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akifu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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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식 양식장에서의 대하, 흰다리새우와 황복의 복합양식 (Polyculture of Fleshy Shrimp Fenneropenaeus chinensis and White Shrimp Litopenaeus vannamei with River Puffer Takifugu obscurus in Shrimp Ponds)

  • 장인권;전제천;조국진;조영록;서형철;김봉래;김종식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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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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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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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새우양식은 90년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달하여 2001년에는 2,605ha의 면적에서 3,268톤이 생산되었으나 2004년에는 2,368톤으로 해마다 감소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 중의 하나는 흰반점바이러스(WSSV)에 의한 대량폐사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흰반점바이러스는 현재 세계적으로 새우양식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는 1993년 처음 보고된 후 해마다 새우양식장에 반복적인 대량폐사를 유발시킨다. 축제식 새우양식장의 질병 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서 새우와 어류, 패류, 해조류를 함께 복합양식하는 방법이 많은 연구되어 있으며 또한 육식성 어류와의 복합양식은 질병새우를 선택적으로 포식함으로써 새우의 바이러스 발병을 지연 혹은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우양식장에 육식성 어류인 황복 Takifugu obscurus을 복합적으로 사육함으로써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면적 $1,616{\sim}1,848\;m^2$의 4개 축제식 양식장에 각각 흰다리새우($46.9/m^2$), 흰다리새우($43.4/m^2$)+황복($0.22/m^2$), 대하($24.6/m^2$), 대하($30.3/m^2$)+황복($0.25/m^2$)의 밀도로 입식하고 95일간 사육하였다. 대하 단독구와 복합구는 각각 51일, 57일째 WSSV 발병으로 전량 폐사하였다. 흰다리새우 단독구의 생존율은 18.2%인 반면 복합구의 생존율은 32.4%이며 단위생산량은 단독구에 비해 69.2%가 높아 흰다리새우는 황복과 복합양식이 단독양식에 비해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수의 영양염(TAN, $NO_2-N,\;NO_3-N$) 농도는 복합구가 단독구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나 전체적으로 새우의 성장에 적정범위를 유지하였다. 대하는 흰다리새우에 비해 WSSV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대하와의 복합양식은 이러한 점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Length-weight Relationships for 19 Fish Species in Sargassum Beds of Gamak Bay, Korea

  • Yoon, Ho-Seop;Choi, Sang-Duk
    • Fisheries and Aquatic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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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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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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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Length-weight relationships were estimated for 19 fish species in sargassum beds of Gamak Bay: Aulichthys japonicus, Pseudoblennius cottoides, Pseudoblennius percoides, Ditrema temmincki, Acanthogobius lactipes, Chaenogobius heptacanthus, Cryptocentrus filifer, Pterogobius elapoides, Pterogobius zonoleucus, Hyporhamphus sajori, Hexagrammos agrammus, Rudarius ercodes, Lateolabrax japonicus, Pholis crassispina, Pholis nebulosa, Scomber japonicus, Sebastes inermis, Ernogrammus hexagrammus, and Takifugu niphobles. Samples were caught by surrounding net at depths of <7 m between November 2007 and June 2008. The most abundant families were Gobiidae (26.3%), Cottidae (10.5%), and Pholididae (10.5%). Estimates for parameter b of the length-weight relationship (W=$aL^b$) ranged between 2.491 and 3.354.

고흥반도 주변 해역에 분포하는 어류(魚類)의 종조성 및 계절변동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 of the Fishes off Koheung Peninsula, Korea)

