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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식물화학적 변이 양상 - 분류학적, 생태학적 의미 - (Phytochemical variation of 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 and Quercus serrata Murray (Fagaceae) in Mt. Jiri, Korea - Their taxonomical and ecological implications -)

  • 박진희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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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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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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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Fisch. ex Ledeb.)와 졸참나무(Q. serrata Murray) 두 종의 수직분포 양상을 관찰하고, 지리산 지역을 중심으로 두 종간의 교잡이입 및 유전자 전달 가능성을 식물화학적 분석을 통해 추론하고자 하였다. 우리나라의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수직분포는 위도에 따라 지역 간 차이가 난다. 중부지방에서는 신갈나무가 해발 100~200m의 낮은 고도에서부터 고재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나 남부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발 300m 이하 저지대에서는 거의 분포하지 않으며, 졸참나무는 중부지방의 경우 저지대에서 주로 관찰되며 해발 500~700m이상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으나 남부지방의 경우 해발 1,000m이상에서도 관찰된다. 두 종은 분포대가 달라 신갈나무는 주로 높은 해발고도에서 졸참나무는 주로 낮은 해발고도에서 생육하나, 상당한 범위의 고도 구간에서 두 종은 혼생한다. 지리산 지역을 위주로 설악산, 소백산, 마니산 등에서 채집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잎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분석한 결과, 2종 37개체로부터 총 23종류의 서로 다른 화합물이 분리, 동정되었다. 이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flavonol인 kaempferol, quercetin, myricetin 및 isorhamnetin에 당이 결합된 flavonol glycoside이었으며, 4 종류의 acylated flavonoid compound가 동정되었다. 이들 중 kaempferol 3-O-glucoside, quercetin 3-O-glucoside와 quercetin 3-O-galactoside 및 이들의 acylated compounds가 주요 성분으로 두 종의 모든 개체에서 나타났다. 신갈나무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은 졸참나무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diglycoside인 quercetin 3-O-arabinosylglucoside가 분포하며, acylated compound인 acylated kaempferol 3-O-glucoside, acylated quercetin 3-O-galactoside 및 acylated quercetin 3-O-glucoside가 다량 분포한다는 점에서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과 구분된다. 졸참나무의 flavonoid 조성은 3개의 rhamnosyl flavonol compounds가 전체 졸참나무 개체에 걸쳐서 나타나며 또한 신갈나무에 비해 다량으로 나타나고, diglycoside인 kaempferol 3-O-rhamnosylglucoside를 함유하는 특징을 갖는다. 두 종 개체들의 flavonoid 조성은 고도에 따라 종내 개체 간 변이가 있었으며, 동소적으로 분포하는 두 종의 개체들은 대체로 상대 종의 플라보노이드 조성을 정량적으로 또는 정성적으로 닮는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리산 지역에서 두 종간에 교잡이입을 통한 유전자 교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강하게 암시한다. 이와 같은 상호 교배 및 교잡이입 가능성으로 볼 때, 형태적으로 신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중간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물참나무는 두 종을 부모종으로 하는 교잡에 의해 생긴 잡종분류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산(韓國産) 고로쇠분류군(分類群)에 대한 재고(再考) (Reconsideration of Acer pictum complex in Korea)

