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OUGH2

검색결과 192건 처리시간 0.023초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타난 여성상의 고찰

  • 임찬
    • 디자인학연구
    • /
    • 제19권2호
    • /
    • pp.293-300
    • /
    • 2006
  • 미야자키 하야오가 지금까지 그려내 온 소녀는 자기주장과 독립심이 매우 강하며 단독으로 행동하며 동시에 호기심이 왕성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 여성 캐릭터가 많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기존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소녀상의 전형을 벗어난 새로운 여성상이 등장하고 있다. 소극적이며 자신감에 결여된 소피가 그러한데, 마법이라는 판타지를 통하여 하울이라는 분신과 다양한 연령의 여성으로 변신을 거듭한다. 소피의 신체로 표현되는 변화는 외부의 존재들과의 다양한 경험과 스스로의 모성의 획득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하울은 소피의 내부에 존재하는 다른 인격의 발현이며 상호약점의 보완과 조력으로 성숙된 인격에로의 성장과정을 함께 한다. 하울의 은신 장소이자 소피가 진입하게 되는 이중적 공간으로서의 성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그 외형을 바꾸어 나가며 있어야 할 곳을 찾지 못한 채 떠도는 존재들의 임시적인 공동체로서의 장소로도 작용한다. 종국에는 소피의 모성획득과 하울의 투쟁의 결과 성은 하늘을 나는 이상향으로서 정착한다. 작품 내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보여 지고 있는 성이미지는 연약하고 소극적인 존재의 현실 초월과 자유, 가능성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더불어 소피에 의한 모성의 획득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이는 소피에게 결락되었던 모성을 획득하고 실천함으로서 하울에게도 휴식과 안정, 정화와 재생을 부여한다고 할 수 있다. 표면적으로는 애매하게 보이는 하울의 전투는 소피-미국 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 지는 귀여운 남성성과는 전혀 다른-는 하울의 성숙된 자아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실행의 메타포인데, 자신들의 가장 어두운 부분과 조우하고 거기서 벗어난 후, 자폐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획득하게 된다.

  • PDF

근세후기 에도어에 나타나는 단정표현(断定表現)의 양상(樣相) (Trend of conclusive expressions in Post-Modern Edo-language)

  • 엄필교
    • 비교문화연구
    • /
    • 제25권
    • /
    • pp.775-798
    • /
    • 2011
  • From Post-Modern Edo-language of Japan, it is possible to find expression formats related to current Tokyo language. However, in some cases, Tokyo language and Edo-language has the same format but different usage. One example is the ending portion of a sentence. This research investigates conclusive expressions of Edo-language in literary works excluding the usage of "ダ". Various formats of conclusive expressions appear in a conversation, and the usage is closely related to the speaker's sex, age, and social status. Also from the study, it was possible to see that the social relationship between a speaker and a listener and a conversation circumstance has an effect on the usage of conclusive expressions. In addition, usage does not conform to the current standard Japanese. 1. Currently "である(dearu)" format is seldom used in speaking, it is used with "だ" only in writing. The study found no case of "である(dearu)" in conclusive expressions but some use of "であろうて(dearoute) であらうな(dearouna)" "であったのう(deattanou) であったよ(deattayo)" only in old aged male. 2. "であります(dearimasu)" format is a typical Edo-language used by society-women (Japanese hostess who has a good education and an elegant speaking skills). This format was used once in "浮世風呂"(ukiyoburo) and 14 times in "梅?"(umegoyomi), but speakers were always a female. The reason for 14 occurrences in "梅?" is closely related to the fact that the main characters are society-women and genre is "人情本(ninjoubourn)" which is popular type of cultural literature (based on humanity and romance) in late Edo period. 3. "でござる" format is originally used as a respect-language but later changed to a polite language. The format is always used by male. It is a male language used by old aged people with a genteel manner such as a medical doctor, a retired man, or a funny-song writer. 4. "ございます(gozaimasu) ごぜへます(gozeemasu)" The study found the speaker's social status has a connection with the use of "ごぜへます(gozeemasu)" format. Which is "ございます(gozaimasu)" format but instead of [ai], long vowel [eː] is used. "ごぜへます(gozeemasu)" is more used by a female than a male and only used by young and mid-to-low class people. The format has a tough nuance and less elegant feel, therefore high class and/or educated ladies have a clear tendency to avoiding it