  • 한경호;양근석;진동수;유동재;오성현;황동식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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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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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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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전라남도 고흥반도 연안 해역 연안에서 1999년 2월, 5월, 8월 및 11월에 소형 저인망을 이용하여 어획물을 채집하여 어류(漁類)의 종조성 및 이절변동(季節變動)을 조사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총 2강(綱) 13목(目) 54과(科) 94속(屬) 123종(種), 7,197 개체, 445,529g였다. 농어목(目) (Perciformes), 쏨뱅이목(目) (Scorpaeniformes), 가자미목(目) (Pleuronectiformes) 및 복어목(目) (Tetraodontiformes) 어류가 총 102종(種)으로 전체 출현종수(出現種數)의 82.9%를 차지하였으며, 과별(科別)로는 망둑어과(科) (Gobiidae) 어류가 13종(種) 출현하여 가장 많은 종(種)이 출현하였다. 총 123종(種)의 어류 중 개체수(個體數)는 주둥치 (Leiognathus ruchalis), 전어 (Konosirus punctatus), 멸치 (Engraulis japonicus), 준치 (Ilisha elongata), 갈치 (Trichiurus japonicus), 보구치 (Argyrosomus argentatus), 망상어 (Ditrema temmincki), 복섬 (Takifugu niphobles), 쥐노래미 (Hexagramus otakii) 및 농어 (Lateolabrax japonicus) 의 10종(種)이 전(全) 개체수(個體數)의 71.4%를 차지하여 우점하였다. 생체량(生體量)은 숭어 (Mugil cephalus),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 농어, 전어, 쥐노래미, 붕장어 (Conger myriaster), 꼼치 (Liparis tanakai), 방어 (Seriola quinqueradiata), 갈치, 쏨뱅이 (Sebastiscus marmoratus) 및 문치가자미 (Limanda yokohamae) 순으로 이들 11종(種)이 전(全) 생체량(生體量) 의 50.7%를 차지하여 우점하였다. 출현(出現) 개체수(個體數)와 생체량(生體量)은 고수온기인 봄, 여름 및 가을에 높았으며, 저수온기의 겨울에 낮게 나타나 수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계절별 출현종수(出現種數)는 수온이 낮은 2월에 43종(種)이 출현하여 적었고, 수온이 상승하기 시작한 5월에 80종(種)으로 가장 많았다. 종 다양성지수는 2.55~2.94로 비교적 높았으며, 5월에 가장 높았으며, 8월에 가장 낮았다. 조사 기간 중 매번 출현한 어종(魚種)은 준치, 전어, 숭어, 볼락 (Sebastes inermis), 조피볼락, 황점볼락 (Sebastes oblongus), 쏨뱅이, 노래미 (Hexagrammos agramus), 쥐노래미, 농어, 주둥치, 베도라치 (Pholis nebulosa), 두줄망둑 (Tridentiger trigonocephalus), 줄망둑 (Acentrogobius pflaumi) 및 문치가자미로 본 해역에 우점하는 연안 정착성 주거종이었다. 고흥반도 해역에서 경제성을 갖는 어종은 전어, 멸치, 준치, 볼락, 조피볼락, 황점볼락, 쏨뱅이, 양태, 노래미, 쥐노래미, 농어, 붉바리 (Epinephelus akaara), 능성어 (Epinphelus septemfasciatus), 방어, 보구치, 갈치, 덕대 (Pampus echinogaster),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돌가자미 (Kareius bicoloratus), 문치가자미 및 검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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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산과 자연산 황복, Takifugu obscurus (Abe)의 식품학적 품질평가 (Sitological Quality Evaluation of Cultured and Wild River Puffer, Takifugu obscurus (Abe))

  • 강희웅;심길보;강덕영;조기채;송기철;이진호;송홍인;손상규;조영제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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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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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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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양식산과 자연산 황복의 일반성분, 엑스분 질소, ATP 관련물질, 아미노산과 지방산 등의 영양성분 및 관능평가를 조사하여 양식산 황복의 식품학적 품질을 평가하였다. 일반 성분은 수분 함량이 양식산 황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그외 성분 및 엑스분 질소 함량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ATP 관련물질의 총 함량 및 구성성분이 자연산과 양식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구성 아미노산의 총 함량은 자연산이 양식산에 비하여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성비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유리아미노산 총 함량은 양식산과 자연산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양식산과 자연산 모두 taurine, lysine 등을 가장 많이 함유하였다. 양식산과 자연산 황복의 지방산 조성은 C16:0, C18:0의 포화지방산이 가장 높은 조성비를 나타내었고 사료내 지질차이로 인하여 폴리엔산에는 양식산이 자연산에 비하여 다소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P>0.05). 육질의 단단함은 자연산이 양식산에 비하여 다소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관능평가 결과, 색깔을 제외하고 육질의 조직감(쫄깃함), 향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그러므로 양식산과 자연산 황복의 영양성분 및 관능적인 평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자주복, Takifugu rubripes의 난 및 자치어의 저염분내성 (Low Salinity Tolerance of Eggs and Juveniles of Tiger Puffer, Takifugu rubripes)

