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he Incarnation of 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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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 - 종교학적 의의에 대한 고찰 - (The Incarnation of Jesus and Jeungsan's Descending to Earth as a Human Being: A Study of Religious Significance)

  • 김종만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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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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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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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는 기독교와 대순진리회의 중요한 신(교)학 이론이다. 두 이론은 각 종교의 신앙적 서술을 위해 필요한 교리적 장치들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연구는 종교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고 그것을 변증, 설명하려는 신학적 종교연구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본 논문은 신(교)학적 방법인 아닌 종교학적 방법으로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탐구한 논문이다. 그러므로 각 종교를 대표하는 신학적 입장에서 보면 모를까 종교학적 연구방법으로 보자면, 한 종교의 관점에서 다른 종교의 이론을 거대 담론적 성격으로 규정하는 작업은 불가능하고 큰 의미가 없다. 우선 성육신은 전통 신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유일신 하느님이 원죄를 지닌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라는 인간을 통해 유일회적으로 하강한 사건이다. 인신강세는 그 종교적 특징들이 여러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 둘을 통일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 자체가 객관적인 종교연구 방법이라 할 수 없다. 다만 본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특정한 신(교)학적 입장들이 아닌 3인칭, 즉 종교적 관점으로 이해함으로써 거기에 나타난 종교적 의의를 찾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증산의 인신강세 개념은 예수의 성육신 개념에서 차용되었다는 김종서의 입장을 연구방법의 전제로 활용할 것이다. 따라서 이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신(교)학적 입장에 따른 성육신 신학이나 인신강세의 교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즉 예수와 증산의 신적인 요소(vere Deus)와 인간적 요소(vere Homo) 전부를 통합하고 조망하는 "전체 그리스도"(Totus Christus)나 "전체 증산"에 대한 탐구를 지양한다. 대신 예수와 증산의 신적 선재성을 논의하는 초월적 요소나 형이상학적 측면은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검증적 기술이 가능한 형이하학적 차원에서 성육신과 인신강세의 의의를 해명한다. 이러한 연구방법론에 따라 본 논문은 예수의 성육신과 증산의 인신강세를 각각 "성육신 종교학", "인신강세 종교학"이라는 가설적 명칭으로 전제한 후 논의를 전개했다. 그러나 성육신과 인신강세 종교학은 신적인 차원이 철저히 거세된 유물론적 해석이라는 비판의 요소가 내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월성의 현재적 이입성을 부정하며 지금 여기로서의 철저 현재성을 지향하는 성육신과 인신강세 종교학은 검증적 학문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존 힉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 비평 (A Criticism of John Hick's Copernican Revolution)

  • 제해종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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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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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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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논문은 힉의 자칭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의 기독론에 대한 연구이다. 전직 기독교 신학자였던 힉은 기독교 핵심 교리들 중 하나를 거부하고 싶지 않았으므로 기독론적 재해석을 통해 아가페 기독론, 영감 기독론, 그리고 신화 기독론으로 자신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제시했다. 따라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한 그의 세 기독론이 통시적으로 논의되고 평가될 것이다. 첫째, 아가페 기독론은 성육신이 모든 장소에서 모든 시대에 다른 정도로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결과적으로 아가페 기독론은 예수를 한갓 인간에 불과한 존재로 전락시킨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둘째, 은혜의 역설 혹은 영감 기독론은 성육신을 하나님이 영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자유로운 반응에 의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기독론은 하나님의 성육신이 누구에게서나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일어날 수 있다고 간주한다. 따라서 영감 기독론에 따르면 예수는 기독교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문자적인 의미에서 성육신하신 하나님이 아니다. 셋째, 신화 기독론은 성육신이 문자적인 것이 아니라 신화로 본다. 비록 힉이 후기 저술들에서 그것이 '신화'보다 긍정적인 의미를 함축한다는 이유로 신화 대신 '은유'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이것 역시 성경의 문자적 및 역사적 진실성을 거부하기는 마찬가지다. 힉의 신화 기독론은 예수의 성육신을 문자적, 역사적 진실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연구자는 소위 말하는 힉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의 기독론이 다원주의적 세계와의 소통을 위한 진지한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종교적 상황에 대한 완벽한 해결책으로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연구를 끝맺는다.