조리조건이 연계백숙의 성분과 관능적 품질에 미치는 영향 (Study on Rheological Characterization and Chemical Composition by Cooking Method of Yeongebacksuk (Korean traditional cooked chicken))

  • 장영수;이효지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
    • 제4권2호
    • /
    • pp.31-38
    • /
    • 1988
  • 연계백숙의 기본 recipe를 선정하고 조리조건을 달리했을 때 근육과 국물에 대한 성분과 관능적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관능검사, 기계적 검사, 성분분석을 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기본 recipe 선정재래식 방법인 남비조리는 닭 700 g. 찹쌀 100 g, 마늘 30 g, 물 2000 cc에 시간은 60분이고, 압력솥 조리는 닭 700 g, 찹쌀 100 g, 마늘 30 g, 물 2000 cc에 시간은 30분이고, 전자렌지 조리는 닭 700 g, 찹쌀 100 g, 마늘 30 g, 물 2000 cc에 시간은 30분이었다. 2. 관능검사 \circled1 국물의 색상은 세가지 조리법으로 조리한 연계백숙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circled2 탁도는 남비조리, 전자렌지조리, 압력솥조리의 순으로 맑았으며, 남비조리는 압력솥조리와 전자렌지 조리와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0.05). \circled3 점도는 세가지 조리조건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circled4 입속의 감촉과 맛은 남비조리가 가장 좋았으며 압력솥조리와 전자렌지조리는 별 차이 가 없었다. \circled5 건데기는 세가지 조리 조건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3. 기계적 검사 \circled1 Rheometer로 측정한 건데기의 절단력시험은 세가지 조건에서 모두 다리살이 가슴살보다 질겼다. 질긴정도는 전자렌지조리, 남비조리, 압력솥조리의 순이었다. \circled2 밥알의 점도는 남비조리, 압력솥조리, 전자렌지조리의 순으로 낮았다. \circled3 Spectrophotometer로 측정한 국물의 탁도는 남비조리, 압력솥조리, 전자렌지조리의 순으로 탁했다. 4. 일반성분 \circled1단백질은 근육이 20.30~24.67%, 국물은 0.29~0.72%였다. \circled2지방은 근육이 27.29~47.15%, 국물은 37~68.38%였다. \circled3 Ca은 근육이 0.53-0.97mg, 국물은 0.34-0.69mg이었다. \circled4 P은 근육이 2.75~3.6mg, 국물은 1.15~6.3mg이었다. \circled5 Fe은 근육이 1.17-1.39mg, 국물은 0.96mg이었다.

  • PDF

초임계 열처리된 무 성분을 이용한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유사소재 개발 및 광노화(주름개선) 효과 (Development of Anti-Aging Products (Anti-Wrinkle) like Epidermal Growth Factor(EGF) Materials using Supercritical Heat-Treated Extract Radish)

  • 김현경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4권3호
    • /
    • pp.197-207
    • /
    • 2018
  • 무의 껍질과 무청은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질기고 거친 식감으로 인하여 제거 후 부산물로서 폐기되거나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초임계 열처리가공 무추출물이 UVB로 유도된 Hos:HRM-2 주름생쥐동물모델에서 항-광노화 주름개선 효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초임계 열처리된 무 추출물을 7주령의 HRM-2 생쥐에 UVB 램프로 등피부에 조사하여 피부 노화를 유발하여 피부두께, 탄력, 그리고 주름생성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초임계 열처리된 무추출물의 UVB 조사에 의한 HRM생쥐의 주름 측정 결과는 정상군에 비해 음성대조군의 주름의 깊이가 증가되는 것을 관측할 수 있었다. 반면 무 추출물의 처리군에서는 음성대조군에 비해 주름의 깊이가 감소되었다. 초임계 열처리된 무추출물의 UVB 조사에 의한 의한 주름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음성대조군은 정상군에 비해 MMP-2 및 MMP-9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하게 증가하였으나, 무 추출물의 처리에 의해 상기 유전자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유전자의 발현 정도는 무 추출물의 처리량에 의존적으로 감소하였다. 실험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해 볼 때, 초임계 열처리된 무 추출물은 피부에 도포 시 뿐만 아니라 경구로 섭취시에도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식품 조성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무는 오랫동안 복용 시에도 전혀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식품으로 장기간 꾸준히 복용하는 것에 의해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수 있었다.