  • 장진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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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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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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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분류학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로쇠 분류군(Acer pictum complex)은 한국, 중국, 일본의 고로쇠와 여러 변종 이외에 만주고로쇠, 우산고로쇠 등이 포함된다. 고로쇠 분류군의 주요 형질은 대부분 열매의 크기, 각도, 날개의 크기, 잎의 결각 등 정량형질로 인정되고 있어, 본 연구는 한중일(韓中日)의 125개체, 17개의 정량 형질, 5개의 형질간 비율 등 모두 22개의 형질로 다변량(PCA분석)과 단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변량분석에 의하면 3개의 성분(PC) eigenvalues 누적비율이 0.59(ca. 59%)로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고 대부분 PCA상의 좌표 중앙에 몰리면서 종간 차이가 중첩되었다. 분포 영역의 동쪽에 분포하는 울릉도의 우산고로쇠는 열매와 잎의 형태에 있어 일본의 서쪽연안(일본해(日本海)=동해(東海))의 개체들과 중첩되었다. 한국의 경기도 서해안과 강원도 일대의 일부 개체중 중국 동북부에 분포하는 만주고로쇠형이 일부 관찰되었지만 한국의 고로쇠와 전형적인 만주고로쇠형(날개와 종자의 비=0.7이상)의 중간 형태를 확인하였다. 조사 형질중 날개의 길이, 날개/종자 길이의 비, 열매 각도는 우산고로쇠, 티벳고로쇠, 만주고로쇠 등을 구분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한중일(韓中日)의 고로쇠 개체를 포함할 경우 모두 연속 변이로 확인되어 종간 식별이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중국 내륙에서 일본까지 분포하는 고로쇠와 중국 동북부지역에서 황하강이북, 한국 북부, 중부지방의 경기도섬과 강원도지역에 분포하는 만주고로쇠, 울릉도의 우산고로쇠, 중국 남부에서 일본 Hokkaido이남에서 한국의 남부에 분포하는 털고로쇠는 모두 하나의 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그러나, 조사된 정량적 형질이외에 종간 식별에 중요한 정성적 형질(털의 유무, 수피형태)과 지리적 분포를 고려하여 국내 분포하는 분류군을 고로쇠, 털고로쇠, 만주고로쇠 등 3 변종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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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의 한 일차하천에 서식하는 대형무척추동물의 풍부도와 현존량 (Abundance and Biomass of Macroinvertebrate Association in a First Order Stream at Mt. Jumbong, Kangwon-do)

  • 정근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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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통권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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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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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997년 11월부터 1998년 10월 사이에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점봉산의 한 일차하천에 서식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을 직경 20 cm의 원통형 채집기를 이용하여 2 ${\sim}$ 4주 간격으로 11회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수온은 $0\;{\sim}\;14^{\circ}C$, 전기전도도는 15${\sim}$ 25 ${\mu}s$ $cm^{-1}$로 유지되었다. 곤충류는 53분류군이 채집되었으며 옆새우 등의 무척추동물도 채집되었다. 년평균 개체수 (${\pm}$1 SD)는 77741${\pm}$69232${\cdot}$m $^{-2}$${\cdot}$yr$^{-1}$로서, 겨울에 높고 (12월: 171178${\pm}$130468 $m^{-2}$) 여름에 낮았다 (6월: 29872${\pm}$13078 $m^{-2}$). 이중에서 Chironomidae (Diptera) 중 비포식성 아과와 Nemoura sp. (Nemouridae: Plecoptera)는 각각 53.3%와 21.8%를 차지하였다. 현존량은 회분외중량 (AFDW) 으로 10 gAFDW${\cdot}$m$^{-2}$${\cdot}$yr$^{-1}$이었는데 늦겨울에 가장 높았고(2월 16 gAFDW $m^{-2}$) 여름에 낮았다(6월: 3 gAFDW $m^{-2}$). 곤충은 이중에서 57%를 차지하였다. 현존량에서 가장 중요한 분류군은 Gammarus sp. (Gammaridae: Amphipoda)로서 전체의 39.8%를 차지하였으며 비포식성 Chironomidae 아과가 15.2%, Hydatophylax sp. (Limnephilidae: Trichoptera)는 8.5%를 차지하였다. 비포식성 Chironomidae가 여러 종으로 구성된 것을 고려하면 이 일차하천에서 가장 흔한 분류군은 Nemoura sp.이다. 그러나 이 일차하천에서 기능적으로 가장 주요한 대형무적추동물은 Gammarus sp.로 생각된다.