  • 고환봉;노섬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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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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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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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제주도 연안의 풍부한 지하 침투 해수는 년중 수온 $16\~18^{\circ}C$로 육상 양식 용수로서 경제적 가치가 높지만 지역에 따라 저염분($20\~30\%$)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자주복 종묘 생산시 저염분($20\~30\%_{\circ}$)인 지하 해수의 이용 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6단계의 염분 농도에서 수정난의 부화율, 발생 단계별 생존율과 포식량을 조사하고, 자주복 치어(TL $4.29{\pm}0.50$ cm)를 3단계의 염분농도로 조정된 폐쇄 순환 여과조에서 50일간 사육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정난은 염분 농도 $27\~33\%_{\circ}$, 부화직후의 부화자어는 $27\~33\%_{\circ}$ 그리고 부화후 10일째 자어에 있어서는 $20\~33\%_{\circ}$에서 $70\%$이상의 부화율과 생존율을 보였고, 부화후 20일째와 30일째는 모든 염분 농도에서 $89.6\%\~92.6\%$의 생존율을 보였다. 2) 발생 단계별 Artemia 유생을 최대로 포식한 염분 농도와 포식량은 부화후 20일째 자어는 $27\~33\%_{\circ}$에서 $323\~342$개체였고, 부화후 30일째 자어는 $27\~33\%_{\circ}$에서 $1,559\~1,579$개체였다. 3) 3단계 염분 농도로 조정된 순환 여과조에서 치어의 성장은 $27\%_{\circ}$가 가장 양호하였고 $33\%_{\circ},\;20\%_{\circ}$구의 순이였다. 각 염분 농도별 사육 일수(X)에 따른 전장(Y)과의 회귀직선 식은 $33.0\%_{\circ}$ group : Y=0.107X-2.352 (r=0.982) $27.0\%_{\circ}$ group : Y=0.116X-3.195 (r=0.975) $20.0\%_{\circ}$ group : Y=0.116X-2.693 (r=0.987) 각 시험구간의 기울기에 대한 유의성 검정결과 $27\~33\%_{\circ}$구와 $20\%_{\circ}$구 사이에는 유의적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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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복(Takifugu rubripes)의 소화관 발달 (Development of the Digestive Tract in Tiger Puffer (Takifugu rubripes))

  • 김봉원;나오수;박창범;고환봉;강법세;최영찬;이영돈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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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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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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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연구는 자주복의 개체발생 단계에 따른 소화관 외부형태의 변화와 소화관의 발달 양상을 조직학적으로 조사하였다. 부화 직전 수정란의 소화관은 난황낭과 배체의 척추 사이에 위치하였고, 형태는 거의 직선상 이었다. 입은 부화 후 2일째, 항문은 부화 후 4일째 열렸다. 부화 후 4일째 소화관은 식도, 전장, 중장 그리고 직장으로 구분이 되었고, 전장과 중장이 괄약근에 의해 구분되었다. 부화 후 5일째 자어는 전장과 중장 사이가 배측으로 굴곡되었고, 식도상피에 점액세포가 분포하였다. 이 시기에 난황은 대부분 흡수되었다 부화 후 6일째 자어의 소화관은 전장이 두부 쪽으로 팽창하면서 U자형으로 분화하였다. 부화 후 10일 째에 팽창한 전장은 더욱 커져서 구형을 형성하였다. 부화 후 15일째 전장의 배측 부위 중간에서 함입되기 시작하여 전장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졌다. 부화 후 21일째 전장의 앞부분이 팽창낭으로 분화하였다. 부화 후 24일째에 후장의 앞부분이 배측으로 다시 회전하였다. 부화 후 30일째 팽창낭은 두부 쪽과 항문 쪽으로 길게 신장되어 어미의 소화관 형태로 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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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 용치놀래기, 송곳니베도라치 및 졸복 장관 점액질에 대한 조직화학적 연구 (Histochemical Study of the Intestinal Mucosubstances in Sebastes schlegeli, Halichoeres poecilopterus, Bryzoichthys lysimus and Takifugu pardalis)