감귤의 묘사적 관능 특성 (Sensory properties of Satsuma mandarin by quantitative descriptive analysis)

  • 구경형;이경아;최정희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 /
    • 제22권2호
    • /
    • pp.241-250
    • /
    • 2015
  • 본 연구는 온주 감귤의 품질 등급 설정을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위하여 제주 감귤의 묘사적 관능 특성 개발과 재배 방법별 품질 지표간의 상관성을 조사하였다. 제주산 온주 감귤의 훈련된 패널요원에 의해 묘사분석을 한 결과 5개의 외관 특성(광택 강도, 색 강도, 껍질 두께, 손상 정도, 껍질의 조직감), 3종의 냄새(신내, 단내, 신선한 냄새), 6종의 맛(신맛, 단맛, 쓴맛, 신선한 맛, 싱거운 맛, 이미), 4종의 텍스쳐(경도, 알갱이의 경도, 다즙성, 펄프감) 및 3종의 후미(신맛, 단맛, 쓴맛)가 선발되었다. 유기농 하우스재배 및 무농약 노지 재배 감귤과 관행재배 감귤의 품질 특성 중 고형분 함량의 경우 유기농 하우스 감귤의 고형분 함량이 가장 낮았고, 큰 감귤이 작은 감귤보다 고형분 함량이 적었다. 유기농 하우스 재배 귤이 다른 시료에 비해 낮은 pH와 약간 높은 산 함량을 가지고 있었다. 감귤의 품질 특성간의 상관 분석결과 감귤 껍질와 과육을 씹은 후 남는 펄프 함량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고형분 함량은 당산비, 감귤 과피의 색 강도, 단맛, 신선한 감귤맛, 과육 알갱이의 강도, 단 후미와 1% 유의 수준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쓴맛, 싱거운 맛, 이미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감귤의 이화학적 및 관능적 품질 특성의 주성분 분석 결과 첫 번째 주성분(F1)과 두 번째 주성분(F2)는 전체 데이터의 48.39%와 26.77%의 설명력을 보여 주었고, 총설명력은 75.16%였다. 주성분 F1은 가용성 고형분함량, 당산비, 과피의 광택 강도, 색 강도, 신향, 단향, 단맛, 쓴맛, 신선한 감귤맛, 싱거운 맛, 이미, 과육 알갱이의 강도, 후미의 단맛과 쓴맛이었고, F2는 감귤의 크기, pH, 산도, 과피의 손상도, 과피의 조직감, 신맛, 과육의 강도, 과육을 씹었을 때 남는 펄프 함량, 후미의 신맛이었다. 또 주성분 F3는 과피의 두께와 다즙성이었다. 즉 동일 지역의 동일 품종으로 재배된 유기농 하우스 재배 감귤과 관행 재배 시료와 전반적으로 이화학적 품질 특성과 관능적 특성에 차이가 있었다.

한의 진단의 추론형식과 실재성 (Inferential Structure and Reality Problem in Diagnosis of Oriental Medicine)

  • 박경모;최승훈;안규석
    • 제3의학
    • /
    • 제2권1호
    • /
    • pp.55-84
    • /
    • 1997
  • Inferential structure and reality problem is a serious issue to O.M.(oriental medicine). The study will analyze this issue through a philosophical and historical comparative study of W.M.M(Western modern medicine) and O.M. First, I presuppose some basic ideas. The first is the division of the 'the philosophy of medicine' and 'the medicine itself'. Second, there is a 'visibility' that discriminate between 'the abstractive concept' and 'the concrete object' in diagnostic terminology. The third is the separation of disease, the entity and disease, the phenomenon. Finally, the distinction between the cause of disease and the nature of disease. Through these basic concepts, this study will analyze O.M's diagnostic methodology, 'Pattern identification of the S.A.S(sign and symptom)'. The results are follows: 1. O.M's views disease as a phenomenon. So, the S.A.S, which is visible, is the disease itself. Tough the analysis and inference of the S.A.S, 證(zheng) the essence is derived. 2. 證(zheng) can be considered as 'the abstractive concept' reflecting the essence of a disease. 3. 證(zheng) is not arrived through causal sequence reasoning but rather by analogical reasoning. 4. 證(zheng) is 'the non-random correlative combination of S.A.S', pattern. These patterns secure the abstractive deduction in reality. that is, The causality, the positivism, the view of disease as entity, and anatomical knowledge are the traits peculiar to W.M.M. But, these properties can not be applied universally to every medical systems. Also, these properties do not indicate the superiority or inferiority of any medical system. 5. 證(zheng) summarizes the patients condition simultaneously with the S.A.S. However, 證(zheng) doesn't necessarily indicate the knowledge about the actual internal organ. That is, Early in O.M.'s history, the diagnostic terminologies including 證(zheng) were analogical reflections of a naive knowledge of internal organs and external environmental factors. Later, the naive knowledge in 證(zheng) changed int new nature, an abstractive concept. The confusion of the concept of disease, the indiscriminate acceptance of Western anatomical knowledge, and the O.M.'s theoretical evolution et are the challenge facing modern O.M. To find solutions, this study looks at the sequence of the birth of W.M.M. and then compares it's system with the O.M. system. The confusion of the concept of disease, the indiscriminate acceptance of Western anatomical knowledge, and the O.M.'s theoretical evolution et are the challenge facing modern O.M. To find solutions, this study looks at the sequence of the birth of W.M.M. and then compares it's system with the O.M. system. It is recommended that O.M. diagnostics should pay close attention to the ambiguity of the diagnostic methodology in order to further development. At present time, the concept and the system peculiar to O.M. can not be explained by common language. but O.M.'s practitioner can not persist in this manner an: longer. Along with the internal development of O.M., the adjustment of O.M.'s diagnostic terminology needs to be adopted.