한국의 희귀 및 특산식물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 (Korean and Worldwide Research Trends on Rare Plant and Endemic Plant in Korea)

  • 채현희;김영철;손성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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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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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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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보전연구는 국가적 수준에서 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우선되어야 한다. 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따라 이들 분류군이 대상이 되는 다양한 연구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비교하고 평가할 필요성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부터 국내 희귀식물과 특산식물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항목과 연구의 방향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희귀식물 및 특산식물이 연구의 대상이 되는 전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수집하였다. 그리고 특별히 한국에서의 연구동향을 수집하였다. 희귀 및 특산식물에 대한 연구 분야를 6개의 분야로 구분하였고 그 중 보전생태학의 분야는 '종 특성연구', '개체군 연구' 및 '생물학적 상호작용'의 세부항목으로 구분하였다. 수집된 연구를 종합해 볼 때 보전생태학적 연구는 권역별 그리고 국가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보전생태학 연구는 권역별로는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국가별로는 일본과 미국에서 비율이 높았다. 반면에 한국은 기초생태학 연구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보전유전학, 복원생태학 순이었다. 한국에서 보전생태학 연구비율은 세계적인 수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희귀식물과 특산식물 중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과 같은 특정 분류군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보전유전학 및 복원생태학 연구의 비율이 높았다. 세계적인 연구동향, 특히 보전생태학적 연구를 선도하는 유럽 및 북아메리카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에서 희귀 및 특산식물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해서는 종 특성에 대한 정보 확보, 개체군 구조와 동태 그리고 식물과 식물, 동물과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보전생태학적인 연구의 비율을 높이는 접근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Molecular Phylogenetic Relationships Within the Genus Alexandrium(Dinophyceae) Based on the Nuclear-Encoded SSU and LSU rDNA D1-D2 Sequences

  • Kim, Choong-Jae;Sako Yoshihiko;Uchida Aritsune;Kim, Chang-Hoon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ocean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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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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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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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LSU rDNA D1-D2 and SSU rDNA genes of 23 strains in seven Alexandrium (Halim) species, A. tamarense (Lebour) Balech, A. catenella (Whedon et Kofoid), A. fraterculus (Balech) Balech, A. affine (Inoue et Fukuyo) Balech, A. insuetum Balech, A. pseudogonyaulax (Biecheler) Horiguchi ex Yuki et Fukuyo and A. tamiyavanichii Balech, were sequenced and the data were used for molecular phylogenetic analysis. The sequence data revealed 11 and 7 ribotypes in the LSU rDNA D1-D2 region and 4 and 17 ribotypes in the SSU rDNA region of A. catenella and A. tamarense, respectively. Other Alexandrium species had also 1 to 5 ribotypes in the two regions. With the exception of CMC2 and CMC3 of A. catenella, all A. tamarense and A. catenella strains had a common ribotype, a functionally expressed rRNA gene (here termed type A), in both gene regions. In addition to the functionally expressed gene, several pseudogenes were obtained that were found to be good tools to analyze the population designation of regional isolates by grouping them according to shared ribotypes. From the phylogenetic analysis of the sequence data determined in this study and retrieved from GenBank, the genus Alexandrium was divided into 14 groups: 1) A. tamarense, 2) A. excavatum, 3) A. catenella, 4) Tasmanian A. tamarense, 5) A. affine (and/or A. concavum), 6) Thai A. tamarense, 7) A. tamiyavanichii, 8) A. fraterculus, 9) A. margalefii, 10) A. andersonii, 11) A. ostenfeldii, 12) A. minutum (or A. lusitanicum), 13) A. insuetum, and 14) A. pseudogonyaulax. The SSU rDNA gene sequence of A. fundyense was so similar to those of A. tamarense used in this study that the two species were difficult to discriminate each other. A. tamiyavanichii was closest to the A. tamarense strain isolated in Thailand and close to the long chain-forming species of A. affine and A. fraterculus. The phylogenetic tree showed that A. margalefii, A. andersonii, A. ostenfeldii, A. minutum and A. insuetum constituted the basal relative complex, and that A. pseudogonyaulax is an ancestral taxon in the genus Alexandrium.

