으며, 그 다음은 근시성단난시가 10.9%, 원시성단난시 9.8%, 단순원시 7.1%, 원시성복난시 2.2%, 혼합난시 1.8%의 순서로 나타났다. 구면렌즈대응치의 분포를 기준으로 근시성 굴절이상안 중에서 경도 근시가 전체 대상안의 30.4%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였고, 중등도 근시가 전체 대상안의 14.9%로 나타났으며, 고도근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원시성 굴절이상안 중에서는 경도원시가 거의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난시안의 분포는 Cyl-0.25 Dptr를 난시에 포함시켰을 때 전체 대상안의 69.6%를 차지하였으며, -0.25 Dptr를 제외하였을 때는 전체대상안의 45.0%를 차지하였다. 난시의 정도는 0.5~1.00D가 전체 대상안의 34.1%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상부터는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성인과 비교할 때 0.5Dptr 이상의 난시가 학생의 난시비율이 24.3% 만큼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학생의 직난시가 도난시의 약 5.6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안과 좌안의 굴절력을 비교한 결과 우안이 더 근시 쪽의 이상을 나타내었으며 이는 성인의 경우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노인은 굴절이상에 따라 시력이 감소하면 시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격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노인 남성의 안 굴절상태를 검사하여 시력처방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검사는 자각적과 타각적인 검사법을 실시하였고, 대상은 55세 이상의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눈의 형태는 정시가 0.8 % 근시가 15.2 %, 원시가 84.0 %로 나타났다. 굴절이상안은 단순 근시성 난시가 1.3 %, 복합 근시성 난시가 13.9 %, 단순 원시가 3.4 %, 단순 원시성 난시가 3.1 % 그리고 혼합 난시가 77.5 %로 각각 나타났다. 난시의 축은 도난시가 62 %, 직난시가 6%, 사난시가 32 %로 나타났다. 전체 근시성 구면도수는 -0.5 diopter 이상에서 -2.0 diopter 미만이 84.3 %, -2.00 diopter 이상에서 -6.00 diopter 미만이 15.7 %로 나타났다. 전체 원시성 구면도수는 +0.5 diopter 이상에서 +2.0 diopter 미만이 74.2 %, +2.00 diopter 이상에서 +6.00 diopter 미만이 24.8 %, +6.00 diopter 이상이 1%로 나타났다. 난시굴절력에서 0.5 diopter 이상에서 1.0 diopter 미만이 54.1 %, 1.0 diopter 이상에서 2.0 diopter 미만이 32.4 %, 2.00 diopter 이상이 13.5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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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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