  • PDF

계층적 행위 스크립트 표현을 통한 아바타-객체 행위 제어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법 (An Interface Technique for Avatar-Object Behavior Control using Layered Behavior Script Representation)

  • 최승혁;김재경;임순범;최윤철
    • 한국정보과학회논문지:소프트웨어및응용
    • /
    • 제33권9호
    • /
    • pp.751-775
    • /
    • 2006
  • 본 논문에서는 아바타의 행위(Avatar Behavior)를 상위 레벨 명령어(High-Level Behavior)들로 이루어진 스크립트로 제어하는 기법을 제안한다. 아바타 행위를 추상화 정도에 따라 구분하고 이를 표준화된 계층적 스크립트(Layered Script)로 정의 함으로써 사용자는 스크립트를 재사용할 수 있고 행위의 추상화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가상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아바타 행위도 다양하게 늘어날 뿐 아니라 아바타-객체 상호작용 처리 역시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바타와 객체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객체 모델을 제안하여 아바타와 객체간 벌어지는 행위들을 객체 안에 분산시켜 표현함으로써 객체지향 방식으로 아바타 행위를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제안 객체 모델에서는 객체의 상태에 따라 사용 가능한 행위가 결정되는 컨텍스트 메뉴(context menu) 인터페이스와 동작 생성 모델을 정의하였다. 또한 사용자는 기존의 2D 혹은 텍스트기반 스크립트 작성기법을 벗어나 제안된 3D 인터페이스 기법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아바타의 행위 스크립트를 작성 및 재생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 기법의 활용을 위해 프레젠테이션 도메인 환경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바타-객체 행위제어 및 스크립트 생성 기법을 적용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아바타의 행위(Avatar Behavior)를 일종의 상위 레벨 명령어(Hi8h-Level TaskBehavior)들로 이루어진 스크립트로 제어하는 기법을 제시한다제안한다. 아바타 행위를 추상화 정도에 따라 구분하고 이를 표준화된 계층적 스크립트(Multi-LeveiLayered Script)로 정의 함으로써 사용자는 쉽게 스크립트를 재사용할 수 있고 행위의 추상화 정도도 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또한 아바타와 객체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객체 모델을 제시한다. 가상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아바타 행위도 다양하게 늘어날 뿐 아니라 아바타-객체 상호작용 처리 역시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바타와 객체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객체 모델을 제안하여 아바타와 객체간 벌어지는 모든 행위들을 객체 안에 분산시켜 저장표현함으로써 객체지향 방식으로 아바타 행위를 유연하게 제어객체의 수와 무관하게 상호작용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또한 복잡해진 제안 객체 모델에서는 객체의 상태에 따라 사용 가능한 행위가 결정되는 가상 환경을 위해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컨텍스트 메뉴(context menu) 인터페이스와 동작 생성 모델을 제시한다. 정의하였다. 객체 모델에서 객체의 상태 정보와 행위 정보를 분석해 아바타가 할 수 있는 행위를 컨텍스트 메뉴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가상 환경의 상태에 상관 없이 직관적으로 명령을 줄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기존의 2D 혹은 텍스트기반 스크립트 작성기법을 벗어나 사용자는 제안된 3D 인터페이스 기법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아바타의 행위 스크립트를 작성 및 재생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시스템은 기존의 아바타 중심적인 제어를 객체에 분산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또한 손쉬운 시나리오 생성을 가능하게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 기법의 활용을 위해 프리젠테이션 도메인 환경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아바타-객체 행위제어 및 스크립트 생성 기법을 적용하였다.