엽록체 DNA 염기서열에 근거한 물여뀌 종집단(마디풀과)의 분류학적 연구 (A systematic study of the Polygonum amphibium L. complex (Polygonaceae) based on chloroplast DNA sequences)

  • ;;박진희;박종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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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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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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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마디풀과의 물여뀌 종집단(Polygonum amphibium L. complex)은 육상 및 수중 환경 모두에 서식할 수 있는 분류군으로,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 변이를 나타내어 현재까지 많은 분류군들이 기재되어 왔다. 아시아 및 북미산 107개체로부터 측정한 11개 형태형질을 사용하여 주성분분석을 수행한 결과, 본 종집단에서 존재하는 수생형 및 육생형 개체들은 모든 지역집단에서 잎의 형태 및 크기, 엽병의 길이 등에 의해 서로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일 개체군 또는 동일 지역내에서 채집된 수생형과 육생형 개체들은 엽록체 DNA 4개 구간(matK, psbA-trnH IGS, rbcL-accD IGS, trnL-trnF)에서 완전히 동일한 염기서열을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져 유전적으로는 분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본 종집단에서 나타나는 생육형간의 형태적 차이는 서식지 환경에 따른 개체 변이인 것으로 판단된다. 형태분석 및 엽록체 4구간 염기서열 유합자료의 계통분석 결과, 한국, 일본, 중국, 몽골, 극동 러시아 지역 등에 분포하는 아시아산 개체들은 북미지역집단 개체들 및 유럽의 영국산 개체와 형태적, 유전적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따라서 한반도산 개체들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집단 개체들은 P. amphibium의 하나의 변종(P. amphibium var. amurense Korsh.)으로 인식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울릉도 회솔나무(Taxus cuspidata var. latifolia)의 분류학적 위치 (Taxonomic position of Taxus cuspidata var. latifolia endemic to Ulleung Island)

  • 소순구;황용;이정희;이정호;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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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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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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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울릉도에만 한정 분포하는 회솔나무(Taxus cuspidata var. latifolia)의 분류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근연종인 주목(T. cuspidata var. cuspidata), 설악눈주목(T. caespitosa), 일본에 분포하는 T. cuspidata var. nana 4분류군을 대상으로 외부형태학적 연구와 DNA 바코딩 연구를 수행하였다. 회솔나무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주목의 이명으로 처리되거나 주목의 변종으로 처리되었던 분류군으로 분류학적 위치에 대한 이견이 많은 분류군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회솔나무는 외부형태학적으로 근연종에 비해 원줄기는 곧고, 잎의 길이와 폭은 1.4배 이상 길고 종자는 가종피 바깥으로 돌출되는 특징으로 뚜렷이 구별되었다. DNA 바코딩 연구를 통해 matK, rbcL, trnL-trnF(trnL intron 포함) 구간의 염기서열을 비교한 결과 회솔나무는 유럽주목인 Taxus baccata와는 별개의 분계조를 형성하고 주목과 하나의 분계조를 형성하며 100% 동일한 염기서열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특산종인 설악눈주목은 외부형태학적으로 원줄기가 여러 개 나오며 옆으로 기고 잎의 길이와 폭은 주목에 비해 0.8-0.9배 작은 특징으로 뚜렷이 구별되지만, DNA 바코딩 연구 결과 주목과 100% 동일한 염기서열 서열을 가지며 하나의 분계조를 형성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울릉도에 한정 분포하며 근연종에 비해 뚜렷한 형태학적 차이를 보이는 회솔나무는 T. cuspidata의 변종인 T. cuspidata var. latifolia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응봉산(강원, 영월)의 식물상 (The Flora of Mt. Eungbongsan (Prov. Gangwon, Youngwol))