Incarnation and Divine Essence in Daesoon Thought: A Comparative Study between Daesoon thought and Christianity

  • Rigal-Cellard, Bernadette
    • 대순사상과 동아시아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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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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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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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article compares the concepts of divine incarnation as expounded in Daesoon Thought and in Christianity and questions the essence of the divinity in both traditions. In Daesoon Thought, The Supreme God, Sangje, saw major disorganization leading to extreme violence and doom and decided to incarnate on earth under the human form of Kang Jeungsan (1871-1909). Then the living God taught the solution to human suffering through the revelations he sent in 1917 to Jo Cheol-Je, or Jo Jeongsan (1895-1958) and the revelations were passed on to Dojeon Park Wudang who in 1969 founded Daesoon Thought. In Christianity, God incarnated in his son, Jesus Christ, who allowed for the radical transformation of the condition of man through his physical sacrifice. Daesoon differs in that Sangje did not offer himself as sacrifice when he came on earth but reorganized the world and taught how to apply benevolence to establish the Earthly Paradise. The affirmation that Daesoon Jinrihoe is both monotheistic and polytheistic is then analyzed. If the concept of monotheism seems to differ vastly between the two traditions, it appears that biblical monotheism is itself relatively young in the history of world religions so that Christianity has ancient roots germane to those of Daesoon Jinrihoe. The article concludes on the originality of this religion: though it is built on Daoism, Buddhism and Confucianism, it has transformed their vision of the deity and of its message in a most convincing manner.

基督宗教与大巡真理会的「道成肉身」思想之比较 (A Comparison of Incarnation Theology in Christianity and Daesoon Jinrihoe)

  • 高明文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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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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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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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此论文的目的是通过横向比较 《圣经》 和 《典经》 中的道成肉身思想, 揭示基督教最终走向神本主义道路, 大巡真理会最终走向人文主义道路的根本原因。基督教和大巡真理会都承认人的世界之上另有一个人的感官触及不到的世界。而且他们都主张上面的世界有一个至高者, 而且这位至高者通过女人的身体来到了人的世界。但不同的是, 基督教认为2000多年前在伯利恒出生的耶稣就是那位至高者, 而大巡真理会认为100多年前出生在朝鲜客望里的姜一淳才是那位至高者。基督教的神来到人间是为了替人类赎罪, 为此道成肉身者被钉在了十字架上流干了血, 成了赎罪的羔羊。大巡真理会的上帝降诞人间是为了帮人类解冤, 为此道成肉身者大巡天地人三界, 探索偏斜的度数并将其调正。基督教所谓的"罪"本质上是对至高神的"背叛", 这意味着神的世界不能容忍罪, 所以当第一个人 (亚当) 背叛神以后被赶出了圣洁的伊甸园。从此人的世界与神的世界之间就产生了不能逾越的鸿沟。相反, 大巡真理会所谓"偏斜的度数"并非是对至高者的背叛, 而只是一种自然的结果而已。也就是说, 度数偏斜的现象不仅能发生在人的世界里, 也能发生在神明的世界之中, 而且两个世界还可以相互作用, 相互影响。因此可以说, 基督教思想中的两个世界是两个完全不同秩序和不同系统的世界, 而大巡真理会思想中的两个世界是同一个秩序和同一个系统下运转的世界。大多数将某一事物分割成两个部分的思想主要是为了强调一边比另一边更重要或更关键。基督教以神的世界为人世界的最终根源和终极关怀, 以人对神的绝对信仰和绝对崇拜为人生最高的价值。相反大巡真理会则认为人的世界决定了神明界的存在意义, 主张人与人之间, 人与自然之间的互利相生是人尊时代的核心价值。由此可以得出本论文的最终结论 : 导致基督教踏上神本主义道路的根本原因是他们相信在完全相隔绝的两个世界中, 神的世界是人世界的最终根源和终极关怀 ; 导致大巡真理会走向人文主义的根本原因是他们相信在可以相互作用且可以相互影响的神明界与人世界中, 人世界决定神明界的存在意义。

여성의 몸·여성의 주체성 -중세여성 명상가와 여성으로서의 예수 (Medieval Female Mystics and the Divine Motherhood)

  • 윤민우
    • 영어영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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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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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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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Meditation on Christ's body is peculiar to late medieval female mysticism. The somatic meditation on Christ basically derives from the Incarnation, but the female mystics focused more on the Passion and the Eucharist, i.e., Christ's bleeding and feeding. Then, female body structure and the gender role of nurturing were combined to make facile her imitatio Christi, because the female body was aptly identified with Christ's body. The blood flowing in the side of Christ was often in medieval graphics and texts identified with a mother's milk for a baby to suck. Wound and food, suffering and nourishing, were inseparable in Christ's and the female mystics' body. Thus, in late medieval female mystical practice, it is important to note, first, female mystics' bodily pain was not to be cured but endured; second, that not only did a female mystic eat Christ's body, but her own body was to be "eaten" by poor neighbors, just as Christ gave his own body to be eaten by believers. As Christ's body is punctured, so does the female body have open holes, and as Christ is food, so is the female body. This female meditation on Christ's body developed the notion of "divine motherhood" to be accepted and enjoyed quite literally by the female mystics in late medieval times. Yet, in a sense, the female mystics' meditating on Christ's feminine function of nourishing can be considered as their accepting and interiorizing the socially constructed female gender role and thus lacking in subversive power. Nevertheless, this meditative practice at least functioned to redeem the female body which had typically been labelled inferior and even dirty. Through Christ's feminized body, the female mystics rehabilitated their bodily dimension, presenting it to be shared by male believers. Capitalizing on the gender stereotype of womanhood itself, they converted female weakness to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