동·서양 해자(垓字)의 역사와 문화적 해석 (An Historical and Cultural Analysis on the Eastern and Western Moat)

  • 정용조;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105-120
    • /
    • 2011
  • 해자란 성벽 외곽에 파 놓은 못 또는 물길로 적이 성벽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이를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고자 설치된 시설의 하나로,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동 서양에서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러나 군사적 방어 기능으로부터 공간을 구분하는 경계 수단으로, 지반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역사적으로 고대로부터 중세, 유럽, 아시아, 미국 등에서 존재하였다. 또한 해자는 물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동물들의 서식처 장소를 제공하는 등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큰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복원 계획에 있어 해자의 복원에 대한 고려가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동 서양 해자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해석하여 고대로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존재했던 해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연구로 해자의 기원, 시대적 고찰, 사상적 배경, 서양 해자의 역사와 문화, 동양의 한국, 중국, 일본 해자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우리나라의 해자는 고구려 도성뿐만 아니라 신라, 백제의 도성에 모두 존재하였으며, 천연의 해자인 넓은 강을 끼고 적들이 기어오르기 힘든 산 능선을 따라 성을 쌓은 자연적 해자와 성벽 밖에 인공적 해자를 설치하여 적의 접근을 방지하였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해자를 방어적 기능으로 활용하였다. 2. 해자의 설치는 성벽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넓고 깊게 파는 것이 보통이며, 성의 외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도 시설이 설치되었는데, 성 밖에 있는 해자는 방어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지반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해자는 물이 있어 접근을 제한하며, 낮은 벽이나 담장은 경계를 물리적으로 분리시키지만 해자는 열린 공간으로 시각적 특성을 살려 경계 및 방어 수단을 가지면서 멀리 떨어진 산봉우리나 근처의 나무도 정원 안으로 차경할 수 있게 한다. 3. 낙안읍성은 풍수지리적으로 청룡(동천)의 기가 드센 관계로 청룡의 흐름을 "S"자로 꺾어 흐르게 함으로써 기를 꺾을 수 있었으며, 몽촌토성은 해자의 복원으로 공원에 풍부한 수경 요소를 제공하는 경관요소로 활용하였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해자는 자연이라는 진경 속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공간 속에 설득력 있게 배어든 역사와 문화적 경관이 표상이다. 4. 중국의 자금성 성벽은 찹쌀에 흙을 반죽하여 다져 넣어 매우 견고하며, 해자의 폭은 52m, 깊이는 6m로 자금성 성벽을 에워싸고 있어 적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었다. 5. 일본의 해자는 도시에 있어 수로 역할을 하였으며, 보트놀이, 배낚시, 레스토랑 등의 레저시설이 설치되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었다. 6. 한국의 해자는 중국의 자금성, 일본의 에도성, 오사카성보다 규모가 작으며 동양의 해자는 왕궁이나 읍성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를 설치하였으나, 서양에서는 왕이나 영주, 대저택, 부호들의 저택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해자를 설치하였다.

이미지 기반의 경험재, 텍스트 기반의 탐색재: 조절초점에 따른 제품 정보 구성 방식과 제품 유형의 일치 효과 (Image based Experience Goods, Text-based Search Goods: Cognitive Fit between Product Information Composition and Product Type depending on Regulatory Focus)

