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과거 발기 부전증의 원인은 적어도 90% 이상이 심인적인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최근 진단 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과거에 심인적이거나 원인 불명으로 생각되었던 많은 환자가 기질성 발기 부전증으로 판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많은 수가 성욕의 감퇴와 성기능 장애를 자주 호소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저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발기의 정도를 평가하여, 이 질환이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고자하였다. 방 법 : 1999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단 받은 환자 10명과, 정상 성인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각 군에게 Rigi Scan을 실시하여 수면중 10시간 동안의 음경팽창정도(둘레의 증가)와 강직도를 동시에 지속적으로 측정하였다. 결 과 :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수면중 음경의 평균발기 횟수($2.4{\pm}1.2$회) 및 발기의 지속시간($30.5{\pm}13.9$분)은 정상군에 비해 감소되었으며(p<0.05), 발기 지속시간의 감소는 동맥 혈중내의 산소 농도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p<0.05, r=0.636). 결 론 : 만성폐쇄성폐질환 자체로 인한 저산소증은 발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출산기에 임박한 조피볼락 암컷에 20mg/kg체중의 농도로 3,5, 3'-triiodo-L-thyronine $(T_{3}$)를 주사한 뒤, 출산 자어로의 호르몬 전이여부, 자어 성장과 활력을 조사하였다. 출산자어의 갑상선 호르몬을 분석한 결과,출산직후에 $T_{3}$구가 대조구 보다 높은 $T_{3}$농도를 나타냈으나, L-thyroxine $(T_{4}$)의 농도는 대조구와 유의차가 없었다. 그러나 실험기간 동안 어체내 모든 실험구의 감상선호르몬 농도는 $T_{3}$가 $T_{4}$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실험구별로는 $T_{3}$구가 대조구에 비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어의 성장률은 대조구에 비하여 T,구에서 높았으며, 출산후 경과일수에 따라 직선적인 전장성장 경향을 나타냈다. 실험종료시 생존율은$ T_{3}$구의 자어가 대조구에 비해 높았으며, 유영활성에서도 $T_{3}$구의 자어가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출산직전 $T_{3}$ 모체주사는 외부영양원 섭취개시기의 자어성장 및 생리활성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출산전 모체주사를 통하여 외인성 $T_{3}$가 자어로 전이되며, 전이된 호르몬은 출산후의 자어의 초기 발달기 동안 생리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연구는 우리 몸에서 포도당 및 에너지 대사에 관련된 호르몬으로 알려진 티록신 및 당질코르티코이드를 지방분화배양액에 단용 혹은 혼용 첨가하여 A549 폐암세포주가 지방세포로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각 지방분화배양액에서 A549세포를 2주 동안 배양한 후, A549세포의 세포 성장률과 말단효소 복원효소를 비교하였을 때, 기본 지방분화배양액이나 PGZ기반 지방분화배양액에서 티록신 및 당질코르티코이드가 단용으로 첨가된 경우보다, 두 호르몬이 혼용으로 첨가되었을 때, 세포의 성장의 유의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세포내 축적된 지방 분자를 염색할 수 있는 Oil Red O 염색과 분화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여러 아디포카인의 발현을 조사하여 각 지방분화배양액에서 A549 세포의 지방분화능력을 비교하였다. 지방세포로의 분화 능력 역시 티록신 및 당질코르티코이드가 단용으로 첨가된 경우 보다, 두 호르몬이 혼용으로 첨가되었을 때, Oil Red O 염색액으로 염색된 세포내 지방 과립의 수와 크기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아디포카인의 발현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549 세포에서 지방세포의 분화를 유도할 때, 포도당 대사 관련 두 호르몬의 혼용 처리가 더욱 더 세포 분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여러 다른 암세포주를 두 호르몬을 혼용하여 첨가한 지방분화배양액에서 처리하여 지방 분화 유도에 의한 세포 성장 억제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체내의 다른 세포, 특히 미분화 줄기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Jingpeng, Liu;Peng, Huang;Xiaoqing, Zhang;Yong, Chen;Xin, Zheng;Rufei, Shen;Xuefeng, Tang;Hui, Yang;Song, Li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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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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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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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Objective : Ischemia and hemorrhage of pituitary adenomas (PA) caused important clinical syndrome. However, the differences on clinical characteristics and surgical outcomes between these two kinds apoplexy were less reported. Methods : A retrospective analysis was made of patients with pituitary apoplexy between January 2013 and June 2018. Baseline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before surgery were reviewed. All patients underwent transsphenoidal surgery and were followed up at least 1 year. Results : Total 67 cases (5.8%) among 1147 pituitary tumor patients were enrolled, which consisted