  • 정길남;조기진;이응희;조운복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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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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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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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경골어류 4종(조피볼락, 용치놀래기, 송곳니베도라치 및 졸복)의 장관 상피 선조연 및 배상세포의 점액질의 조직화학적 성상을 밝히기 위해 PAS 반응, AB pH 1.0 및 pH 2.5, AB pH 2.5-PAS, AF pH 1.7-AB pH 2.5 및 HID-AB pH 2.5 염색법을 사용하였다. 장관 선조연의 점액질은 조피볼락의 근위장과 직장은 중성점액질만을, 중간장과 원위장은 중성점액질과 산성점액질의 혼합성이었으나 용치놀래기는 전 장관에서 중성점액질과 산성점액질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송곳니베도라치와 졸복의 전 장관은 중성점액질만을 함유하고 있었다. 중성점액질의 양은 조피볼락과 용치놀래기는 중등량 내지 상당량, 송곳니베도라치와 졸복은 미량 내지 소량이었다. 장 배상세포 점액질의 양과 성상은 어종 및 장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송곳니베도라치와 졸복은 중성점액질만을 함유하고 조피볼락과 용치놀래기는 중성 점액질, sulfomucin 및 sialomucin의 혼합성이었다. 중성점액질의 양은 졸복의 원위장 및 직장은 상당량 내지 다량이었고 조피볼락의 전장, 용치놀래기의 근위장, 원위장 및 직장, 졸복의 근위장 및 중간장은 중등량 내지 상당량이었으며 용치놀래기의 중간장은 미량 내지 소량이었다. 조피볼락의 장 배상세포는 미량의 강 sulfomucin, 약 sulfomucin 및 미량 내지 소량의 sialomucin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직장을 제외한 용치놀래기의 장 배상세포는 미량 내지 소량의 강 sulfomucin과 sialomucin을 함유하고 있었다.

아무르불가사리 추출물의 생리활성 (Biological Activity of Extracts of the Starfish Asterias amurensis)

  • 고혜진;조미정;김태영;홍용기;김군도;이병우;박남규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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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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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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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아무르불가사리(Asterias amurensis)의 6가지의 조직 추출물들을 사용하여 항균활성, 항산화 활성 및 평활근에 대한 수축과 이완반응에 대한 활성을 측정하였다. 1% (v/v) 초산용액을 사용하여 동결 건조한 샘플들을 추출하여 각각의 활성측정에 사용한 결과, 껍질을 제외한 모든 조직 추출물들은 E. coli D31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었고, 근육 및 장관 추출물들은 별불가사리(Asterina pectinifera)의 DRM에 대해 수축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오징어(Todarodes pacificus) 식도에 대한 수축반응은 실험에 사용한 모든 조직 추출물들에서 검출되었다. 특히, 간 추출물의 수축활성은 다른 조직의 추출물의 활성에 비해 더 높았다. 뿐만 아니라 간, 근육 및 소화관 추출물은 졸복(Takifugu pardalis)의 장관에 대해서 수축반응을 나타냈다. 별불가사리의 DRM에 대한 이완반응은 실험에 사용한 모든 조직 추출물들에서 활성을 나타냈다. 항산화 활성은 장관, 간 및 껍질의 추출물들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아무르불가사리는 새로운 생체기능 조절물질의 발견에 대한 가능성을 지닌 자원이라는 것을 본 연구의 결과들은 제시한다.