  • 문애라;한종원;박정미;장창기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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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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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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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조사는 강원도 영월군 응봉산의 관속식물 분포를 밝히기 위해 2011년 4월부터 10월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본 조사를 통해 확인된 소산 관속식물은 89과 288속 405종 3아종 43변종 7품종으로 총 458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한국특산식물은 고려엉겅퀴, 각시서덜취, 참배암차즈기, 홀아비바람꽃, 외대으아리, 할미밀망, 은사시나무(재), 개수양버들, 키버들, 누른괭이눈, 고광나무, 참좁쌀풀, 청괴불나무, 병꽃나무 오동나무, 점현호색 등 16분류군으로 확인되었으며,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은 개서어나무, 홀아비바람꽃, 너도바람꽃, 쥐방울덩굴, 도깨비부채, 참좁쌀풀, 꽃개회나무, 나도개감채, 금강애기나리, 참배암차즈기 등 총 1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종은 I 등급종이 39분류군, II 등급종이 14분류군, III 등급종이 19분류군, IV 등급종이 14분류군, V 등급종이 1분류군으로 총 87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8과 28분류군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밝혀진 전체 소산 식물목록 중 약 6.1%를 차지하고 있었다. 귀화식물은 군락을 형성하지 않은 상태로 주변 식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형태학적 형질에 의한 한국산 현삼속(현삼과)의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f Korean Scrophularia L. (Scrophulariaceae) Based on Morphological Characters)

  • 장현도;오병운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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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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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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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식별형질이 적거나 명확하지 않아서 동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한국산 현삼속 식물의 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각 분류군의 변이의 한계와 식별형질을 파악하였다. 생육지, 뿌리의 형태, 엽질, 줄기와 잎에 분포하는 선모의 유무, 개화기, 꽃받침의 형태, 화관의 색, 화관 하부열편의 길이, 화반의 유무 등은 열을 구분하는 형질로 매우 유용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1) 개현삼열에 속한 개현삼과 섬현삼은 줄기 능각의 길이, 엽병의 너비, 화관 측열편과 상부열편의 중첩 정도, 화관 상부열편의 함입 정도 등에 의해 명확히 구분할 수 있었다. 큰개현삼열에 속한 2) 현삼은 수상형의 화서 형태, 길이가 매우 짧은 화경과 소화경, 연녹색의 화관 등이 중요한 식별형질로 확인되었고, 3) 토현삼은 피침형의 엽신과 꽃받침, 엽액형의 화서 형태 등이 좋은 식별형질이었다. 4) 좀현삼은 매우 작은 잎의 길이와 너비에 의해 큰개현삼과 구분되었으며, 5) 몽울토현삼은 줄기에 3~6개의 마디를 가지고, 엽신의 형태는 광난형~아원형이며, 매우 이른 개화기를 가지고, 화서는 정단에만 짧게 발달하는 특징 등을 가짐으로써 근연분류군과 뚜렷이 구분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산 현삼속을 2열 6종 1변종, 총 7분류군으로 정리하였고, 이들에 대한 검색표를 제시하였다.

장군봉(봉화군) 일대의 관속식물상 (A Flora of Vascular Plants of Mt. Janggunbong (Bonghwa-gun))

  • 남보미;정선;김재영;오병운;정규영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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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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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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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는 장군봉(1,136 m)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을 밝히고 그들의 유용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6년 5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조사된 식물은 총 82과 279속 397종 2아종 55변종 8품종 총 462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이 중 한국특산식물은 10분류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중 멸종위기종 1분류군, 취약종 5분류군, 약관심종 7분류군, 환경부 지정 식물구계학적 특정 식물 중 Ⅳ등급이 8분류군, Ⅲ등급이 1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을 유용성에 따라 구분했을 경우 식용 352종류, 목초용 107종류, 약용 71종류, 관상용 18종류, 목재용 8종류, 염료용 5종류, 공업용 3종류, 섬유용 2종류의 순으로 나타났고, 이 외에 용도를 알 수 없는 식물이 111종류로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28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