  • 박경희;서봉군;박도형
    • 지능정보연구
    • /
    • 제28권2호
    • /
    • pp.75-100
    • /
    • 2022
  •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더욱더 치열한 경쟁 속에 있으며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세페이지는 대부분 비슷한 형태와 구성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모바일 상세페이지의 상품 설명 영역의 정보 구성방식 (이미지 중심 vs 텍스트 중심)과 제품 유형 (탐색재 vs 경험재)에 따라 소비자들의 정보 인식이 달라져 제품 태도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정보 탐색이 쉽고 품질 예측이 가능한 탐색재(Search Goods)의 경우는 이미지(Image) 중심 정보 구성 방식에서,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상품의 품질을 예측 불가능한 경험재(Experience Goods)의 경우에는 텍스트(Text) 중심의 정보 구성 방식에서 제품 태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Higgins의 자기조절초점(Self-Regulatory Focus) 이론을 적용하여 소비자의 조절초점 성향에 따라 제품 유형과 정보 구성 방식 간의 일치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향상초점(Promotion Focus) 성향의 소비자는 제품 유형과 정보 구성 방식 간의 일치 효과가 나타났으며, 예방초점(Prevention Focus) 성향의 소비자는 제품 유형과 정보 구성 방식 간의 일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향상초점 성향의 소비자는 경험재에 대하여 이미지 중심의 정보 구성 방식에서, 탐색재에 대해서는 텍스트 중심의 정보 구성 방식에서 더 긍정적인 제품 태도를 가진다는 결과를 확인하였고, 예방초점 성향의 소비자는 탐색재 및 경험재에 대하여 이미지 중심 또는 텍스트 중심의 정보 구성 방식을 제시하더라도 제품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모바일 쇼핑몰 상세페이지 상품 상세 영역에서 정보 구성 방식을 제품 유형과 소비자 성향을 고려하여 소비자에게 제공되어야 할 것이라는 시사점을 갖는다.

질소 소비료적성 고품질 벼 신품종 "청청진미" (A High Quality Rice Variety "Cheongcheongjinmi" Adaptable to Low Nitrogen Fertilizer Application)

  • 조영찬;오명규;최임수;김연규;김명기;황흥구;홍하철;정오영;최인배;최용환;전용희;이점호;이정희;이정일;신영섭;김정주;김기종;백만기;노재환
    • 한국육종학회지
    • /
    • 제41권4호
    • /
    • pp.654-659
    • /
    • 2009
  • "청청진미"는 중부평야지 및 중서부해안지 적응 소비료적성 고품질 벼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1993년 하계에 국립식량과학원 벼품종개발연구팀에서 이리401호와 일품벼를 인공교배하여 SR19633의 교배번호를 부여하고, 1993/1994년 동계에 수원에서 $F_1$ 18개체를 양성하였다. 1995년 하계에 $F_2$ 936개체를 포장에 전개하여 우량개체를 선발하여 집단으로 $F_3$$F_4$ 세대를 진전시키고, $F_5{\sim}F_9$ 세대는 계통육종법에 따라 유망개체 선발과 세대를 진전시켰다. $F_9$ 세대에서 선발된 유망계통을 '03~'05년 3개년 간 생산력검정 시험결과, 수량성이 높으며 소비료적성과 쌀 외관품위가 양호하고 밥맛이 좋은 SR19633-B-B-34-3-3-3-1 계통을 선발하여 '수원509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수원509호'는 '06~'08년 3개년 간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한 결과, 소비료적성이 높은 중만생 고품질 다수성 계통으로 우수성이 인정되어 2008년 12월 농촌진흥청의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 심의회에서 국가목록등재품종으로 선정되어 "청청진미"로 명명하였으며, 지역적응시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통기 재배에서 "청청진미"의 출수기는 8월17일로 소비벼 보다 4일 늦은 중만생종이며, 간장, 수수 및 수당립수는 각각 82 cm, 13개 및 126개이며 등숙율은 90.2%였다. 2. "청청진미"는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멸구류 등의 병해충에 약한 품종이다. 3. "청청진미"는 내냉성 검정에서 냉수구 임실율은 61%, 등숙기 수발아율은 1.6%였으며, 포장도복은 강한 경향이다. 4. "청청진미"는 질소 시비량 6 kg/10a의 소비재배에서 총건물중, 총질소량 및 Rubisco 활성이 소비벼보다 각각 9.4%, 19.7% 및 61.6% 높았다. 5. "청청진미"의 쌀 외관은 심복백 없이 맑고 투명하며, 현미 천립중 21.1 g의 중립종이고, 단백질 및 아밀로스 함량은 각각 5.4% 및 18.1%이고, 식미치는 0.27로 화성벼 -0.04보다 높았다. 6. "청청진미"의 완전미율은 96.9%로 높아서 완전미 도정수율이 72.5%로 소비벼보다 11.3% 높았다. 7. "청청진미"의 쌀 수량성은 보통기 소비료재배에서 중부평야지, 호남평야지 및 영남평야지 평균 5.10 MT/ha로 소비벼와 비슷한 수준 이었고, 보통기 보비재배에서 5.73 MT/ha로 소비벼 보다 9% 증수되었다.