제주 천제연 하구 소상어류의 월별 종조성 (Monthly Species Composition of Upstream-Migrating Fish in the Cheonjeyeon Estuary of Jeju, Korea)

  • 황학빈;이태원;황선완;김병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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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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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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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004년 1월에서 9월 및 2007년 1월에서 8월 사이 천제연 하구에서 소상하는 어류를 채집하여 월별 밤과 낮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천제연 하구의 하천과 바다 사이에 건설된 보의 수로에 망목 2 mm의 그물을 설치하여 매월 그믐 밤과 낮에 바다에서 민물로 소상하는 어류를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14종의 어류가 채집되었으며, 은어 (Plecoglossus altivelis altivelis)와 숭어 (Mugil cephalus)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강하성 어류인 실뱀장어(Anguilla japonica)가 소상 시기인 2월에서 5월 밤에 주로 채집되었고, 기수성인 갈문망둑(Rhinogobius giurinus), 검정망둑(Tridentiger obscurus), 열동갈문절(Sicyopterus japonicus)과 꾹저구(Gymnogobius urotaenia) 같은 망둑어류가 채집되었다. 담수어류인 미꾸리 (Misgurnus anguillicaudatus)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가 소량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간조 때 담수를 따라 바다로 이동된 후 만조 때 다시 담수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채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산어인 멸치(Engraulis japonicus), 주걱치(Pempheris japonica), 쏠종개 (Plotosus lineatus), 복섬 (Takifugu niphobles)이 소량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만조 때 담수로 유입되는 해수를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채집된 것으로 보인다. 은어는 조사기간 동안 계속 채집되었으며, 전장(TL) 55~100 mm인 개체들이 주로 채집되었으나 4월 이후에는 100 mm TL보다 큰 개체들도 채집되었다. 숭어도 조사기간 동안 계속 채집되었으며, 대부분 전장 범위가 28~58 mm 사이였으나, 2월과 4월에는 103~240 mm TL의 큰 개체들도 채집되었다. 제주도의 하천은 육지로부터 고립되었고 그 길이도 짧아 담수종의 수가 적고 기수역이 발달하지 않아, 담수종이나기수성 어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소상 어류상이 빈약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강의 어류군집과 외래종 분포 특성 (Characteristic of Fish Community and Distribution of Exotic Species at the Hangang River in Seoul, Korea)

  • 변화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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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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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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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서울시 한강 어류군집 특성 분석을 위해 2016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5개 조사지점에서 출현한 어종은 총 17과 56종이었다. 기수역에 주로 서식하는 웅어 (Coilia nasus), 밀자개 (Leiocassis nitidus), 점농어 (Lateolabrax maculata), 강주걱양태(Repomucenus olidus), 꺽정이 (Trachidermus fasciatus), 숭어 (Mugil cephalus), 가숭어 (Chelon haematocheilus), 풀망둑 (Synechogobius hastus), 민물두줄망둑 (Tridentiger bifasciatus), 황복 (Takifugu obscurus) 등이 출현하였다. 회유성 어종인 뱀장어 (Anguilla japonica), 웅어, 은어(Plecoglossus altivelis), 빙어(Hypomesus nipponensis), 황복 등이 출현하였다. 한반도 고유종은 11종 (17.9%)로 매우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국외에서 도입된 어종은 유럽잉어 (Cyprinus carpio nudus), 떡붕어 (Carassius cuvieri), 백련어 (Hypophthalmichthys molitrix), 단두어 (Megalobrama amblycephala), 블루길(Lepomis macrochirus), 배스 (Micropterus salmoides) 등 6종 (10.7%)이었다. 각 조사지점별 우점종은 가시납지리 (Acheilognathus gracilis, St. 1)와 누치 (Hemibarbus labeo, St. 2, 3, 4, 5)이었다. 수질 내성도 guild에서 민감종의 상대풍부도는 3종 (7.1%), 중간종은 24종 (42.9%), 내성종은 28종 (50.0%)로 내성종이 매우 높았다. 섭식특성 gulid에서 충식성은 20종 (35.7%), 잡식성 18종 (32.1%), 육식성 14종(25.0%), 초식성 4종(7.1%)으로 충식성과 잡식성 어종이 매우 풍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