of 28 (~2.4%) ischemic PA and 39 (~3.4%) hemorrhagic PA. There were more male patients in the ischemic group compared with hemorrhagic group (78.6% vs 53.8%, p=0.043). However, the mean age, tumor size and functional tumor ratio were significant higher in the hemorrhagic group. Headache was more common in ischemic PA (82.1%) than that of hemorrhagic PA (51.3%, p=0.011). Magnetic resonance imaging findings found that mucosal thickening and enhancement of the sphenoid sinus was observed in 15 ischemic PA patients (n=27, 55.6%), but none in patients with hemorrhagic PA (n=38, p<0.0001). It was worth noting that the rate of pre-surgical hypopituitarism in ischemic PA patients were seemed higher than that in hemorrhagic PA patients, but not significant. The two groups got a total tumor resection rate at 94.1% and 92.9%, independently.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operative time, blood loss in operation and complications in perioperative period was observed in two groups. After operation, cranial nerve symptoms recovered to normal at 81.8% of ischemic PA patients and 82.6% of hemorrhagic PA patients. Importantly, the incidence of postoperative hypopituitarism partially decreased in both groups, among which the rate of hypothyroidism in ischemic PA patients significantly decreased from 46.4% to 18.5% (p=0.044). Conclusion : Patients with ischemic PA presented different clinical characteristics to the hemorrhagic ones. Transsphenoidal surgery should be considered for the patients with neuro-ophthalmic deficits and might benefit for pituitary function recovery of the apoplectic adenoma patients, especially pituitary thyroid axis in ischemic PA patients.
본 연구는 넙치를 인공사육 시설에서 육성할 때 나타나는 무안측 흑화(착색증)의 스트레스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무안측에 체색이 없는 것(정상 그룹)와 체색이 있는 것(흑화 그룹)들 사이 스트레스 인자 비교 실험을 실시하였다. 본 실험에 사용된 실험어는 평균 전장 21.5±0.42 cm, 평균 무게 87.5±6.1 g였으며, 실험어의 무안측 착색면적률은 정상 그룹 0.63±0.12%, 착색증 그룹 16.7±4.7%였다. 분석한 스트레스 관련 인자는 혈중 GLU 및 TP, 코티졸 및 갑상선호르몬(FT3 & FT4) 농도 및 어체 성분(수분,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이었다. 실험 결과, 정상과 무안측 착색 넙치에 있어 혈중 GLU 및 TP의 농도는 정상 형질보다 착색증 형질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혈중 호르몬 농도에 있어 갑상선호르몬의 경우 정상과 착색증 그룹 사이에는 유의차를 찾아볼 수 없지만, 코티졸은 착색증 그룹이 정상 그룹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어체 중 영양 성분의 경우, 수분과 회분은 그룹 간 유의차가 없었지만, 조단백은 착색증 그룹이 정상보다 다소 낮으며, 조지방은 정상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스트레스 인자를 통한 정상과 착색증 그룹 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듯, 양식산 넙치의 착색증은 만성적이 약한 스트레스에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난연제는 불길이 확산하거나 초기에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물질을 의미한다. 난연제로 사용하는 이중 브롬계 난연제인 PBDEs는 갑상선 호르몬 붕괴와 내분비계 교란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본 연구에서는 PBDEs의 분석을 위한 적절한 전처리 방법을 제안하였고, 어류와 패류 포함 총 8종과 서울과 제주 모유 각 20개를 대상으로 BDE-28, 47, 99, 100, 153, 154 및 183의 인체 내 축적 수준을 조사하였다. PBDEs 분석을 위한 전처리 방법으로는 어패류의 경우 알칼리 분해 추출법을 적용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층 실리카겔 컬럼 정제는 50 mL의 헥산을 이용하여 방해물질을 제거한후, 100 mL의 헥산:디클로로메탄(9:1)로 용출시키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활성탄 정제 과정은 100 mL의 헥산:디클로로메탄(3:1)으로 용출시키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패류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광어는 습식 중량 기준 890 pg/g이 검출되어, 시료 중 가장 높은 PBDEs 축적 정도를 보였다. 생태는 40 pg/g이 검출되어 시료 중 PBDEs의 축적 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 시료에서는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 지방 중량 기준 2,580 및 3,600 pg/g이 검출되었으며, BDE-153과 183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재산과 초산의 경우 3,200 및 3,000 pg/g으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진행한 어패류 및 인체시료에서의 PBDEs 축적 정도를 파악한 결과, 외국에서 보고한 농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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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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